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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생각하는 가장 위험한 사상.jpg

개만무는개 작성일 22.03.19 21:54:40
댓글 36조회 12,005추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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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하면서 느낀거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상은

악이 아니라 정의였네.

악에는 죄악감이 따라오지만

정의에는 그게 없어.

멈춰 세워 줄 스토퍼도 듣지 않고.

 

다들 정의만 있다면 (상대를)

철저하게 아프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하니까 상대가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몰아세우지.

방향을 잘못 잡은 정의는 정말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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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bret22.03.19 22:01:43댓글바로가기
    8
    정의는 시대마다 다르며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절대적인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1
    이 할머니가 말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잘못된 신념 같은데..
  • 8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게 살면서 느낀게
    진실된 정의
    완벽한 진리
    는 없는 것 같아요
    뚝딱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잘못된 정의가 신념이 되는 경우 같아요ㅎㅎ
    like a K-페미니즘
  • 비빔밥뚝딱22.03.19 21:59:09 댓글
    1
    이 할머니가 말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잘못된 신념 같은데..
  • sabret22.03.19 22:01:43 댓글
    8
    정의는 시대마다 다르며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절대적인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방울구슬22.03.20 09:04:50
    6
    @sabret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정경사 보니까 절대적 정의가 존재 하던데.....
  • 풀브릿지22.03.19 22:10:25 댓글
    8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게 살면서 느낀게
    진실된 정의
    완벽한 진리
    는 없는 것 같아요
    뚝딱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잘못된 정의가 신념이 되는 경우 같아요ㅎㅎ
    like a K-페미니즘
  • 다르덴22.03.19 23:50:56
    4
    @풀브릿지 진실도 없고, 완벽한 것도 없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페미니즘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모순 아닌가요?

    페미니즘이 평등한 세상으로 가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는 일부의 사람이 있듯,
    또한 그것이 옳지 않다고 하는 일부의 사람이 있는 겁니다.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요? 그럼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윤석열이 정의(에 더 가까운 사람)인가요?
    고정된 것이 없고, 세상의 많은 의견이나 의지들이 좋(은 상태를)음을 향해 가는 일종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반대의견이 잘못됐다고 폄하하고 훼손시키는 것보다 그것에 저의를 좀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게 건설적인 삶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까놓고 2~30년 전만해도 여자가?라는 얘기 많았죠. 많은 것에 관성이라는 게 있듯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칼같이 바뀌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어딘가엔 차별받는 여성, 약자들이 존재하죠. 내 주위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21세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 알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일이 여전히 일어나고 앞으로도 일어날겁니다. 제 애인은 공공기관에서 일했는데, 직원평가에서 본인이 제일 우수함에도 애둘 있는 가장인 남자직원이 우수상을 받아서 승진했다고 합니다. 관장이라는 사람이 대놓고 가장이니 좀 이해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요즘 어디든 능력주의다라고 하는데 이런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는게 한국사회입니다. 대선 전에 발표된 성평등지수만 봐도 기울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동등하진 않습니다.
  • Ssipal22.03.19 22:18:46 댓글
    0
    누가 정의고 누가 악이다

    이런건 만화에서나 그렇고
    실상 보면 내가 악이라고 보고 믿던건
    누군가의 정의였고
    그 사람의 입장에선 내가 악이기도 한
    진짜 상대적인 거죠
  • 서드아이디22.03.19 23:51:00
    0
    @Ssipal 요즘 대어데블 다시 보는데 거기 신부님이 주인공이랑 이야기 하는데
    성경공부를 해보니 사탄 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다른사람” 이라고.. 악마고 있나요? 라고 묻는 맷
    머독에개 답한게 생각나네요 ㅎㅎ
  • Cancer22.03.19 22:49:04 댓글
    3
    정의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확실한 명분이 있는 정의라도 정도를 넘어버리면 폭력이되죠.
  • 대진스님22.03.19 22:49:18 댓글
    1
    정의 맞는것 같음.
    나라끼리 전쟁에도 서로 정의라고 하지 나는 악이지만 공격한다고 하는 경우는 없음.
    정의와 정의의 싸움인거지~
    나는 공감함.
  • 슬이만사랑해22.03.19 22:49:45 댓글
    2
    정의라는 것도 각 시대별 생각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이를테면 매를 들던 시대에는 그 매가 교육의 일부였죠.

    그때는 정의였던게 지금은 신념이 될 수 있으니

    '정의',올바른 단어 차용 같습니다.
  • 볼텍스가우리22.03.19 23:48:29 댓글
    0
    신념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정의임.
  • 신예은나이따22.03.19 21:59:53 댓글
    3
    공감한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버럭스타일22.03.19 22:35:43 댓글
    0
    비슷한말로 강호동이 한말이 있죠
    "다양한 책을 읽은사람보다 책한권만 읽은사람의 철학이 제일 무섭다"
  • 범블비카마로22.03.19 22:02:47 댓글
    0
    EX) PC
  • 구찌구치22.03.19 22:09:50 댓글
    1
    참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저 뿐 아니라 여기 짱공의 많은 분들에게 적용되는 말인 듯
  • AGE_NT22.03.19 22:09:57 댓글
    0
    드라마 지옥에서 화살촉 같은걸 말하는거죠.
  • 라우시엘22.03.19 22:17:09 댓글
    4
    안철수가 저런다던데
  • 빤스목사22.03.19 22:36:35 댓글
    7
    섬숭나라엔 Justice는 없지
    이지메와 야쿠자의 나라
    대를 물려 세습을 하는 politician
    Justice는 온데간데 없어
    Earthquake이 나면 " 조쎈징이 우물에 Poison을 풀었다!!!! "
    Bamboo spear로 Pogrom을 자행하지
    그렇지만 apology 따윈 하지않아
    떠억하니 올려놓는건 Duck Foot
    No one can Change
    알수없는 MonkeyMagic이 Always 우끼우끼
    그들이 말하는 Jusitce
    우리의 할머니들이 말하는 Unjustice
  • 대진스님22.03.19 23:10:53 댓글
    2
    오우~ 랩 가사쓴거임? ㅋㅋ
    나쁘지 않구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한것 같음.
    내가 추천을 줌
  • 빤스목사22.03.19 23:28:46
    1
    @대진스님 .
    칭구야~
    땡큐야~
  • 뇌룡장어22.03.20 07:11:37 댓글
    0
    드디어 목에걸어지는 합격목걸이
  • 매어드22.03.19 22:38:04 댓글
    2
    정의는
    욕심과 욕심이 서로 타협하는것입니다
    각자의 별을 서로 존중하고 서로 부딪칠지언정 박살내지 않는
    별과 별의 벨런싱

    우리민족은 대대로 컨트롤력이 출중하니까
    모두의 개개인의 정의가 서로 벨런싱하는 상태에 돌입할수 있다고 믿는다
  • 라미아22.03.19 22:53:54 댓글
    0
    정의와 절대선은 다른거지
  • 파란노을22.03.19 23:15:50 댓글
    0
    생각해보니 시대를 초월해서 맞는말.
  • 외로운 둘리22.03.19 23:33:01 댓글
    1
    원래 정의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입장에 따라 서로 반대되기도 하고, 또한 어떤 시대에는 정의였다가 시간이 흐르고 나면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도 있구요.

    그래서 통찰력이 필요한 겁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사안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서로 상충되는 이해관계가 충돌할때에는 한발짝씩 물러나서 최소한의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옳은 길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대의명분이 존재해서 얼핏 보면 정의란게 없고 모두 상대적인것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히 판단할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오히려 저 할머니의 말이야 말로 저는 일본 사회의 전형적인 가치관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역사는 수백년이상 약육강식의 전쟁의 연속, 무의 역사였습니다. 그 속에서의 질서란 옳고 그름이 아니라 누가 더 강하고 약한가였었죠.

    하지만 우리는 늘 무엇이 옳은것인가를 가지고 말로 싸워온 문의 역사입니다. 그것이 가지는 부작용도 있으나, 적어도 '세상에 정의를 말하는게 제일 나쁘다'라는 위악적인 사고보다는 나은 겁니다.

    같은 삼국지를 보더라도, 일본은 유독 대의명분의 유비보다는 능력있는 간웅 조조를 더 높이치죠. 그런게 바로 일본의 사고방식입니다.
  • 심해아귀22.03.20 00:16:37 댓글
    1
    대의명분이라는 겻 자체가 시대적, 상대적 이지요. 역사적이라는 것도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인지...민족이라는 것은 어디서부터 갈라야 하는 것인지...
    이렇게 모든 경우를 다 따진다고 해도 들어 맞는 것을 빼면 사실 모두 상대적, 관념적이라고 봅니다.
  • 경종22.03.20 21:16:38
    0
    @심해아귀 정의의 기본 방향은 홍익인간입니다.
    그것을 실현하는 상황 요인이 매번 다르고 명확히 알 수 없으니 정의를 현실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이죠.
    하지만, 목표는 명확하지 않나요?
  • 쿤타킨테22.03.20 00:06:49 댓글
    0
    정의란건 그 순간이 아니라 그 후에 사람들이 평가하는거 아닌가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옳은일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정의라고 애기하는거지
  • hairbox22.03.20 00:16:12 댓글
    0
    평생 검사로 살아오신 분이 생각나네.
  • 소믈리애22.03.20 00:26:44 댓글
    0
    방향과 목표를 잃은 정의는,
    무식한 놈이 신념을 가진것과
    같음.....
  • 민지하22.03.20 00:32:36 댓글
    0
    모든 신념의 근본은 끊임없는 자신과 소속집단까지의 의심에 기반하여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 검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거부하고, 오직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것이 종교이다. 지금 세상은 오히려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맹목성을 갖고 있으며, 그 기반도 허세와 혐오에 기인하기에 얄팍하지만 중독적이다. 정의도 악의도 선도 악도 지금을 빗대어 바라 보면 모두 편먹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보는 노력은 무가치하게 취급되며, 그러한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 의심까지 불신으로 적대하는 광신적 집단과 흐름이 선과 정의를 논하는 것은 무척 우스운 일이다.
  • 10번자리22.03.20 03:00:36 댓글
    0
    정의?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있긴 한가?
  • 노엄촘촘스키22.03.20 05:07:13 댓글
    0
    광화문에 가면 “내가 정의다!”라고 외치는 아주머니 계심. 아이들이 재밌다고 따라하는데 아찔함
  • 가투소 대장22.03.20 05:23:06 댓글
    0
    여기서 자기가 싫어하는 무언가를 저기에 대입하는 것 차체가 저 말에 부합하는듯. 본인 생각은 정의롭다는 전제를 하는거니.
  • 도앍22.03.20 06:47:12 댓글
    0
    절대적인 신념이라는 뜻인가봄. 종교도 마찬가지
  • ATS2822.03.20 12:03:36 댓글
    0
    갑자기 마이클 샌델 교수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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