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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없는 선풍기의 신기능

한우는1등급 작성일 14.08.02 10:21:44
댓글 13조회 19,439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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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칸14.08.03 22:18:07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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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종/ 특허의 청구항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물리법칙 자체를 특허로 준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요즘 밤에도 배드민턴 칠 수 있게 셔틀콕에 압전소자 달아서 라켓으로 치면 치는 힘으로 압전소자에 의해 전기가 발생하고 그걸 이용해서 셔틀콕이 점등이 되는데요, 2개의 회사가 각각 이러한 응용제품에 대한 특허를 작성한다고 할 때,
    A 회사는 특허에 "상기 셔틀콕은 압전소자를 이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렇게 청구항을 작성했다고 치고,
    B 회사는 특허에 " 상기 셔틀콕은 압전소자를 이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상기 압전소자는 결정구조를 가지며, 전기쌍극자를 가지며, 기계적 변위를 인가하면 전기 쌍극자의 모멘트 변화에 따른 전기장의 변화를 유발하는 압전효과와, 이와 반대로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쌍극자의 모멘트 변화에 따른 기계적 변위를 유발하는 성질을 갖는 역압전효과를 동시에 갖는 물질을 지칭한다."
    이렇게 되었다고 하고 출원일이 같다고 할 때 두 회사가 특허소송을 붙으면 B 회사가 이길 확률이 큽니다. 핵심이 되는 기술에 대해 상세하게 이론적 근거를 기술하여 발명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력있는 변리사를 만나야 원하는 강력한 특허를 가질 수 있습니다요~??

    다이슨 선풍기도 마찬가지에요. 발명을 기술할 때 다이슨은 베르누이 원리에 입각해서 발명의 특징을 기술했고, 짝퉁들은 발명의 특징을 기술할 때 베르누이 이론에 기반한 현상에 불과한 제트기류를 기반으로 발명의 특징을 기술했기 때문에 박살이 난거지요.
  • 네모선장0014.08.02 11:31: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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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사고 싶어서 가격 찾아봤더니
    ㅎㄷㄷ함 ㅇㅇ
  • 6시49분14.08.02 11:52:06 댓글
    0
    저랑같이 훔치실래요?
  • 귀족오빠14.08.02 15:29: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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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세기 약해서 난 비추!
  • tamaris14.08.02 11:51:17 댓글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리처드파인만14.08.02 12:29:26 댓글
    0
    ㅊㅊ
  • 유시칸14.08.03 04:00:11 댓글
    0
    다이슨 선풍기네용~
    다이슨이 인기를 끌자 국내에서도 날개없는 선풍기 짝퉁업체들이 우르르 등장~
    짝퉁들도 나름 특허내고 모방제품 만들어 다이슨의 인기에 편승해서 한동안 재미 엄청봤는데, 다이슨이 열받아서 특허소송 크리.
    짝퉁들이 어쭈? 이자슥이...이 바닥이 원래 대충 만들어 팔면 장땡인거지 새삼스럽게시리...우리도 특허 있다 임마. 그래 어디 함 붙자...그래서 붙었는데 다이슨의 특허가 이론(베르누이의 원리)을 특허 밑바탕에 깔고 있어서 무지하게 포괄적으로 특허범위를 보호받고 있어서 제트기류 응용기술에 근거를 둔 짝퉁들 특허가 모조리 추풍낙엽...
    짱공 여러분~ 혹시나 특허 내실 일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특허범위를 태평양 처럼 넓게 하고 싶으시면 반드시 청구항에 이론에 가깝도록 작성하셔야 함돠~
  • 경종14.08.03 06:35: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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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감. 그렇게 좀더 본질적인, 당연한 물리 법칙을 특허로 준다는 것은 참...

    오히려 전세계 산업 발전을 저해함.
    그리고 솔직히, 이미, 바람 관련 회사들은 다 알고 있는 이론이고, 기술이지만,
    단지 좀 실용성이 낮아서 사용을 안한 것으로 아는데.. 참...

    애플같은... 기업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저런 기업들이 SF영화에 나오는 그런 기술을 선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기업들임.
    그런데, 우습게도 미국민들 같은 경우엔 감성 마케팅에 속아서
    애플 같은 기업들이 기술을 이끌어주는 줄 착각하지...
    도리어 뚜껑을 씌우고, 자신만 뚜껑 위에서 이익을 보는 줄 모르고.
    하지만, 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히 소비자들이 알게 되겠지.
  • hongeda14.08.03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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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어떤 이론을 근거로 졸라 연구해서 제품을 만들어서 대박이 났는데, 다른 회사가 다 따라해서 돈 벌어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기본 이론은 있더라도 그걸 제품화 하려면 수지타산도 맞아야 하고, 실제 제품화 하기 위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거고 여러번 실패를 거듭했을겁니다. 단지 실용성이 낮아서 사용을 안 했다는 님의 말이 그걸 뒷받침 해주죠. 결국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비가 엄청 들어갔을거고 그걸 제품을 팔아서 만회하고 돈도 버는건데, 경쟁 업체들은 이미 제품화 된 '정답'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 내니 더 싸게 공급할 수가 있게 되죠. 똑같은 제품이 더 싸니 소비자는 더 싼걸 사고 결국 연구해서 만들어낸 업체는 손해보고 '베낀' 업체는 돈을 버니, 연구해서 새 제품을 먼저 만들어내는 업체는 바보가 됩니다. 그럼 여기서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요?
    예로 드신 애플.. 이미 다 있던 기술,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이지만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나서 이게 대박이 나니 다른 회사들이 비슷한 제품들을 만들어 냈죠. 후발 주자들이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게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겁니까?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게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겁니까?
  • 신지현14.08.03 1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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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랑은 상관없는말이지만.
    기술은 공유해야지 발전하고 진화한다고 들었습니다.
  • 유시칸14.08.03 2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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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종/ 특허의 청구항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물리법칙 자체를 특허로 준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요즘 밤에도 배드민턴 칠 수 있게 셔틀콕에 압전소자 달아서 라켓으로 치면 치는 힘으로 압전소자에 의해 전기가 발생하고 그걸 이용해서 셔틀콕이 점등이 되는데요, 2개의 회사가 각각 이러한 응용제품에 대한 특허를 작성한다고 할 때,
    A 회사는 특허에 "상기 셔틀콕은 압전소자를 이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렇게 청구항을 작성했다고 치고,
    B 회사는 특허에 " 상기 셔틀콕은 압전소자를 이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상기 압전소자는 결정구조를 가지며, 전기쌍극자를 가지며, 기계적 변위를 인가하면 전기 쌍극자의 모멘트 변화에 따른 전기장의 변화를 유발하는 압전효과와, 이와 반대로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쌍극자의 모멘트 변화에 따른 기계적 변위를 유발하는 성질을 갖는 역압전효과를 동시에 갖는 물질을 지칭한다."
    이렇게 되었다고 하고 출원일이 같다고 할 때 두 회사가 특허소송을 붙으면 B 회사가 이길 확률이 큽니다. 핵심이 되는 기술에 대해 상세하게 이론적 근거를 기술하여 발명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력있는 변리사를 만나야 원하는 강력한 특허를 가질 수 있습니다요~??

    다이슨 선풍기도 마찬가지에요. 발명을 기술할 때 다이슨은 베르누이 원리에 입각해서 발명의 특징을 기술했고, 짝퉁들은 발명의 특징을 기술할 때 베르누이 이론에 기반한 현상에 불과한 제트기류를 기반으로 발명의 특징을 기술했기 때문에 박살이 난거지요.
  • kks14.08.04 1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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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칸님. 유식하시네요....닉일치...ㅊㅊ
  • 아이도우노우14.08.04 00:20: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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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칸/ 님 진짜 워..멋있네요.. 처음이네. 짱공에서 누가 멋있어보인적이.
  • sn197814.08.04 12:00: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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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는 현존하는 특허기술보다 조 금 이 라 도 더 발 전 된 변 형 을 특 허 로 낼 수 있 다 면 장 땡 인 겁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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