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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을 일반학교에 보내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작은고추가누군지안다 작성일 23.07.31 17:24:39
댓글 28조회 5,741추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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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가 충분한 훈련과 적응을 거치면 일반인 사이에서도 보통의 삶을 살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희망일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서글픈 현실도피이자 아이에겐 잔인한 고문일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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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반에도 자폐 아이가 있었는데... 다행인건 반에서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어요
    대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담임 선생님이 걔를 괴롭히면 반 죽여놓겠단 엄포도 했었지만...
    아무도 관심조차 안가져주더군요
    선생님들도 번호 불러서 책읽거나 문제 풀게 시킬때도 그아이 걸리면 그냥 다른 번호 부르고...
    그 아이는 그래도 자폐가 심하지는 않은지 수업시간에 그냥 앉아서 멍하니 앞만 보고 있다 갔기 때문에
    딱히 선생님들도 뭔가 제지 하거나 하는건 없었죠
    근데 수업은 전혀 못 따라 가더군요 정말로 학교를 왔다 갔다만 한거지 수업시간에 맞는 책을 펴놓는거도 아니고 그냥 혼이 없는것마냥
    앞만보고 있는데... 안되보이기도 하고 해서 몇번 말도 걸어봤는데... 대답도 없고 말도 없고 그냥 앉아만 있던 기억이 나네요
    걔네 부모님이 가끔 왔다 갔다 하셨는데...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 안당하고 조용히 잘 학교 다니는것만으로도 만족하시는듯 보이더군요
  • 류뚱23.07.31 18:37:47댓글바로가기
    0
    들은 이야기 입니다. 사실 확인이 안된 이야기니 들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특수 아동을 특수학교에 안 보내고 일부러 일반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부모들도 계시겠지만..
    특수학교에 입학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특수학교가 워낙 그 수가 적고, 일반 학교처럼 여러 명의 학생을 한 명의 교사가 돌볼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입학 자체가 굉장한 관문이라고 합니다.

    중증이거나, 오래 대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고, 대기중이라면 홈 스쿨링이라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그거는 집안에 재력이 충분히 있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대부분 치료비를 위해 맞벌이나 부모중 한쪽이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른 한 명이 통제하며 홈 스쿨링을 하기에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반 학교에라도 보내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우리 아들이 2학년 때 반에 약간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반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주변 남아들을 동화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좀 불만이 있었습니다.
    왜 특수학교 안보내고 일반학교로 보내서 다른 애들한테 피해를 주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위에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런 사정을 듣고 좀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 부모님들도 특수학교 보내고 싶지만 보낼 수 없는 부모님들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쭈니파파23.07.31 17:30:37 댓글
    2
    내 아이가 충분한 훈련과 적응을 거치면 일반인 사이에서도 보통의 삶을 살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희망일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서글픈 현실도피이자 아이에겐 잔인한 고문일수도 있죠..
  • 바꾸기어렵다23.07.31 17:32:42 댓글
    2
    다 부모 욕심이지...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과 현실 부정 두 가지가 섞여 있겠지.
  • 죤슨23.07.31 17:44:46 댓글
    1
    저 국민학생일때도 같은반에 자폐아가 있었는데 항상 침흘리고 콧물흘리고 눈빛은 약간 딴데를 보고있고 말도 어눌하고 담임선생님은 불쌍한 애니까 놀리지 말고 잘 돌봐주라고 하셨지만 어디 애들이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맨날 괴롭히고 때리고 반 전체가 그랬었죠. 어찌보면 동물의 왕국에서 만만한 사냥감 정도의 위치였던것 같은데 글쓴이 말대로 일반학급에 자폐아동을 같이 넣는것은 서로에서 고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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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반에도 자폐 아이가 있었는데... 다행인건 반에서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어요
    대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담임 선생님이 걔를 괴롭히면 반 죽여놓겠단 엄포도 했었지만...
    아무도 관심조차 안가져주더군요
    선생님들도 번호 불러서 책읽거나 문제 풀게 시킬때도 그아이 걸리면 그냥 다른 번호 부르고...
    그 아이는 그래도 자폐가 심하지는 않은지 수업시간에 그냥 앉아서 멍하니 앞만 보고 있다 갔기 때문에
    딱히 선생님들도 뭔가 제지 하거나 하는건 없었죠
    근데 수업은 전혀 못 따라 가더군요 정말로 학교를 왔다 갔다만 한거지 수업시간에 맞는 책을 펴놓는거도 아니고 그냥 혼이 없는것마냥
    앞만보고 있는데... 안되보이기도 하고 해서 몇번 말도 걸어봤는데... 대답도 없고 말도 없고 그냥 앉아만 있던 기억이 나네요
    걔네 부모님이 가끔 왔다 갔다 하셨는데...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 안당하고 조용히 잘 학교 다니는것만으로도 만족하시는듯 보이더군요
  • gokiss23.07.31 17:58:52 댓글
    0
    이건 그냥 학교폭력인데요???
  • 해원맥23.07.31 17:59:19 댓글
    0
    그렇다고 특수학교를 쉽게 보낼수 있는가. 그것도 아님. 특수학교가 너무 멀거나 없음. 워낙 기피시설이고 집값 떨어진다며 반대하기 때문에 새로 짓기도 어려움.
  • 쿤타킨테23.07.31 18:02:19 댓글
    1
    자페아동에 맞는 교육과정이란게 있고
    나아질수 있는지
  • 33322323.07.31 19:22:36 댓글
    1
    특수교사가 개별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죠
  • 닭스훈트23.07.31 18:14:43 댓글
    0
    자폐학생 짝인적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내 책에 계속 낙서하고 연필로 손등 찌르고 꼬집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해서 좀 화냈더니 소리 존나지름
    왜 애한테 화냈냐고 담임한테 혼남 ㅅㅂ
  • 요시아빠23.07.31 18:14:50 댓글
    0
    통합교육이 항상 완전한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죠…

    2000년대 들어서 장애 통합교육이 시작되고
    통합교육을 겪은 요즘 아이들의 장애에 대한 인지는
    우리 세대보다 더 뛰어납니다.
    통합교육을 장애아동 한명의 관점에서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 피빛월광23.07.31 18:15:41 댓글
    0
    한편으로는 어릴때부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불편한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함
    물론 많은 환경이나 조건들이 열약한건 알지만 점차 개선되고 넓혀졌으면 함
  • 쭈니파파23.07.31 18:24:11 댓글
    0
    가장 이상적인 말씀이긴 하나...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어불성설이죠
  • 총각어디가유23.07.31 20:22:23
    0
    @쭈니파파 피빛월광님의 이상적인 말씀은 맞지만....쭈니파파님처럼 편협한 생각으로는 이상적인 사회 이룩하기 힘들겠지요.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사람들이거나..교사의 권위를 무시하고 행동하는 학부모나 학생이라거나.....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거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나오는 현상이겠지요....본인의 편협한 생각과 기준으로 마치 사람들의 가치관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라고 한 가지만으로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잣대이기떄문에 다른 사람들도 편협한 생각과 기준으로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거겠지요..
    참 아쉽습니다...
  • 쭈니파파23.07.31 20:24:41
    0
    @쭈니파파 그렇게 읽혔다니 유감입니다.
  • 총각어디가유23.07.31 20:26:23
    0
    @쭈니파파 네 저도 글을 넘어서 쭈니파파님의 생각을 읽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힘내시길 바랍니다.,
  • 피빛월광23.08.01 12:16:26
    0
    @쭈니파파 30년전에는 촌지 안줬다고 학생을 패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설같은 얘기지 않습니까

    과거에 비해 시설도 많이생기고 일반학교에도 특수반이 생기고.. 많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 류뚱23.07.31 18:37:47 댓글
    0
    들은 이야기 입니다. 사실 확인이 안된 이야기니 들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특수 아동을 특수학교에 안 보내고 일부러 일반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부모들도 계시겠지만..
    특수학교에 입학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특수학교가 워낙 그 수가 적고, 일반 학교처럼 여러 명의 학생을 한 명의 교사가 돌볼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입학 자체가 굉장한 관문이라고 합니다.

    중증이거나, 오래 대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고, 대기중이라면 홈 스쿨링이라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그거는 집안에 재력이 충분히 있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대부분 치료비를 위해 맞벌이나 부모중 한쪽이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른 한 명이 통제하며 홈 스쿨링을 하기에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반 학교에라도 보내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우리 아들이 2학년 때 반에 약간 ADHD 진단 받은 아이가 반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주변 남아들을 동화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좀 불만이 있었습니다.
    왜 특수학교 안보내고 일반학교로 보내서 다른 애들한테 피해를 주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위에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런 사정을 듣고 좀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 부모님들도 특수학교 보내고 싶지만 보낼 수 없는 부모님들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날개달린피로23.07.31 19:17:42 댓글
    9
    글쓰신분 왜 서이초꺼는 안퍼오시죠? 주호민꺼만 주구장창들고오시네 돈받았음?
  • 33322323.07.31 19:23:19 댓글
    2
    님은 주호민한테 돈받음?
  • 날개달린피로23.07.31 20:10:58
    8
    @333223 서이초 얘기가 하나도 없음 이상하지않음? 누군가 의도적으로 묻은거 아니면 설명안됨 이분도 주호민 글만 하루에 3개이상올림 서이초는 하나도없고 언제까지 민중은 개라는걸 증명하고 계실거임?
  • Nobodyzo23.07.31 19:25:32 댓글
    0
    저 어릴적에 친구가 자폐 인건 모르겠으나
    충격을 받으면 경련을 일으키고 사지가
    굳는 친구가 있었음 그래서 말투가 어눌하고
    자폐증상같은 부분도 좀 있었는데
    어려서 자세한 병은 몰랐음
    가끔 흥분하면 목소리가 상당히커지는데
    그걸 제외하면 착하고 좋은 친구였음
    또 다른 한명은 잘생겼는데 어릴때
    교통사고가 나서 지능이 중학생인
    우리보다 좀 많이 낮았음
    그 친구도 착했는데
    항상 자신과 다름을 못견디는
    일진 패거리가 있었음
    늘 그들은 저친구들을 조롱했고
    힘약한 친구들과 싸움을 붙였음
    나또한 비겁한 방관자였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일반인들이 더 무섭고 잔인하단 사실임
  • GGBZ런닝아재23.08.01 01:32:25 댓글
    0
    보다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본 글을 퍼오신건지 직접 쓰신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자폐아의 아빠로서 한말씀드립니다. 자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폐 스픽트럼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래서 스펙트럼으로 부릅니다. 제 애는 그나마 경증이고 순한편이라 힘이들기는 해도 온가족과 주위분들의 도움으로 잘 키우고 있습니다.
    글에서 처럼 일반 아이들과 분리해서 특급학교를 보내는게 낫지 않냐? 물론 그렇죠. 그런 학교들이 있으면. 대부분의 여러분들 주위에 안 보여서 그렇지, 미국 통계 기준으로 남자아이들 자폐성향 (심하지 않으면 티가 안 나고 그냥 지낼수도 있습니다)을 약 10-15프로로 봅니다 (여자애들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훨씬 낮습니다).
    제 애도 마음 같아서는 특수학교에 보내고 싶지만 더 심한 애들을 위해서 지원도 못할 뿐더러 그러한 시설이 전국에 몇개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쩔 수없이 통합반이 있는 일반 학교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통합반도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특수반 인력이 항상 부족합니다. 덤으로 보통 치료를 동반해서 일상 생활에 훈련이 되기 때문에 가세가 기운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저 또한 거의 뭐…ㅎㅎㅎ
    이번 주호민 사태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부모로서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개인적으로 특수교사하고 얘기를 하먼 되지 왜 고소까지해야 했는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것은 특수교사와의 문제라기 보다는 요즘 학부모들이 교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대응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GGBZ런닝아재23.08.01 01:32:32 댓글
    0
    사람도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둣이 자폐와 기타 장애인들도 몇명으로 전체를 판단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장애인 부모들은 동정이고 이해고 크게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자식들보다 오래 못 사는 것 때문에 괴로워할 뿐이지요. 간혹 자식이 더 중요하여 일반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장애를 떠나서 여러부류의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배우는 것도 교육의 일부라도 생각합니다. 참고로 장애인으로 본인이 선택해서 태어나는 걍우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가 그런 것을 알았을 때 받아들이는데 한참 걸렸는데, 그 아이 덕분에 제 주위 사람들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는 공부를 많이 시켜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 “보통 사람” 또는 “일반 사람”의 눈이 모든 사람의 눈이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주시고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하노라23.08.01 10:24:47 댓글
    0
    오랜만이다
    거의 이런 완벽한 글은

    윗분들도 본인 생각일뿐 실제 공감하지는 못하고 그냥 본인이 느껴보지도 못한 상태로 주저리주저리 쓴분들도 계시는데 이 글은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추천합니다
  • GGBZ런닝아재23.08.01 21:08:47
    0
    @사랑하노라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공교롭게 오늘이 제 아들 생일인데, 따뜻한 말씀 생일 선물로 받겠습니다.
  • 아이엠갱스타23.08.01 10:25:08 댓글
    0
    저는 제큰딸이 자폐인점을 두고 말씀 드립니다.
    요새 자폐 관련글들이 자주 나오고.. 반응들 보니 좀 답답한데.. 이글 보니까 도저히 못참을꺼 같아서.. 말씀 드려요 ..
    글이 워낙에 자극적인거 같은데 모든 자폐 부모가 욕심으로 일반학교 진학을 원한다? 개소리라는 점 알고 계시고요.. 저는 아이가 자폐 진단이후 특수학교를 보내겠다는 의지하에 미리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운이 좋아서 국공립.. 특수학교 입학이 가능했지만 특수학교 조차 입학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일반학교내 특수반 운영하는 데 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셔야하는 점이 특수학교가 "우리아이가 자폐장애라네요.여기 진단서 있으니 입학시켜주세요" 하면 학교에서 "네 입학통지서 보내드릴께요.."이러는줄 아시나 본데 전혀 그렇지 않고요.. 우선적으로 장애인등록상 중증 이상 판정이여야 하고 또 그 중증안에서도 증상이 심한 애들 골라서 우선적으로 입학시켜요.. 그리고 다 받아들이긴 힘들어요.. 지적장애가 자폐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한해 받는 인원은 정해져있어요.
    입학절차는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장애인등록증하나로 일사천리일줄 알았지만 입학신청을 위해 다시 장애인등록 했던 이과정을 반복해야되요.. 초기 의심증상 떄 소견과 모든 정신과 진료기록 모두 떼서 제출해야했구요..
    유아시절에 했던 상담치료, 심리치료, 감통, 언어 치료실에서 받은 치료일지도 싹다 사본뽑아서 제출해야합니다. 그리고 현재도 다니는 치료실에 평가서를 계속 제출해야 되는 의무도 있고요.
    그리고 교육청가서 진단서와 치료일지를 근거로 애가 정말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부모를 떼어내고 자기들이 상담실에 아이만 데려가서 다시 진단을 봐요.. 이렇게 까지가 입학 절차구요. 여기서 까지 최종확인되면 입학 확정도 아니고.. 통지서 날라올때 까지 대기입니다..
  • 아이엠갱스타23.08.01 10:31:26 댓글
    0
    지역내 자폐관련한 협회에 가입되있어서.. 여러 부모들 만나고 이런저런 얘길 듣는데 .. 열에 아홉은.. 정말이지 특수학교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가정도 많다는 점이예요.. 전자에서 입학절차에서 걸려지거나.. 애초에 장애인등록을 못한 가정(이런경우 대부분 시부모의 반대로 못한분들많아요.. 그시대때 장애인 꼬리표 달고 다니는거 꾀나 부정하시는 분들 많음.., 판정은 받았으나 장애정도가 충족못하거나 등등.
    그들은 어쩔수 없이 일반학교 특수반에 불안을 떨면서 애들을 보내요.. 그 불안은 우리아이가 피해를 받거나 혹은 괴롭힘을 당하거나가 아닌 내자식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를 칠까봐이고 주목받을까봐 이죠.... 그래서 학교나 담임 전화가 오면 항상 떨면서 전화를 받아요.. 오죽하면 저희부부한테 특수학교 입학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도 많아요. 이러한 스트레스로 극도하게 예민해지시는 부모들도 계시고.. 아니면 일반학교 특수반을 중간에 포기하고 부모둘중 한명이 희생해서 집에서 케어 하시거나요..

    이글에서 자폐아동 부모를 이기적으로 몰아갈려는 것에 너무 화가나네요.. 주호민씨 하나 떔에 그런부모도 열에 한명이야 있겟죠..
    암튼.. 그러한 특정한 부모외 정말 동정심 바라지도 않고.. 남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용히 지내실려는 부모들도 많아요.. 그러니 주호민 하나 떔에 모든 자폐아동부모를 싸잡아 욕은 좀 삼가해줬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몇일전에 자폐아 발생원인이 노산에 있다는 글에도.. 노산에 여성만이 문제가 아니라 남성도 포함되 있다는점도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오히려 지적장애 발생의 문제는 남성에게 있다는 논문도 많아요.. 남자는 매일 정자생산을 위해 세포분열을 하기때문에죠.. 그러니 남자도 나이가 많을수록 이 세포분열에서 돌연변이가 나올 확률 높고 이는 자폐아를 가질수 있는 확률을 증가 시킨다는말이죠.. 댓글 몇몇 중에 젊은여잘 만나야 겠네 20대를 만나야 겠네 어의없는 댓글을 봐서요 ...
    제발 이런 논란 좀 사그라 들었으면 하네요
  • GGBZ런닝아재23.08.01 21:10:18
    0
    @아이엠갱스타 같은 부모로서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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