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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하신 분들..?

초갈치 작성일 22.11.23 14:27:05
댓글 5조회 11,738추천 2

 

요즈음 

 

특별한 사정이나 범죄이력 등 그런것들 없으면

개명이 수월해져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개명하려하면…

여러 생각들이 들텐데요..,

 

그동안 써왔던 이름을 확 바꾸려니

부모님 생각도 나고

많이 어색하거나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개명하고 살고 계신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에피소드나 헤프닝 같은 썰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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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성한네가참아22.11.23 15:03:44 댓글
    0
    제가 얼마 전에 개명을 했는데요
    한글(발음)은 그대로 한자만 바꿨습니다
    한 달 정도 걸렸네요
    며칠 전에 개명신고서 제출하고 확정돼서 주민등록증 재발급만 남았어요
    한자 이름이 표기되지 않는 영역에선 따로 조치할 게 없어서 편하긴 합니다

    친인척이나 지인들도 개명을 많이 하셨어요
    아예 싹 다 바꾸고 어느 순간 카톡에 본인 이름이 다르다거나 하면 개명한 것이더라고요
    다들 기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불편한 이유가 있어서인지 후회하거나 어색해하기 보다는 새 이름으로 잘 살고 있어요
    본인이 개명 의지가 뚜렷하다면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아예 바꾸기엔 미련이 남아서 한자만 바꾸는 걸로 타협했지만요 ㅎㅎ
  • 짱이와22.11.23 15:29:34 댓글
    0
    약 15여년 전에 개명하였습니다. 모친이 등산갔다가 작명하시는 분과 말동무하다가 이름을 봐주셨는데...
    이름이 안좋다고 해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쉽게 갈 줄 알고 개명신청을 했더니...
    주민등록상의 주민번호와 호적상의 주민번호가 다르다고 해서 주민번호 변경부터 진행하느라 1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또, 취업면접을 보고 합격하기 직전에 개명이 완료되는 바람에...
    취업담당자에게 상황설명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변경 후 어려운 점은 30대에 개명을 하다보니... 예전에 알고 지내던 친구, 어르신들이 예전 이름으로 아직도 부르신다는 거구요.
    핸드폰, 인터넷 사이트, 신용카드 등에 신청을 해야 하는데... 서류 보내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네이버 같은 경우 당시 주민등록번호 변경, 개명 변경 기능이 없어서... 기능 만들어지고 몇 년 뒤에 다시 신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 같은 경우 개명하고 취업이 되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ㅎㅎ(개명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 baggyk22.11.24 09:50:36 댓글
    0
    발음이나 뜻이 영 좋지않아 개명하시는거 외에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석을년같은…뭐 그런 이름 있잖아요?
    와이프 이름이 남자이름 같고 남자이름 치고도 특이해서 십여년전 유명하다는 작명소에 가서 새이름을 받았습니다. 개명신청 서류까지 다 준비해뒀었지요.
    행여나 해서 딸이름도 넣어보니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썩 좋은 이름도 아니다 하여 딸이름도 하나 새로 받았지요.
    굳이 비유하자면 간호사가 될 이름인데 개명하면 의사가 된데나?
    제 이름은 아주 잘지은 이름이라더군요 ㅎㅎ 어딜가나 이름 좋다고는 합니다. 아주 잘 지었다고…
    결론은 와이프랑 딸 모두 본래 이름대로 삽니다. 새이름 받고 한동안 바뀐이름 불러주고 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그것이 인생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것도 없고, 사람의 운명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이름과는 그닥 연관이 없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딸래미는 어릴때였는데 본인 이름에 애착이 강했고, 딸래미 친구중 하나는 아니야~ ㅇㅇ이(바꾼이름) 아니야~~ 하고 엉엉 우는거 보니 웃기기도 하고…
    주변 지인들 중 개명한 분들 많은데 딱히 잘풀리고 안풀리고랑은 정말 아~~~~무 관계도 없단걸 눈으로 직접보니 더더욱 그렇더군요. 특히 이름만 보면 저는 아주 잘나가야 되는데 ㅠ ㅠ
    부랄친구 중 개명한 친구가 둘이나 있는데 바뀐이름 부르기가 영 어색하더군요. 그렇게 불러줘야 친구가 잘된다니 그렇게 부르긴 하는데 속으론 어색합니다
    주변 형제자매 친한지인들 새로 태어나는 애기들 작명할때나 작명소에 한번갈까 그외엔 안갑니다.
    발음이나 뜻과 무관하게 그냥 일이 안풀리는데 이름 바꿔볼까? 는 비추입니다.
  • 수제생크림22.11.25 01:02:55 댓글
    0
    저는 개명을 두번 했습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에서 홍철수 이렇게 완전 다르게 그리고 홍철수에서 한자만 다시 바꿨습니다
    홍길동 인생일 때 정말 힘든 인생이라 자살할만한 사건을 당했는데 그래서 홍철수로 바꿨는데 또 내가 자살해도 모두가 이해하는 사건을 당했습니다 알아보니 한자를 잘못 선택해서 그래서 다시 한번 한자만 바꿨습니다
    이름은 바꾸고 크게 성공하고 일이 잘 풀리고 그런건 없지만
    안 좋은 일은 이제 안 당하고 어찌어찌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2008년도 이십대 후반에 개명해서 카드부터 인터넷 사이트 다 바꾼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직동 홍길동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고
    홍길동이 더 좋다고 그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개명한 이름이 어려워서
    해외배송 시키면 번역기에서 이름이 이상하게 변형되어 동물명칭으로 올 때도 있고 그렇고 개명한 이름이 어려워서 사람들이 다 내 이름 어렵다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후회 중 입니다
  • 사우치22.11.25 05:03:13 댓글
    0
    저희 아버지가 성명학을 공부하시더니 갑자기 제 이름을 바꿔야한다길래 바꿨는데
    진짜 귀찮습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 증명, 카드, 기타 등등
    10여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갑자기 이름바꾼거 증명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인터넷보면 창년,창놈... 말도 안되는 이름 개명신청 하던데
    그런거 빼고는 안바꾸는게 낫습니다 평생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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