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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님 글을 읽고 암에 대하여 써봅니다..ㅠㅠ

꿀떡까꿍 작성일 25.05.04 20:44:26 수정일 25.05.04 20:45:16
댓글 48조회 24,882추천 88

오랜만에 용이님 글을 보고 글을 달아봅니다..

 

저도 30대 중후반이고 이쁜 아기들이 셋이 있는데

3월초 장염으로 응급실 갔다가 신장암 인것 같다고

해서 큰병원 가보니 신장에 2센치미터의 종양이 있는데 저는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서 무조건 전체절제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6월23일에 전체절제 로봇수술로 서울대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님이 자기가 부분절제 정말 잘하는데도 이건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소 술.담배를 항상 친구처럼 가까이 했고 수술날이 잡혔는데도 아직도 절주 절연을 못하고 있습니다..

술은 안먹으면 안먹겠는데 답답해서 먹고..

담배는 하루 3개피로 줄였는데 끊는게 너무 힘드네요ㅜㅜㅜㅜ

 

2개월만에 전이나 침윤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지금은 아직 전이 침윤 침범은 없다고 하는데..

크기는 1기인데 수술 후 조직검사 해서 침윤되었으면

3기라고 합니다..

하루 하루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어린 세 아이들과 와이프만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

신우쪽이랑 가까워서 걱정입니다..

짱공을 20년간 해왔습니다

힘을 주십시오ㅜㅜ부탁드립니다 형님들..!!

다른 모든 분들은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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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800425.05.04 23:13:46댓글바로가기
    0
    작년 6월에 신우암에 림프전이 판정받고
    지금은 폐로 전이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독소 항암은 끝났고
    면역항암이 잘듣지 않아 폐까지 전이 됐습니다..
    같이 힘냅시다
    저는 전이라고 수술도 안하고 무조건 항암이네요..
  • 0
    여러번 댓글을 달았었는데 암 이야기엔,
    전 34살에 방광암으로 지금은 완치받고 2년이 더 지났습니다.
    술,담배를 폭음과 폭연으로 했었으나 지금은 다 끊었죠. 가끔 1년에 한두번 친구들 만나면 마시긴 합니다.
    그러던 작년 아버지가 방광암에 걸리셨습니다.
    가족력 무시무시하죠 정말. 그런 유전자가 있나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금주, 금연 하신지가 30년이 넘었는데도 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암의 위치, 종류가 저보다 확연히 좋지 않아
    한번만 더 재발하면 방광을 떼어내고 남은 생을 소변주머니를 달고 사셔야 합니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되면 신장 떼는건 일도 아닙니다.
    전이도 잘 되는 암이라 전이까지 되면 얼마나 후회하시겠습니까
    그런데도 아직 술, 담배를 못 끊으셨다고 하는거 보면 놀라우면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방광,신장암은 흡연이 관계가 많다고도 밝혀졌는데 말이죠.
    좋은걸 먹고, 좋은걸 하고 하는건 이미 늦었습니다 저희는 말이죠. 이미 걸렸으니까.
    하지 말라는걸 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히 완치를 기원합니다.
  • tamaris25.05.04 20:49:03댓글바로가기
    1
    힘내세요.. 우리가 할수있는건 이것뿐이지만 이거라도 힘이 되신다면 수십 수백이라도 댓글 달아드릴게요...
    사람이 의지를 잃지않는게 그렇게 중요하대요...
    그래야 뜻하지않은 행운이라도 찾아올수있다하네요...
    응원합니다..
  • tamaris25.05.04 20:49:03 댓글
    1
    힘내세요.. 우리가 할수있는건 이것뿐이지만 이거라도 힘이 되신다면 수십 수백이라도 댓글 달아드릴게요...
    사람이 의지를 잃지않는게 그렇게 중요하대요...
    그래야 뜻하지않은 행운이라도 찾아올수있다하네요...
    응원합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0:47 댓글
    0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의지를 잃지 않겠습니다
  • vkhan25.05.04 20:58:28 댓글
    0
    부디 힘내시고, 수술도 매우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것이 잘될터이니 희망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족 모두 행운과 건강이 있기를!!
  • 꿀떡까꿍25.05.05 17:11:17 댓글
    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 푸헤레레레레25.05.04 21:01:22 댓글
    0
    여러번 댓글을 달았었는데 암 이야기엔,
    전 34살에 방광암으로 지금은 완치받고 2년이 더 지났습니다.
    술,담배를 폭음과 폭연으로 했었으나 지금은 다 끊었죠. 가끔 1년에 한두번 친구들 만나면 마시긴 합니다.
    그러던 작년 아버지가 방광암에 걸리셨습니다.
    가족력 무시무시하죠 정말. 그런 유전자가 있나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금주, 금연 하신지가 30년이 넘었는데도 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암의 위치, 종류가 저보다 확연히 좋지 않아
    한번만 더 재발하면 방광을 떼어내고 남은 생을 소변주머니를 달고 사셔야 합니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되면 신장 떼는건 일도 아닙니다.
    전이도 잘 되는 암이라 전이까지 되면 얼마나 후회하시겠습니까
    그런데도 아직 술, 담배를 못 끊으셨다고 하는거 보면 놀라우면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방광,신장암은 흡연이 관계가 많다고도 밝혀졌는데 말이죠.
    좋은걸 먹고, 좋은걸 하고 하는건 이미 늦었습니다 저희는 말이죠. 이미 걸렸으니까.
    하지 말라는걸 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히 완치를 기원합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2:16 댓글
    0
    말씀 감사합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하지 말라는건 하지 않고 힘내겠습니다!! 완치 축하드립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나도한글닉을25.05.04 21:02:56 댓글
    0
    힘내십시오
  • 꿀떡까꿍25.05.05 17:12:26 댓글
    0
    감사합니다!
  • 왓쿠가파앗노25.05.04 21:04:11 댓글
    0
    오늘부터 영양가있는 음식들 절연하시고 최소한으로 식사하시고 생마늘 자주 드세요
  • 꿀떡까꿍25.05.05 17:12:42 댓글
    0
    네! 마늘 열심히 먹겠습니다!
  • 메탈리어카225.05.04 21:05:34 댓글
    0
    힘내세요. 괜찮으실겁니다. 다만 죽음앞에 금연절주못하시는건 안될듯합니다. 모두끊고 건강에 힘쏟으셔서 왠쾌되시길 바랍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3:04 댓글
    0
    응원 감사드립니다!
    모두 끊고 건강에 힘을 쏟겠습니다!
  • 중지승천25.05.04 21:07:20 댓글
    0
    힘내세요
  • 꿀떡까꿍25.05.05 17:13:16 댓글
    0
    감사합니다!!
  • 하드날렸네25.05.04 21:13:33 댓글
    0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구요
    힘내세요
  • 꿀떡까꿍25.05.05 17:13:36 댓글
    0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생각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강민25.05.04 21:22:53 댓글
    0
    나을수 있는 믿음이 중요해요!
    혼자가 아니니 꼭 이겨내실 겁니다.
    술 담배는 꼭 끊어 내시길,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이겨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4:00 댓글
    0
    간절한 기도 감사드립니다!
    이겨내보겠습니다!!
  • 노가대치25.05.04 22:07:02 댓글
    0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되실까요
    저도 신장에 돌과 혹이 있어서 자주 검사를 받고 있어요
    수술과 치유과정을 빨리 끝내기 위해선
    음주와 금주는 필수조건이라고 봅니다
    빠른 쾌유하셔서 일상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5:06 댓글
    0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신장에 혹과 돌이 있으시다니 초음파 말고
    씨티를 꼭 찍어보세요
    저는 매년 건강검진 했지만 초음파로는 암을 발견하지 못한 케이스 입니다
    금주 금연 실천하겠습니다!
  • 놀러와써염25.05.04 22:14:26 댓글
    0
    이쁜 아기 셋이라니.. 절대 힘내셔야합니다
    당장 술 담배 끊으세요
    할 수 있는건 다 최선을 다해봅시다
  • 꿀떡까꿍25.05.05 17:15:27 댓글
    0
    이쁜 아기들 셋을 생각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콤하게25.05.04 22:48:46 댓글
    0
    요즘 신장암도 표적치료제 나오고 있어요.
    몸에 있는 면역세포로 하여금 몸에있는 암세포를 표적해서 없에는 완치율이 높은 치료법이죠.
    큰병원이라면 어느정도 가능할 겁니다.

    암도 예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과학발전이 어마무시해서.. 한달 한달 다른게 생명공학분야입니다.
  • 꿀떡까꿍25.05.05 17:15:52 댓글
    0
    긍정적인 말씀 감사드립니다!^^
  • 초록돌고래25.05.04 22:58:34 댓글
    0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어도 돈 많고 유명하고 권력많은 사람들이 죽는걸보면 열에 아홉은 암이더라구요.
    저도 너무 무섭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술담배 얼른 끊으세요.
    그리고 치료 잘 받으시면 손주들 결혼하는거 건강하게
    보실거에요!
  • 꿀떡까꿍25.05.05 17:16:20 댓글
    0
    손주들 결혼..정말 꼭 보고 죽고싶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 b800425.05.04 23:13:46 댓글
    0
    작년 6월에 신우암에 림프전이 판정받고
    지금은 폐로 전이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독소 항암은 끝났고
    면역항암이 잘듣지 않아 폐까지 전이 됐습니다..
    같이 힘냅시다
    저는 전이라고 수술도 안하고 무조건 항암이네요..
  • CJ용이25.05.05 00:32:44 댓글
    0
    b8004님, 이번에는 더 전이 없이 암이란 놈이
    몸에어 자리잡지 못하게 되길 빌겠습니다
    가족분들에게는 건강이
    당신께는 행운이
  • 꿀떡까꿍25.05.05 17:17:09 댓글
    0
    전이 된 나쁜 암들이 전부 없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바라고 또 바랍니다!!
    같이 힘내서 이겨내요 우리!^^
  • FuryHerO25.05.04 23:23:39 댓글
    0
    형님 술 끊고 헬스장 끊으셔요 ㅠ
  • 꿀떡까꿍25.05.05 17:19:17 댓글
    0
    네 형님ㅜㅜ!! 감사합니다!
  • 교만의제왕25.05.05 00:33:01 댓글
    0
    건강히 복귀 하실 겁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힘내서 극복하시길 ㅠ
  • 꿀떡까꿍25.05.05 17:19:51 댓글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CJ용이25.05.05 00:37:50 댓글
    0
    기쁨은 나누면 두배
    슬픔은 나누면 반

    저보다 힘드시겠지만
    정말 담배, 술은 끊으셔야

    자식분들 생각 하셔서라도.
  • 꿀떡까꿍25.05.05 17:20:34 댓글
    0
    네!! 자식들 생각해서 나쁜건 다 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발리는세상25.05.05 00:47:02 댓글
    0
    자식있고 암 수술 앞두고 있는데 금주 금연을 안한다구요? 힘내서 그것부터 하세요.. 의지가 다입니다
  • 꿀떡까꿍25.05.05 17:20:50 댓글
    0
    네!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요로리25.05.05 00:55:09 댓글
    0
    암이시면 금연 금주 꼭하셔야합니다. 금연이 너무 힘들면 보건소 도움 받으세요. 내가 낸 세금으로 지원 받는겁니다. 방문하시면 각종 금연 용품같은걸 줍니다. 완치 판정 날때까지만이라도 금연은 꼭하세요. 다른 암이지만 저는 수술불가 부분이라 방사선 치료한건데 거의 2~3달간 밥도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미각세포 다 죽어서요
  • 꿀떡까꿍25.05.05 17:21:30 댓글
    0
    많이 힘드셨겠어요...
    같이 힘내서 꼭 이겨내요!!^^
  • 장백현25.05.05 03:44:19 댓글
    0
    담배.술 끊으세요. 그리고 아무일 없을 테니까.수술 잘 받으세요.아무일도 안 일어 납니다.수술도 백프로 잘 될겁니다.
  • 꿀떡까꿍25.05.05 17:21:54 댓글
    0
    아..너무 큰 위로가 됩니다..아무일도 없을꺼라는 말씀..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Icet25.05.05 05:48:34 댓글
    0
    우선 할수 잇는거 부터 최선을 다해보세요
    금주 금연 필수겠죠
    힘내세요 완쾌를 기원합니다
  • 꿀떡까꿍25.05.05 17:22:07 댓글
    0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 모골25.05.05 06:45:23 댓글
    0
    기운 내세요.
    요즘은 항암치료가 워낙에 발달해서.
    예전에 포기했던 암들도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신장암은 예후가 나쁜 암이 아니니, 좋아지실 겁니다.
  • 꿀떡까꿍25.05.05 17:22:31 댓글
    0
    긍정적인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Zeliard25.05.05 14:48:35 댓글
    0
    술과 담배 힘들어도 꼭 끊으세요
    다 잘 될겁니다
    몸에 걱정이 없어야 몸도 열심히 암을 방어하죠
    긍정 잃지 마세요
  • 천년비애25.05.05 14:50:11 댓글
    0
    힘내세요 보단 정신차리세요라고 하고 싶네요 애들이 셋이고 와이프분도 계신데 암환자가 술 담배를 못 끊으세요?? 암 완치??? 모르시는분들이 이런말 쓰시지 암은 완치란 개념이 없는 병입니다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된다는 말이구요 까꿍님 돌아가시면 남겨진 가족분들은 어찌하라구요 정말 답답하네요 지금이라도 끊어야 평생 안 할거 아닙니까 단단히 마음 잡수세요 암환자로 살아간다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가족분들 생각하셔서 독하게 마음 잡수세요 암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것도 쉬운일 아닙니다
  • 꿀떡까꿍25.05.05 17:23:32 댓글
    0
    ㅜㅜ따끔한 질책 감사드립니다!
    가족을 위해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겠습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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