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상습적으로 사기당하시는 아버지 (사업중독)

이공계에이스 작성일 25.03.05 23:05:04
댓글 19조회 72,120추천 28

안녕하세요 형님들,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사기를 당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아버지는 20년정도 전, 40대이실 적에 사업이 성공해 한번에 큰 돈을 버신 적이 있습니다.

이때 좋은 차도 사시고 서울에 좋은 집도 장만했었죠.

그 이후 정확히 어떤 과정이었는지는 모르지만, 10년이 채 안돼서 집은 쫄딱망했습니다. 물론 집도 잃었구요.

그 이후 어머님도 사회생활에 뛰어드시고, 누나들도 사회초년생으로 버는 돈을 가져와서 어째저째 빚은 다 갚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파악한 것으로는 아버지가 사업중독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

‘큰돈’, ‘유명인이 함께한다’ 이런류의 말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

한 4~5년 전부터 저런 말씀을 매일같이 하셨고, 조금만 기다려봐라 수십억 수백억 들어온다 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십니다.

물론 지금까지 저런 돈이 들어왔을리는 없구요 ㅎㅎ

사실 본인은 사기당하는게 아니라 사업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계셔요.

뭐뭐 하니까 착수금에 몇백몇천, 뭐하니까 보증금에 몇백몇천 이런식으로 계속 돈을 쓰시는 것 같고, 한때 잠깐 아버지랑 살던때에는 제가 따로 모아둔 현금도 몰래 가져가셨다가 나중에서야 제가 발견해 크게 다투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제 가정을 꾸리게 돼서, 그냥 잊고 살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아버지께서 자기 아는사람이 어떤 ‘재단’을 설립한다고, 본인은 이사로 들어가고, 저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키겠다고 인감증명서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쎄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좀 달라고 하니, 미국에 있는 유명인(역사적 인물)의 이름이 적힌 재단이고 그 이름을 딴 한국 재단을 만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미국 재단을 들어가보고 조사를 해보니, 그 유명인과 이름만 똑같고 전혀 관련없는 어떤 부자가 운영하는 재단이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미국 재단에서 수십억을 우리 재단에 사업자금으로 줄거고, 그 자금은 사업명목으로 마음대로 쓸수있다.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건 사기이고, 그 미국 재단은 해당 유명인이랑 1도 관련없는 성만 똑같은 어떤 부자가 하는것이라고, 절대로 가입하시지 말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재차 여쭤봐도 그거 안하기로 했다. 라고만 하시구요.

 

그런데 뭔가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매번 자기 듣기싫은 소리를 하면 알았어 알았어 라고 하시면서 귀를 닫아버리셨고, 그전엔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가족이 모였을때, 아버지의 핸드폰을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재단을 만드는 대표와의 대화내용을 보니, 창립총회에서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저와 통화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재단 가입인원을 확보하는 내용 등이 있었습니다. 그날 밤 아버지에게 왜 거짓말을 하셨냐고 했고, 아버지는 너 내핸드폰 훔쳐봤냐 하시면서 크게 다퉜습니다.

 

저는 이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언제 어디서 엄청난 빚을 지고 오실지 너무 불안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씀드려도 저보다는 그 사기꾼의 말을 더 믿고 계셔서 더욱 답답합니다. 그래서 꼬리를 내리는척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제가 그 대표랑 직접 이야기 해보고 싶고, 만약 그 대표가 하는 말이 다 말이 되면, 그러면 저도 가입을 하겠다구요. 그러니 흔쾌히 좋다고 하시어, 결국 주말에 삼자대면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착잡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식인 저보다도 사기꾼의 말을 더 우선시 하는것과, 제가 조심하라는 말을 하면, 저한테는 그냥 안한다고 거짓말을 하시고 뒤에가서 또 본인 맘대로 하시기 때문에, 도저히 아무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삼자대면을 하면 분명히 제가 틀린것을 깨닫고 재단에 가입할거라고 굳게 믿고 계십니다.

 

이번에 제가 마음먹고 파헤친 건 이 건 하나지만, 그전에도 입에 달고 사셨던 수십 수백억 이야기들도 돌이켜보면 전부 이런식으로 아는사람이~ 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업중독보다 투자중독이 더 맞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데, 그러면 앞에선 거짓말을 하실것이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아버지와 연을 끊을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혼자 이렇게 고민하면서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러운데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형님들 계실까요?? 어떤 조언이든 미리 감사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공계에이스의 최근 게시물
  • 탁천25.03.06 00:07:12댓글바로가기
    0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간략히 말하자면 20대 청춘 다 날리고 대학 졸업도 포기하고 그쪽으로 관련도 없는 제게 민사 소송까지 걸려서 몸과 마음이 걸레짝이 되었었지만 지금은 나름 잘 벌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머니였는데, 본인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아보기 어려우신지 인생을 걸고 그 길로 몸을 던지시더군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지만 승소 이후로 모든 빚 관련 연락은 '연 끊었고 난 상속포기 할거니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이렇게 일축하니 정리가 좀 되더군요. 행여나 지저분하게 달라붙으면 이미 승소 했으니 자신 있으면 소송 걸어보라고 했습니다.

    근데 전 따로 살았지만 같이 살고 계신다니 뭐라 조언을 드리기 힘드네요..독립 외엔 생각이 안 납니다..

    아무튼 순응하면 인생이 지옥이 됩니다. 님이 직접 빚진거도 아니고, 사업병에 걸린 분 빚은 갚아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건 명심하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 whitejm25.03.06 23:03:26댓글바로가기
    0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안되는 거면 남자끼리는 가끔은 주먹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농담이나 장난이 아니라 어짜피 연끊고 폐륜아 되는건 똑같으면 때려서 정신이라도 차리게 해야죠. 그래도 정신못차리면 시원하게 연끊으면 되고요
  • 우묘25.03.06 01:07:22댓글바로가기
    0
    누나들과 엄마앞으로 재산 다 돌려놓고 나중에 다시 챙길지언정 연끊고 혼자 해결하게 해야합니다.
    어머니께서 독하게 맘먹지못하신다면 누나들과 본인앞으로만 돌려놓고 어머니만 따로 챙겨드리세요
    아예 나와살수있다면 더좋구요

    결국 망하더라도 비빌언덕이 있으니까 계속 그러는거에요
    본인이 크게 데이기전까진 사업병 안사라집니다
  • 탁천25.03.06 00:07:12 댓글
    0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간략히 말하자면 20대 청춘 다 날리고 대학 졸업도 포기하고 그쪽으로 관련도 없는 제게 민사 소송까지 걸려서 몸과 마음이 걸레짝이 되었었지만 지금은 나름 잘 벌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머니였는데, 본인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아보기 어려우신지 인생을 걸고 그 길로 몸을 던지시더군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지만 승소 이후로 모든 빚 관련 연락은 '연 끊었고 난 상속포기 할거니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이렇게 일축하니 정리가 좀 되더군요. 행여나 지저분하게 달라붙으면 이미 승소 했으니 자신 있으면 소송 걸어보라고 했습니다.

    근데 전 따로 살았지만 같이 살고 계신다니 뭐라 조언을 드리기 힘드네요..독립 외엔 생각이 안 납니다..

    아무튼 순응하면 인생이 지옥이 됩니다. 님이 직접 빚진거도 아니고, 사업병에 걸린 분 빚은 갚아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건 명심하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 이공계에이스25.03.06 23:53:43 댓글
    0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은 외면했지만, 정말로 독하게 마음먹을때가 된 것 같네요.
    힘드셨던 이야기 공유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우묘25.03.06 01:07:22 댓글
    0
    누나들과 엄마앞으로 재산 다 돌려놓고 나중에 다시 챙길지언정 연끊고 혼자 해결하게 해야합니다.
    어머니께서 독하게 맘먹지못하신다면 누나들과 본인앞으로만 돌려놓고 어머니만 따로 챙겨드리세요
    아예 나와살수있다면 더좋구요

    결국 망하더라도 비빌언덕이 있으니까 계속 그러는거에요
    본인이 크게 데이기전까진 사업병 안사라집니다
  • 이공계에이스25.03.06 23:56:22 댓글
    0
    최대한 빠져나갈수 있는 돈을 최소화 시켜서 손해를 막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대들리온25.03.06 09:20:48 댓글
    6
    선생님의 괴로움은 아버님으로 부터 온것이 아닙니다. 선생임의 마음으로 부터 온것입니다.
    자식이 소파에 허리도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도 꼬고 핸드폰은 눈 가까이에 대고 게임만 하고 있으면 부모 마음은 굉장히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허리를 펴라 다리펴라, 핸드폰 멀리서 봐가 공부해라 하지요...근데 아이는 세상 마음이 편합니다. 부모의 그런 말이 더 아이를 불편하게 합니다.
    아버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편히 사시는 겁니다...
    그러니 선생님의 괴로운 마음은 내려 놓으시고 가끔 찾아뵙고 건강 챙겨드리고 식사도 같이 하시면서 마음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 이공계에이스25.03.06 23:56:49 댓글
    0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네요...
    좋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빚과송금25.03.09 22:40:46 댓글
    0
    PET 에서 배우는 내용이군용
  • whitejm25.03.06 23:03:26 댓글
    0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안되는 거면 남자끼리는 가끔은 주먹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농담이나 장난이 아니라 어짜피 연끊고 폐륜아 되는건 똑같으면 때려서 정신이라도 차리게 해야죠. 그래도 정신못차리면 시원하게 연끊으면 되고요
  • 이공계에이스25.03.06 23:57:40 댓글
    0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제 마음을 조금은 대변해주시는 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lunamon25.03.08 10:29:12 댓글
    0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는 한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저의 그런 실망과 섭섭함. 그리고 원망의 내용이 담긴 손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결국 그 편지를 전해 드리진 못하고 그냥 쓰레기 통에 구겨 버렸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니 혹시 뭐 쓰다가 버린거 있나? 느그 아바이가 니가 버린거를 읽고 내한테 뭐 카드라. 그래가 '뭐던데요?' 카잉께, 울면서 내한테 '내가 마이 미안했소 여보' 카드라." .. 이 방법이 통할진 모르겠네요..
  • 가자미달리고25.03.08 10:59:10 댓글
    0
    저와 완전히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31살부터 40살까지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이 사업중독에 빠져 가족들도 모두 등지고 힘든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형과 저는 부모님을 말리기 위해서 아는 변호사 지인들이나 아니면 법조계 관련 사람들에게 해당 사업이 사기임을 증명하고서도 부모님께선 저희의 말을 믿지 않으시고 평생 부모님과 저희 형제가 벌어온 모든 돈을 그 사기꾼들에게 갖다 바치는 지경까지 이르렀지요. 막으려고 했으나 막을 수가 없었고 말리려고 했으나 당시 그 사업에 대해 너무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저희 부모님은 제 차와 저희 아이들을 위협하면서까지 본인들의 사업을 막지 말라고 협박까지 하셨습니다
  • 가자미달리고25.03.08 10:59:48 댓글
    0
    당시에 제가 알던 법조계 지인이 부모님이 법적 사건과 연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조언을 주었고 실제로 해당 부분을 살펴본 결과 당시 저희 아버지는 그 사기꾼들에게 세 건의 민사소송을 당함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꾼들에 대한 믿음은 꺾이지 않았고 결국 전 재산을 탕진하고 나서 그 이후에도 그들과는 계속 왕래를 하고 계십니다
  • 가자미달리고25.03.08 11:00:15 댓글
    0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일단 경제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연결되어 있는 모든 상황들을 차단하시라는 겁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일이 잘못되었을 때 어쨌건 가족이 서로 못 듣고 살아갈 기회라도 마련해 보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경제력이라도 남아 있어야 합니다
  • 가자미달리고25.03.08 11:00:47 댓글
    0
    부디 작성자분의 부모님께서는 저희 부모님처럼 끝을 보는 행위는 하지 않으시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말리거나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건 머리로 알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마치 사이비 종교에 빠져 믿음에 허덕이는 중생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지식은 가르칠 수 있으나 믿음은 바꾸기가 어렵더군요..
  • 내국인노동자25.03.08 11:02:18 댓글
    0
    사실 거울치료가 가장 좋긴 한데 그러려면 고생을 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ㅠ

    저는 이 방법이 좋을거 같다 생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는 100억을 가질 수 있는데 모르는사람이나 남하고 10억씩 나눠 가지시나요? 나만 알고 있음 나혼자 100억가지는데 남들한테 알려줘서 10억씩 나눠가져요?

    그렇게 좋으면 나 혼자 다 먹지 왜 모르는 사람하고 나눠요? 우리끼리 먹지 왜 남에게 쓸대없이 나눠줘요? 아버지는 충분히 노력하셨고 충분히 수고하셨습니다 그만하셔도 되요

    나 아직 안죽었다 나 아직 현역이다 나 아직 잘나간다 보여주기 위해 무리하시능거 같은데
    안타갑습니다 그게 도박심리하고도 비슷해서
    잃은만큼 회복하려고 자꾸 한탕주의로 가는거니
  • 묘이진25.03.08 12:13:02 댓글
    0
    안타깝습니다. 제가 모시던 중소기업 사장님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식으로 파산하셨는데.
    대략 내용이 비슷합니다. 어떤 재력가가 투자를 얼마 하겠다. 라는 식으로 접근해서
    큰 빌딩 건물, 최고급 외제차, 통장 잔고 등등 재력가 본인의 재력을 과시하면서 당신 사업이
    가능성이 있다면 내가 큰 투자를 해서 뭐 코스닥에 상장 시켜 주겠다. 지방에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짓도록 투자하겠다. 재무 전문가를 영입해서 재무제표를 개선해야 한다 등등
    실제 투자는 안 하면서 구두로만 온갖 허황된 희망에 부풀게 만듭니다. 사장님은 실제 그 재력가가
    실제로 돈이 있는 걸 확인하고 확실한 투자를 할 거라는 허황된 꿈을 꾸게 됩니다.
    투자를 받아 연간 몇 백억 생산량을 내는 공장을 짓느니 기업 규모가 커지니 큰 업체들과 거래해야 하니
    서울에 번듯한 사무실도 있어야 한다며 비싼 월세의 사무 건물을 임대하고 재무 전문가를 비싼 연봉 주고
    영입하고 등등. 그런 식으로 겉치레 비용으로 많은 돈을 쓰고 나서 막상 그 재력가는 뭐가 부족하니
    뭐가 부족하니 핑계만 대며 차일 피일 투자를 미루다가 연락을 끊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안 가 같은 업종의
    타 경쟁 업체와 계약을 했다고 소문이 들려오죠. 그 재력가는 해당 업종에 진출하기 위해 업종의 여러 군데에
    같은 짓을 하고 저울질을 하다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에 붙은 거죠.
  • 우후아후아25.03.08 13:49:37 댓글
    0
    정신병원에 넣으세요
  • 씨불알년25.03.08 13:57:02 댓글
    0
    엄마 친구 기획부동산 ㅆㅂㄴ 춘천 만대리에 네이버 들어온다고 지분등기판년
  • snapple25.03.08 18:46:28 댓글
    0
    못고치죠 ㅋㅋ 저희 아버지랑 똑같네요. 근데 본인인생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그렇게 돈날려서 물려받을돈 없는건 아쉽지만 빚져도 그냥 한정승인으로 끊어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