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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이 재미없네요

뚜비카레 작성일 18.11.04 17:38:16
댓글 16조회 3,804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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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삶이 재미없어졌습니다..

 

혈당이 높다하여서 열흘째 술을 안 마셨더니 사람들이랑 말할 기회도 없고 재미 없네요..

 

오늘은 새벽부터 동네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2년 넘게 길렀던 머리를 올 4월에 깎았는데 벌써 단발머리가 됐더라고요....

 

혈당이 높다하여서 그 후로 매일 뒷산을 다니는데 운동 후 샤워할 때 머리가 기니깐 불편해서 짧게 깎았습니다..

 

제가 주로 새벽 1~2시쯤 산에 가는데 도토리 터는 사람들 자주 목격하고 다람쥐랑 청설모를 자주 만납니다

 

멧돼지도 나온다는데 멧돼지는 아직 못 만났어요

 

멧돼지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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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하혼18.11.04 17:44: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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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프에 빠지신것 같네요. 몸도 안좋아지고하셔서 기분마저 다운되신거 같아요.

    시간이 되신다면 악기를 하나 배우셔도 괜찮고, 밝은 영화나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셔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 뚜비카레18.11.05 05:20: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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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기타를 독학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안 잡은지 보름쯤 됐어요
    영화를 봐봐야겠네요..
  • _Alice_18.11.04 20:05: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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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술을 마시는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 뚜비카레18.11.05 05:22: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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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원래 즐거웠던 삶은 아니었는데 늘 취해있어서 몰랐던 거 같아요..
    뒷산에 매일 다니면서 식물이랑 다람쥐를 만나니 생기가 조금씩 돌고 있습니다..
  • 잇힝~ㅇ_ㅇ18.11.04 20:49: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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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산에 가면 여러길로 정상을 향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를 찾아요.

    큰나무가 없어 해가 잘 들고 주변보다 높아서 산아래가 훤희 보이는 곳. 앉아서 쉴수있는 바위 있으면 금상첨화고요.

    사람 잘 안다니는 곳이면 베스트지요.

    산 오르고 내리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저 아래 내려다 보면 따뜻한 햇빛때문에 노릇 노릇 해지면서 적막한 기운때문에 릴렉스가 많이되요.

    산 다니면서 정상만 보고 가지말고 그 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곳을 여러군데 만들면서 다녀보세요.

    심신이 많이 좋아 집니다.
  • 뚜비카레18.11.05 05:25: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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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저도 이길 저길 가보면서 사람이 잘 안 다니는 곳을 주로 애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해 비치면 더워서 그늘진 곳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다니는 뒷산은 정상의 개념이 없고 그냥 산 중간을 깎아서 만든 산책길 같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3~4시간 정도 가면 큰 산이랑 연결되는 거 같은데 아직은 그냥 산길만 다니고 있어요
  • 추천봇18.11.04 22:00: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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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돈으로 인형사용. 돈쓰는재미로사네요
  • 뚜비카레18.11.05 05:26: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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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저도 돈 쓰는 재미로 살아보고 싶네요...
  • 말려군18.11.04 22:46: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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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있던 적이 별로 없었던 삶을 오래 살아서..
    재미로 인생을?? 느껴본적이 별로
  • 뚜비카레18.11.05 05:28: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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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오랫동안 즐거운 삶은 아니었는데 매일 취해있어서 즐거운 줄 알았나 봅니다..
    술 안 마시고 있는 거 외엔 달라진 것이 없는데 기분만 우울해졌어요..
  • 매챈랑18.11.04 23:07: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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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무언가를 중심으로 삼고 그 주변을 돌면서 추는 춤사위 같은거래요.

    중심만 바라보는 삶보다는, 그 주변을 돌면서 추는 춤사위를 즐기는 삶이 행복한 삶이래요.

    무엇때문에 사는게 재미없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는 청설모, 산행 그 자체, 새벽공기, 흙의 감촉같은것들을 즐기시면 조금 더 재밌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
  • 뚜비카레18.11.05 05:30: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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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그 동안도 재미없는 삶이었는데 매일 마시던 술 때문에 취해있어서 재미있었나봅니다..
    좀전에 산에 다녀오면서는 산에서 고양이를 만났어요
    말씀하신 것 처럼 그냥 동물들 만나고 새벽공기 마시며 걷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 나이스진타임18.11.05 10:25: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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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스사세요.
    아 연세가 좀 있으시려나..
    플스프로 사세요.
  • 뚜비카레18.11.05 15:33: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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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플스 살라고 불이 붙었었는데 플스에만 빠질 거 같아서 계속 고민 중입니다...
  • lee197918.11.06 10:18: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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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입니다 가을남자시네요
  • 뚜비카레18.11.06 17:11: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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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네.. 추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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