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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가죽을 벗긴 이유

아임OK 작성일 25.03.22 1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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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캄비세스의 재판’에는 

 

돈을 받고 판결을 내린 재판관 시삼네스가 

 

끔찍한 처벌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재판관의 부정이라는 범죄가 그만큼 치명적이고 무겁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그림 속에서 처형대 위 결박된 시삼네스는 산 채로 그 피부가 벗겨지고 있어

 

 살아 있으나 죽느니보다 못한 시삼네스의 고통 그득한 표정과 

 

사형 집행인들의 잔인한 손놀림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캄비세스는 그렇게 벗겨낸 살가죽을 시삼네스가 앉아 있던 의자에 깔게 한 뒤 

 

시삼네스의 아들을 불러서 말한다. 

 

“이제부터 네가 재판관이다. 저 자리에 앉아라. 

네 아비의 살가죽 위에서 네가 어떻게 판결할지를 항상 고민하라.” 

 

이게 ‘캄비세스의 재판’이라고 불리는 그림이다. 

 

캄비세스는 왜 그렇게 유달리 끔찍하고 곱절로 고통스러운 방식의 처벌을 사용했을까? 

 

그건 바로 재판관의 부정이라는 범죄가 그만큼 치명적이고 

 

무거운 범죄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을것... 

 

재판관들의 판결은 곧 법으로서 

 

사람들의 일상을 규정하는 힘을 지니는데, 

 

돈이나 사적인 관계나 기타 등등 때문에 법에 어긋날 판결을 내는 것은 

 

그 사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된다.

 

 

 

 

이 그림 전국 법원 재판정에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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