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왠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근데 짱공 여러분은 학생이 아니라 군인 아저씨 들이라 죄다 전역 퇴역처리입니다.
비슷한 연령대에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 하던 이들이 각자 자신을 길로 나아가며 여러 삶의 이야기도 해주시고 아픔과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 주시던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서로 각자의 삶이 다름을 알지만 짱공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함께한 경험과 기억들이 서로에게 생각보다 큰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게 했었나 봅니다.
정치적으로 편향 되었다며 분탕치는 이들이 있었지만 편향이 아니라 악하고 그른 것을 잘못되었다 하고 옳은 것을 행하고자 하셨던 짱공의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여기서 다시 만나지는 못하지만 각자 세상을 받치는 기둥들이 되어 살아가실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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