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추억의 역대 올스타전 명경기 8종 세트

행동반경1m 작성일 10.02.06 22: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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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구블로그 웹진 뛰어 (http://www.ddueh.com)    
 

① NBA 최초로 열린 1951년 보스턴 올스타전

 

 


올스타전은 NBA 홍보담당을 맡고 있던  해스켈 코헨이란 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최초의 MVP는 19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친 홈타운 스타 에드 맥컬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초창기 스타플레이였던 조지 마이칸을 비롯하여 '점핑 조' 조 펄크스, 돌프 쉐이즈, 밥 쿠지 등 총 20명이 초대되었네요.  

   
  ② 1962년 세인트루이스 올스타전  
올스타전에서 한 명이 40점을 넣은 사례는 역사상 단 2번 뿐입니다.   1988년 마이클 조던의 활약이 있기 전까지는 무려 26년동안 윌트 체임벌린의 아성을 넘지 못했죠.  
체임벌린은 이 올스타전에서 23개의 야투중 17개를 성공시키며 42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리바운드도 24개나 잡아내면서 말이죠. 42점 24리바운드..
MVP로 더 없는 성적이긴 하지만 애석하게도 체임벌린은 팀의 패배로 MVP에서 탈락했습니다.   주인공은 애틀랜타 호크스의 전신인 세인트루이스 호크스 소속인 밥 페팃이었습니다.   홈어드밴테이지도 작용을 했겠지만, 페팃 역시 25점 27리바운드로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③ 1972년 LA 올스타전  
미네아폴리스를 제외하고 LA에서 열린 첫 번째 올스타전입니다. 한 골차로 승부가 갈린 역대 2번째 올스타전인 만큼   흥미진진한 명승부전이었습니다.   
특별한 다득점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보스턴의 데이브 코웬스가 14점 20리바운드로 두각을 보였지만 MVP는 결국   클러치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낸 '미스터 클러치' 제리 웨스트의 차지가 됐습니다.
  이 올스타전은 거장 윌트 체임벌린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60년대를 풍미했던 체임벌린을 포함하여, 60~70년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시즌 트리플더블러'오스카 로벗슨, 월트 프레지어, 스펜서 헤이우드, 코니 호킨스 등등..  

 
  ④ 1988년 시카고 올스타전  
떠오르는 스타 마이클 조던의 독무대가 된 시카고 올스타전입니다.  
시카고 불스의 창단 이래 첫 번째 올스타 무대였기 때문에 조던의 의욕도 남달랐고, 동부 컨퍼런스 역시   1987년 시애틀 올스타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석패하였기에 이를 갈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조던은 26년만에 체임벌린 이후 올스타전 40+득점 기록을 작성하며, MVP 트리플크라운의   한 조각을 얻게 됩니다.  
 
 
  ⑤ 1993년 유타 올스타전  
유타에서 열린 처음이자 마지막 올스타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1년 올스타전에 이어 가장 재밌게   본 경기로 추억에 남았습니다.
  지난 2009년 피닉스 올스타전에서 오닐과 코비가 공동 MVP를 수상했는데, 이 공동 MVP는 바로 칼 말론과   존 스탁튼이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말론은 28점 10리바운드를, 스탁튼은 9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서부컨퍼런스의 신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멋진 하이라이트 장면을 몇개 선보였지만 마크 프라이스의 신들린 3점슛이 없었다면   연장전은 꿈에도 상상 못했을 겁니다. 이 올스타전은 90년대 NBA의 추억을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보게 되네요.  
루키 샤킬 오닐의 모습도 풋풋하구요 ㅎㅎ    

 
 
⑥ 1998년 뉴욕 올스타전  
마이클 조던의 마지막(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올스타전이자 떠오르는 샛별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올스타전입니다.
  애증의 주인공인 조던과 메디슨스퀘어가든의 만남으로 많은 팬들이 들떠있던차에, 과연 코비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에 초점이 모아졌죠.   
90년대 중반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앤퍼니 하더웨이나 그랜트 힐도 주목받지 못할 정도였으니, 이 두 선수의   매치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돈지 짐작이 갈겁니다.   
당시 동부컨퍼런스의 감독으로 선정된 인디애나의 래리 버드는 선수들에게 노골적으로 조던에게 공을 줄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코비는 "경기 전에 약간 긴장이 되면서 몸이 떨렸다. 내가 적극적으로 들이대니, 조던 역시 그렇게 했다.    조던을 지치게 만들고 싶었지만 그는 턴어라운드 슛 2개를 내리 꽂았다. 나도 모르게 '그래, 그거야!'라는 말이 나오더라"   라며 영웅과의 멋진 순간을 회상했죠. 하지만 경기에서 코비에게 긴장감이라기보다 즐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360도 원핸드 덩크를 포함하여 가넷이 만들어준 멋진 투핸드 앨리웁, 비하인드 드리블에 이은 훅슛 등 폭발적인   운동신경과 개인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니까요.     


 
  ⑦ 2001년 워싱턴 올스타전  
이 올스타전은 진정 '루저들의 성공드라마'라고 불릴만 합니다.  
서부 컨퍼런스는 유례없이 센터로 선발출장한 가넷, 던컨과 웨버가 막강한 프론트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벤치에는 제독과 쉬드,맥다이스,디박과 메일맨 등 풍성한 백업맨이 득실댔죠.  
반면에 동부는 단신 센터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앤쏘니 메이슨, 빈스 카터가 선발로 나왔는데, 벤치에 있는   빅맨이라고는 디켐베 무톰보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무톰보는 10년만에 20리바운드의 고지에 오르며   동부컨퍼런스의 반란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됩니다.  

 
 
⑧ 2003년 애틀랜타 올스타전  
양 컨퍼런스팀이 300점을 합작하며 역대 올스타 최다 득점이 쏟아진 경기입니다. 더불어 워싱턴으로 돌아온   마이클 조던의 마지막 NBA 올스타전이기도 합니다.  
저메인 오닐이 코비에게 가한 파울은 정말 조던의 팬들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죠..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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