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도 돈이 꽤 듭니다.

벤텐 작성일 23.05.07 07:32:46 수정일 23.05.07 0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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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온 관계로 실내운동만 했습니다. 

 

신스프린트 통증, 햄스트링 통증이 생겼는데 좀 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안 나아요. 

일년 넘도록 달리면서도 피로로 인한 단순 근육통 말고는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전문적인’ 통증이 생기니 뭔가 다른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찾아봤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카본화’입니다. 

매일 카본화 신고 뛰니 다리에 무리가 간 것 같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생명력이 다해서 헬스장 트레드밀 러닝용으로 사용중인 글리세린 19 꺼내서 다시 신고 며칠 뛰어봤습니다. 일단 통증이 덜 합니다. 물론 긴 거리를 뛰지 않고 5km 내외로 뛰어서 정확한 진단은 아니지만, 느낌상 그렇네요. 

다시 검색을 해 보니 평소 훈련화 용도의 쿠션화나 안정화는 반드시 필요하더군요.

지금까지는 달리기를 하루3종 루틴의 한 종목으로 생각해서 ‘런닝화 1개’ 만 가지고 있음 되겠다고 했었죠. 

이제 진심으로 달리기를 하고 싶게 되었으니 나름 세심하게 훈련계획도 세우고, 관리도 하면서 뛰어야겠네요. 

하프까지 성공했으니 이제 풀코스를 보게 됩니다. 

지금부터 훈련해서 내년 봄 대회는 풀코스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쿠션화는 나이키 인빈서블런3 보고 있습니다. 

쿠션화로 나온 건 아닌데 평이 좋고 지인할인 받을 수 있는 아디다스 프라임X도 생각 중입니다. 

고민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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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텐23.05.08 15:00: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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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 러닝화는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평은 상당히 좋더군요.
  • 딜부족법사23.05.07 12:17: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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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션이 좀더있고 날렵한 종류로 바꿨다가 아킬레스쪽과 발바닥 통증에 시달리던 기억이 있네요
    기능성 가격 브랜드를 떠나 본인 발에 가볍고 편한 녀석을 찿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 벤텐23.05.08 15:00: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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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호카 좋다는 말에 덜렁 샀다가 지금 모셔두고 있습니다.
  • 가리우마23.05.07 12:50: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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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쿠셔닝은 뉴발1080이 스테디셀러로 인기가정말좋습니다.. 해외보면 동급으로 비교되던 호카보다 안정적이란 평도많고..
    무겁긴한데 예전에 미즈노 프로페시가 1년지난모델들 50%씩 할인할때 산적있는데 과체중일때도 발목보호가 잘되서 저한테 인식이 굉장히좋네요
  • 벤텐23.05.08 15:01: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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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페시는 정말 싸게 판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러닝을 하면서 부터는 싸게 파는 걸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아..조금만 더 일찍 달리기를 시작할걸.
  • 천년비애23.05.07 15:07: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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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카본화를 신고 뛰셔서 카본화로 인해 문제가 생기셨다기 보단 매일 뛰셔서 문제가 생기신게 아니실지요 잘 아시겠지만 신스트레스와 햄스트링 부상의 주된 원인을 보통 피로누적과 잘못된 자세 그리고 과한 훈련을 뽑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카본화가 전혀 문제가 없는건 아니겠지요 저도 월 200~220km정도를 달린지 이제 막 3년차에 들어서고 있고 최근 1년6개월 동안 카본화만 신고 있지만 신스트레스나 햄스트링은 아파본적이 없네요 카본화만 9개정도 가지고 있구요 매일 뛰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러닝화도 신발 자체가 받는 데미지가 있기에 2~3켤레정도 돌려신는걸 추천합니다 몸이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것처럼 신발의 쿠션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신스프린트나 햄스트링은 최소 2주이상의 회복기간을 가져야되시는걸테니 우선 병원 다니시면서 쉬시는게 어떠실런지요 특히 신스프린트는 피로가 쌓여서 아픈건데 휴식없이 운동을 이어가시면 피로골절로 이어져서 몇달 쉬셔야 되실수도 있으시니까요
  • 벤텐23.05.08 15:03: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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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상황이 다르니 저도 많은 케이스를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예전처럼 활동량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당장은 카본화를 신고 뛰었을 때, 쿠션화를 신고 뛰었을 때 통증이 다르니 일단은 신발을 바꿔서 당분간 뛰어 보기로 했었지요. 천년비애님 조언도 참고해서 일단 운동량도 며칠 간은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demak23.05.07 20:19: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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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도 돈이 꽤 "됩니다"로 보고들어왔네...;;;
  • 벤텐23.05.08 15:04: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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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만 되면 더 열심히 뛸 텐데 말이죠.T.T
  • 천재2123.05.07 23:38: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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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운동에 비해 가장 돈이 덜 드는 운동이라 생각해서 택한게 러닝이었는데..

    하프까지 뛰면서 내린 결론은 적당한 러닝화에 적당한 트레이닝복만 갖추면 밖에 나가 바로 할 수 있으며, 소비되는 칼로리가 그 어떤 운동에 비해 많은 최고 가성비 운동이라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절대적 진리라는 것은 없음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참고로.. 제가 러닝 할때마다 자주 애용하는 아디다스 FX3625 제품 강추합니다.(오늘도 하프 완주할때 신었습니다.)
    반발력이 좋고 발바닥을 잘 지탱해주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이 녀석을 신고 러닝하면 한번도 발에 물집 잡힌적이 없다는 점도 너무 좋구요.
    안타깝게도 이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그리 보이질 않네요.
  • 벤텐23.05.08 15:06: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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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욕심은 끝도 없으니까요. 제가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하는데 그나마 달리기가 젤 작게 듭니다. 의외로 수영은 강습을 받든 자유수영을 하던지 한달에 평균 5만원은 나가고 수영복, 수모, 수경도 소모품이라 일년에 한번 구매하면 20만원 가량 들거든요. 그렇게 비교해 보면 그나마 달리기는 많이 드는 편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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