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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생활 공감

와이프짱공함 작성일 17.05.26 05:51:31
댓글 21조회 6,735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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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jj17.05.26 06:03: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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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장이 후배한테 밀려서 우리 작전과에 자격지심 있었는데 말년인 나 정신교육 빠졌다고 집합시켜서 휴가 절반 깐다고 공포함(일주일 선임 한명도 빠졌는데 그 새낀 피해감)
    그 일로 일주일 넘게 끙끙대고 잘 해주시던 부사관 중사님도 그 포대장 새끼랑 싸워주고했는데 너는 짖어라임 결국 직접 대대장 면담함 잘못은 했으니 군장돌겠다고 하지말란 이야긴 안함
    결국 말년휴가 이틀 전에 발바닥 물집 잡히도록 자진 군장 돔 후임들 졸라 짠하게 봄 왕고였는데
    그 일이 군생활 전체를 트라우마로 만들어서 좋았던 그
    누구하고도 연락안함
    지금 생각하면 그 형님 동생들 인연이 좀 아쉽네요
  • 최혜림17.05.26 06:19:00 댓글
    0
    제대한지 10년이넘은 지금 이글을 읽고 군생활을 잠시 떠올려 보니 참..찰나의 시간 같음
    근데 20대 였던 10년 동안의 기억중에
    그때 2년동안 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거 같음
    군대 에서 가장 크게 느끼
    세상에 별의 별놈들이 다 있구나 라는거
    미친듯이 개으른놈, 겁나 씻어도 겁나 냄새나는놈
    죽도록 답답한놈, 등등 그리고 후임들 다보는 앞에서
    여자소위 세탁하려고 벗어둔 군복 사타구니쪽 냄새 맡으면서 좋아 하던 놈... 그때 엄청난 충격이었는데ㅋㅋ
  • 굳건한의지17.05.26 07:10:58 댓글
    0

    엄니한테 처음 편지 받고

    세상 그렇게 울었던 적이 없음 ㅋㅋ



    '아들! 엄마야!'

    딱 이 인삿말 읽자마자
  • 가문의위암17.05.26 07:36: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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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Jot같고 드러움. 30대에 생각해보니 20대의 2년은 그냥 삭제되고 10년이었어야 할 20대가 8년만 있는게 이 나라 남자 같아서 더 Jot같음.
  • 수원유희17.05.26 08:17: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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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은 병장달고 11개월(5,6,8,11)... 병장달고 휴가나가서 짐싸가지고 옴 (공부할 책 등), 부대 내 병장이 제일 많은 듯
    본인은 30개월 있었는데 육군 갔으면 제대하는 날이(24개월) 제일 기분 더러움, 그 다음 해군 갔으면 제대하는 날이(26개월) 두번째로 기분 더러움
    지금 생각해 보면 인생에서 제일 건강하였을 때고, 남자로서 꼭 한번만 갔다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 지맹자17.05.26 08:20: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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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이 재입대하고 전역한 기분은.. 글을 읽었을뿐인데 갑자기 기분이 확 나쁘네
  • 캘거리댓거리17.05.26 08:40: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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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월급이라도 많이 주지..... 슈바알~~~~~~
  • 깡해17.05.26 08:47: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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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신 가기 싫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임.
    하지만 나 때리고 갈궜던 새끼는 길거리에서
    만나게 된다면 지금도 죽이고 싶음
  • 갑과을17.05.26 09:07: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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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눈뜨면 집이었음 좋겠다에서 눈뜨면 입대전날이면 어쩌지? 로 생각이 점점 바뀌는 생활을 느꼈던거 같음
  • 닉넴이머랴17.05.26 09:08: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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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서 제일 잘한일: 우리 기수에서 부대 구타를 없앤일
    제일 후회되는일: 이등병들을 좀더 놀려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 ㅋㅋ (그때 만큼 삶이 지겨웠던적이 있던가 싶음)
  • 으라차차빠샤17.05.26 09:40: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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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날 마지막으로 아침점호, 구보할때 어찌나 상쾌하고 기분이 좋던지~~
  • 김진석17.05.26 09:53: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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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는 소리. 1번부터 공감않된다.
  • 낵아누구게17.05.26 09:58: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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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부터 39번까지 씨.발로 시작해서 씨.발로 끝남ㅋㅋㅋㅋ
  • 섭요17.05.26 10:39: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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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하고 위경소 앞을 나왔을때 1년 10개월이 아니라 그냥..2박 3일 캠핑 갔다온 느낌 들어서 엄청 기분 이상했어요 아마 그 느낌 평생 다시 못느낄듯
  • 뉴질라이프17.05.26 10:43: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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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남자의세계라는걸 내가 잘 모를때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맹점이 군대였어...
  • 류뚱17.05.26 10:49: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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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쓰여진 글이네요.

    예비군도 끝나고 민방위지만 이 글 보고 잠시나마 추억에 잠겼네요. ㅊㅊ
  • 곰돌이푸헉17.05.26 13:06: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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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입소대에서 대기하는 3일동안 논산에 100년만에 폭설내려서 새벽마다 눈씀...
  • 이오리17.05.26 13:46: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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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게 해주는 글이네요. ㅋㅋ
  • 바람의미학17.05.26 16:07: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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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시절...저희 어머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셔서 글을 모르십니다. 두아들 홀로 먹여살리시느라 나중에라도 배울기회가 없으셨죠...내가 군대 있을때 어머니는 항상 형의손을 빌려 편지를 보내셨죠...
    훈련소에 가서 처음으로 편지를 받아본날...역시나 형의 손으로 어머니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대신 적어보내셨죠...군대가서 처음 받아보는 편지였는데 의외로 담담하게 읽다가 마지막장에 어머니가 삐뚤삐뚤한 글씨로 손수 쓰신 '아들아 건강해라' 보는순간 얼마나 펑펑 울었던지...유독 심하게 한참 울고있는 나를 보고 조교가 다가와서 무슨일이냐고 묻고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조교랑 옆에 동기도 같이 눈물을 흘렸던...
  • ID불편러17.05.26 17:03: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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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갈때는 별로 실감 안났고
    보충대 연병장에서 생활관 나눌때
    조교 놈들 꼬장 좀 피우면서 분위기 험악하게
    끌고 가기 시작할때 슬슬 실감이 나던
  • 스왓슈바크라17.05.26 17:3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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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은 좀 아닌데? 난 그 순간부터 4급 이하가 부러워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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