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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소기업에 59세 선생님이 면접 보러온 썰

수박박멸 작성일 24.12.17 22:40:27
댓글 16조회 17,305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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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께서 인력에서 데려온 아저씨가 알고보니 대형 유조선 선장출신이었음
    중학생 아들이 가지말라 울어서 내렸다함
    재산도 많이 모으고 건물도 여러개 있는데
    쉬기 그래서 노가다 나왔다함
    그래서 어쩌다 보니 꼬임에 넘어가서 나도 배탐 ㅎㅎ
  • 이원상24.12.17 22:51:27댓글바로가기
    3
    돈 좀 있으신 분들은 집에서 놀이 뭐하다고, 3~5명 정도 규모의 작은 회사 차리셔서 현역당시 하던 일은 연장선 상에서 현장유지를 목표로 기업운영 하시는 분도 봤고,
    어떤 건물주님은 원래 요식업 하셨는데 은퇴해서도 요리하기 싫다고 회사택시 몰고 다니시는 분도 봤음. 이분은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사납금 자기돈으로 채우고 택시 몰고 가심.
    또 다른 건물주는 자기 건물 한켠에 작은 철물점 같은거 하나 차리고는 손님도 없는데 10년 넘게 장사 하셨음. 이분도 돈버는 목적이 아니라 소일거리 삼아...
    의외로 집에 있기 실어서 자기돈 써가며 일하시는 분들도 많음.
  • 모골24.12.17 23:28:57댓글바로가기
    0
    저번에 포천 좀 외진 데서 대리 불렀는데.
    나이 지긋한 기사님이 가죽점퍼에 해골쇠사슬 하고 왔길래 물어보니까, 평소에 할리 타고 다니는데.
    소일거리 삼아 대리도 뛰신다고 ...
  • genius24.12.17 22:49:12 댓글
    4
    대기업 임원이었으면 인맥 동원해서 영업하면 되겠네
  • riotfu24.12.18 12:12:58 댓글
    0
    실제로 대기업 임원 출신이 퇴직 후
    중소기업에서 스카웃 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역시나 임원으로 선발해서 영업으로 직을 이어 나갑니다.
  • 이원상24.12.17 22:51:27 댓글
    3
    돈 좀 있으신 분들은 집에서 놀이 뭐하다고, 3~5명 정도 규모의 작은 회사 차리셔서 현역당시 하던 일은 연장선 상에서 현장유지를 목표로 기업운영 하시는 분도 봤고,
    어떤 건물주님은 원래 요식업 하셨는데 은퇴해서도 요리하기 싫다고 회사택시 몰고 다니시는 분도 봤음. 이분은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사납금 자기돈으로 채우고 택시 몰고 가심.
    또 다른 건물주는 자기 건물 한켠에 작은 철물점 같은거 하나 차리고는 손님도 없는데 10년 넘게 장사 하셨음. 이분도 돈버는 목적이 아니라 소일거리 삼아...
    의외로 집에 있기 실어서 자기돈 써가며 일하시는 분들도 많음.
  • 남자는 사자24.12.17 23:16:39 댓글
    0
    아버지께서 인력에서 데려온 아저씨가 알고보니 대형 유조선 선장출신이었음
    중학생 아들이 가지말라 울어서 내렸다함
    재산도 많이 모으고 건물도 여러개 있는데
    쉬기 그래서 노가다 나왔다함
    그래서 어쩌다 보니 꼬임에 넘어가서 나도 배탐 ㅎㅎ
  • 왓쿠가파앗노24.12.17 23:19:28 댓글
    1
    우리 아버지도 사업하시면서 직원분들 20명 계신 업체 오우너이신데 한달에 4~5번씩 운동도 할겸 심심하시다고 카카오대리운전이나 자전거로 쿠팡 배달하심
  • 모골24.12.17 23:28:57 댓글
    0
    저번에 포천 좀 외진 데서 대리 불렀는데.
    나이 지긋한 기사님이 가죽점퍼에 해골쇠사슬 하고 왔길래 물어보니까, 평소에 할리 타고 다니는데.
    소일거리 삼아 대리도 뛰신다고 ...
  • 왼손잡이냐24.12.18 14:38:36 댓글
    0
    고스트 라이더..ㄷㄷ
  • vkhan24.12.18 00:18:15 댓글
    1
    이력서.면접 내용이 사실이라면 바로 넙죽 인사하고 받아야죠. 진짜 인력충전이 진짜 어렵고 귀한겁니다. 사람 뽑는게 진~~~~짜 어려운거 거든요. 회사가 돌아가는 꼬라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연쇄한입만24.12.18 01:31:59 댓글
    0
    경험상 다른건몰라도 와이프건강상온거고 건강은좋아젔으니 집신경쓸일줄었는데 그런분이 이사진이였음 무조건모셔와야 좋소는 더 산다 대기업임원직은 100억대 우습게하더라~
  • 칠목리24.12.18 03:01:48 댓글
    0
    이 글 후기 없음? 이젠 후기가 궁금함...
  • 닉넴이머랴24.12.18 10:16:09 댓글
    0
    을왕리 민박집 절반을 가지고 있던 전직장 회사식당 사장님 생각나네... 남편이 바람펴서 다 때려치고 세계일주 한다고 식당 그만둔 소식은 전해 들었는대...
  • 볼텍스가우리24.12.18 11:44:14 댓글
    0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하늘이 내려주셨네
  • 사주세요24.12.18 12:28:28 댓글
    0
    제 고향 동네에 대기업 건설사 임원하다가 은퇴하신 분이 사시는데
    농번기때 농삿일 용역으로 다니심.
    근데 꼭 뭐 수확하는 용역만 다니심. ㅋㅋㅋ
    오이, 감자, 고구마, 고추, 무 등등
    자기는 수확하는 일이 그렇게 재밌다고...
    특히 감자나 고구마 캐는 걸 좋아하심...ㅋㅋ
    요새는 차타고 멀리까지 농삿일 용역다니신다고...
  • 경남12324.12.18 12:30:47 댓글
    0
    저런사람이 들어왓을때

    회사가 성장하냐 마냐는

    사장 재량이지

    사장이 조언 잘듣고 잘하면 성장할거고

    하는거마다 딴지걸면서 타박주면 졷소되는거지뭐
  • 실프03424.12.18 13:58:13 댓글
    0
    남자는 일생에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는데 사장님께 그중의 하나가 왔네
  • 빙고만세24.12.18 15:09:50 댓글
    0
    전에도 올라왔던 내용 같은데.... 이런 분 모시면 정말 어지간한 직원 몇 명 몫 해내십니다.
    문제는 기존 직원 중에 나름 기득권 가졌다고 생각하는 꼰대가 있으면 힘들어지십니다.
    이런 좋은 분들이 제시하는 개선안을 고맙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과거 자신의 업무에 대한 지적질로만 받아들이거든요.
    이래서 사장 역할은 외부에서 인재영입으로 끝이 아니라 기존 조직에 연착륙하도록 하는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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