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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모태쏠로 짝사랑 세달째..

dhg1284 작성일 12.05.13 02:21:59
댓글 5조회 2,647추천 2
안녕하세요.. 이번이 세번째 쓰는 글인데요 ㅋㅋ 저번에 쓴 글에 진심어린 답변과 정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새겨간 것 같아요 ㅋ. 이번에도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 또 씁니다 ㅋ 음..
일단 보컬샘하고 사이는 여전히 멀구요.. 물론 수업시간에는 얘기는 잘 하는데 그것도 다 수업내용만 하고;; 한번은 말 편하게 하시라고 했더니 자기는 가르쳐야 되는 입장이니까 안된대요.. 제자와 강사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ㅋ 마음이 아팠지만 알겠다고 했죠.. 아~그리구 음료수를 매일 사 갔더니 음료수 이제 사오지 말래요.. 비싼거.. 마음만 충분히 받겠다네요 ㅋ 그래서 음료수는 이제 안 사가구요ㅠㅠ 다담주 월욜날 뉴옥 보스턴으로 2주동안 여행을 가신다 하더라구요.. 뭔가 표현은 하고 싶은데 서툴고 선물이라도 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워하고 ㅋ 카톡도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내고..
이거는 제가 트위터랑 미니홈피 글들로 추측하는건데 아직도 남자친구를 그리워 하는 것 같아요..
과거가 그립다.. 보고싶다.. 뭐 이런 내용.. 아닐수도 있구요 ㅋㅋ 아무튼 그분한테 저는 아웃 오브 안중
인 것 같네요.. 제가28년동안 연애도 못해봤지만 이성친구조차도 없거든요..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더 찐따같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자괴감에 빠지죠 ㅋ 이런 비슷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헬스를 8개월동안 했었는데 또래의 이쁜여자가 있길래 두달동안 마음에 담아두다가 진짜 용기내서 번호 물어봤다가 까이고 그 이후로 헬스장에 소문 퍼지고 그래도 꿋꿋이 다니고 ㅋ 그렇게 오래다닐거면 친해지기나 할껄 그 좁은 헬스장에서 다짜고짜 번호를 물어보고 .. 후회 많이 했죠..
이번은 그렇게 되기 싫습니다. 제가 살짝 무표정에 리액션이 없고 멍을 잘 때려 고칠 점이 많긴해요.
이미 선은 그어놧지만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그 분은 담고 싶습니다. 더 응원해주세요..
그 분 드리고 싶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청하는데 잘 안 되네요 ㅋ 제길..

한번도 그대가 날 만져주지 않아도
한번도 그대가 날 웃음짓게 안해도
미친 사랑 때문에 그대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나를 짓밟고 사라져 버려도
하지만 오늘 하루는
길을 걷다 비친 나의 모습이
초라해진 어깰 감싸며
조금 내 모습이 가여워
혹시나 달라지길 바라며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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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poti12.05.13 02:31:18 댓글
    0
    힘내세요.^^ 저희형은 32년 동안 모태솔로였어요. 진짜 부족함 없는 사람인데 옆에서 볼 때 정말 안타까웠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6개월 교제끝에 이번 3월에 결혼했어요.ㅎ 원래 눈물이 없는 편인데 처음으로 형 모습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님도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 Enki12.05.13 02:40:21 댓글
    0
    제 생각에 음료수 맨날 사가고 말까지 놓으라고 했다면 선생님도 이사람이 나한테 호감이있구나 이정도는
    눈치 챌법도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 선을 확실히 긋는거란 생각도 들구요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가는것보다는 농담도 자연스레 할만큼 일단 친해지는게 우선인듯 싶네여..
    말도 많이 한다고 꼭 좋은건 아니고(너무 없는것도 별로긴함) 필요한 말만 센스있게 하는게 좋음
  • 반지와제왕12.05.13 19:09:56 댓글
    0
    모쏠의 특징이 어느 부분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거...
    가장 중요한 자신감부터 부족한데...
    그리고 본인은 다가가지 않으려 하고 다가오기만 기다리는거...
    무슨 헤프닝만 있으면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로 연결시키려는거...
    사귀면 여자 한테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관련 없는 글이지만 모쏠 분들 본인부터 잘 알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다가가야지 무작정 해결책부터 찾으려고 하지마세요
  • 반지와제왕12.05.13 19:18:44 댓글
    0
    무작정 감동주려고 하는것 부터 잘못된 방법인듯...
    스케치북에 신청을 하던 뭘하던 여자분이 호감이 있어야 기쁘거나 하겠지만 그런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러면 좋아 할 수도 있겠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확률이 높을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글쓴이가 여자분에게 존재감을 알려야 할것 같은데... 본인이 인정했듯이 아웃 오브 안중이라면서 그것부터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요. 힘드시겠지만 쉬는시간에 다가가서 질문을 하면서 자연스레 개인적인 질문으로 하시던지 해야지.. 어떤 수업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발성을 이렇게 하는게 좋나요 저렇게 하는게 좋나요 라고 물어보고, 저는 가수 누구처럼 발성하고 싶어요 라던지 하면서 자연스레 취향도 물어보고 사적인 간단한 대화부터 풀어나가세요.
    이번엔 헬스장 사건 처럼 되기 싫으시다면서 똑같은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우선은 감동이나 호감을 얻기보다는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정도로 친분을 쌓는게 우선인거 같은데요...
    힘내세요.
  • 번쩌억212.05.13 19:22:05 댓글
    0
    넘 좋아한다고 티내면 여자입장에서야 언제든 낚을수있어보이니 힘들테고(여자가 머넞 마음이 없을경우)
    일단 그사람이 님을 봤을때 편하게 대화할수있게 해주는게 젤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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