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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관

까망머리리 작성일 17.08.18 20:34:52
댓글 21조회 5,913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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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박용호 경위는 지난 1992년 한 사건을 계기로 범죄예방 교육에 나선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박 경위가 말하는 그 날의 사건

-

 

1992년 전교 1등, 전국 5위 고등학생이 집에서 공부하다 바람 쐬려고 밖으로 나옴 ->

운전석에 키가 꽂혀있는 차를 보고 호기심 끝에 차에 올라타 운전을 해봄 ->

운전 미숙으로 인도를 걷던 행인 2명이 다침 -> 겁이난 A군은 차량을 두고 도망감 -> 차량 절도와 특정 범죄가중처벌법 위반 ->

피해자 2명은 합의금으로 2천만원과 3천만원을 각각 요구 -> A군 집에는 그만한 돈이 없음 ->

합의가 되지 않자 검찰은 구속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 -> 박용호 경위는 어떻게든 구속을 막아 보려고 애씀 ->

강력계 경찰이 직접 탄원서와 서명을 받으러 쫓아다님 ->

하지만 구속을 막지 못함 -> A군은 유치장 앞에서 뒤틀린 자신의 미래를 보며 괴성을 지름 ->

교도소에서 나쁜거 잔뜩 배움 -> 2년 뒤 학익동 집창촌에서 알코올 중독자로 발견됨 -> 1년 뒤 자살함 ->

박용호 경위 충격 받고 그 이후로 전국 각지 학교 돌아다니며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있음

 

 

출처 : 2013년 1월 15일 연합뉴스 기사

기사 제목 : 전교 1등 전과자의 자살로 바뀐 한 경찰관 인생


전교 1등(전국 5등) -> 전과자 -> 자살.. 한 남자의 인생           
까망머리리의 최근 게시물
  • 0
    저런 인성이였으면 반대로 승승장구해서 엘리트가 되였다면 더 큰 해악을 사회에 끼쳤을듯 하네요..
  • 17.08.18 21:26:46댓글바로가기
    0
    평소 인성이 바른 아이가 한 순간 실수를 했다는 것도 아니고 전교1등이면 그냥 범죄도 한두번 눈감아줄 수 있는 훌륭한 인재인건가..라는 학벌주의사회의 피해자가 끄적이고 갑니다.
  • 아재_나이17.08.18 20:40:39 댓글
    0
    전교 1등 스트레스에 머리가 휙 갔나
    아님 전교 2등이 차 키를 꽂아두었낰ㅋㅋㅋㅋㅋㅋㅋㅋ
  • 음악인kh17.08.18 20:43:36 댓글
    0
    ?
  • rfgsg17.08.19 14:04:51
    0
    수금지님 국어는 배워봤어요? 위에내용 정상인디요?
    아가 공부좀 하구 책좀보구?
  • 이대너구리17.08.18 20:42:08 댓글
    0
    저런 인성이였으면 반대로 승승장구해서 엘리트가 되였다면 더 큰 해악을 사회에 끼쳤을듯 하네요..
  • 그린팩토리17.08.19 09:35:00 댓글
    0
    저두요. 뭐 자살한 것은 안타깝지만..
    차에 키가 꽂혀있다고 운전하고(절도) 사람쳤는데 도망치고 (뺑쏘니)
    그리고 깜빵갔다왔으면 다시 공부하면 되지..
    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신 듯! ㅊㅊ
  • 레이보우식스17.08.18 20:42: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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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슬한 사례입니다... 주입식 교육 / 공부면 인생핀다 / 이것밖에 없다 / 의지가 끈어졌다 / 알콜의지 / 자살 / 사회를 비판해야합니다...
  • 반소리17.08.18 22:58:21 댓글
    0
    그렇죠.

    개인의 일탈의 관점에 집중하는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을 벗어나야하는데.

    위아래 댓글들이 '전교1등' '인성' '인재' '오히려 잘됐네' 이런것에 집중하고 있으니. 아직 갈길이 먼가봅니다.
  • 샤븐17.08.18 21:24:22 댓글
    0
    그놈의 호기심은 뭔....
    자기자신을 컨트롤못하니까 남의차를 훔처타려한거겠지
  • 17.08.18 21:26:46 댓글
    0
    평소 인성이 바른 아이가 한 순간 실수를 했다는 것도 아니고 전교1등이면 그냥 범죄도 한두번 눈감아줄 수 있는 훌륭한 인재인건가..라는 학벌주의사회의 피해자가 끄적이고 갑니다.
  • 기타기타스17.08.18 21:47:53 댓글
    0
    전교 1등이든 꼴지든 범죄자는 범죄*
    저 지랄같은 논리는 머야
  • 롱기스의창17.08.19 01:11: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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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잘하니깐 봐주자.
    돈 많은 자식이니깐 봐주자.
    높으신 자제니깐 봐주자.
    연예인 이니깐 봐주자.
    그 외 나머진 뭘 봐줘.. 꺼져.. 범죄자 세캬...하는게 현실.
  • 바람_살17.08.19 20:52: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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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ㅈ
  • 신들어라17.08.19 01:40:35 댓글
    0
    호기심은 ......핑계고, 평소의 가정교육과 그 사람의 인성에서 유혹의 순간을 참느냐 못참느냐 가 결정되는 거죠~
    만약에 집에 돈이 있어서 합의 했거나, 어떻게 해서 경찰관의 사정으로 구속을 면해도 나중에 커서 야~~시바 그때 내가 그랬었잖아~! 객기 어린 무용담 밖에 안될지 모르죠.
    그런 인성을 가진사람이 더 높은 지위에 올랐을때? .........어떨까요......
  • 리온듀나미스17.08.19 02:04: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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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안타까운일인가..
  • 서울역대표17.08.19 06:55: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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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범죄자 새킨데 왜 저리 오바를하지
    반대로 공부못하는 전국꼴찌였어도 저 ㅈㅇ했을까 싶네
    암튼 오바는
  • 신들어라17.08.19 13:30: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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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그렇네요 원래 공부 못하는 애였으면 경찰관은 관심도 안가졌겠지~
  • 그린팩토리17.08.19 09:37:30 댓글
    0
    댓글 보고 무릎을 딱! 치고 갑니다.
    역시.. 내가 이래서 짱공을 하는구나 싶음.
    어디서 감성팔인가? 했는데 모두들 같은 생각..

    만약 전교 꼴찌에 전국 뒤에서 5등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건가.
    범죄자에게 전교 1등이라면 봐줘야 하는건가?
    뭔 말같지도 않은 개 논리지? 생각했는데..
    역시!! 짱공인 리스팩트!!!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다!!!
    전교 1등한 섹..히나 꼴찌한 섹..히나 죄지었으면 벌 받아야지!!
  • 구바기17.08.19 11:13: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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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분들과 같이 저 형사분도
    청소년 범죄자도 똑같은 범죄자일뿐이다란 생각을 가지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시다가
    미래가 보장될것만 같았던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소년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 범죄자는 다 같은 범죄자가 아닐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시고
    청소년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인생 망치는걸 막아보고자
    일평생을 바치고 계신다라는 내용의 기사인듯 하네요
    전교 1등 학생은 그냥 계기일 뿐 저분이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강연하는건 아니잖아요?

    왜 글의 포커스가 저 형사분의 선행에 맞춰지지 않고
    저분이 깨닳음을 얻는 계기가 된 전교1등 학생에게 맞춰지고
    공부 잘하니까 봐주자라는 의미의 글로 해석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 비봅17.08.19 20:55: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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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1등이 저기서 무슨상관?
    절도에 뺌소니에 전과자되면 대학 못가나?
    다시공부해도 인서울은 갈 실력이겠구만.
    본인탓을해야지 저게 사회탓?
    저글에서 전교1등하는 아이라는것만 빼면 그리 놀라울것도 없는 사건같은데
  • 심심혀17.08.19 21:28: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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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남의것에 손대는것에 맛들이는순간
    머리만 좋은 쓰레기일뿐이지.
    국가나 주위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는거보다 우병우같은게 될확율이 더 높음
  • 상상이하17.08.20 15:18: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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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 성적과 인성의 인과관계에 대한 논문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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