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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이었던 배우 양조위

전소미 작성일 21.06.01 17:58:09
댓글 24조회 8,321추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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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지금 아내가 비슷한 일을 겪었었죠
    벌써 17년 됬내요.
    아내는 서울서 공부하며 밤늦게까지 알바했었고,
    저는 대전에서 대학생활을 했는데
    아내가 알바끝나고 집으로 갈때까지 항상 전화통을 붙잡고있었죠.그날도 어김없이 알바후 저와통화중
    갑자기 앗!하는소리와함께 전화가 끊겼고,
    그후 통화가 안되다가 두시간후 전화가와서 아내가 꺼낸 첫마디가'나...니한테 미안해서 어쩌냐..니 얼굴 어떻게 보냐...'
    하면서 대성톡곡을 하더군요.
    (참고로 이때 연애 2년차에 서로 잠자리도 아직 안가진상태였음)저는 눈이 뒤집혀 바로 서울로 갔고,아내의 얼굴을 본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죠.한쪽눈은 주먹으로 맞아 시퍼렇게 멍들었고, 얼굴 반이상은 선풍기 아줌마처럼 부어올랐더군요.입술이 터져서 벌에 쏘인것마냥 말도 제대로 못했고요.거기다 성폭행까지...하필 그날 월급날이라 있는돈까지 모두뺏기고..그런일을 당했으면서 나한테 미안하단말밖에 안하는모습에 관할지구대 가서 경찰이 저에게
    수갑을 채웠을정도로 뒤집어 놨죠.한동안 그때 입고 피묻은 옷을 보기만해도 우울증이이 도졌고,대인기피증까지..그래도 사랑해서, 지켜주고싶어서 결혼하고 지금은 애기들 둘낳고 잘살고있죠.진짜 사랑하면 그런일당하면 앞으로 평생 내옆에서 지켜주고싶은게 진짜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 0
    이거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였는데 사실...

    참고로 저기 괴한이라고 표현된 집단이 바로 '삼합회'입니다.

    당시 홍콩 연예계에 깊숙히 침투해 있던 집단이 바로 삼합회.

    소문 중 하나는 양조위에게 삼합회가 뭔가를 요구했는데 그게 틀어지자 저런 식의 보복을 했다고...

    심지어 홍콩에서는 인기로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었다던 주성치 조차 '삼합회 부두목급'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도.

    양조위의 인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이죠.
  • 귀찮다~21.06.01 18:00:53댓글바로가기
    0
    와씨.. 성차별적 발언이지만 남자다 남자야 상남자야
  • 귀찮다~21.06.01 18:00:53 댓글
    0
    와씨.. 성차별적 발언이지만 남자다 남자야 상남자야
  • 붉은고기21.06.01 18:01:21 댓글
    0
    찐사랑
  • 길가다꿍했져21.06.01 18:08:31 댓글
    0
    이거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였는데 사실...

    참고로 저기 괴한이라고 표현된 집단이 바로 '삼합회'입니다.

    당시 홍콩 연예계에 깊숙히 침투해 있던 집단이 바로 삼합회.

    소문 중 하나는 양조위에게 삼합회가 뭔가를 요구했는데 그게 틀어지자 저런 식의 보복을 했다고...

    심지어 홍콩에서는 인기로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었다던 주성치 조차 '삼합회 부두목급'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도.

    양조위의 인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이죠.
  • 구라王21.06.01 18:11:16 댓글
    3
    난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게 목숨걸고 자신을 구출해줬는데, 납치범들에게 당한 갖은 폭행과 성폭으로생긴 마음의 상처와 죄책감으로 그에대한 마음을 왜 접고 멀리하면서까지 양조위를 더힘들게 했을까나
  • 슬픈양아치21.06.01 18:39:38 댓글
    0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만

    1.여자생각에 자신이 양가위와 계속 만남을 지속한다면
    자기가 당한일들을 양가위도 똑같이 당할수도있다
    이렇게 생각해 멀리함

    2.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자신은 더럽혀진 몸 이라 자책하여 양가위와 만남을 지속할경우 양가위의 인기가 떨어질까 우려되어 멀리함

    둘중하나같습니다
  • g금12321.06.01 19:02:20
    0
    @슬픈양아치 양조위
  • 구라王21.06.01 22:58:52
    0
    @슬픈양아치 어찌보면 1번2번 둘다일수있겠네요
    1번일경우가 좀더 맘에와닿네요
    흠..남일이라고 너무 쉽게생각했었네요 허허
  • 하야안손21.06.01 19:43:17 댓글
    1
    이런거에 의문을가지면 연애를 못해본거라고 봐도되겟죠?
  • 구라王21.06.01 22:56:55
    1
    @하야안손 일단 뭐 길게는 5년 짧게는 반년정도의 연애해봤네요
    5명정도 사겨봤네요 지금은 없지만 ㅋㅋ
    참고로 비추 저아닙니다
  • 사바세계21.06.01 18:12:37 댓글
    0
    대단하다... 따거!!!!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유아독종투21.06.01 18:59:11 댓글
    0
    무기! 개인적으로 최고의 드라마 조민이 너무 이뻣고 1989던가요? 녹정기도 최고 그후 타 주연 의천도롱기나 녹정기를 봤지만 양조위 버전이 넘사벽
  • 이글스짱21.06.02 01:48:44 댓글
    0
    그 의천도룡기 여주인공 여미한(당시 둘이사귐)데 한 짓보면 쓰레기인데 유가령한데는 순애보.
    극과극의 모습을 가진 양조위네요
  • 원트둥이21.06.01 18:28:06 댓글
    0
    장예모 감독의 영웅에서 파검으로 나올때 보고...우와 진짜 멋있다...감탄했었던 배우
  • 노아2221.06.01 18:36:41 댓글
    0
    대단하다 ㅊㅊ
  • 장와레즈고고21.06.01 19:12:08 댓글
    0
    순애보의 완성형
  • 쏘울시스타21.06.01 19:49:25 댓글
    0
    저도 지금 아내가 비슷한 일을 겪었었죠
    벌써 17년 됬내요.
    아내는 서울서 공부하며 밤늦게까지 알바했었고,
    저는 대전에서 대학생활을 했는데
    아내가 알바끝나고 집으로 갈때까지 항상 전화통을 붙잡고있었죠.그날도 어김없이 알바후 저와통화중
    갑자기 앗!하는소리와함께 전화가 끊겼고,
    그후 통화가 안되다가 두시간후 전화가와서 아내가 꺼낸 첫마디가'나...니한테 미안해서 어쩌냐..니 얼굴 어떻게 보냐...'
    하면서 대성톡곡을 하더군요.
    (참고로 이때 연애 2년차에 서로 잠자리도 아직 안가진상태였음)저는 눈이 뒤집혀 바로 서울로 갔고,아내의 얼굴을 본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죠.한쪽눈은 주먹으로 맞아 시퍼렇게 멍들었고, 얼굴 반이상은 선풍기 아줌마처럼 부어올랐더군요.입술이 터져서 벌에 쏘인것마냥 말도 제대로 못했고요.거기다 성폭행까지...하필 그날 월급날이라 있는돈까지 모두뺏기고..그런일을 당했으면서 나한테 미안하단말밖에 안하는모습에 관할지구대 가서 경찰이 저에게
    수갑을 채웠을정도로 뒤집어 놨죠.한동안 그때 입고 피묻은 옷을 보기만해도 우울증이이 도졌고,대인기피증까지..그래도 사랑해서, 지켜주고싶어서 결혼하고 지금은 애기들 둘낳고 잘살고있죠.진짜 사랑하면 그런일당하면 앞으로 평생 내옆에서 지켜주고싶은게 진짜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 키터21.06.01 20:04:51 댓글
    0
    진정 남자네. 멋집니다! ㅊㅊ
  • 쏘울시스타21.06.02 0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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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터 당연한거죠.
    과찬입니다♡
  • 타시락21.06.01 20:11: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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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백년해로에, 자제분들 건강+똑똑에 항상 하시는일 잘되시길 빕니다.
  • 쏘울시스타21.06.02 00:20:09
    0
    @타시락 우리애들 축복해주신게 더더욱 가슴 따뜻해집니다.
    타시락님 하시는 모든 일이 막힘없이 고속도로질주하듯 잘 풀리실겁니다♡♡
  • 산본신사21.06.01 20:46:17 댓글
    0
    진짜 존경스럽고 멋집니다.
    사랑스런 아내분과 아이들 모두
    행복이 넘쳐흐르길!!
  • 쏘울시스타21.06.02 00:22:48
    0
    @산본신사 님의 인생또한 어려움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 문제또한 현명함과 슬기로움으로 대처하여,
    존재 자체만으로,
    살아감 자체만으로 행복을 느끼시며,
    한사람 한사람 모두 당신의 인생에 풍족함을 더할 인연이실겁니다♡
  • the0neJ21.06.01 20:18:16 댓글
    1
    색계
  • 아영부영21.06.01 20:39:57 댓글
    0
    서프라이즈에 나올 법한 이야기 이네요
    양조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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