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감… 어릴때 군대가기전까지 편식이 넘 심해서
시골에 할머니가 밥해주는게 너무 싫었음
세제안쓰고 설거지 하고 그릇에 군대식판처럼 기름코팅되어 있고
생선 먹어본적도 없고 비린내 너무 싫은데 민물고기로 매운탕 끓이고
젓갈안먹는데 김치에 젓갈들어가있고
그래서 진짜 고추에 고추장만 찍어서 밥먹음
한 5일동안 고추에만 밥을 먹었는데 할머니가 고추 좋아한다고 고추를 한봉다리 싸주는데
죄책감 느꼈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