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 법원 폭동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이 사안도. 우리 헌정사상 최초로 벌어진 일이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려면 일벌백계해야 되는데, 너무 많은 인원들이 있다 보니까, 지금 경찰에서는 66명 체포해서 그중에 45명인가요? 구속영장 청구했다는 거잖아요?근데 저희가 이제 계속 본 걸 또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우리가 놓친 장면 없나? 영상 분석을 하고 있는데, 우선 그 투블록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법원 폭동에 상당히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그러니까 처음에 맨 처음에 1이라는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안귀령 : 네 법원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맨 앞줄에 있던 남성이죠.
김어준 : 예. 뭔가 저 손가락 들어 올리자마자 확 밀어붙인단 말이죠. 저 인물.. 저 인물을 저희가 처음부터 주목했는데, 이 인물이 체포됐나? 싶었는데, 체포되지 않았어요 보니까. 왜냐하면, 그 다음 날 있었던 월요일 헌재 집회에도 이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상 분석을 하다가 찾았는데 봅시다. 지금 헌재 앞이에요. 근데 저 투블럭이 보이죠? 이 사람이 앞으로 계속 갑니다. 경찰과 대치선까지 가요. 그리고 그 대치선 앞에 서서 또 충돌을 일으키는데 저 인물이 최전선에 서면 저런 일이 벌어져요.
안귀령 : 네. 그 충돌을 유발합니다.
김어준 : 자 그 뒤에 이어지는 장면도 보여주세요. 경찰을 끌어내요 저렇게. 저 자를 반대로 경찰이 이제 끌어내려고 하는데 체포하려고. 범행 현장이 됐으니까. 저 때도 투블럭이 등장합니다. 저 인물이 등장하면 현장이 격화돼요. 이 인물은 경찰에 수배해야 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