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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투표 후 주저리 주저리 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이 정치판엔 워낙 가짜뉴스와 찌라시가 난무하다 보니, 올바른 진실을 마주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심코 접하는 커뮤니티의 분위기나 여론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고, 그게 곧 진실이고 민심이라 믿으며 그 세계 안에 갇히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처음 투표권이 생겼을 때 군 복무 중이었고, 당시엔 정치에 대해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저 어른들이 "이명박을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고, 그다음 대선에서도 문재인이 아닌 박근혜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무지한 판단이었죠. 박근혜 탄핵 이후부터는 어떤 사실이든 '정확한 팩트를 체크하고 판단하자'는 태도를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짱공유에 정착한 것도,제 생각과 정치관념이 자리를 잡아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나쁜 영향이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겠죠. 때로는 친구들을 만나면 정치 이야기도 자주 하게 되는데,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일부러 들으려고 합니다. 서로 상식적인 대화를 통해 내 생각을 객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죠. 하지만 많은 경우 돌아오는 말은“파란색은 절대 안 돼”라는 말뿐, 왜 빨간색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나 이유는 없습니다. 아마도 그들도 자신들이 자주 접하는 커뮤니티에 깊이 스며들면서, 그게 사상이나 종교처럼 자리잡은 건 아닐까 싶어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그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상대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너무 품격이 없어요,, 서두가 길었네요~!저도 오늘 소중한 한 표를 저의 대통령에게 행사하고 왔습니다.6월 3일만 지나면, 걱정 없는 날들이 쭉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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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오늘 토론은 이준석의 스트레스가 될 것
저번 토론부터 <시끄러 임마>에 많이 긁힌 것 같다.겁쟁이에 뺀질이 프레임을 받기 싫었다고 본다.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논란을 가져온 거다. 하지만 이 사안은 형과 형수가 이재명 후보의 모친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항이다. 자세히 보면 형과 형수의 잘못이고 이재명 후보가 대항하는 집안 일이다. 더욱 문제는 이준석이다.한나라의 대통령 후보로 나온 이가 제대로된 사건을 말하지도 않고 앞뒤 다 자르고 프레임 씌우면 되겠나?해야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할 내용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준석이 하지 말아야할 이야기를 대선 토론에서 언급한 것은 그동안 많이 긁혔다는 증거다. 다수의 여성이 이준석을 싫어한다는 점, 개혁신당의 차포인 허은아, 김용남이 민주당에 입당한 점, 만나는 사람마다 <시끄러 임마> 시전한 점, 케비넷 열리며 유성구에서 일어난 일 재점화된 점, 명태균 의혹이 열린 점, 지지율 한자리수인 점 등. 어쩌면 이준석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나는, 나는 이준석. 왜 나를 싫어하나?나는, 나는 이준석. 도대체 모르겠네? 이재명 후보의 자리가 내 위치였어야 하는데,많은 국민이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데,현실은 마삼중 끝에 간보고 얻은 동탄 의원 아닌가? 그래도 아무리 긁혔어도 초등학생도 보는 토론 자리에서더러운 말은 안했어야 한다고 본다.씨알리스트 성분이 가야할 곳은 안가고 입으로 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토론은 이준석의 앞길에 크나큰 스트레스가 될 거다. 단일화의 유무와 관계없이 이준석의 정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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