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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샘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dhg1284 작성일 12.05.04 03:43:40

댓글 15조회 2,351추천 6

https://www.jjang0u.com/board/view/lovesos/13646308

미안해요. 미안하다구요. 내가28년동안 살면서 수백 수천명의 수많은 사람들을 봐 왔어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벼라별 사람들이 다 있었죠. 그 중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한테 아예 관심없는 사람도 있었고 나랑 엄청 친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긴 사람도 있었고 왜 연락이 끊겼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도 있었어요. 살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게 인간관계예요. 그렇게 부딪히고 깨져가면서 내린 결론이 하나 있어요. Input이 좋아야 output이 좋다예요. 내가 이 사람을 싫어하면 그 사람도 나를 싫어하죠 반대로 내가 이 사람한테 잘해주면 그 사람도 나한테 잘해줘요 마치 거울처럼요. 내가 미안하다고 한 이유는 내가 송샘을 어려워 해서 내가 송샘을 부담스러워 해서예요. 나한테서 그게 느껴지니까. 우리는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녜요. 내가 두달동안 이 수업을 같이했고 지금도 같이하고 앞으로 당분간도 같이 할 거라는 거예요. 그 당분간이 그리 길진 않을테지만요. 내가 더 편하게 할게요. 내가 더 친근하게 굴게요. 그러니까 우리 수업시간만큼이라도 서로 편하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지금 제 진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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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g128412.05.04 03:46: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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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어려운 보컬샘에게..
화양연화v12.05.04 04:28: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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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도 못하고 짠하네요 힘내세요
NEOKIDS12.05.04 06:32: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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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 하니까 야해요
아키짱12.05.04 07:20: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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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하지 마세요.
해봤자 혼자 이상야릇한 감정에만 빠지고 관계 좋아지는데 도움 하나도 안됨. 게다가 상대방한테 쓸데없는 의미만 더 부여해서 자기 시야를 가려버립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랑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자기가 있는 공간, 공기, 상대방의 말을 바라보면서 얘기를 해야되는데도 머리가 딴 생각을 함. '아~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뭐 이 따위 것들...
겨울바다12.05.04 08:58: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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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보다 대 놓고말하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용기 내세요 ^^
니엄마매생이12.05.04 09:38: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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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여자였으면 님이랑 사겼음.. 님 맘 넘 착한거같음.대부분20대는 여자어떻게요리할까 생각만하는데
베지트12.05.07 04:18: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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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동정으로만 생각하지 사랑까지 발전하지 않을 확률이 높죠...물론 아예 확률이 없는건 아니지만
니엄마매생이12.05.04 09:44: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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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이느껴져요 제가 예전에 읽은 양자역학이론책에 의하면 가는 에너지주파수가 좋으면 오는 에너지주파수도 그대로 온다그랬어요 그러니 님이 마음을 계속 준다면 그분도 그걸 느끼게 될거에요
Lamotri12.05.04 10:31: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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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장비래욜12.05.04 14:30: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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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예요 이거?
파무침12.05.04 16:00: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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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라고이걸쓰셧나
dhg128412.05.04 16:28: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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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제 글이 하나 더 있는데요.. 내용은 거기 다 있고 특별히 누구 보라고 썼다기보다 내 일이니까 나만 신경쓰는 일이죠.. 물론 그 분도 안 볼게 뻔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새벽3시43분에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글로나마 한숨을 끄적였습니다.아 안구에 습기가..
꾸르12.05.05 09:36: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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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편지내용이 아니라 전에 쓴글귀도 읽어봤지만... 전차남? ㅋㅋㅋ 암튼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죠 다른삶도 아닌 내 삶인데... 과감해지세여 첫인상이 소심내심 그냥 학생일지언정 다른모습에 놀라고 오히려 호감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제길.. 이럴때가 아닌데.. 쩝.. 에효!~
피곤한교수님12.05.05 22:00: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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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쓸대없는 질문 죄송하지만 글쓴이분 보컬트레이닝 가격 얼마정도하는지 알수 있을까요..... 죄송해요..
kaiys112.05.06 10:30: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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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아니지만 말씀드리자면.. 동네마다 다르지만 제가 잠깐 다녔던 곳은 일주일 한 번 한시간 반씩 15만원 하더이다. 물론 취미반. 중고딩들 예고 예대 입시반은 훌쩍 뛰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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