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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반값 등록금 공약으로 내세운적없다."

포멧CD 작성일 10.02.02 20:51:22
댓글 7조회 1,704추천 8

이명박 대통령이 '취업학자금 상환제(ICL)'시행 첫 날인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했다.

미소금융, 보금자리 주택과 더불어 이 대통령의 '3대 서민정책' 중 하나로 분류되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을 격려하고 상담 현장을 돌아보기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등록금이 싸면 좋겠지만…"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일부 대학 총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속에서 학업을 중단하면 가난이 대물림될 수 있다"면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는) 우선 학생들을 위한 것이지만, 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 ICL 대신 '든든학자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든든한 제도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부모에게 (학자금을) 갚을 책임이 있었지만, 든든학자금은 학생 자신이 벌어서 갚아야 한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통령께서 선거에 나오기 전 한나라당이 정책적으로 '반값 등록금'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한 학생의 질문이 나와 이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대선 이후 청와대는 "이는 한나라당의 공약이었지, 이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취임 첫해 가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 세운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껄끄러운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경숙 이사장이 "제가 설명하겠다"고 말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뉘앙스에 차이가 있다"며 "등록금 액수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등록금의 반이 아니라, 가계부담을 반으로 줄이자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당초 '반값 등록금' 공약을 입안했던 이주호 교과부 차관도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등록금이 싸면 좋겠지"라며 "그런데 (등록금이) 너무 싸면 대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배석한 송용호 충남대 총장의 의견을 물었다.

송 총장도 "세계적인 경쟁력은 대학교육에서 비롯된다"며 "학생들은 눈 앞만 보고 (등록금이) 사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먼 장래를 보면 등록금을 어느 정도 유지해 줘야 한다"고 거들었다.

송 총장은 "대학들의 노력으로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학도 수익사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외국은 대학이 호텔, 슈퍼마켓도 하지 않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취업 후 제때 상환하면 복리가 아니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를 둘러싼 '복리논쟁' 등 지나친 이자부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거리가 적지 않은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한국장학재단 4층에 위치한 장학서비스센터에서 한 상담원과 함께 전화상담을 진행하면서 한 대학생을 향해 "졸업하고 취업을 한 뒤에 제때에 상환하면 복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는 대출자가 취업을 하는 순간부터 복리이자로 계산되도록 설계돼 있다. 정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이자율 5.7%인 현재의 모델로 3200만 원을 빌린다면 25년 동안 갚아야 할 비용은 무려 9705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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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서10.02.02 20:52:16
    0
    ㅊㅊ
  • 잔혹한마법사10.02.02 21:09:53
    0
    ... 이 글을 올린 님의 ID가 본문과 겹쳐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군요..
  • myiron10.02.02 21:48:34
    0
    반값 등록금 원하지도 않고.. 기대도 않았음.. 왜냐하면 대책없는 공약이었거든.. 어떻게 해서 반값을 만들겠다가 아니라... 강제로 반값을 만들겠다.. 이런거였는데... 말하는놈도 멍청하고 믿는놈도 멍청한거고.. // 그리고 대학이 수익사업 해야 한다(?) 어떻게 교수들 달달 볶아서 기업이라도 만들게?? 연구라는게 무조건 돈이랑 연관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위를 마치는 사람 대부분이 기업보다는 대학에 남기를 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는 대안이다.. // 그리고 교육비가 싸니까 질이 낮은 교육? 돈이 없어서 시간강사들 돈 안주는거냐? 모르면 가만히나 있어라 제발...
  • 레이시온10.02.03 01:27:13
    0
    오해입니다
  • 쓰댕구리10.02.03 10:22:09
    0
    ㅊㅊ
  • 희카추10.02.03 14:03:06
    0
    난 MB, 한나라당보다 말도안되는 공약에 헥헥거리며 지지하는 붕어대가리들이 더 싫음,,
    갠적으로 MB랑 한나라당, 노인복지에 대한 예산 팍 깍았으면 좋겠음,,추운방바닥에 누워 노친네들이 짧은 식견으로 선택한 과오좀 후회하게,,,,모 그래도 관속에 들어갈떄까지 "김대중노무현 빨갱2들 탓이다" 떠들고도 남을테지만..
  • 허걱쓰10.02.05 20:46:53 댓글
    0
    말도안되는 공약을 내세웠다가 지키지도 못하는 정치인을 탓해야 하는거 아닌가여.. 아니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누가 이렇게 될줄 알았나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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