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BL올스타 vs NBA전설

쿠라라네 작성일 09.09.08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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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연합팀과 KBL올스타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09 NBA 아시아챌린지 1차전을 가졌다. 경기는 당연하게도 현역 선수들이 뛴 KBL 올스타의 114대 98 승리. 하지만 사실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승부 그 자체보다는 NBA 전설들의 경기 모습이었다. 한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과 우열을 겨루던 도미니크 윌킨스(49)나 NBA에서도 '전설의 센터'로 통하던 블라데 디박(41), 팀 하더웨이(43), 로버트 오리(39) 등이 어떤 기량을 보여줄 것이냐에 관중들의 시선은 쏠려 있었다. 현역 때보다 몸이 많이 불어 겉모습은 무거워보였던 디박은 장신 하승진을 앞에 두고도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고, 한국 나이로 50세인 윌킨스는 4쿼터에 덩크슛을 두 차례나 림 속으로 꽂아 넣었다. 디바치와 하더웨이의 롱패스를 받아 원핸드 덩크와 투핸드 덩크를 잇따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1m83에 불과한 하더웨이는 환상적인 드리블링을 선보이며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성을 받았고, '미스터 빅샷' 오리도 2쿼터 종료 직전 멋진 3점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장기를 한국팬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했다.

 

(중략)

 

기사 :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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