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다니지 못하는 나를 두고 사람들은 나를 비판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내 선택을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
가방끈이 짧은 관계로 거지 같은 일만 해서 나는 오래 그 일을 지속할 수 없었고
누구 하나 알아주는 일도 아니었고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었고
자부심을 가질 그런 일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내가 멍청해보이나 보다
아님 지들이 멍청해서 날 그렇게도 막 대한건지 모르겠지만
퇴사가 많은 회사는 직원간 대인관계가 힘들거나
일이 힘들거나 돈이 안되거나 둘다 거나 셋다 거나 그런데
내가 해왔던 일은 셋다 였다.
노동법을 철저하게 지킨 회사도 있었지만
하나도 지키지 않은 회사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나를 막대했었다..
나는 퇴사를 통보할때 법적으로 그걸 물고 늘어지지 않고 조용히 나왔다
나는 부자집 자녀이지만 내게 부모님은 지원해주는 것이 없기에
내 스스로 먹고 살다 보니 행색의 초라함에 사람들은 날 개무시 했다.
사람들은 내가 무식해서 멍청해서 무지해서 참는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직장내 괴롭힘,노동법에 대해서 나도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데
모집 공고와 달리 근로계약서 작성도 하지 않았고
4대보험 지급도 하지 않았던 회사를 직원간 대인관계 문제로 견디다 못해서 나왔을 때
전화와선 회사 비품을 가져갔냐고 했을 때 ㅅㅂ 욕 나오더라 그래도 참았다
자기들은 법을 지킨 것이 하나도 없으면서 내 탓을 할때 나도 법을 운운하면서 말하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물러서더라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도 사장 새끼는 날 도둑으로 몰았다 2번이나
돈 때문에 참고 넘어갔지만 나는 15개월 정도를 다니면서
그동안 빈정 상했던 일이 정말 많은데 조용하게 나갈 예정 이지만
그냥 조용하게 나가면 또 이 사장 새끼는 내 화를 얼마나 더 빡치게 할지 몰라서
사직서를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한달전부터 몇번이나 다시 뽑고 다시 뽑고 하면서
사장 새끼가 지키지 않은 노동법에 대해서 출력했다
나갈때까지 내 성격 건들이지마라는 경고 차원에서..
그 새끼도 나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도 성격있는 걸 경험했으니
지 잘난 맛에 살던 그 새끼가 지가 무지해선지 내가 무지할꺼라 생각해선지
지가 지키지 않았던 법을 출력했다
사람이 지친다
당신들이 날 싫어하는 만큼 나도 당신들이 싫다
나에게 당신들은 악인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나도 살면서 많은 잘못을 하며 살아왔기에 그 벌을 받고 살아가는데
당신들도 그 벌을 받고 살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