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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뽑기를 잘해야 하듯이 여자도 뽑기를 잘해야되는가 봅니다

긍정파 작성일 19.07.26 16:00:17
댓글 39조회 7,904추천 20

지인의 소개를 받아 어제 소개팅을 했습니다. 

 

나이는 저랑 동갑이고 청순한 외모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이었습니다.

 

몇마디 말섞어보니 주관적인 성향이 강하며 할말 다하는 타입이란 걸 알았습니다.

 

배려와 존중은 찾아볼수 없는..제일 열받았던게 첫마디가 

 

OO씨는 차 뭐 끌고 다니세요? 그래서 제가 짠돌이는 아니지만 근검절약 표본으로 삼고있어서 경차타고 다닌다 했더니

 

여자분이 하는 말이 "제가 알기론 연봉 육천에 잘사신다고 들었는데요? 왜 차는 더 큰거 안타시고 경차를 끌고 다니세요?"

 

이말듣고 경제관념과 개념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것 같아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네요..

 

그래서 나오자마자 지인에게 전활 걸어서 뭐 이딴애를 소개시켜주냐고 막 뭐라했네요...점점 나이는 들고 정말 맘에드는 여자는 찾기 어렵고 여자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울적하여 짱공에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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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푸풉19.07.27 11:45:09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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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건 머리로 생각해도 입밖으로 대놓고 꺼낼정도로 멍청한 사람은 거의 없음.

    그냥 맘에 안들어서 컷하려고 일부러 그랬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일이 벌어지면 한번 꼬아서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은 사고방식입니다.
  • 0
    그렇다고 해서 주선자에게 뭐라 하시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가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기도 하고 주선자분 께서 글쓴이 님을 생각해서 소개시켜 준것에 대한 매너는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0
    헐 그런사람이 실제로 있다닠ㅋㅋㅋ 니는 뭐타고 다니냐고 현실직시라도 해주시지...
  • THNKU19.07.26 18:49: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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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거르셨네요.
  • 귀여운5리19.08.22 20:04: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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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 : 너한테 딱 맞을거 같아서..
  • THNKU19.08.22 2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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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지기야죠
  • 응아니야19.07.26 19:31: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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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그런사람이 실제로 있다닠ㅋㅋㅋ 니는 뭐타고 다니냐고 현실직시라도 해주시지...
  • 반드시된다19.07.26 19:48:53 댓글
    0
    그렇다고 해서 주선자에게 뭐라 하시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가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기도 하고 주선자분 께서 글쓴이 님을 생각해서 소개시켜 준것에 대한 매너는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나둘스19.07.28 06:17:45 댓글
    0
    2차 3차 계속 저런애들을 소개시켜준다면?
  • 自視自聽19.07.28 06:21:32
    0
    주선자에게 아쉬운 소리 할말은 해야죠

    그때가서..
  • 슬레이어지크19.08.04 23: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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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세요 결혼할꺼도 아닌데 ㅎㅎㅎㅎ
  • bokjoli19.07.29 01:42: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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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닌건 아니라 해야함. 그냥 암말 안하고 있으면 상대쪽에서 날 병신 이상한 놈으로 낙인 찍고 말해버림.
    그럼 주선자 한테도 병신 찐따로 인식됨.
  • 말벌25019.08.05 11:02:20 댓글
    0
    댓글을 쓰다보니 ㅡ반드시 된다ㅡ 님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요. 솔직히 말은 하되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말을 했어야 했네요. 그것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지키면 서로 좋은 거니까요^-^
  • 찌찌매니아19.07.26 20:02: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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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6천 남자한테 뭐 저딴뇬을 소개해줬을꼬
  • 샤프너19.07.26 20:51: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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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군요
  • 742394619.07.26 21:09: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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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하시조 . , 그래서요? ㅇ ㅣ리말하시지.
  • GitS19.07.26 23:58: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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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나쁘신 건 이해하지만 뽑기란 단어는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 baggyk19.07.27 01:33: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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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육천에 경차타는 이유를 설명해주셨다면 여성분이 어머 검소하신 분이네요? 맘에 들어요 라고 말하는 스토리로 가지 않았을까요? - -;;;
  • 피오르네19.07.27 12:37: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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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라는게 있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것인지. 경차타는 것을 비난하는 것인지
    글쓴이가 듣기에 전자로 여겨지는 뉘앙스였다면 그 이유를 설명했겠죠.
    그게 아니니까 좆같은년이라고 판단한거라고 봅니다.
    후자라면 어차피 설명해도 들을생각 없겠죠.
  • 오호호호어19.07.28 03:33: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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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보는것도아니고 굳이 설명까지 ㅋ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포이에르바하19.07.27 23:49: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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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슨하게 사는 인간도 못지 않게 개피곤함
  • 꿀밤콩19.07.27 05:51: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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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궁금해서 그럴수도 있죠.
    결혼하더라도 콩나물 사오는 것도 눈치보고 살수도 있겠다 싶어서.
  • Batou19.07.27 10:42: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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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여자분이 솔직해서 금방 끝난거 같네요
  • 푸푸풉19.07.27 11:45: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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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건 머리로 생각해도 입밖으로 대놓고 꺼낼정도로 멍청한 사람은 거의 없음.

    그냥 맘에 안들어서 컷하려고 일부러 그랬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일이 벌어지면 한번 꼬아서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은 사고방식입니다.
  • 피오르네19.07.27 12:44:45 댓글
    0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차피 주선자를 통한 평판 때문에 신경쓴다는건데
    생각없는 멍청한 된장녀라는 평판을 듣는게 나을지
    그냥 냉정히 거절하는게 나을지 뻔한거 아닌가요 ㅎㅎ
  • 푸푸풉19.08.01 19:57:13
    0
    자신의 판단으로 무언가를 속단하지말라....이겁니다.

    누가 압니까? 저 여자가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이라 차라리 내가 까이는게 낫다고 생각할지요 ㅋㅋ

    소개팅같은경우 건너건너 하는 경우엔 평판같은거 크게 신경써야할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 자기 직접주선자에게만 잘 말해두면 뒷담좀 듣고 끝날일이거든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 다있고 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자신의 틀안에서 이해하려고하면 이해못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 드니드니19.07.28 04:45: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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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썅년 일정비율의 법칙
  • 나둘스19.07.28 06:23: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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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여유가 되니 차좋은거 타세요. 이런말하기 못하지만 경차타다가 큰사고 나면 죽을 확률높습니다.
  • 일레느19.07.28 14:03: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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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딱 봐도 연봉 6 천이라는 말듣고 소개팅 나왔네 보구만.. 안봐도 뻔하네.
  • Sandew19.07.28 15:43: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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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유상종 입니다. 전체적인 뉘앙스를 보더라도, 쓴이 역시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지레 짐작하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자기 주장이 강하며, 만남이 끝난 후 주선자에게 성을 낸 것을 보니 할 말 다하시는 분으로 보이네요. 개념유무에 관해서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할 것 같구요. 힘내세요.
  • 뭐하맨19.07.29 03:46: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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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적게 번다고 얘기를 해야 좋은사람 만날수있음
  • 우주좋아19.07.29 14:17: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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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아님...
  • 우주좋아19.07.29 14:18: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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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맘에안든다고 말도없이 그냥나오는것도 예의없는거 똑같아보이는데요...
    그래도 여자는 자기 궁금한거 의사표현이라도했지만 글쓴이는 그냥 나랑 경계관념이다르다고 말도없이 나와버리는건 괜찮다고생각하는건가요?
    그리고 "짠돌이는 아니지만 근검절약 표본으로 삼고있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말에 본인이 없지않아 짠돌이라고 생각하고계시는거같아요...
    다음에는 앞에말은 생략하시고말하시는게 더 좋은이미지를 만들수있을것같아요
    마지막으로 제목이 맞지가않네요 차는 뽑기가중요하지만 여자는 뽑기가아니고 글쓴이분처럼 선택할수있지요.
  • 프리드먼19.07.29 16:19: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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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여자는 거르고 국제결혼이 답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여성은 김치패치가 되어 있어서, 남자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한국여성을 만날 확률이 지극히 낮습니다.
  • 오세민19.07.29 17:31: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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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분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소비하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제 주변에 기업 2세는 없지만, 금수저에 잘 벌고 잘사는 친구들 보면
    돈을 쓰고 뽐내는데는 일도 관심이 없고, 자산을 모으는데 흥미를 느끼고 즐깁니다.
    어쩔때는 정말 알뜰하다 못해 짠돌이 처럼 소비합니다.
    요즘 사회초년생 부터 덜컥 중형세단 뽑아버리고, 집을 못사니까 차를 산다고 합리화하던데, 자산을 만드는 중요성을 모르는것같아 안타깝네요.
    30대중반에 확 갈립니다. 자산을 만든사람은 30대 중반부터 자기 자산을 운용해서, 수익금을 보테서 차를 사려할테고
    처음부터 빛내서 차를 산사람은 이제 대출다갚고 그때부터 자산을 모을텐데, 차가 낡아서 바꿔야 되는시기가 또 오지요
  • SkyGOLD19.07.29 20:30: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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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가 잘한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목구비 또렷하고 청순하게 생겼는데 왜 아직 결혼을 안했을까?
    에서 개념이 문제가 있어서 연애는 하되 결혼리스트에는 못올라갔던거임

    정말 판단 잘한것입니다.

    인생에 오냐오냐 떠받들어준 젊은시절삶이 있어서 아주 개념이 엇나가게 박힌 경우임.
    만날수록 친해지면 정말 피곤해지는 타입.
    지옥입구에서 돌아서신것입니다. 잘하셨어요 백만번!
  • tlstm119.07.30 16:13: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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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뭐타고 다니는지 물을수는 있는데

    그 본심이 돈을 밝혀서냐 아님 진짜 차가 궁금해서냐인데

    여자가 진짜 차가 궁금해서 물었다면 님은 나가리
  • 스니커즈사랑19.08.05 12:26: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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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 여자들이 맘에 안드는 남자들 짜를때 쓰는 방법 이라고 하더라고요 연봉이 얼마예요??? 차가 뭐예요?? 등등등..
  • 서울역대표19.08.07 16:12: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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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와 존중은 둘째치고 개념과 삭퉁머리가 졸라게 없는 기집이네요
  • 샘이깊은물19.08.12 05:20: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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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팅서 저런멘트는 맘에안들어서 까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 hairbox19.09.04 06:46: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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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경차가 좀 작아서 팔아버리고 전철이나 버스타고 다니려구요 껄껄껄~”
  • 키크고핸썸219.09.15 09:01:51 댓글
    0
    저도 교수님이자꾸
    자기친척여자 소개시커준다는데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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