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그라드에서 전사하여 피터부르크 성당 주변에 아무렇게나 매장된 그들은

다시 모여 이제 한 장소에서 제대로된 휴식을 취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나치 독일에 대항하다 생을 마감한 그들은, 수 시간의 장례 의식을 거치고 승전 기념일 전 날, 먀스노이 보르 마을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파스샹달 전투에서 스러져간 병사들은, 가스 관을 수리하던 배관공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은 90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와 안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인 두 명의 병사들이 육군, 공군, 해군 의장대에 둘러싸였습니다.

그들은 곧 깊은 흙속으로 들어갔고, 지금 현재 영원한 꿈을 꾸고 있을것입니다.

존 프리쳐드 중위와 크리스토퍼 엘픽 일병이 90년이 지나 드디어 고향땅으로 돌아왔습니다.

90년이 지난 유해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는것은 기적과 같습니다.

페트리브스크 마을에서 발견된 군인들입니다.

그들의 군모에는 그간 그들이 어떻게 싸워왔는지, 축축한 흙 속에서 몇십년을 버텨왔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흙을 파던 중, 86명의 군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독일군과 소련군의 대접전이 벌어진 그 장소에서, 수 십년의 깊은 잠 끝에 빛을 보았습니다.

독일의 한 건물에서, 49명이나 되는 군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아직 칠십 만명이 넘는 군인들이 차갑고 습한 흙 밑에 잠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