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유시민의 분석

항생제중독 작성일 15.05.06 13:09:37
댓글 27조회 3,743추천 11

퍼온글입니다.

---------------------------------------------------------------------------------------------

중략)
유시민 : (선거의)승패가 났고 그거에 대해 분석을 해야하는데, 분석을 할때 결론으로 가기전에 전제가 되는 사실들을 좀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선거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가치판단을 하려면 그 판단을 내리려는 근거가 있어야 되요. 전제가 되는 여러 사실이나 이론들이요. 지금 그게 없는 식의 감정배설형식의 선거평가가 언론에 너무 많다는 생각이 우선 들어서..저는 앞으로 치뤄질 내년 총선을 볼때도 항상 중요한데요..

첫번째는 원칙을 되새겨 봐야한다고 봐요. 선거와 관련되어있는 기본적인 원칙이요. 두번째는 매번의 선거에 바뀌지 않는, 어떤 선거를 치르든 항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그런 우리 현실... 이 두 개를 인정하고 평가를 해야지. 이걸 부정하게 되면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게 되거나, 또는 현실의 기본을 부정하게 된다구요.

제가 되새기고 싶은 원칙은 누구나 출마할 자격이 있어요. 권리가 있구요. 그러니까 헌법과 법률이 우리들 각자에게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가지고 그냥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 자유가 다 있고, 정당을 만들었으면 후보를 내보낼 권리가 있구요. 자기의 주장을 펼칠 권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정당이 없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권리가 있어요. 이 권리는 헌법적인거고 천부적인거고. 우리모두가 타고난 것이고 누구도 그걸 부정할 수가 없어요. 근데 어떤 대의를 내세워서 간단하게 이 권리를 부정해버리는 태도...이게 소위 야권분열로 인한 패배론의 기초에 있는 사고 방식이에요. 이건 저는 굉장히 위헌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기본은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그 사람의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는한, 정당에 참여할 권리, 후보로 나갈 권리 다 있다는 거에요. 그걸 존중해야한다는게 대원칙이구요.

두번째는 특히 야권의 패배를 분석할때, 요즘 특히 진보언론쪽에서나 보수언론쪽에서 각각 다른 동기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론'. 한국은 정치지형자체가 보수에게 유리하다는 이거를 부정하는 보도가 계속 나왔습니다. 마치 이런게 없는 것 처럼. 그러고 나니까 어떤식으로 이야길하냐면, '질수없는 선거를 졌다', '질수없는 선거를 졌으니 이놈들이 큰 죄를 지었음이 분명하다'는 식으로 비난하는거요. 선거에 나가서 떨어지는게 죄를 짓는건 아니자나요. 낙선한거지. 저는 이 헌법의 피선거권을 부정하는 논리, 엄연한 현실에서 존재하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부정하는 논리, 이 둘다 야권을 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두가지를 부정하고 하는 어떤 선거 평가도 이것은 정당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그 전제를 우선 좀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중권 : 예... 화가 많이 나신 모양이에요. 신문을 보시면서... ㅎㅎ

유시민 : 저는 엄청 분개해요. 예컨대, 이른바 한겨레나 경향같은 진보매체에도 제목을 보세요.
'야권의 무능과 나태함이 패배를 불렀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낮은 점유율은 뭐로 설명할거에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경영진과 기자들의 나태함과 무능이 시장점유율 하락을 불렀다 이렇게 말하면 인정하겠냐는거에요.
왜 인정못해요? 인정못하는 거는 조중동이 지배하고 있는 이 미디어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기들이 아랫쪽에 있으니까
공중경쟁을 못하니까 못올라가는거 아니에요? 이 자기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면서 정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간단히 부정하고 맨날 야당을 훈계하고 야단치고 비난하고..저는 그걸 이해못하겠어요. 솔직히.

마찬가지로 정동영씨를 출마했다는 이유만으로, 천정배씨가 출마했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작은 정당들이 후보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거. 그걸 패인으로 지적하는 거 그것도 인정못하겠어요. 첨부터 너무 열냈네.

진중권 : 그렇다면 본인이 보시는 패인은 뭔가요?

유시민 : 이런거에요. 역대 보궐, 재보궐선거에서 수도권에 현 야권이 이긴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한번 이겨본 사람인데. 
2003년도에 제가 나갔을때 투표3일전에 여론조사를 마지막으로 했는데. 아주 유명하고 큰 여론조사회사에 의뢰해서요.
제가 15%를 앞서 있었어요. 근데 실제 투표율이 26%였어요. 얼마나 이겼냐. 5%이겼습니다. 그런거에요.
그니까 15%이상의 지지율 격차가 있을때 투표율 25%내외에서 5%격차가 나는거에요. 
이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투표율이 35%밑으로 내려오면 야권의 후보가 두자리수 이상의 %으로 우세하지 않는 한, 져요. 질가능성이 되게 높아요. 기울어진 운동장이에요 기본적으로.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축구시합을 했는데 못이겼다고 지탄을 하는거에요. 저는 이거는 옳지 않다고 보구요. 
그담에 야권이 질수없는 선거? 라는건 한번도 없었어요. 현재 야권이 언제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겨봤냐. 딱 한번이에요. 2004년 17대 총선 탄핵 후폭풍에 힘입어서 제 1당이 되어봤구요. 그걸 제외하고는 현재 새누리당의 전신정당부터 시작해서 기호1번을 가진적이 한번도 없어요. 모든 총선에서.. 그니까 7번의 총선을 민주화 이후에 했는데. 13,14,15,16,17,18,19 이 7번의 총선에서 제 1당을 현 야권이 차지한것은 2004년 딱 한번이에요. 

대통령 선거를 5번했는데 2번이겼어요. 한번은 김대중 후보가 이겼을 때는, 3가지 조건이 있었어요.
첫째, 보수파의 일부를 DJP연합으로 끌여들였어요. 그걸 충청도 유권자들이 승인해서 표를 많이 줬어요.
두번째, 여권이 분열되었어요. 이인제씨가 독자출마해서 500만표를 가지고 갔어요. 
그다음에 이 DJP연합이라는 보수일부와의 연합에 대해서 진보적 유권자층이 승인해줬어요.
권영길후보가 표를 50만표정도 받았나요? 그때? 97년도에? 
그니까 대부분의 진보적 유권자들이 표를 김대중 후보에게 줬어요. 
이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면서 겨우 30표를 이긴거에요. 겨우!
저쪽이 500만표 찢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거는 이긴 선거가 아니에요. 선거 결과에서 이긴거지. 야권이 이긴선거가 아니라구요.

두번째 대통령선거에서 이긴거는 노무현후보가 이긴거. 그때도 정몽준씨를 끌여들였어.
정몽준씨가 아무 명분없이 뛰쳐나갔지만,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그 유권자 층이 대부분 남아줬어요. 
그담에 정책으로 충청권을 DJP연합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신행정수도라는 정책으로 충청권을 잡았어요.
하여튼 그거는 대단히 어려운 선거였는데, 정권교체 50년만에 해서 5년만에 또 바꾸는기는 어려우니까 김대중정부가 성립되었던 연장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개인기를 좀 발휘하면서 겨우 이긴선거에요. 그것말고는 이긴선거가 없어요. 이 해방이후에 모든 선거에서. 
언제 현재야권이 질수없는 선거를 해본적도 없고, 질수없는 선거가 있었던 적도 없어요.

근데 우선 야권자체나 진보진영자체에서 여권의 무슨 악재가 있을때마다 '이 선거는 이런 악재가 있으니 야권이 질수없는 선거다' 이렇게 해놓고 선거에 지고나면 지도부 물러나라 뭐해라는 식으로 맨날 자해를 하자나요. 저는 이모든 것들이 두가지를 위배한거라고 봐요.
첫째 모든 사람들에게 헌법이 피선거권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간단히 부정하는 횡포.
두번째 운동장이 기울어져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가 대처를 해야하는데,
마치 그렇지 않은처럼 것 착각하고 과잉기대를 부풀리거나, 현실과 맞지않은 희망을 품거나 그렇게 해서 스스로를 해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이하생략)

--------------------------------------------------------------------------------------------

 

이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유시민 : 저는 엄청 분개해요. 예컨대, 이른바 한겨레나 경향같은 진보매체에도 제목을 보세요.
'야권의 무능과 나태함이 패배를 불렀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낮은 점유율은 뭐로 설명할거에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경영진과 기자들의 나태함과 무능이 시장점유율 하락을 불렀다 이렇게 말하면 인정하겠냐는거에요.
왜 인정못해요? 인정못하는 거는 조중동이 지배하고 있는 이 미디어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기들이 아랫쪽에 있으니까
공중경쟁을 못하니까 못올라가는거 아니에요? 이 자기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면서 정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간단히 부정하고 맨날 야당을 훈계하고 야단치고 비난하고..저는 그걸 이해못하겠어요. 솔직히.


유시민씨가..

 

왜 저 운동장이 기울어 있는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걸 말하면 싸구려 지역차별주의자 취급을 받죠.

일베충이 전라도 전라도 거리는거랑 똑같네?   이런소리도 들을 것이고요.

 
 

 

항생제중독의 최근 게시물
  • G소서리스15.05.06 13:20:39 댓글
    0
    이건 방송 인가요?
  • 항생제중독15.05.06 13:23:13 댓글
    0
    노유진의 정치카페 49편 2부
    http://youtu.be/uCYQlz84ClA Play
    아마 이거일거에요
  • G소서리스15.05.06 13:24:52
    0
    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항생제중독15.05.06 13:25:57 댓글
    0
    네..뭐 암튼 저 한겨레 경향 부분하고,
    기울어진 운동장.. 부분은 ..??저는 심히 공감됩니다요
  • 항생제중독15.05.06 13:35:41
    0
    지지기반 지역의 인구, 출신지의 인구, 거대언론의 장악, 재벌들과의 관계....

    이런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이 게시판에서도 대부분의.....
    음..
  • 룬마15.05.06 14:33:48 댓글
    0
    전 그점을 유시민의 장점으로 봅니다. 2010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김문수와 토론할때 김문수 당시 후보처럼 규제 완화 선거공약을 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경기도지사 자리가 경기도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대한민국도 생각해야한다고, 표가 설령 다 떨어져 나가더라도 정도를 지켜야한다는 말을 하는것을 보고 매력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가자서15.05.06 13:41:53 댓글
    0
    잘 보고 갑니다...
  • JHS15.05.06 13:59:12 댓글
    0
    저런 흥분이 문재인 대표일 때 나오는 건 우연이겠죠? 아니면 안김 대표 시절에는 한겨레나 경향이 야당의 무능을 비판하지 않았었나? 7.30 재보궐 때는 유시민이 어떻게 선거결과를 평가했을 지 궁금한데 검색해도 잘 안 나오네요!(침묵하셨나?)
  • 돼애지토끼15.05.06 14:01:53 댓글
    0
    우리 시민이형 욕하지말아염
    지금 키베의황태자가되려고 시민이형 새로나온책 읽는중이거든요ㅋㅋㅋㅋ
  • JHS15.05.06 14:09:22
    0
    새로 나온 책을 읽으시면서 오래된 책이 《97 대선, 게임의 법칙》이란 책도 한번 구해서 읽어 보세요!!

    구하기 어렵겠지만...
  • 돼애지토끼15.05.06 14:10:56
    0
    일단 다음책으로 후불제민주주의 생각하고있었는데 그책도 목록에넣어두지요!!
  • JHS15.05.06 15:07:27
    0
    제가 추천한 책은 반 DJ정서가 강했던 유시민의 졸작입니다!(일종의 반어법ㅎㅎ;)
  • 룬마15.05.06 14:22:01 댓글
    0
    이 방송 다 들어보시면 야당의 쉴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예의없는 비난을 지적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같은 방송에서 7.30 보궐 선거 뒤에도 새정치를 너무 폄하하는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시민은 새정치을 좋아하는 입장이 아니고, 망하지도 않고 덩치가 쉽게 떨어져 나가지도 않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가진 집단으로 진단한다고 팟캐스트에서 언급했습니다.

  • JHS15.05.06 14:07:43 댓글
    0
    기울어진 운동장...저처럼 나이가 그닥 많이 먹지 않은 사람도 정치에 관심 가진 이후에 정말 지겹도록 들었는데 그 얘길 안 하는 것이 그걸 부정하는 거다?!

    오케이! 야권이 얼마나 불리한 싸움인지 운동장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앞으로 계속 전제하고 몇 번씩 강조하고 한 후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도록 하죠. 그런데 어린이들 징징대는 것도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던데 이 징징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임?(언젠가 끝난다는 걸 알아야 덜 지겹죠)
  • 항생제중독15.05.06 14:48:51 댓글
    0
    팔하나가 없는아이에게 ..니 팔이 몇년후에 새로 자라날거다 ~ 라고 얘기할 수 없죠.
    단지 팔 하나 없는 핸디캡이 있다는걸 모두가 인정해주면 되요
  • ko경수15.05.06 17:13:45 댓글
    0
    그게 아니라 민주당이 총선 보궐에서 어떤 승패를 보였는지를 쭈욱 살펴보면
    이번 선거 패배도 그렇게 새롭고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다시 말해 이변이 없었던 평범한 결과이기에
    문재인을 너무 비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죠

    문재인 비방 수준이 너무 높은건 사실 맞다고 느낌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희망이 커서 그랬나?
  • 토니몬타나15.05.06 18:46:37 댓글
    0
    야권이 한 5년 정도 침체기 였다든가, 서너번 패배한 정도에서 스스로가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유시민의 주장도 일리가 있겠지만,

    제가 국개론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을 싫어하는 이유는 늘 그것을 핑계로 야권의 개혁, 패배 계파의 책임이 10년 가까이 뒤로 미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잘못없어. 국민이 뒤떨어지고 원래 판이 이런걸 우리가 뭐 어쩌라고. 그나마 우리쪽이 인기는 높으니까 우리가 또 해먹을께♥ 우리말고 대안없잖아 ㅋ”

    늘 이런식이 되버린다는거.....

  • G소서리스15.05.06 19:46:02 댓글
    0
    아, 야권 지도부도 국민 미개하다고 해요? 웃긴 놈들이네.
    공석에선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 군도15.05.07 11:07:41 댓글
    0
    기울어진 운동장을 설명하면서 결국 경상도 문제 뿐 아니라 충천도가 선거의 주요 키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기울어진 운동장이 항생제중독님 말처럼 전라도, 경상도 얘기라면 쫌 어폐가 있는게

    경상도 사람들이 여당만 찍어대니 야당이 이길 수 없다?

    이런건가요? 그래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럼 전라도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맞추려고 야당에 95% 97% 찍어주는건가요? 여당을 죽이기 위해 야당에 몰표를 준다?!

    유시민이 말하는 불리한 부분도 이해는 되지만, 강용석이 평가한것 처럼 야당의 선거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언제나 "심판론"만 들먹이는데 과연 유권자들중 "심판론"을 원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지금 유시민이 말한것 처럼(충청도 표) 중도 표와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를 끌어와야 이기는 야당에서,
    야당 지지자들만 공감하고 좋아할만한 "정부 심판론"을 몇년째 써먹고 있다는게 말이되나요? 그건 그냥 야당 지지자들의 집결밖에 안되는데요..?
    정작 중도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민생 경제 활성화나 지역경제 활성화일텐데

    지금 이순간에도 "어차피 불리한 싸움이었다. 불리한 싸움을 야당의 무능함으로 * 말아라. 이건 백번해도 지는 싸움이다. 결국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은 중도표(충청)를 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그럼 다음 선거에서도 "심판론" 얘기하고 지고나서 "야당의 잘못이기 보다 기울어진 운동장, 사회탓이다" 하겠지요.

    이명박이 왜 정동영을 압도해서 대통령이 됐을까요? 잘먹고 잘살게 해줄거 같으니까 중도표 싹쓸이 한겁니다.

    민생보다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크라테스와 돼지를 구분하는 철학보다 당장 다음달 나올 성과급이 급한 수많은 미생들을 모르는 정치싸움, 진절머리나지요
  • JHS15.05.07 12:01:40 댓글
    0
    이명박이 정동영을 압도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정동영이 호남출신이라는 것도 한 몫했죠!
  • 항생제중독15.05.07 12:58:03 댓글
    0
    경상도가 문제있는 지역이고 전라도가 문제없는지역이라는 뜻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정당의 지지기반 지역이 존재하고, 같은값이면 걍 여기찍지뭐~ 이런 유권자가 상당하잖아요. 그런면에서 경상도라는 지역의 인구가 전라도라는 지역의 인구(출신인구 포함)를 엄청나게 압도해 버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새누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거죠.
    DJ는 워낙에 네임밸류가 어마어마한 인물이었고..
    노무현은 경상도출신이라는게 컸고
    문재인도 그나마 그정도 표를 받은게 경상도 출신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걍 혼자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기반 외에 어쩌면 더 큰것이
    거대언론의 장악. 친분관계죠.
    조,중,동 거대언론의 신문(인터넷 말고)을 배달시켜 보는 집이 한겨레나 경향의 몇배이겠습니까.
    거기서 일방적으로 편들어주는거 절대 무시할 수가 없죠.
    덧붙여 재벌들과의 친밀도? 끈끈히 이어져내려오는 관계? 까지 감안하면....

    기울어진 운동장은 꼭..지역만 가지고 얘기한다기보다 언론까지 포함하는 개념 아닐까요.
  • 군도15.05.07 14:01:44
    0
    유시민이라는 사람은 자칭 타칭 진보의 정점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보적 생각을 하기보다
    "야당의 패배요인은 우리나라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감정 때문이다"
    "야당이 승리하려면 여당에서 문제가 터져야만 가능하다"
    라며 과거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고있다는게 문제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야당의 패배원인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는 모습때문이다" 라고 지적해주고 있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진보가 전혀 진보적이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언제나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 "우리나라 사회는 이것 때문에 못하니 정권을 심판하자","우리나라 사회는 저것 때문에 안되니 대기업에 막중한 세금을 부과하자"

    자꾸 이런 형태니 우리나라 진보는 진보가 아닌 그냥 좌파일 뿐이라는 거에요.

    "지역감정 때문에 올바른 정치가 힘들다"라고 하면 그에대한 대책으로 "지역감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대안과 공약을 마련하자"가 되야 하는데

    "지역감정때문에 문제가 되니 우리의 확고한 표심을 단결 시킬 수 있게, 지역감정을 부추길 수 있게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치자!"

    이게 맞는건가요?
  • 항생제중독15.05.07 14:39:59
    0
    지역감정이라는걸 적극 이용하는 거대여당이 있죠.
    그걸 깨뜨리려는 세력 또한 과거 마찬가지였고요.
    지금 그걸 깨기위함이 과연 머릿수 모자라는 현실에서 이대로는 답이없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것이 진짜 나쁜것이기 때문인지 알수는 없어요.
    영도다리에 빠져죽자던, 우리가 남이가~ 하던, 김대중당 혼자 욕먹게 두자던(김영삼) 그때 힘깨나 쓰던 당사자 혹은 그 직계들이 이 나라 권력을 잡고있잖아요. 현실적으로 깰 방법이 없어요.
    세대가 지나면서 점점 시민의식이 성숙해져가며 자연치유되면 좋건만 일베를 하는 어린애들 보세요. 이것도 가망없는 방법이네요.
    그렇다고..자칫 가만있는 경상도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수도 있는말을 할 수도 없어요.
    언론은 어떻고요.

    말은좋죠.
    진보적인방법으로 해결방법을 찾는거.
    그게 가능했는데도 저러고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방법좀 제보해주세요.
    아마 새민련에서 삼고초려해 모셔갈듯 합니다 ㅋ
  • 항생제중독15.05.07 14:41:03
    0
    마지막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그게 어떻게 저렇게 결론이 되는지....
  • 군도15.05.07 18:12:01
    0
    우리나라 지역감정 깰 수 없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깨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도 경상도 출신답게 제 댓글들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보수적 입장이 많습니다.

    경상도 출신은 새누리당을 맹신하고 맹목적으로 따른다고들 하지만

    사실 차악을 선택하게 되는 마음이 굉장히 씁쓸한것도 사실입니다.

    어릴적부터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야권의 자기반성보다 현시점에 대한 한탄만 남은것 같아 아쉬워 몇자 적었습니다.

    결국 정치권 개싸움 때문에 파탄나는건 민생이죠.

    민생을 돌아보는, 니편 내편 가르지 않는 진정한 정치인이 이나라엔 없나봅니다.
    (한때 굉장히 중립적이이라 생각했던 유시민 조차 이러고 있으니 말입니다..)
  • 군도15.05.07 18:16:13
    0
    마지막부분에 몇글자 첨자 한다면

    "지역감정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봐야 이길 수 없다" 라는게 유시민의 주장이라면

    지역감정을 없앨 수 있게 지역경제 개발과 통합을 전제로 선*세를 펼쳐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저쪽은 깰 수 없으니 우리 유권자들만이라도 표심을 모아보자! 이게 아니구요.. 어차피 숫자로 안될걸 알았다면 좀 더 넓은 계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공약을 준비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사실 중도보수나 보수들은 길거리에 내걸린 "현정권을 투표로 심판하자!" 라는 글귀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이질감 느껴지거든요. 그런 글귀는 야당 지지자들의 집결밖에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 항생제중독15.05.07 18:44:02
    0
    지역감정을 깨는건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어쩌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저 커다란 핸디캡을 안고 싸운 사람에게 왜 졌냐고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행태..
    핸디캡없는 싸움에서 실력부족으로 졌다는듯한 손가락질.. 그런거 좀 자제하자는 정도의 의미겠죠.
    그런거 바닥에 깔고가자는게 아니라,
    졌지만 한다고 했잖냐. 사실 핸디캡도 있었던거 다 알지않느나~ 정도랄까요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공지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이용규칙 셜록과존슨 2019.07.03 2,894,283 -
게시글 목록
89740 메로히로 19:49:29 62 0
89739 보쉬 19:22:37 244 7
89738 구칠일사모 18:49:21 506 11
89737 Sp복숭아 18:48:33 377 9
89736 겜광양 18:45:17 514 14
89735 겜광양 18:42:24 612 13
89734 탄핵쳐맞자 18:31:40 555 9
89733 후레이아 18:18:33 630 12
89732 _Alice_ 18:11:41 737 14
89731 다크테일 17:49:28 1,487 19
89730 Sp복숭아 17:26:03 1,206 18
89729 붸상구 17:20:51 986 3
89728 피즐뱅아저씨 17:20:12 2,483 28
89727 처벌한다 17:16:55 2,566 28
89726 갑과을 17:12:20 2,085 27
89725 붸상구 17:08:59 983 0
89724 와이프가짱공스토킹중 17:07:15 2,577 40
89723 베츙이판별기 17:04:42 1,100 8
89722 와이프가짱공스토킹중 17:02:02 1,683 20
89721 thesf 16:42:26 2,987 28
89720 2찍보면짖는토리 16:38:50 2,530 31
89719 김병수 16:35:10 2,309 25
89718 붸상구 16:32:20 1,269 3
89717 머니게임 16:12:37 4,309 45
89716 VENDETTA 15:53:39 2,885 26
89715 VENDETTA 15:45:56 3,911 35
89714 드니드니 15:42:46 4,391 38
89713 아나킨스카이 15:31:40 4,465 47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