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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무조건 반드시 필수불가결하게 해야한다고 생각들 하시나요??

가린샤 작성일 15.02.17 16:18:32
댓글 8조회 2,010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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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이제 30대 초~중반입니다..

 

여친없고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는 평범한 남성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주위 어른들이나 직장내에 어른들이 저보고 하는말이 결혼 안하냐?

 

이런말을 많이 듣는데요.. 솔직히 결혼에대해 아직은 뭐 크게 생각해본적없고 나하나 밥벌어 먹고살기도 

 

까마득한데다가 지금하는일도 급여가 워낙에 적은데 이마저도 그만두면 뭘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암튼 이런 상황인데요..

 

이해가 안가는게 뭐 뚜렷이 준비도 하나 안되있고 그렇다고 만나는 애인도 없는 사람한테 

 

결혼,결혼 해대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대부분 나이대가 50대 이상이신 분들이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에 그 기성세대 분들은 그냥

 

결혼이란걸 "남들하니까 해야하는거" 또는 "결혼못사람=실패한사람" 이렇게 인식하고 있으신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물론 결혼 한다면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도 있을거고 남들처럼 자식낳아서 오순도순 살아가는거 

 

저도 원합니다.. 하고싶고요..

 

근데 누구나 각자의 말못할 사정이있는거고 내가 어떠한 환경에서 살아왔고 지금이 어떠한 상황인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턱대고 결혼결혼결혼 이러는건 아닌거 같거든요..

 

결혼의 가치관에대해서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다는건 인정할수있으나 결혼을 할 배우자는 

 

평생토록 사랑할 사람과 해야하는게 맞는거자나요??

 

근데 몇몇 기성세대 분들은 저한테 하는말들이 애딸린 돌싱 찾아라, 동남아여자들 찾아라..

 

당연히 저런 여자분들 이라도 내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결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어르신들이 저런 이야기를 자꾸 꺼낸다는건 곧" 저런 여자들이 꼬시기쉽고 결혼하기 쉬운상대니까"

 

저말밖에 안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한번은 저 분들한테 왜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물어본적있는데 뚜렷한 이유나 논리없이 그냥 해야한다는 식으로 밖에 말 못하더라구요..

 

암튼 짱공분들은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가린샤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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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연장과 자식을 낳을수 있다는것,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행복 고난 따위의 일들을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하지만 더 나아질것 없는 사회, 부패한 정치 등 썩어빠진 환경속에서 안전을 보장해줄 가이드라인 없이 좋지못한 사회적 지위나 급여 등은 그 불안을 더욱 가중 시키겠죠. 대부분의 여자는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와 정치적 무관심에 아직도 남자에게 책임을 떠맡기는 경우가 많죠. 자식까지 키우려면 자기 자신 이상의 몫을 해야 하지만 기껏해야 자기 몫정도 벌이정도가 대부분일겁니다. 아니면 소비를 자기 벌이 만큼 하든지..
    암튼 사랑을 해서 서로 힘을모아 가족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애낳는 능력과 가족을 구성할 여자란 구성품, 그리고 내가 일하는 동안 집안을 유지할 노동력을 구매하는 꼴이 되고 맙니다. 요즘은 그나마 나아지긴 했죠. 자발적이라기보다 남자들의 비판에 의해 나아졌죠. 물론 " 예외"도 있겠죠. 하지만 예외입니다.
    사랑을 하고 가족을 꾸려 나갈수 있다고 느낄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결혼 하지마세요. 강신주 교수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자기 짝을 평생 만나지 못할수 있다고. 사실 남자에게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내 가족을 구매할것인지 사랑하는 여자를 기다릴지 본인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나 쑤시고 아무나 대주는 발정난 개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성간 교류가 서구권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떨어지긴 하지만 노력하셔서 꼭 좋은 배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시는 일도 잘되셔서 자존감도 높이시고 승리하시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쿤타킨테15.02.17 16:26:20 댓글
    0
    님 주니어가 있어야 하니까?
  • 달마의로망15.02.17 16:31: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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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사람들 말 신경쓰지마세요. 평생을 같이할 동반자를 찾는건데 맞선보고 후다닥 결혼은 말도 안된다고생각해요 요세 이혼이 많은것도 그런이유가 아닐까요..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같고 1-2년살다 이혼하는거도 엄청많고.. 후.. 그럴거면 하지를말던가 남들다하는거 나도해야겟다해서 하는사람도 많은거같아요
  • 수퍼_프랑키15.02.17 16:56: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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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연장과 자식을 낳을수 있다는것,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행복 고난 따위의 일들을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하지만 더 나아질것 없는 사회, 부패한 정치 등 썩어빠진 환경속에서 안전을 보장해줄 가이드라인 없이 좋지못한 사회적 지위나 급여 등은 그 불안을 더욱 가중 시키겠죠. 대부분의 여자는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와 정치적 무관심에 아직도 남자에게 책임을 떠맡기는 경우가 많죠. 자식까지 키우려면 자기 자신 이상의 몫을 해야 하지만 기껏해야 자기 몫정도 벌이정도가 대부분일겁니다. 아니면 소비를 자기 벌이 만큼 하든지..
    암튼 사랑을 해서 서로 힘을모아 가족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애낳는 능력과 가족을 구성할 여자란 구성품, 그리고 내가 일하는 동안 집안을 유지할 노동력을 구매하는 꼴이 되고 맙니다. 요즘은 그나마 나아지긴 했죠. 자발적이라기보다 남자들의 비판에 의해 나아졌죠. 물론 " 예외"도 있겠죠. 하지만 예외입니다.
    사랑을 하고 가족을 꾸려 나갈수 있다고 느낄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결혼 하지마세요. 강신주 교수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자기 짝을 평생 만나지 못할수 있다고. 사실 남자에게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내 가족을 구매할것인지 사랑하는 여자를 기다릴지 본인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나 쑤시고 아무나 대주는 발정난 개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성간 교류가 서구권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떨어지긴 하지만 노력하셔서 꼭 좋은 배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시는 일도 잘되셔서 자존감도 높이시고 승리하시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요원사랑15.02.18 10:39: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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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거의 안다는데 님 글이 참 좋아서 남기고갑니다.
    생각의 전달을 뚜렷히 하시네요.
  • 거북이1115.02.17 17:23: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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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서 후회만 안함됨
  • ⌒▽⌒γ15.02.17 17:33: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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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린샤님의 결혼관이 그런 꼰대들의 저급한 생각보다 훨씬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발언들을 '선의'로 하는거 같지도 않지만, 설령 선의로 한다해도 지나친 오지랖이죠. 그런 수준 이하의 멍청한 말들에 기분 상하시지 마시라고 하긴 어려울거같고, 그냥 가능한한 무시하시기를 권합니다.
  • 가린샤15.02.17 23:02: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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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답변들 매우 감사드립니다ㅜㅜ
  • 9Torres15.02.18 12:36: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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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만족하신다면 안하셔도 상관 없지만 결혼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요. 결혼 1년찬데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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