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말하는 86 세대는 이른바 '민주화 운동권 세력' 을 말하는 건가? 그런데 왜 사회의 모든 책임을 그들에게 떠넘기려는 건가? 가뜩이나 고생한 사람들인데. 이건 마치 6.25 참전용사한테 왜 그때 압록강까지 진격해서 통일하지 못했냐고 타박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인데.
오히려 팔짱 끼고 구경만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군사 독재 꿀물 빨던 사람들의 권력이 더 컸을 텐데, 그들은 그냥 공기인 건가? 저 강사야말로 자신의 삶이 연탄재보다 뜨겁지는 못했는지, 스스로를 자아성찰해 봐야 할 것 같은데...?
86세대도 다 같은 86세대가 아닐텐데? 민주화 운동하던 일부와 나머지는 방관, 또 나머지는 권력 기대서 꿀맛 빨고 아니 민주화 86 세대들이 전부 병원장, 판사, 로펌 대표, 대기업 2세라면 모를까 민주화 운동한 86 중에 기득권이 있긴 함? 몇몇 86세대 정치인들이야 수구꼴통이 자살골 크게 넣어서 운좋게 정권 잡았지..
그리고 민주화 운동하던 86세대 일부는 일찍 돌아가셨음. 대표적인 예로,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게 고문 받으신 김근태 의원님, 60세 나이로 김근태 의원님 돌아 가셨을 때, 정치 고문 후유증이 사람 수명도 깎아 먹을 정도로 무섭구나를 느꼈고 충격이었던
86세대도 다 같은 86세대가 아닐텐데? 민주화 운동하던 일부와 나머지는 방관, 또 나머지는 권력 기대서 꿀맛 빨고 아니 민주화 86 세대들이 전부 병원장, 판사, 로펌 대표, 대기업 2세라면 모를까 민주화 운동한 86 중에 기득권이 있긴 함? 몇몇 86세대 정치인들이야 수구꼴통이 자살골 크게 넣어서 운좋게 정권 잡았지..
그리고 민주화 운동하던 86세대 일부는 일찍 돌아가셨음. 대표적인 예로,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게 고문 받으신 김근태 의원님, 60세 나이로 김근태 의원님 돌아 가셨을 때, 정치 고문 후유증이 사람 수명도 깎아 먹을 정도로 무섭구나를 느꼈고 충격이었던
저기서 말하는 86 세대는 이른바 '민주화 운동권 세력' 을 말하는 건가? 그런데 왜 사회의 모든 책임을 그들에게 떠넘기려는 건가? 가뜩이나 고생한 사람들인데. 이건 마치 6.25 참전용사한테 왜 그때 압록강까지 진격해서 통일하지 못했냐고 타박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인데.
오히려 팔짱 끼고 구경만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군사 독재 꿀물 빨던 사람들의 권력이 더 컸을 텐데, 그들은 그냥 공기인 건가? 저 강사야말로 자신의 삶이 연탄재보다 뜨겁지는 못했는지, 스스로를 자아성찰해 봐야 할 것 같은데...?
1. 86세대는 군사독재 정권 타도라는 이미 해결된 문제에 프레임이 갇혀있다. 2. 86세대는 과거 프레임과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현재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는 무능함으로 이어졌다. 3. 86세대는 현 시대가 당면한 문제가 아닌 과거 문제를 두고 아직도 쉐도우복싱 중이다.
모든 86세대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추가로, 너무 피해 망상에 빠져계신 것 같아서 짚어드리고 싶네요, 1) 86세대는 운동권 세력이 아니라 그 시대에 민주화 운동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한 세대를 말합니다. 2) 사회의 모든 책임을 86세대에게 떠넘긴다? 본문에 비슷한 말조차 없습니다. 은근슬쩍 날조하시면 안됩니다. 3) 86세대의 과거를 타박하는 것이 아니라, 86세대의 현재 행태를 타박하는 것입니다.
@혁재야털뽑자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는 자세는 물론 중요하죠.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1. 86세대는 운동권 세력이 아니라 그 시대에 민주화 운동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한 세대를 말한다고 하셨지만, 저 강사가 집어넣은 브레히트의 격언으로 유추하면 민주화 운동권 세력을 지칭한 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 하면 꼰대문화나 좌절된 개혁에 대해 얘기하다가, 중간에 은근슬쩍 그럴듯한 격언까지 넣으며 민주화 운동권 세력의 책임을 논하는 게 더 이상한 거고요. 제가 헷갈리는 건지 강사가 헷갈리게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2. 매스컴을 통해 널리 퍼지는 86 세대 책임론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냥 여기서는 거리에 나아가 민주화 시위했던 분들을 지칭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민주화 이후 정권의 변화를 보면 민주화 세력과 독재 잔당 세력(김문수처럼 민주화운동했던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이 번갈아 가며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86 세대 책임론은 일반명사화 되어 신문지상에 많이 나오는 반면, 정권의 절반을 차지했던 보수 책임론은 별로 안 나옵니다. 특히 90년 대 초부터 발호해서 86 세대의 견제 세력으로 등장한 뉴라이트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판도 없죠. 가끔 보수 책임론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선거의 패인 등으로만 나오고 애초에 보수 책임론이란 용어 자체가 없다고 봐야죠. 앞서 사회의 모든 책임을 86세대에게 넘긴다라고 했던 건 이걸 말하는 거였습니다. 강사가 저런 말을 했다고 애초에 하지도 않았습니다. 논리 전개를 논한 것이었죠.
@혁재야털뽑자3. 좌절된 개혁에 대해서 진보 세력에 실망을 하고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허나 가끔은 그것이 일종의 도구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즉, 위의 이유로 86세대 책임론이 보수 언론의 프레임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평생 종부세를 낼 일이 생길까 의문인 사람들마저도 종부세를 걱정하게 만드는 게 언론입니다. 좌절된 개혁에 대해 '언론 책임론' 뭐 이런 용어는 일절 없습니다. 실제 책임이 있다 한들 구태여 언론이 이런 용어를 만들어서 회자시킬까요? 특히 조중동이?
아무튼 님의 의견도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웹상이지만 피해의식이라면 몰라도 피해망상이라는 말씀은 좀...ㅎㅎ
전형적 떠넘기기같네요 옛 조선시대에도 개혁하자하면 꼭 당신들은 얼마나 깨끗해서 개혁? 일제시대때에도 독립운동 지지하시던 분들과 일본에 부역한 분들 계셨고 일제시대 끝나고도 반민특위 지지하는 분과 반민특위 해산하라고 시위했던 분들이 공존했죠 군사독재 시기에도 그 세대는 양분되어 있었는데 86세대를 몽땅 묶어서 비난해버리네요 어떤 시대에나 공존했습니다 지금도 일베를 주축으로 인간성 말살하는 그 세대와 사회 곳곳에서 봉사하는 같은 세대가 공존합니다 공존하며 민주주의로 투표하는 시대 이것보다 더 큰 성과가 뭐가 있을까요? 민주주의를 쟁취한 이후부턴 그냥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판단하는 겁니다
물도 오래 고이면 썪고 권력 잡고 오래되면 부패하는게 인간인듯. 정치야 우매하고 감정적으로 선동당하기 쉬운 다수를 먼저 차지하는 거라.. 아무리 개판쳐도 같은 지역, 세대, 성별이라고 뽑아주는 대중들이 있어서 보수건 진보건 서로 정권잡아서 티키타카 하는거지.. 86세대가 대표하는 진보층 4,50대, 여성 등 현재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견제 세력이나 중도층 없으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부패할수 밖에 없을듯. 민주주의 자체가 본인의 신념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지지 하고 서로 인정하는건데 정치를 마치 종교 같이 생각하며 감정적으로 상대측 욕하고 저주하고 하는 행동 일베나 어디 정경사에서 많이 보이죠.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서로를 욕하는게 참... 이런 사람들이 다수가 될수록 나라 수준이 엉망이 되가는 겁니다.
그 당시엔 당면한 문제가 가장 큰 적이었지만 시대가 지나고 보니 겪어보거나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문제들이 보여지며 왜 좀 더 시야를 넓게 가지지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거죠.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은 그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마치 촛불 시위를 거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그것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86세대는 자신들의 피땀으로 이 나라에 민주주의를 세운 세대죠 내 자식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줄수 없다는 마음. 86세대의 그 공을 감히 누가 무시하겠습니까 86세대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있었을까요.
마찬가지로 전후세대는 자신들의 피땀으로 이 나라의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죠. 내 자식은 나 처럼 굶기기 싫었던 마음. 전후세대의 그 공을 누가 비난하겠습니까. 전후세대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나라에 풍요가 있을까요.
그러나 전후세대는 파시즘의 문제를 몰랐습니다. 군부의 독재가 얼마나 해로운지 몰랐습니다. 그렇기에 이 나라에 군부독재를 없애기 위해 86세대의 피가 필요했죠.
그렇다면 86세대는 완벽한 세대인가요? 우리 사회는 더 나아갈 방향이 없이 그 자체로 완벽합니까? 파시즘과 싸운 자들의 내면에는 파시즘을 남기고 사라진다는 저 교수의 말은 정말 조금도 들을 가치가 없는 말인가요? 우리 사회는 86세대의 가치를 그대로 계승해서 그것만 따라가면 되는겁니까? 지금 우리 사회에 빈부격차 재벌문제 교육문제 노동문제 남녀갈등 일베문화 패미문화 등등 이 모든것이 2030이 86세대의 가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따르지 못해서 생긴문제입니까? 86세대의 도덕적 우월감은 정말 존재하지 않나요?
모든 세대는 그 시대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싸우고 투쟁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일부는 그 안에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개짓거리를 하죠. 86세대의 일부는 민주화시위하던 학생들을 떄려잡고 욕하고 군부에 부역한것처럼요. 지금 2030도 마찬가지겠죠. 일부는 패미하고 일배하고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고. 그러나 2030의 일부는 86세대의 일부가 그랬던것처럼 투쟁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요새 86세대가 2030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후세대가 운동권 86세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모든 86세대가 군부에 기생한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2030도 일배와 패미는 아닙니다. 86세대가 지금의 2030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후세대의 파시즘이 86세대를 바라보던 시선과는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진보정치인은 '도덕적' 이라는 자기가 만든 그리고 남에게 비춰지는 그런 이미지의 틀에 갇힌 게 문제임. 부당한 전두환 독재에 대항했던 것인데 이게 모든 것에 대해 도덕적인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정의의 상징처럼 되어버렸고.. 이런 정의로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스스로도 견디지 못하고 외부의 비난도 극심함.
그러나 반대쪽 정치인을 놓고 보면.. 어떤 짓을 해도.. 욕을 먹어도 뻔뻔함. 후안무치. 도리어 큰소리.
비난받을 짓을 똑같이 양 쪽이 했다치면 한 쪽은 도덕적 정치적 큰 타격을 입으나.. 한 쪽은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 잠시 뒤로 숨어지내다 다시 정치일선에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