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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마렵고 자살 땡긴다..

풍성한짱공인 작성일 25.06.14 01:15:25 수정일 25.06.14 20:46:30
댓글 12조회 96,991추천 26

간호조무사 실습 중인데..병원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고

현타오고 포기할까 그런 생각이 들고 힘든데

최근 부모님은 그리고 오늘 엄마는 결국 내 트라우마를 건들였다.

 

4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부모님은 내 의견은 항상 개무시하고

날 속이고 내가 없을 때 나와의 약속을 깨고

애초에 약속을 구라로 하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가만히 두라고 신신 당부해도

기어코 버리기는 40년이었다.

그렇게 받은 상실감, 상처는 누적이 되어 트라우마가 되었고

정신병이 걸려서 나는 2년을 엄마만 보면 살인 충동이 생겨서

사단내지 않으려고 자리는 피했었다.

나중에 그런 사실을 수십번 고지했었다..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었었고..

 

청소를 잘해도 서랍 속 박스 속 장롱 안 가방 안까지 모든 것을 뒤벼서 기어코 버리고 남주고 하기를 40년이었다.

내가 너무 순진했던거지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나는 항상 참고 넘겼다

부모를 때린 적도 없었고 그 일로 혼자 울면 울었지 죽이겠다 내가 자살하겠다는 말도 안했다.

근데 나는 이제 그 수위를 넘어섰고 마지막이는 말도 10번도 넘게 했었다.

그 트라우마로 인해 나는 청소를 하면서 분노에 휩싸여 물건을 집어던지고 손을 놓고 살았었다..

최근에는 몸도 좋지 않고 바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손을 놓고 살고 있었다.

n년전에는 분가 최근 합가를 했는데 부모님은 1도 변하지 않고 내 트라우마를 가볍게 여기며

또 다시 내 의견을 개 무시하고 내 공간에 간섭하고 내 물건을 건들여서 차키를 잃어버렸다.

나는 정말 한다면 하는 성격이고..

나는 정말 최후 통첩을 했다. 내 물건도 내 방에 쓰레기도 버리지 말라고 나는 자살하겠다고

내가 이 지경이 될때가지 나는 100번도 넘게 대화를 요청했었다

근데 100번 넘게 내 말을 단 한번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내 감정따위는 관심 없었다.

그래서 나는 대화가 안되는 사람에게 무슨 호소를 하겠나 싶어

그냥 협박도 부탁도 아니었다 나는 통보를 했다 자살하겠다고

정말 이젠 지쳤고 내가 아무리 자기들을 위해도 안되는 거 알았다

 

요양병원 실습 중인데 전에 일했던 요양원 보다 더 지옥이라서

내가 부모님을 모시겠다 그런 생각을 가졌는데

자식이 셋 중에 1명은 의절을 하고 다른 한명은 연락이 잘 안되고 그 중 하나가 같이 살면서

내가 오늘 하루 어떻게 힘들게 견뎠는지 그런건 관심이 없다

내가 40년 동안 결혼도 못하고 살게 된 것 또한 부모님 탓인데

내게 수십억의 빚을 걸고 만나던 이성을 반대했었고

내 연애를 간섭하고 내 통금 시간 외박 외출 자취 모든 걸 형제와 차별했고 그 차별에 형제들도 같이 일조 했었다

내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고 그 사람 말고 이 사람 만나라 이렇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날 힘들게 하고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나 망신이나 주고 사람들한테 내가 부끄러워 없는 자격증 구경도 가 본적 없는 대학교 대학생으로 만들고 나를 사기꾼으로 만드는 부모 진짜 오늘은 이성의 끈을 놓았다

진짜 자살할까 생각 들더라..

나는 부모도 친구도 형제도 배우자도 자식도 그 무엇도 없다..

외롭지도 않고 지친다. 사람에 사는 것에..내 자신에..버틴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이가 들수록 사는게 쉽지 않다..

금전적이고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성인이 된지 20년이 넘은 자식을 아직도 어린애 취급하며…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이 정말 큰 복이다 싶다…

  • 고라니125.06.14 02:11:57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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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하고 싶은게 아닌 지금처럼 살기 싫은것으로 보입니다. 자살로 복수하지 마시고 깔끔하게 연을 끊으시는게 글쓴님 인생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고라니325.06.14 07:46:48댓글바로가기
    0
    때론 가족이 가장 가까운 '남' 이라고들 합니다
    스스로만을 위할때가 온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윗분들 말처럼 자신이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힘내세요
  • 고라니225.06.14 07:32:09댓글바로가기
    0
    저도 윗분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부모,자식,형제자매처럼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는 혈연조차도 안맞으면 끊으셔야 됩니다. 인생은 오로지 본인인생이 무조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다른 이들의 행복이든 불행이든 챙길수 있는겁니다. 연끊고 어디 보이지않고 만날일 없는곳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다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 고라니125.06.14 02:11: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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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하고 싶은게 아닌 지금처럼 살기 싫은것으로 보입니다. 자살로 복수하지 마시고 깔끔하게 연을 끊으시는게 글쓴님 인생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고라니225.06.14 07:32: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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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윗분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부모,자식,형제자매처럼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는 혈연조차도 안맞으면 끊으셔야 됩니다. 인생은 오로지 본인인생이 무조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다른 이들의 행복이든 불행이든 챙길수 있는겁니다. 연끊고 어디 보이지않고 만날일 없는곳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다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 고라니325.06.14 07:46: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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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가족이 가장 가까운 '남' 이라고들 합니다
    스스로만을 위할때가 온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윗분들 말처럼 자신이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힘내세요
  • 고라니425.07.17 18:48: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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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읫분말씀에 동의합니다.
    소소하지만 작은행복부터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고라니525.07.17 18:49: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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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절하면 살만함

    그냥 연락도 안하고 안받고 사세요
  • 고라니625.07.17 20:13: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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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먹을게 없으면 뭐하러 같이삼?
  • 고라니725.07.17 21:07: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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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부모 자식간은 나의 선택에 의해 맺어진게 아니죠 ㅠ 천륜이니 인륜이니, 그것 조차도 가볍게 볼 건 아니지만...
    이처럼 가족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분들을 보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부모는 나의 선택이 아니었기에,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힘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부터라도, 가족이란 굴레를 벗어 던지고, 오롯이, 나의 선택으로, 많은 것들을 채워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집을 박차고, 나의 선택으로 많은 좋은 관계를 지금 만드시기 바라요.
    바람이 불지 않을때, 바람개비를 돌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람개비를 내 손에 쥐고 달리는 길 밖엔 없습니다.
  • 고라니825.07.17 22:57: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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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댓글들이 많아서 보는 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글쓴이분 댓글의견 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화이팅!
  • 고라니925.07.17 23:20: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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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이라는 말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새삼 느낍니다. 부모는 자식과 독립. 자식은 부모와 독립. 과거를 둘러보아도 쉽지 않은 일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생을 포기하는 것 보다.. 차라리 한국을 떠나, 모르는 언어를 배우고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 버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 같네요.
  • 고라니1025.07.18 00:07: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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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40년 가까운 인생을 비슷하게 살아왔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다소 있네요
    저희집도 아버지가 주식.선물 잘못하셔서 십억대 빚이 있었습니다
    집형편도 안좋은데 부모님과 같이 사니깐 맨날 부딪히고 싸우고.. 아버지는 남 앞에서 저 모욕감 느끼게 만들고
    맨날 공부..공부..그렇게 살면 인생낙오한다, 인생 왜그렇게 낭비하냐, 그렇게 살다 실패할거다, 놈팽이 같은놈 등등
    십억대 빚으로 두번이나 가족을 힘들게 한 사람이 수시로 가스라이팅 해서 억지로 한 공부 때문에 내다버린 30년 내인생,
    결국은 니가 지금 이렇게된건 니책임이라고 합니다
    30년 동안 속고나서 깨달았습니다 부모라는 자들의 말이 진리가 아님을, 그들의 말도 틀릴수 있음을
    최근 10년 좀 안되는 시간은 제 인생에서 그동안에 쌓아올리지 못한것들을 남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쌓아올려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한인생 저렇게 살아도 한인생인데 이왕이면 실패하더라도 하고싶은걸 하고 실패하면 원망은 없을까 싶어서요
    비슷한 처지라 응원합니다
  • 고라니1125.07.18 00:21: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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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자신을 ...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게 있으면

    버려야죠.

    그래야 내가 사는데 당연히 버려야죠.

    저도 아버지란 사람 안보고 삽니다 가족모임도 안갑니다

    자살은 아니에요 다 버리고 해외를 가더라도

    행복해질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그곳을 찾으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 고라니1225.07.18 08:13: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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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자식도 그냥 남입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아닌건 아닌거고, 살기 위해서 도망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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