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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골 인심 수준

STFNT 작성일 24.08.06 07:44:50
댓글 21조회 18,849추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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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
    부모님 하시는 일때문에 캄보디아에 계시는데, 군대 마치고 복학전까지 시간이 떠서 부모님댁으로 감.
    세계 최빈국이란 타이틀이 있는 곳이어서, 주중에는 오전에 봉사활동, 오후에는 한인게하가서 놀기/ 주말에는 한인한글학교 봉사, 저녁에는 술먹고 놀기 를 반복함 ㅋㅋ
    그러다 하루는 아버지와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자전거에 가방을 주렁주렁 달고 새카맣게 그슬린 한국사람이 물 얻어먹으려고 들어왔다.
    그의 굉장한 모습이 궁금해진 나는 아버지께 졸라서 같이 한끼 식사를 대접해드렸다.
    그 형은 나보다 2살 많았고, 부산사람이었으며, 중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전거로 왔다고 했다..! 유럽까지 갈 계획이라고 했음.ㄷㄷ
    그 형의 굉장한 도전에 응원을 해주고 싶어져서, 집에 초대해서, 재워주고 며칠동안 이곳저곳을 관광시켜주었다.
    그리고 나서 떠날때 그 형에게 내 가진 돈 절반 200달러정도를 준 기억이 난다.
    당시에 내가 항상 봉사활동을 하는곳(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점심 무료봉사)에도 같이 갔었고, 무언가 느꼈는지.
    형은 세계여행을 마치고 코이카에 들어가 다시 캄보디아로 왔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라고..
    그렇게 그 형님은 코로나 전까지 캄보디아에서 직장도 구하고, 자리잡으며 살다가 다시 한국 돌아와 결혼도 하고 잘 지내는 중.ㅎㅎ
  • 캔디봉24.08.06 09:09:09댓글바로가기
    1
    저 유튭채널 보고 말하세요 대단하다면서 용돈주는 사람도 있음 한국보다 더 정이 많다고 생각함
  • 0
    제..제이슨?
  • 빼돌이1724.08.06 07:59:20 댓글
    0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동양인 한명이 집안청소를 하다가
    갑자기 울먹이며 얘기하겠죠.
    "제이슨씨는 참 친절하신 분이에요~


    겟아웃!!"
  • 낵아누구게24.08.06 08:17:48 댓글
    0
    제..제이슨?
  • 옴알러어부우24.08.06 09:08:16 댓글
    3
    제이슨두부찌개
  • 사랑방손님과24.08.06 16:13:33 댓글
    0
    우리 아들이 잡은 사슴고기야 먹어봐.
  • 내가싸는이유24.08.06 19:19:48 댓글
    0
    존슨이 아니라 다행
  • 무영천마24.08.06 08:27:02 댓글
    0
    '온건'이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저는 구독중 ㅎ
    LA에서 뉴욕까지 73일 걸렸다는데
    49일차 영상까지 올라왔네요.
  • 내소망v24.08.06 08:48:20 댓글
    0
    이제부터 니 이름은 춘식이여 
  • _Alice_24.08.06 08:53:45 댓글
    47
    저런 거지컨셉 여행 극혐이다. 낼건 내고 사먹거 다녀라
  • 캔디봉24.08.06 09:09:09 댓글
    1
    저 유튭채널 보고 말하세요 대단하다면서 용돈주는 사람도 있음 한국보다 더 정이 많다고 생각함
  • 뒷방늙은이새끼24.08.06 09:56:08 댓글
    1
    구걸 해서 먹은게 아니라 시골 사람들이 온정을 배풀어 얻어 먹은건데 거지 컨셉??? 거지라는 말뜻은 이해 하고 적으신거세요??
  • 개개공양이24.08.06 16:34:32 댓글
    6
    오왕 ㅋㅋㅋ 앨리스님이 비추를 이렇게 많이 받으실때도 있넹
  • 벤지224.08.06 18:15:57
    0
    @개개공양이 욕먹을 짓하면 욕먹는게 인지상정이죠 ㅋ
  • ATS2824.08.06 09:17:01 댓글
    0
    ㅊㅊ
  • 제생각에는24.08.06 10:10:24 댓글
    0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
    부모님 하시는 일때문에 캄보디아에 계시는데, 군대 마치고 복학전까지 시간이 떠서 부모님댁으로 감.
    세계 최빈국이란 타이틀이 있는 곳이어서, 주중에는 오전에 봉사활동, 오후에는 한인게하가서 놀기/ 주말에는 한인한글학교 봉사, 저녁에는 술먹고 놀기 를 반복함 ㅋㅋ
    그러다 하루는 아버지와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자전거에 가방을 주렁주렁 달고 새카맣게 그슬린 한국사람이 물 얻어먹으려고 들어왔다.
    그의 굉장한 모습이 궁금해진 나는 아버지께 졸라서 같이 한끼 식사를 대접해드렸다.
    그 형은 나보다 2살 많았고, 부산사람이었으며, 중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전거로 왔다고 했다..! 유럽까지 갈 계획이라고 했음.ㄷㄷ
    그 형의 굉장한 도전에 응원을 해주고 싶어져서, 집에 초대해서, 재워주고 며칠동안 이곳저곳을 관광시켜주었다.
    그리고 나서 떠날때 그 형에게 내 가진 돈 절반 200달러정도를 준 기억이 난다.
    당시에 내가 항상 봉사활동을 하는곳(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점심 무료봉사)에도 같이 갔었고, 무언가 느꼈는지.
    형은 세계여행을 마치고 코이카에 들어가 다시 캄보디아로 왔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라고..
    그렇게 그 형님은 코로나 전까지 캄보디아에서 직장도 구하고, 자리잡으며 살다가 다시 한국 돌아와 결혼도 하고 잘 지내는 중.ㅎㅎ
  • ♣snow♣24.08.06 16:13:17 댓글
    0
    우와 영화네
    난 이런경험이없네
    해외도 신행한번 가본...
  • say5432124.08.06 10:44:19 댓글
    0
    젊을땐 모르지만 ...
    잔차는 적당히만 타세요
    전립선 생각 한다면 ㅜ
  • 소믈리애24.08.06 19:17:46 댓글
    0
    전립선 보호 안장도 많죠
  • ans424.08.06 16:47:54 댓글
    0
    자전거횡단한단 말에 맥주사주고 음주운전 신고할줄 알았는데
    전 썪었나봅니다
  • 안다다씨바24.08.06 18:23:16 댓글
    2
    우리나라 시골이면 먼저..대학 어디나왔냐..직장이 뭐냐..결혼은 했냐..우리 자식들이 서울대 나왔다..이러다 결국 자리를 피함..
  • 우후아후아24.08.06 21:27:34 댓글
    1
    기본적으로 미쿡은 삶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매우 친절하고 정말 엄청나게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지요.
  • 의문의룰루장인24.08.07 13:57:05 댓글
    0
    와... 인심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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