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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두고도 소화안되는 하루

걷걷 작성일 25.04.30 12:08:20
댓글 0조회 139,801추천 7

방금 식당(한식뷔페)에서 있었던 일이네요

점심시간이 되어 회사 근처에 있는 한식뷔페집을 방문 했습니다.

국밥도 10,000 원으로 오른 시대에 8천원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참 고마운 가게 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반찬이 유독 더 맛있구만 하면서 먹고 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약간의 소란이 나더군요

눈은 접시를 향하지만 귀는 카운터에 고정하고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소란의 즉슨

가게 사장님 : 죄송하지만 5일,6일은 저희 쉬어요~

할아버지 : 아니 왜 쉬나?

가게 사장님 : 그날은 회사가 다 쉬어서 저희도 쉬어야 해요.

(다들 아시다시피 한식뷔페는 왠만해선 박리다매로

 장사 하시기 때문에 식수 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가게 오픈이 오히려 손해임)

 

할아버지 : 뭐여 우린 손님 아니여?

회사 다니는 사람들만 손님이여?

가게 사장님 : 아이고 죄송하지만 5일 6일은 아무튼 저희 쉬어요 죄송해요

할아버지 : 쯧쯧..돈 좀 벌더만 배가 처 불렀구만...

이러곤 이에낀 고춧가루라도 빼는건지

입 쭙쭙 거리면서 나가시는데

하..저에게 뭐 피해 온 건 아닌데 소화가 안되더군요..

사장님의 씁쓸한 표정이란...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따구로 늙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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