임진왜란만화 선조편

돌아버린s 작성일 19.01.01 16:25:32
댓글 13조회 4,156추천 6
154632725116297.png
154632728475862.png
154632736183973.png

만화출처: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00600

참고로 전쟁대비를 하나도 안했다는 댓글이 달릴것 같아서 참고 자료 적습니다

류성룡은 당시 상황을 징비록에 이렇게 기록했다.


'그 뒤 우리 조정에서는 왜국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변방 사정에 밝은 사람을 뽑아서 남쪽의 삼도(三道:경상·전라·충청)를 방비하게 했다. 경상감사에는 김수, 전라감사에는 이광, 충청감사에는 윤선각을 보내 병기를 준비하고 성지(城池)를 수축하게 했다. 삼도 중에서 경상도에 성을 가장 많이 쌓게 했다. 영천, 청도, 삼가, 대구, 성주, 부산, 동래, 진주, 안동, 상주 등에는 병영까지 신축하거나 중수하게 했다. 이때 국가는 오랫동안 승평한 세월이 흐를 때였다. 안팎이 모두 편하게 사니, 백성은 자연 노역을 꺼려서 원망하는 소리가 자자했다."

 

"순찰사 김수를 경상도로, 이광을 전라도로, 윤선각을 충청도로, 순변사 신립과 이일을 경기도와 황해도로 보내 군정(軍丁)을 점열(點閱)하고, 군기(軍器)를 수조(修造)하며, 성지를 손보아 고쳐 쌓게 했습니다. 경상도는 전에도 적의 침략을 받았던 땅이므로 부산, 동래, 밀양, 김해, 다대포, 창원, 함안 등지의 성을 증축하고, 참호도 깊이 팠습니다. 내지의 성이 없는 곳들, 이를테면 대구부, 청도군, 성주목, 삼가현, 영천군, 경산현, 하양현, 안동부, 상주목 같은 곳은 모두 백성을 징발해 성을 쌓았습니다." (선조실록, 선조 26년 윤11월 14일)

 

그처럼 전쟁 방어용 대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백성의 삶은 어떠했을까? 당연히 매우 고통스럽고 비참했다. 당시 상황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료가 있다. 김성일이 임진왜란 발발 불과 5개월 전인 선조 24년 11월에 임금에게 올린 차자(箚子·간략한 서식의 상소문)이다. 그는 임진왜란이 발발할 때까지 '일본은 쳐들어오지 않는다'고 굳게 믿었다. 당시 홍문관 부제학(정3품)이었는데, '일어나지도 않을 전쟁 방어 준비'로 백성이 막심한 고통을 겪는 걸 멈추게 하겠다는 소신으로 '청정축성잉진시폐차(請停築城仍陳時弊箚·성 쌓는 걸 멈추기를 청하고 시폐를 아뢰는 차자)라는 제목의 차자를 선조에게 올렸다. 그 차자에 당시 상황이 생생히 담겨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4/2017012403008.html 

 

돌아버린s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