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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화

순두부튀김 작성일 17.12.04 14:39:20
댓글 12조회 6,539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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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9시 19분쯤 동해시 쇄운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김일수(32) 소방교의 신속한 대처로 15만에 진화됐다.

아파트 2층서 불…11층 살던 30대 소방관이 '조기진화'

 

 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30대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조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19분쯤 동해시 쇄운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던 김일수(32) 소방교는 마침 비번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었으며 복도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고 곧장 밖으로 뛰쳐나왔다.

김 소방교는 연기가 흘러나오고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확인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계단을 이용해 단숨에 2층까지 내려갔다.

2층 아파트 현관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한 김 소방교는 처음에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자 복도에 있던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집안에 반려견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방에 있던 반려견까지 무사히 구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넘겼다.

이날 화재는 전기장판 과열로 발생했지만, 때마침 비번이었던 김 소방교의 신속한 대처로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전기장판과 침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화재 당시 주민 52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

김 소방교는 "밖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큰 화재로 이어지기 전에 진화되고 무엇보다 다친 주민들도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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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readf17.12.04 14:40:43 댓글
    0
    130만원 상당의 피해 보상과 상해 피해 보상해 달라 소송을 건 2층 입주자~
  • 육지랄옆차기17.12.04 14:42:51 댓글
    0
    진짜요?
  • fereadf17.12.04 14:44:29
    0
    아니요 당연히 안 그러겠죠~ 근데 요즘 119 방송 보면 그런거 많이 나오더라고요 ㅠㅠ
  • 까망머리리17.12.04 14:44:49
    0
    간혹 뉴스보면??문 부시고 진입했는데?? 문값 물어내라 그런거 나옴 소방관들도 나중에 승진에 영향있을까봐 자비로 해결한다고 들음
  • 육지랄옆차기17.12.04 14:42:25 댓글
    0
    "경보음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멋집니다.
  • 도날드말라키17.12.04 14:52:39 댓글
    0
    히어로
  • 사신천사령17.12.04 14:57:28 댓글
    0
    히어로!
  • 메탈만두몬17.12.04 15:09:14 댓글
    0
    음! 멋있어!!
  • 천보살17.12.04 15:36:31 댓글
    0
    어마어마한 피해가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130만원으로 피해를 막다니...ㄷㄷㄷ 대단하네요 정말~!!
  • leedh717.12.04 15:39:08 댓글
    0
    인명구해, 재산피해 최소화해,
    진짜 영웅이네 영웅
  • 깡해17.12.04 17:28:53 댓글
    0
    전기장판 쓰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화재예방이 되는거여ㅜㅜ
  • 海[카이]17.12.05 22:19:22 댓글
    0
    다이소 같은데에 타이머 멀티탭 있어요 전 현장에서 리프트 충전할때 쓰던게 많아서 쓰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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