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김다연 인턴기자
일본의 유명 고기덮밥 체인점 '스키야'가 이물질 혼입에 대한
위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1일부터 4일간 모든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31일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스키야는 지난 29일 발표했던 대로 이날 오전 9시부터
4일 간 점포 영업 중단을 시작했다.
영업 중단 배경에는 쥐, 바퀴벌레 등 이물질 혼입 논란이 있다.
올해 1월 돗토리현 소재 스키야의 한 점포에서는
된장국에 쥐 시체가 들어있어 파문이 일었다.
지난 28일 도쿄의 아키시마에키미나미점에서 판매된 음식에는
바퀴벌레가 혼입돼 논란이 됐다.
스키야는 해충과 기생충의 내부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 내 1970개 모든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
이에 더해 해당 기간 이물질 혼입 문제에 대한 원인을 특정하고,
점내 청소 작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키야는 규동(일본식 소고기 덮밥) 전문 체인점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스키야를 소유한 젠쇼홀딩스의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 3.91%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