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 Love Soccer - Gordon Banks님..
독일 축구대표팀 수문장 로버트 엔케, 딸 잃은 슬픔 못 이겨 '자살'
독일의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로버트 엔케(32)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은 11일(한국시간) “로버트 엔케가 10일(현지시간) 밤 독일 하노버 인근 노이슈타트 철도 건널목에
서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의하면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을 내렸으며, 엔케는 지난 2006년 두 살배기 딸을 심장병으로 잃은 후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엔케는 독일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였던 옌스 레만의 은퇴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 1순
위로 지목돼 기대를 모았으며, 칠레,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엔케의 사망 소식에 독일 대표팀 코치 올리버 비어호프를 비롯해 동료 선수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소속구단 ‘하노버 96’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로버트 엔케는 지난 2002년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후 2004년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 96 주전 골키퍼로 196
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5월에는 딸을 입양한 바 있다.
1977, 8, 24 ~ 2009, 11,10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하노버96, 독일대표팀으로선 크나큰 충격일듯...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