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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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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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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영화] 조지 오웰 (1903~1950) 엽란을 날려라 실사판 지역 한정 공개 + @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조지 오웰' (1903~1950)의 작품들 중 소설 '동물농장' (1945), '1984' (1949)는 파시즘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 되어 수십년에 걸쳐 여러 버젼의 실사판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TV가 오웰의 우려처럼 악용되지 않을거란 메시지를 담은 한국의 위성예술, 연극, 비디오 게임, 그래픽 노블 포함 코믹스판, 자본주의 동물농장 등 다른 작가들이 쓴 속편 작품 등 여러 각색작들이 및 파생작들이 나왔으며, 2025년에도 동물농장 CG 애니메이션 영화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후술하듯 위의 두 작품 이외에도 실사판이 제작된 작품이 나온 바 있습니다. '엽란을 날려라' Keep the Aspidistra Flying (1936) '키프 더 애스피디스트러 플라잉' Keep The Aspidistra Flying (1997) 조지 오웰의 실제 경험이 담겨진 소설 작품으로 강인하고 수명이 긴 식물 애스피디스트러(엽란)울 타이틀로 사용했으며(원작자 사후 수십년이 지나서 원작 소설 원본은 퍼블릭 도메인이 된 상황), 이후 '로버트 비어먼'이 연출, '리차드 E. 그랜트'와 '헬레나 본햄 카터'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실사판 영화로도 각색되어 1997년에 개봉해 로저 이버트를 포함한 여러 평론가들이 호평하여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국내 최초의 조지 오웰 소설 전집!날선 비판정신으로 ‘정치적 글쓰기’를 실천한 조지 오웰,그의 장편 6권을 모은 소설 전집 출간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신부의 딸』 포함‘최고의 작가’ 오웰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소설 전집“지난 10년간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것이었다.”현암사가 국내 최초로 조지 오웰의 소설 전집을 펴낸다. 오웰은 BBC가 조사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3위에,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후 최고의 영국 작가’ 2위에 뽑힐 만큼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다. “지난 10년간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인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오웰의 작품들에는 정치적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다.개인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빅 브러더’가 등장하는 『1984』나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묘사한 『동물농장』은 역사와 사회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되며, 특히 『1984』는 후대의 많은 문학 작품과 각종 미디어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소련식 전체주의를 강력히 비판한 위 두 작품으로 인해 반공 작가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오웰은 평생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로 여겼다. 사회주의자이면서도 당대 좌파 지식인이 자신들의 이념을 위해 외면했던 소련의 파시즘적 현실을 소리 높여 비판할 줄 아는 진정한 투쟁가였으며, 그것을 높은 수준의 문학으로 끌어올린 뛰어난 작가였다.그 중요성만큼 많은 조명을 받아온 『1984』와 『동물농장』에 비해 『버마의 나날』, 『엽란을 날려라』, 『숨 쉴 곳을 찾아서』는 소개된 적이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신부의 딸』은 이번 현암사의 전집에서 최초로 번역 출간되어 더욱더 의미가 깊다. 『1984』와 『동물농장』의 명성이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다른 작품들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으나, 이 작품들 역시 오웰만의 비판의식과 유머, 통찰력이 빛나는 빼어난 소설이다.이번 전집은 문학 전문 번역가 공진호와 이영아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수준 높은 번역으로 만날 수 있으며, 공진호 번역가와 김성중, 정용준, 금정연 등의 작가들이 해설을 더해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뛰어난 번역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이어가는 현암사의 또 하나의 클래식 전집 시리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돈이라는 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고든 콤스톡가난을 밑바닥까지 체험했던 오웰이 신랄하게 그려내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엽란을 날려라』(1936)는 주인공 고든 콤스톡이 ‘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겪는 일들을 그린 소설이다. 고든은 나름대로 번듯한 광고 회사에서 촉망받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도 ‘모든 상업 활동이 사기’라며 그곳에서의 일을 경멸한다. 결국 그는 시를 쓰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작은 매우 적은 보수만 주는 책방에 취직한다.하지만 아무리 멀리하려 해도 이 세상은 돈 없이 살 수 없다. 궁핍해질수록 고든은 더욱더 돈에 집착하며, 모든 것을 돈에 의해 판단한다. 돈이 없으면 친구와 마음 편히 맥주 한잔도 못 하고,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떳떳할 수 없다. 매사에 돈에 집착하는 고든을 보는 독자들은 그의 뒤틀린 모습에 진절머리를 내는 동시에 한편으로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놀라게 된다.이 작품에는 서점에서 일했던 오웰 자신의 경험이 진하게 녹아 있다. 부조리와 가난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했던 오웰이 그 어떤 현대 소설보다 더욱 현대적으로 현대의 신이 된 ‘돈’을 비판하며 우리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작품이다.강력한 소설이다. 오웰은 늘 용기 있는 예언자였고, 이 작품에서도 날카롭게 통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한 사람의 지성, 의지, 염치, 욕망, 희망까지 모두 뒤틀고 구부린다고. 그렇게 우리 영혼의 밑바닥을 마구 휘젓는다고. 주인공 고든 콤스톡이 품는 열패감, 여성 혐오적 발언, ‘샴페인 좌파’에 대한 경멸과 선망에 2020년대 한국 풍경이 그대로 겹쳐져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몸에 소름이 돋았다. 오웰은 어떤 면에서는 2020년대 작가들이 감히, 혹은 차마 넘지 못하는 선을 용감하게 건너 독자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대목에서조차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다시 한 번, 정말 강력한 소설이다. ‘제게 고결함을 주지 마소서, 오 주여, 제게 돈을 주소서.’-장강명(소설가)고든 콤스톡은 오웰의 자화상이지만 암울하고 우스꽝스럽게 뒤틀린 자화상이다. 고든과 오웰은 모두 재능 없는 시인이었고, 수준 이하의 연인이었다. 그들은 서점에서 일했지만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그곳에 있는 자기 자신조차 좋아하지 않았다.-금정연(작가)조지 오웰 소설 전집『버마의 나날(Burmese Days)』 (1934년)조지 오웰의 첫 장편소설. 1922년부터 5년간 제국주의 경찰로서 오웰 자신이 직접 버마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영국의 목재 회사 직원인 존 플로리는 서른다섯 살로 버마 카욕타다에 주재하는 현장 관리자다. 어느 날 유럽인 전용 클럽에 원주민을 받아들이라는 포고령이 떨어지고, 이에 백인들이 반발하지만 그는 인도인 의사 친구가 회원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 그런 와중에 그는 버마에 새로 온 여성 엘리자베스에게 반하게 되고, 유럽인 클럽에 들어가고 싶은 악랄한 원주민 유지인 우 포 카인은 플로리를 궁지로 몰아넣을 묘수를 짠다.제국주의의 허구와 억압을 목격하고 이를 증오하지만 그곳으로부터 탈출하지 못한 채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플로리를 통해, 영국의 제국주의를 가차 없이 고발한 작품.『신부의 딸(A Clergyman's Daughter)』 (1935년)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이자 오웰의 소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로 더 의미가 깊은 작품.찰스 헤어 신부의 외동딸 도러시.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다 교인들을 다 떠나보내고 빚이 쌓여가는데도 대책 없이 까탈스럽게 구는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고 온갖 궂은일을 맡아 교회 살림을 꾸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기억상실 상태로 거리에서 깨어나고, 의탁할 곳 없는 몸으로 떠돌아다니며 일용직 노동을 하거나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버틴다. 교회라는 작은 보호막 속에서 금욕적인 인생을 살던 도러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황에 부닥치며 점차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한다.『엽란을 날려라(Keep the Aspidistra Flying)』(1936년)중고 책방에서 매우 적은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고든 콤스톡. 유망한 광고회사에 다녔으나 광고가 자본주의의 가장 추잡한 사기라고 생각해 ‘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그곳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그가 버는 돈으로는 친구와 맥주 한잔도 못 하고,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떳떳할 수가 없다. 가난을 밑바닥까지 체험했던 오웰이 신랄하게 그려내는 자본주의 사회와 돈에 대한 고찰.『숨 쉴 곳을 찾아서(Coming Up for Air)』(1939년)중년의 보험회사 영업사원 조지. 빠듯한 살림에 두 아이를 키우며 언젠가부터 돈과 현실에만 매여 살아오던 그가 어느 날 사소한 계기로 문득 오래전 떠나온 고향 마을을 떠올린다. 갑갑하고 지루한 현실을 잠시 잊고 어린 시절 비밀의 연못에서 낚시를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조지는 옛 마을을 찾아 떠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의 짧은 여정을 통해 평화로웠던 과거와 작별하고 불안한 미래를 맞는 현대인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동물 농장(Animal Farm)』(1945년)모든 동물이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반란을 일으켜 농장에서 자신들을 착취하는 인간을 쫓아낸 동물들. 그러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는 곧 사그라진다. 반란을 주도했던 돼지들이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며 또 다른 지배계급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스탈린주의를 동물들에 빗대 통렬하게 비판한 우화.*《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명저 100선’*《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소설 100선『1984(Nineteen Eighty-Four)』(1949년)거대 국가 오세아니아. 이곳은 개인의 사생활은 물론이고 은밀한 생각까지 모든 것을 ‘빅 브러더’의 눈으로 지켜보고 통제하는 전체주의 사회다. 과거의 신문 기사를 조작하는 일을 하는 ‘진리부’ 직원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심을 느낀다. 그러던 중 그는 줄리아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사상경찰의 눈을 피해 밀회를 이어간다. 한 개인이 절대 권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걸작 디스토피아 소설.*《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가디언》 선정 ‘20세기를 가장 잘 정의한 책’*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소설 100선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한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스스로를 천재 시인으로 착각한 카피라이터 고든 콤스탁(리챠드 E.그랜트)은 회사를 그만둔다. 그의 여자친구(헬레나 본햄 카터)는 고든이 자신을 떠날것을 걱정한다. 실사판 영화의 경우 Pluto,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luto.tv/on-demand/movies/a-merry-war-1998-1-1 https://tubitv.com/movies/491931/a-merry-war
콩라인박
작성일 2025-08-18
추천 0
[엽기유머] 돼지 농장에서 종종 뼈다귀가 발견되는 이유 ㄷㄷ
월월왈왈
작성일 2025-02-17
추천 43
[영화] '자이언트' 1956년 실사판 무료 공개 중(1952년 소설 원작)
'에드나 퍼버'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소설 작품들 중 하나인 1952년 소설 '자이언트' (Giant)는 당시 인기를 끌어 베스트셀러가 되자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에서도 실사판으로 각색하여 1956년에 개봉해(한국에선 1957년에 '자이안트'라는 제목으로 개봉) 제작비의 7배가 넘는 극장 흥행 매출을 기록하는 초대박 성공을 거두고(훗날 동명의 제목을 사용한 TV 시리즈 제작진도 이 작품을 의식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원작처럼 인종차별 문제 및 세대갈등과 황금만능주의 경계, 양성 평등 주제도 다루어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 및 골든글로브 수상작이 되는 등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뉴스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0415n07933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3231553Q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13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작품 전단지 및 '영화세계', '스크린' 등 작품 관련 정보를 다룬 잡지들도 PDF로 무료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텍사스의 목장주 빅 베네딕트는 좋은 말을 구입하기 위하여 버지니아 메릴랜드 농장에 방문한다. 그곳에서 농장주의 딸 레슬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빅은 레슬리와 즉시 결혼하여 그의 농장으로 돌아온다. 텍사스에는 넓고 광활하고 황량하기까지 한 엄청난 규모의 농장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레슬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빅의 규칙들을 흔든다. 빅의 농장에서 일하던 카우보이 제트 링크는 레슬리를 연모하는데, 빅의 여동생 러스가 사망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토지의 일부를 상속받아 그곳에 작은 목장을 건설하여 자신의 세계를 건설한다. 제트는 그곳에서 쏟아져 나온 석유로 인해 갑부가 되었으나 여전히 빅에 대한 분노와 열등감, 레슬리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한다. 가부장적이고 오만한 인종주의자 빅은 레슬리의 따뜻한 사랑과 이해로 점차 변화해 간다. (출처 : 박선영(영화사연구자))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57-10-29 상영시간 201분 개봉일자 1957-10-30 (국제극장, 수도극장(동시개봉))(2) 심의일자 1974-02-27 심의번호 제934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가 상영시간 199분다른제목쟈이안트(극장 개봉)자이언트(다른 제목)개봉극장국제극장/수도극장 동시개봉노트이 영화는 제임스 딘의 유작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제임스 딘은 한국에서도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오스카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전미 영화비평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 영화는 작품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당시 한국에서 이 영화가 받은 관심은 변칙적인 극장 상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50년대 후반에는 외화 전용 극장과 국산영화 전용 극장이 나뉘어지고 있었고 1957년 경에는 국제극장, 국도극장, 수도극장은 국산영화전용관으로 거의 정리가 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그런데 이 영화, <자이언트>가 국제극장과 수도극장에서 동시 개봉, 동시 상영을 하게 되었던 것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사실, 한 영화를 두 극장에서 동시에 상영하는 일이 당시에는 많지 않았을 뿐더러, 국산영화 전용관으로 기능하고 있었던 세 극장 중 두 극장에서 이 영화를 상영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놀라운 결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1958년부터 국산영화 제작편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국제극장과 수도극장은 더 이상 외화 상영을 하지 않게 되었다. - 박선영(영화사연구자)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0324/extend/story
콩라인박
작성일 2025-01-16
추천 0
[영화] 1945년 소설 '동물농장' 관련 무료 공개 작품들 ft. 실사판
* 아직 원작 소설 및 각색판을 감상하신 적 없는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1984'로도 유명한 '조지 오웰'의 1945년 소설 '동물농장'은 제목처럼 동물들이 주인공이되 단순 어린이 동화가 아니라, 조지 오웰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인물 (혹은 시기)를 상징하는 캐릭터 '메이저'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활동을 '메이저' 사망 후 다른 동물들이 계승해 실제로 성공시키고 한동한 평화롭게 지내다, 나중에 권력욕 때문에 이를 변질시키는 독재자 캐릭터 '나폴레옹'과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며 현실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를 우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냉전 시대의 미국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지지를 얻으며 5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 핑크 플로이드의 70년대 앨범, 90년대 실사판 TV 영화, 2000년대 속편 소설, 다양한 버젼의 코믹스판 만화들, '1984' 요소도 섞은 보드 게임, 비디오 게임, 동물농장을 직접적으로 각색하거나 일부 요소를 인용한 연극, 뮤지컬, 오페라, 인형극 등 각색작들 및 영향을 받은 파생작들이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까지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2025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쾌하고 단순하게 풍자한, 권력과 사회비판의 명작!20세기 영미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타임’ ‘뉴스위크’ 선정 100대 영미 명작소설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BBC 선정, 꼭 읽어야할 책!메이너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켜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 비교적 지능이 발달한 돼지인 나폴레옹, 스노볼, 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 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돼지들의 주도하에 일요회의도 열고 문맹 퇴치의 학습시간도 갖게 되어 말과 오리새끼에 이르기까지 주인 의식을 갖고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그야말로 평등의 이념에 입각한 이상적 사회가 되는 것이다.그런데 풍차 건설을 계기로 동물들 사이의 권력 투쟁이 노출된다. 이상주의자 스노볼은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된다. 나폴레옹은 간교한 스퀼러를 대변자로 내세워 동물들을 설득도 하고 조작도 하며 개 9마리를 앞장 세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전한 독재 체제를 세운다. 농장 운영의 방침도 바뀌어 중의를 모으던 일요회의도 폐지되고 모든 일은 나폴레옹과 그의 측근들이 임의로 결정하게 된다. 나폴레옹은 원래 스노볼의 계획이었던 풍차의 건설을 빙자해서 동물들의 자유를 허물어뜨리고 존스가 다시 쳐들어온다는 위험, 스노볼에 대한 반동 낙인, 동물들의 내적 불만을 외적인 공포 분위기로 제압한다. 돼지들은 불평하거나 항의하는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기도 하고 옛날처럼 작업량을 늘이고 식량 배급을 줄이기로 한다.반면에 나폴레옹을 둘러싼 지배계급은 존스 시대의 인간보다 더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호의호식한다. 그들은 존스 부부가 살던 집으로 이사해서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자며 옷을 걸쳐 입고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실을 짓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적인 인간들과 상거래를 트고 돈을 만지기 시작한다. 〈동물 농장〉은 인간 사회의 악폐라고 주정하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완전히 실패하고 정책마다 위협과 명분만이 동원될 뿐이었다. 7계명도 수정되고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던 복서는 인간의 도살장에 팔렸고 마침내 그들은 두 다리로 서서 채찍을 들고 동물들을 감시한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던 구호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는 구호로 둔갑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는 구호는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로 바뀐 것이다.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속편 소설 '자본주의 동물농장' 작품 소개입니다. “명료하고, 지혜롭고, 재미있는 우화를 쓴 존 리드는 훌륭한 미래가 약속된 작가다.” ― 폴 오스터“돼지가 농장에 돌아와 오웰에게 도전한다. 이제 세계는 새로운 악에 대처해야 한다. 그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조지 오웰의 상속자는 결코 이 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리라.” ― 《뉴욕 타임스》오웰의 《동물농장》이 남긴 큰 질문은 세 가지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존 리드의 기발한 풍자우화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오웰의 《동물농장》이 다루지 않았던 이런 도전적 질문들 앞으로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 도정일 (문학평론가, 오웰의 《동물농장》 역자)0. 당신이 21세기에 살고 있고 《동물농장》을 즐겼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동물농장》의 준열한 속편 그 이상이자 현 자본주의 사회를 찌르는 정교한 풍자우화“이 소설을 읽다 보면 동물의 실체를 추측해보는 무시무시한 게임을 하게 된다. 나는 어느 동물인가? 내 이웃은 어느 동물인가? 내 적은 어느 동물인가? 리드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진실을 드러내는 장난스러운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 ― 조너선 에임스 (작가, HBO 쇼 크리에이터)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쫓겨난 이상주의 돼지 ‘스노볼’이 살아 돌아온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급진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정평이 난 미국 작가 존 리드가 오웰이 쓴 공산주의 폐해에 대한 우화 《동물농장》을 날카롭게 패러디한 소설이다. 신자유주의 구조에 관한 매우 다양한 알레고리를 내포하고 있는 영리한 풍자우화로 한국 독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정영목이 우리말로 옮겼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3주 만에 쓰인 이 작품은 추방당한 돼지 스노볼이 농장으로 돌아와 자본주의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농장에 남아 있던 마지막 계명,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는 다시 씌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1. 패러디 문학과 조지 오웰, 그리고 9·11 테러…출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뜨거운 논쟁 한가운데 놓인 책“내 목적은 오웰을 폭파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그를 전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책에서 듣다2001년 9월 9일 존 리드는 뉴욕 시내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다 홀연히 제목 하나를 떠올린다. ‘스노볼 챈스(Snowball’s Chance).’ 그는 이 제목으로 무언가 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아내는 별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뉴욕 한복판에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가 이슬람 국제 테러 조직에 의해 무너졌다. 9월 11일이었다. 그제야 존 리드는 자신이 품고 있던 제목의 의미를 이해했다. “공산주의만이 아니라 미국 자본주의 체제에도 어딘가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 아닌가.” 리드가 보기에 오웰의 《동물농장》은 친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궁극적 표현이었다. 공산주의 악에 대항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예방주사를 놓은 것과 같았다. 리드에게는 오늘날 미국의 자본주의와 중동 석유를 둘러싸고 자기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인들의 오만이 악이었다. 9·11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에서 동력을 얻은 것만큼이나 미국 정책의 결과처럼 여겨졌다.2002년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출간되자마자 거센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간다. ‘신성한 조지 오웰’과 ‘오웰 리스트’ 그리고 ‘패러디’에 관한 전쟁이었다. 첫째, 오웰의 상속인 측은 이 소설이 《동물농장》을 통해 오웰이 거둔 전체주의에 대한 승리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책을 낸다면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협박했다. 이 편지와 《자본주의 동물농장》을 둘러싼 일화는 즉시 《뉴욕 타임스》에 대서특필되었다.둘째, 책이 출간될 무렵 언론과 온라인상에서는 오웰이 1940년대 말 영국 외무부에 넘긴 ‘오웰 리스트’가 폭로돼 오웰이 재평가되던 시점이었다. 리드의 소설은 신성시되었던 오웰에 관한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오웰은 말년에 급격하게 우경화하여 ‘비밀 공산주의자와 동조자 명단’을 작성해 MI6에 전달했다. 이것이 곧, 오웰 리스트다. 여기서 그는 흑인, 유대인, 동성애자에 관한 적나라한 적대 역시 모두 상세히 기재했다. 그중에는 G. D. H. 콜, 찰리 채플린 등도 포함되었다. 이 명단은 미국 CIA에도 넘어가 매캐런법에 의해 몇몇 지식인들이 제재당하게 만들었다. 오웰 스스로가 ‘빅 브라더’의 하수인으로 일한 셈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신문에 실린 방향도 ‘위대한 오웰도 공산주의자를 밀고했었다!’는 반공 강화 논조에 그쳤다.)1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에 개정돼 나오면서 논란의 불씨는 다시 지펴졌다. 10년이 지나 비록 다르게 굴절되었다 하더라도, 격론을 벌이는 힘은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이 미국 SPD(소출판사)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토론용 교재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꾸준히 읽어온 사실은 그 방증일 것이다.2. 스노볼이 발굽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나는 여러분에게 더 나은 길을 보여주기 위해 왔소, 불가능한 꿈을 꾸시오.”“동물농장은 동물장터가 될 거요. 꿈이 실현되는 땅이 될 거요.”― 이 책을 보다동물농장이 세워진 후 여러 해가 흘렀다. 늙은 돼지들은 하나둘 죽어갔다. 농장의 미래는 불투명했고, 동물들은 불안에 떨었다. 그때 농장 정문에 낯선 그림자가 비친다. 인간의 옷을 입고 두 발로 걷는 자, 서류 가방을 든 자. 외양간 전투의 일등 동물 영웅, 추방당했던 돼지 스노볼! 그는 인간 마을에서 배워온 “더 나은 길”을 펼칠 것을 동물들에게 약속한다. 온수와 전깃불, 전기난로, 에어컨, 창문이 달린 축사 방…… 이를 실행하기 위해 스노볼과 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이자 법률가이자 건축가인 염소 토머스는 ‘쌍둥이 풍차’의 설계도를 그려나간다.농장 동물들은 두 발로 걷는 법과 옷 입는 법, 알파벳을 익히고, 스노볼의 리더십에 따라 화폐의 특성을 알아간다. 곧 농장 밖 삼림지대 동물에게까지 ‘성공과 기회의 땅’인 동물농장에 관한 소문이 퍼져나갔으며, 많은 동물들이 ‘꿈’을 찾아 동물농장으로 이주해온다.마침내 스노볼은 거대한 변화의 일환으로 동물농장을 동물장터(animal fair)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심한다. 그곳은 갖가지 재주를 가진 동물 공연자와 온갖 놀이시설, 범죄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공연으로 채워진 거대한 테마파크였다.3. 스노볼의 기회 또는 ‘가망 없는 희망’“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말하다소설 속 주간지 〈데일리 트로터〉는 늘 ‘역경을 이겨낸 승리’를 제시하며 동물들에게 계속 전진하라는 충동을 설파한다. 성공의 사례는 너무나 극소수였음에도, 새로운 이민자의 물결은 늘 자기는 낫다는, 이전의 어떤 이민자보다 쉽고 안정감 있게 천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었다. ‘성공하지 못한 것은 네 노력의 부족 탓이다.’ 스노볼이 던지는 정교한 유혹의 언어에 어느새 동조하고 세뇌당한 동물들은 자신들이 물질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면서 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땅을 소유하려 든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자유와 평등은 요원하기만 하다. 계급 격차, 이주 노동자 차별, 무분별한 자연 파괴, 이웃 농장들과의 소송, 세대 갈등, 쓸모없어 버려진 동물들, 안전이라는 미명 아래 따라야만 하는 법들…… 자기파괴적이고도 광적인 도취 상태에 빠져들며 동물들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부서져간다.오웰의 《동물농장》의 역자이자 인문학자 도정일 선생은 《자본주의 동물농장》의 추천사에서 묻고 있다. “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어쩌면,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에 내재한 것이 아닐까. 아프게 하는 것에서부터, 불편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자본주의 동물농장》 원제 Snowball’s Chance는 스노볼의 기회라고 해석되지만, a Snowball’s Chance in Hell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뜨거운 지옥에서 눈뭉치는 만들어질 수 없다, 곧 ‘가망 없는 희망’을 뜻한다. 저자 존 리드가 품었던 이 제목이 적절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이제, 독자가 답할 차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동시대 사회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는 책! 만약 이 소설 어느 대목이 불편했다면, 당신 스스로 지금 어떤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지이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당신은 이 책을 강의실에서 꼭 읽어야 한다.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에서! 20년 넘게 가르치며 진행한 자유토론 중에서 학생들이 이처럼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 아마존 독자 서평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에는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으며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물농장' 애니메이션 영화 (1954) 본인과 성향이 다른 단체일 경우 자신의 작품을 칭찬하며 접근하더라도 거리를 두던 원작자가 사망한 후 유족에게 판권 계약료를 주겠다는 접근을 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이후 조사에 따르면 당시 대중매체에서도 프로파간다 작품을 원했던 CIA가 배후에서 지원해 원작과는 다른 결말로 전개) 공개 초기 당시에는 큰 흥행 성적을 올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이후 장기간에 걸쳐 2차 매체, TV 방송 등이 이뤄지며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생긴 덕분에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기존의 슬랩스틱 애니와는 다르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들도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계열 채널인 '요미몬 애니'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CIA가 이 작품을 지원한 과정과 관련해선 KMDB의 연구 글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초이스]동물농장 조이 배챌러,존 할라스, 1954 https://www.kmdb.or.kr/story/13/2250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매너 농장의 농장주 존스씨의 숨막힐 듯한 경영에 동물들이 지쳐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동물들이 돼지 나폴레옹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나폴레옹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우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 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불활되고 마는데... https://talkaboutmartin.com/ '애니멀 팜' (1999) 한국에선 수입 당시 '애니멀 팜' 및 '동물농장'이란 제목 양쪽 다 사용된 실사판 영화로 냉전이 끝난 이후 시대 변화도 내용에 반영했으며, TNT 채널에 방송되는 TV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라 당시 극장에선 2억 달러 작품도 나오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제작비인 2300만 달러(물가 상승률을 적용 안 해도 1960년대 코미디 영화 '헬로 돌리' 실사판보다 적은 비용)의 한계 속에서 제작됐습니다만 이후 특수 효과로 수상을 받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TAM'(Talk About Martin)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게으르고 술에 절어 사는 매너 농장의 주인 존스의 무관심이 극에 달해 먹이를 주지 않자 농장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이 농장의 동물들을 모아 놓고 존스 씨와 그의 부인을 농장에서 쫓아내자고 설득해 결국 부부를 농장에서 내쫓는다. 이제 농장 주인은 동물들이 되고 스노우볼은 농장 간판을 '애니멀 팜'으로 바꾼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라는 내용 등의 계명들을 써놓는다. 동물들끼리의 삶은 잠시동안 만족스럽게 지속된다. 하지만 돼지들이 우유와 사과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동물들은 격분하고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TV를 보여주고 동물들은 TV에 매료되어 불만을 잊어버린다. 그 동안 존스와 이웃들은 라디오 수신기로 동물들을 감청하고 농장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지만 이들의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스노우볼의 노력으로 인간들은 참패하고 숨어있던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동물들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그제서야 기어나온다. 이제 동물들 사이에 권력을 향한 싸움이 시작된다! https://scytalumni.wordpress.com/ '동물농장' 연극 (2005) '서리 카운티 청소년 극장'에서 2막 구성의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백업 및 보존된 자료를 비영리 목적에 가능한 조건으로 공개 중입니다. https://murepa.com/ '애니팜-동물농장' (2014) '가비다' 극단에서 해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긴 서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의 극으로 연극에 소리와 음악, 분장,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가미해, 고전 명작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파노라마처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뮤레파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언론 보도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가비다, 입체낭독극 '애니팜-동물농장' 공연 https://news.zum.com/articles/12241744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2022)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예술 단체 '인테러뱅'에서 소리를 형상화한 바디 퍼커션 및 무용과 연극을 합친 형식의 공연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연출한 '차민엽' 연출가님이 일부 회차를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뉴스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새롭게 재해석하다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 https://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02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99년 실사판 영화는 Roku에서도 영어 자막 캡션 지원 기능도 선택 가능한 형태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herokuchannel.roku.com/watch/7ca91328f20a50d3bf789d21b4944536
콩라인박
작성일 2025-01-05
추천 0
[엽기유머] 무화과 농장에서 올린 사진인데 무화과가 아니라 스띵 크리처같아서 놀랐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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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지니
작성일 2024-11-22
추천 0
[엽기유머] 신비한 킹덤컴 말들 이름의 유래...jpg
올레나 : 탈름버그로 도망칠 때 쿠만인한테 훔칠 수 있는 말 이름은 1970년도에 활약한 미국의 단거리 경주마 Doc O'lena에서 유래 페블즈 : 뉴비들의 친구 똥말 페블즈 이름은 1980년대 영국에서 활약한 경주마 페블즈에서 유래 파이 : 우지츠의 서브 퀘스트에서 나타나는 도망간 말 이름은 먹는 파이가 아니라 ‘서부의 사나이’ 혹은 ‘녹원의 천사’라는 영화에서 등장했던 말의 이름 복서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 죽을 때까지 성실하게 일하던 말의 이름 소설의 복서는 동물들 사이에서도 선동당해 도축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켈피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안 좋은 말 이름은 켈트 신화에서 나오는 말 모습의 괴물에서 유래 물속에 기다리고 있다가 누군가 오면 사람발견~♡ 한 뒤에 억지로 끌고가 익사시킨다 로시난테 : 우지츠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안 좋은 말 이름의 유래는 유명한 돈키호테의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늙고 비루한 말 에포나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젤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말 에포나에서 따왔는데 원작인 시간의 오카리나처럼 구매할 때 부는 악기 소리를 내줘야 따른다는 얘기로 오마쥬 되어있다 하타티틀라 : 우지츠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올드 셔터핸드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애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로취 : 메호예드에서 구매 가능한 말 중붕이들은 잘 알만한 이름인데 위쳐 게롤트가 타고 다니는 말의 이름이다 구매할 때 아예 폴란드 녀석이 처분했다고 얘기도 함… 베야르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 신화에 허리가 등장하는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신비한 말에서 유래 포다그로스 : 메호예드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의 유래는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중에 만났던 사람을 잡아먹는 암말의 이름 헤라클레스가 주인을 암말에게 집어 던져 먹이니 진정됐다고 한다 우치차이슈라바스(우지차 아님) : 메호예드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인도 설화의 머리 7개 달린 말에서 유래됐으며 구매 할 때 머리가 7개 달린 것 같은 말이라고 얘기한다 빙키 : 메호예드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의 유래는 디스크월드 라는 소설에서 거의 개근하는 데스가 타고 다니는 애마에서 유래 부케팔로스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알렉산더 대왕과 함께 혁혁한 공을 세워온 명마의 이름에서 따왔다 추후 이 말이 노환으로 죽자 알렉산더 대왕은 추모의 의미로 부케팔리아라는 도시를 세웠다고 한다 칸타카 : 우지츠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우수한 말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가 타고 다니던 애마로 왕궁 내에서 가장 우수한 명마에 석가모니의 애마인 매우 특별한 말이다 천리마 : 노이호프에서 구매 가능한 말 중붕이라도 잘 알만한 그 이름에서 따왔으며 체력이 말 중에 1위인 독특한 종마 섀도우미어 : 프리비슬라비츠에서 마구간을 지은 뒤 구매 가능한 말 중붕이들은 알 수도 있는데 엘더스크롤에 나오는 그 말 이름에서 따왔다 섀도우팩스 :프리비슬라비츠에서 마구간을 지은 뒤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의 유래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간달프 할아버지의 애마에서 따왔다 아그로 :프리비슬라비츠에서 마구간을 지은 뒤 구매 가능한 말 이름은 완다와 거상에서 등장하는 무식하게 단단한 말 이름에서 유래 무너지는 다리에 주인만 보내고 자기는 추락하고 마는데 이걸 고증해서 게임 내 말 중에 용기가 가장 높다 그 외에도 트로이, 페가수스도 나오고 독일, 터키, 이슬람 신화에 나오는 말 이름을 딴 애들도 많더라
뚜뚜룽뚜뚜룽
작성일 2024-10-24
추천 0
[엽기유머] 미국 농장에서 아빠를 위해 밥값하는 아들
차가식기전에오지
작성일 2024-08-20
추천 1
[엽기유머] 미국 농장에서 아빠를 위해 밥값하는 아들
황무라비
작성일 2024-08-19
추천 3
[맛집공유] [미슐랭] 미토우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두 개의 별: 탁월한 요리 미토우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일본 전통 요리를 표현하는 권영운, 김보미 셰프의 재능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이들은 미토우의 요리에 계절감을 담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한다. 이런 노력은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미토우의 요리에 쓰이는 닭과 달걀, 쌀과 채소는 모두 셰프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셰프들의 손을 거쳐 미토우의 식탁에 오르는 요리는 이런 정성 어린 노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미토우의 요리에서는 셰프가 요리를 공부하며 얻었다는 수련자의 진중함과 겸손함, 정진하는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미토우의 식탁을 기대하는 하는 이유다. 시설 및 서비스 + 발렛파킹 + 에어컨 + 좋은 사케 리스트 + 주차장 + 카운터 테이블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70길 24, Seoul, 06064, 대한민국 정보 +82 10-7286-9914 영업 시간 월요일 영업 종료 화요일 18:00-22:00 수요일 18:00-22:00 목요일 18:00-22:00 금요일 18:00-22:00 토요일 18:00-22:00 일요일 18:00-22;00 *출처 : 미쉐린 가이드
쏘이사랑
작성일 2024-04-23
추천 0
[엽기유머] 밑에글 +초6 천재 드론 조종사가 잡은 부엉이 짤
동물농장에서 영화 찍음출현자들도 부엉이보다 드론 조종에 감탄만 함 ㄷㄷ
얼륙말궁둥이
작성일 2023-09-11
추천 45
[정치·경제·사회] 이민자 받는 국가중 탑 3
개인적으로는미국 캐나다 호주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은 거진 백만명 찍다가 20만명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고 캐나다는 영주권이상 발급수만 최근 2년간 40만을 찍고 있구요 (학생비자/취업비자 제외) 호주는 출생이 30만명인데 이민자 수는 출생자 수를 넘음 각국의 이민 조건을 보면 대부분 교육수준과 가지고 있는 기술및 경력에 따라 달라지는데이런나라에서 경력직들 쭉쭉 빨아들이고 있는데이제 한국에서 이민시장 열겠다고 하면서 그 취지가 1차 산업에서 일할 사람을 받겠다고 하고 있는거 같은데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ㅋㅋ 워킹홀리데이 이런거 때문에 호주에서는 이민자 받아서 농장에서 돌리는걸로 오해 하는데농장에서 일할 사람을 위해서 영주권을 주지는 않아요
법적외계인노동자
작성일 2023-09-10
추천 4
[TV·연예] 김은수 대표 "'우드스탁'은 록 페스티벌 아냐, 편견 버려야" [엑's인터뷰①]
전설의 뮤직페스티벌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WOODSTOCK MUSIC & ART FESTIVAL, 이하 '우드스탁 2023')가 경기 포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이달 말 펼쳐진다.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80억원대 예산의 역대급 규모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우드스탁 2023'을 향한 관심이 커진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이번 '우드스탁 2023'을 주최한 에스지씨(SGC)엔터테인먼트 김은수 대표를 만나 페스티벌 개최 배경부터 준비 과정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지난 1969년 미국 뉴욕 북부의 한 농장에서 개최된 대규모 음악 행사를 시초로 한다.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우드스탁'이란 타이틀이 선사하는 무게감만으로 신뢰를 안긴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우드스탁 2023'의 의미는 크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우드스탁'이라는 점에서 자유와 평화 음악 정신의 동서양 문화의 교류와 확장,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평화' 정신을 녹여낸 점 역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다만 '우드스탁 2023'은 미국의 '우드스탁'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다. 고유의 자유와 평화 정신은 기본, '우드스탁'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살려 한국 음악과 문화 축제의 장을 보여주려고 한다. 국내 페스티벌의 새 역사를 쓸 '우드스탁 2023'이 7월 말,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김은수 대표와의 일문일답. Q. 2010년 '우드스탁' IP 취득 무산의 아픔을 겪은 후 13년 만에 드디어 해냈다. 소감은 어떤가. "코로나19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찾아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때 다시 한 번 '우드스탁'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탓에 저를 비롯해 적은 인원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한국에서의 '우드스탁' 공연 개최 의미는 무엇일까. "왜 한국에서 '우드스탁'을 개최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라는 점이 뜻깊다. 한국전쟁이 있었고, 그 안에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던 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지난 아픈 상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동시에 포천이라는 지역이 주는 의미도 크다. 포천은 한국 전쟁 초기 지역이고 비무장지대 근처다. 드론을 띄우면 북한이 다 보인다. 실제 드론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Q. '우드스탁 2023'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드스탁'의 기본 정신은 법과 제도로부터의 해방이다. 우리 모두 자유와 평화를 외치고 노래하자는 마인드는 기본이다. 하지만 '우드스탁'이니까 로커들이 열창하는 모습만 생각하면 안 된다. '우드스탁'은 록 페스티벌이 아니다." "'우드스탁'이 로커들에게 신앙과도 같은 것은 맞다. '우드스탁'을 통해 로커들이 주목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드스탁'은 모든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 축제라는 것은 음악도 즐기고 먹고 마시며 함께 즐기면 되지 않나. 미국의 '우드스탁'을 옛날 모습 그대로 따라하지 않을 것이다." Q. '우드스탁 2023'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유명한 록 밴드를 기대하고 온다면 '우드스탁'에 대한 기본 정신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장르를 따지기 보다는 음악으로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자는 메시지에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아티스트들도 장르를 떠나 '우드스탁 2023'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드스탁 2023'을 즐겨주길 바란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613581 김은수 대표 "태양이 밴드셋…왜 아이돌이 '우드스탁'에?" [엑's 인터뷰②]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613582 '우드스탁' 대표 "우익밴드 출연 논란?…이슈보다 무대만 생각" [엑's 인터뷰③]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613583
헤롱헤롱무지개
작성일 2023-07-08
추천 0
[엽기유머] Pedro Rodrigues Filho
https://en.wikipedia.org/wiki/Pedro_Rodrigues_Filho Pedro Rodrigues Filho 농장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 사촌 형과 싸우다 사탕수수 프레스에 밀어 넣어 죽이려 했습니다이때 처음으로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시 꺼내줬다고 합니다) 14살 땐 경비원이던 아버지가 절도 혐의로 해고되자, 책임자인 부시장을 총으로 쏴 죽이고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경비원도 죽였습니다 도망자 신세가 된 그는 마약 밀매 조직으로 숨어 들어가 밀매자들을 죽이고 마약을 털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갱단에 속하게 되었는데, 라이벌 갱단의 공격으로 임신한 여자친구가 죽자, 관련자들을 추적하며 죽였습니다 19살에 감옥에 가게 되었는데, 호송차 안에 강간범이 있는 걸 보고 또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마약, 살인, 강간범들을 백여 명 이상 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결국 올해 3월 5일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죽었습니다
초꼬슴
작성일 2023-06-03
추천 10
[동물·식물] 산채로 웅담즙을 뽑히며 학대받던 반달곰들의 최후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곰이 사살되어 주인을 조사해보니 불법으로 반달곰 수십마리를 가둬놓고 산채로 웅담즙을 뽑아 채취하고 약해지면 그대로 도축해 고기로 팔아치워온 사실이 발각됨 농장주는 잡혀갔고 농장에 남은 곰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이 곰들을 맡아줄 곳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남은 22마리의 곰들은 한번에 처리하기로 결정됨 36만평 부지의 미국 콜로라도 주의 생추어리란 곳으로 보내져 안락삶을 당하게 됨 적응 기간이 끝나면 모두 방사되어 자유로운 삶을 누리게 될 것임 Ps. 생추어리는 불법 농장이나 서커스에서 학대받던 동물들을 구조해 보호하는 곳임
개만무는개
작성일 2022-04-03
추천 48
[엽기유머] 혐) 어지간한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영화
조의 아파트(1996)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가 궁금해 하는 것이 바퀴벌레는 CG냐 소품이냐인데, 바퀴벌레가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은 소품과 CG로 대체했지만 이 시절에 CG 장면이 돈이 엄청 들어가고 아직 기술 한계가 있어서 꽤 많은 장면에서 실제 바퀴벌레 5,000여 마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시궁창을 뒤져가며 잡은 더러운 바퀴벌레가 아니라 농장에서 애완동물 먹이로 키우고자 세균 걱정없이 키운 바퀴벌레들을 사서 찍은 거다.(한국과 달리 미국이나 해외에선 이렇게 깨끗한 농장 바퀴벌레는 도마뱀이나 개구리같은 동물 먹이로 수요가 많다. 참고로 충식에 나온 벌레들도 이런 농장에서 키운 벌레들을 식용으로 팔 수 있다.)
고라니vs짱공인
작성일 2022-03-23
추천 38
[음악] 레이지어게인스트머쉰 - wake up 외
1집 수록곡 매트릭스1편 네오가 날라가면서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나온 음악 레드벨벳의 덤덤 뮤직비디오와 비슷한면이 있다. 특히 후반부에 마네킹이 부서지는 부분 난 더이상 매기의 농장에서 일하지 않겠네라고 두번 반복하면서 내용이 나오는 곡 원래는 1965년 밥딜런의 bring it all back home에 수록된 곡 여러사람들에 의하여 반정부적인 노래로도 해석되고 특히 후에 영국 대처수상을 비난할때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사무엘s7
작성일 2022-03-09
추천 7
[취미일반] [책과 함께보는 유튜브] 그리드 (GRID)
그레천 바크 저/김선교, 전현우, 최준영 역 20세기에 오일쇼크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전기쇼크가 있을 것이다! 그리드 :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리드’를 번역하면 전력 계통, 전력망, 송배전망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떤 단어도 전기 생산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라는 저자의 표현에 딱 들어맞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우리는 원어를 그대로 활용했다. - 들어가며 우리는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이 땅을 ‘그리드’라고 부르며, 이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 있는 그리드는 3개다. 서부 그리드는 맥시코 일부와 캐나다 서부의 많은 지역을 포함한다. 또 다른 그리드는 동부 지역을 담당하며, 더 작은 하나는 텍사스주를 포함한다. 멕시코 지역의 대부분은 자체적인 그리드를 가지고 있지만, 캐나다는 그렇지 않다. 오래되고, 더럽고, 삐걱 거리는 미국 전기 그리드 그리드를 이루는 송전선과 변압기 중에서 사용한 지 25년 넘은 것이 70% 이상이다. 여기에 9년을 더하면 미국 발전소의 평균 연식이 된다. 전력 산업 전문가 피터 애머스에 따르면, 우리는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2배나 많은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이 시스템에 내재해 있는 엄청난 비효율성”때문이다. 이처럼 노후화 된 설비가 늘면서, 중대 정전 사태는 2001년 15건 발생하던 것이 2007년 78건, 2011년 307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미국의 연간 평균 정전 시간은 6시간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길다. 2003년에서 2012년 사이, 극도로 변덕스러운 날씨나 다른 천재지변으로 인한 정전을 제외하더라도 정전 사고의 수는 679건에 달했다. 미국의 '풍력발전'/美 '바람'으로 450만 가구 전력 만들어 쓴다 그리드를 환경친화적인 기계로 만드는 것만이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가변적인 발전원으로 전환하는 데 문제가 된다면, 새롭고 향상된 전력 저장 장치의 개발에 막대한 종잣돈을 투입하고 세심하게 계획된 몇 가지 정책만 더하면 불만과 늑장 대응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풍력 농장을 만들다 하여도 이런 지역에는 전기를 이용할 사람도, 수요 처로 전기를 이동시키는 데 쓸 수 있는 장거리 전력선(송전선)도 없다. 그리드가 그런 황무지 한가운데 건설되어 견고하게 유지되었던 적은 없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리드의 작동 방식을 수도관이나 가스관을 작동시키는 물리학에 빗대어 이해한다. 수도관은 물을 모으고 이동시켜 사람들에게 공급한다. 가스관은 메탄을 모아 가스레인지와 온열 난방기에 공급한다. 하지만 전기는 전혀 다르다. 전기는 상자에 넣어둘 수도, 저장할 수도, 수출할 수도 없다. 언제나 만들어지는 순간 사용되며, 만들어지는 즉시 배송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1,000분의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전기를 생산하는 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그 사용량에 대해 얼마를 지불해야 적절한지, 이것들을 가운데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고 있으리라고 믿을 만한 것은 전혀 없다. 게다가 전력 회사는 본래 국가가 그 권리를 보장하는 독점기업이다. 전기 사업은 특정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상점과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 이 상점에서 판매하는 개별 품목에는 가격도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월말에 구매자들 앞으로 한 달 동안 소비한 전기에 대해 단 한장의 청구서만 남을 뿐이다. 결국 이 책은 그리드의 총체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시 말해, 비할 데 없는 복잡함 속에 벌어지는 수많은 문제점들과 그 옆에서 새롭게 싹트는 희망, 갖가지 부조리로 점철되어 있지만 동시에 경탄할 만한 탁월함으로 가득한 역사, 이를 현실에 구현한 사람들과 이들 배후에 있는 법과 논리까지, 그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적 흐름 속에서, 기술적 진보에 따라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긴박한 문제들이 그리드 앞에 밀려드는 지금 이 순간, 그리드 사용자들, 즉 우리 모두는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우리에게 무슨 이익을 가져다 줄것인지, 어떤 함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현제 그리드가 지닌 결점 가운데 무엇을 개선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Smart Grid] 미국의 스마트 그리드 1장 -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 앞에서 스티븐 추 그리드 위크(Grid Week) 기조 연설자는 노벨물리학상 수장자이며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스티븐 추다. 파워포인트 화면을 가르키며 추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2008년 9월 4일 오후 5시가 조금 안 된 시각이었습니다. 콜로라도주 알라모사카운티에서, 아주 두꺼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추는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전력 공급량이 등락이 이어지고 5분이 지나자, 태양광 농장(solar farm)에서 카운티로 공급되던 전력의 생산량이 무려 81%나 떨어졌습니다.” 모든 참석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뿐이었다. 모든 사람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에어컨을 켜고 TV와 컴퓨터의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저녁5시에 발전량이 순식간에 81%나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전기 엔지니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세게에서 가장 거대한 기계, 그리드는 전기 소비와 생산이 매 순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발전 ‘연료’의 믹스가 어떻게 되든, 더 많은 태양광발전소가 이 계통에 연계될수록 갑작스러운 구름의 등장에 대응하기는 어려워진다. 오후 5시처럼 수요가 하루 중에서도 극에 달하는 시간에는 더욱더 그렇다. 문제의 그래프에서, ‘발전’이라고 표시된 검은색 선은 급격히 아래로 향했던 반면, ‘소비’로 표기된 빨간색 선은 양의 기울기로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태양광에서 전기를 얻는다는 말은, 햇빛이 지상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전력도 없다는 뜻이다. 이런 현상은, 바로 이회의장에 모인 사람들이 일터에서 자주 겪는 비상 상항이다. 비상 상황에서 이들은 긴급히 투입되어 블랙아웃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미국 최대의 태양광 솔라팜 프로젝트 제미니 Gemin solar 프로젝트 “4개월 뒤, 2009년 1월 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컬럼비아강 협곡 지역에서는 바람이 갑자기 멈췄고, 그 후 3주 동안이나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다.” 컬럼비아강 협곡에 풍력 농장은 총 25개가 있었다. 2015년에 그 수는 대략 4배 증가했다. 이것들은 각각 수백 개의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터빈들 각각 1,000킬로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거대한 풍력발전 사업이 바로 이 지역에 있다. 여기에서 생각되는 전력은 최대 6,000메가와트(이는 약 450만 가구에 공급되기에 충분한 에너지다)로 추산되며, 이들은 모두 바람, 그러니까 이 협곡의 명물인 바람 그 바람에 의존하고 있다. 풍력, 태양, 파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연료원에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 즉 가변 발전소가 문제다. 시스템의 어떤 부분이 결국 통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부하가 공극 역량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도 가능하고(가령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에어컨을 켜는 순간, 풍력 농장에서는 바람의 세기가 약해지는 경우), 구름이 태양전지판을 덮어 최외각에 있던 전자를 벗겨내는 전지판 능력이 격감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유틸리티나, 전력망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된 그 밖의 기관들은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매우 기민하게 행동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이 부족해져 불을 켜놓을 수 조차 없게 된다. 정전은 거의 이런식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등의 인공적인 자원과 저량 자원 발전기의 출력을 상승시키는 작업은 전혀 쉽지 않다. 석탄화력발전소의 발전기는 5분 안에 출력을 50%까지 상승시킬 수 있어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발전기라고 할 수 있다. 천연가스 발전기의 경우, 냉간기동(cool start)으로 최대 출력에 도달하는 데 10분 정도가 걸린다. 원전의 발전기는 단 몇 초 안에 가동을 멈출 수 있으나, 이를 다시 가동하려면 꼬박 24시간이 걸린다. 전력을 저장하는 수단이 아직 마땅치 않는 점은,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예비 전력이 거의 없다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과잉 생산되어 남은 잉여 전력을 처분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우리는 석유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기에, 석유 공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기름이 세심하게 계량되어 투입되지 않고 오히려 엄청난 규모의 기름이 쏟아져 나와 그와 그의 차량을 삼켜버리는 상황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은 항상 그리드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변동하는 양의 전력을 제공한다. 풍력 터빈의 비중이 올라갈수록 또는 태양전지판의 비중이 올라갈수록, 평소 소비하는 전력에 비해 더 많은 전력이 생산되는 위험도도 올라간다. 이것은 추 장관이 이야기하지 않은, 재생에너지가 주인공인 공포물의 한 장면이다. 2장 - 그리드가 전선을 얻었을 때 1830년대에 마이클 페러데이가 실험을 수행한 이후로, 우리는 전자기력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800년 알렉산드로 볼타(Alessandro Volta)가 화학전지를 발명한 이후, 산화환원반응이 일어나는 배터리를 만들어 전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전기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이를 만들기 위해 고안한 기계도 제작되었으나, 1860년에 접어들 때까지 전기를 어디에 쓰면 좋을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870년, 인류는 전기를 생산하고 통제할 수 있었지만 우리의 일상은 전기와 무관했다. 1세대 전기 제품 개발자(모두 발명가로, 판매 가능하며 생산성 있는 기술을 추구했다)가운데 상당수는 조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쓰인 조명은 불꽃이 뿜는 먼지로 눈이 따가웠고 주변에 검댕이 휘날렸다. 게다가 야간 조명은 워낙 비싸서 잠도 일찍 자야 했다. 거의 모든 사람의 생업과 일상생활에서 그 시대를 지배한 촛불과 가스램프보다 더 나은 조명이 그 무엇보다도 더 절실했다. 당시 도입된 전기 조명 시스템은 5개 정도 되는 전등이 직렬회로로 묶인 구조였는데(동시에 켜고 꺼지는 회로), 3년 뒤인 1882년에 <<뉴욕타임스>>는 사무실에 처음으로 전기 조명을 설치했는데, 이 시스템은 백열등 52개가 병렬회로로 연결된 구조였다. 회로 구조가 직렬에서 병렬로 변했다는 이 미묘한 사실은, 그리드에서 일어난 첫 번째 혁명이다. 우리는 전구 발명의 공로를 토머스 에디슨에게 귀속시키는 경향이 있지만(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의 가장 뛰어난 발명은 병렬회로, 즉 현대 세계를 이루는 기술적 구조물 가운데 그의 공로를 가장 두드러지게 하는 회로 구조를 고안한 데 있다. 테슬라 & 에디슨 에디슨은 고등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아주 근면한 인물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그는 물리법칙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술적인 해법을 찾으려고 시도하고는 했다. 이런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지만, 가끔은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그와 아주 상반된 성격의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그를 이렇게 평가했다. “에디슨이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고 있다고 해보자. 그는 일벌의 근면함으로, 자신이 찾는 물건이 나올 때까지 지푸라기를 하나하나 검사할 것이다. … 이론도, 계산도 없다는 약점은 90% 그의 노력에 의해 돌파되었다.” 1882년 에디슨의 첫 번째 공공 그리드가 깜빡거리며 등불을 밝혔을 때, 그 포괄 범위는 0.42제곱킬로미터에 불과했다. 1884년, 이 그리드의 범위는 2.56제곱킬로미터로 확장되었고 총 8,000개의 전구를 포함했는데, 여기에 연결된 전구는 오늘날의 15와트 전구와 같은 휘도를 가진 어스름한 작은 황금빛 구였다. 이 8,000개의 전구들을 병렬로 배치되어, 총 길이가 300킬로미터도 넘는 전선으로 연결되었다. 이 전선은 뉴욕의 자갈 포장도로 밑에 매설된 전선관을 통해 연계되었다. 전체 네트워크는 에디슨이 발명했고, 이는 그의 팀이 “미끈하게 뻗어”있다고 말한 직류발전기 ‘점보 매리 앤(Jumbo Mary-Ann)’6기에 의해 구동되었다. 이것이 병렬회로로 백열전구를 연계한 미국 최초의 공공 조명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은 직류로 가동 되었으며, 석탄을 연료로 썼다. 초기 전기화 시대에 전기는 공적인 산물로 생산되거나 판매되지 않았다. 당시 전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구매할수 있는 여력이 있는 엘리트를 위한 생산물로 규정되었다. 전기는 대중에게 널리 퍼지지도 않았는데, 이후 역사적 전개와 달리 대중이 접근할 만한 소비재로 여겨지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전력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대규모 그리드로 가능해졌고, 이러한 그리드를 향한 첫걸음인 교류 전기 시스템의 발명과 성공적인 설치가 1887년에 이뤄졌다. 당시에는 이미 무수한 케이블이 어지럽게 얽혀 있던 옥상과 전신주 꼭대기에 다른 종류의 전류를 더하는 일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도 한동안 그랬다. 그러나 교류는 직류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전선, 전류, 전압, 주파수의 교란을 줄이는 데 용이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직류와 다르게 교류는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교류의 전송 가능 거리는 교류가 시장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경쟁 시스템이 기록한 1.6킬로미터를 한참 앞섰다. 그러나 교류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따로 있다. 교류가 발전기에서 낮은 전압으로 생산되었다고 해도, 변압기(촘촘하게 감겨 있으나 서로 닿아 있지 않은 2개의 구리 도선 뭉치로 이뤄진 간단한 장치)를 통해 훨씬 더 높은 전압으로 ‘승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압을 높일수록, 전기는 더 멀리까지 전송할 수 있다. 당신이 전자의 욕망을 더 크게 끌어 올리고, 이것들이 더 강렬하게 원하도록 만든다면, 이들을 더 멀리까지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변압기는 그 구조가 단순하지만, 전압의 ‘승압’과 ‘감압’을 손실 없이 달성하는 놀라운 수단이다. 하지만 1초에도 수십차례 음전하와 양전하를 오가는 교류는, 전하가 매우 높은 주파수로 진동해야 전송이 가능한 전류이기도 하다. 대공황이 가장 심각했던 1936년에 농촌전기화법이 입법되기 전까지, 농촌 사람들은 사실상 전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전, 20세기의 처음 10년 동안에도, 도시 주민은 물론 교외 거주자, 공장주는 가스등과 증기기관을 주로 사용했지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오늘날 우리는 전기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전기 대중화 이전의 인프라와 오늘날의 전기 인프라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만큼이나, 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단 한 세기 만에 큰 변화를 겪었다. 3장 인설의 법칙, 그리고 법칙의 종말 4장 카디건을 입은 미국 5장 붕괴 위기에 처한 그리드 6장 돌 하나로 새 두 마리 잡기 7장 두 폭풍 이야기 8장 성배를 찾아서 9장 시대정신 로 이어 집니다. 미국은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도시입니다. 5분 이상 정전이 되면 블랙아웃이라 하며, 이하면 브라운 아웃이라고 합니다.한국은 블랙아웃에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한국은 그만큼 그리드가 잘되어 있는 나라 입니다. 오일쇼크 부분도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석유 전기 생산보다 석탄, 원자력등에 투자 해서 전기 생산부분에 석유가 주는 타격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한국도 앞으로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에 관련하여 기술이 필요할것이고 우리도 기존 그리드에서 신재생에너지가 발생될 문제점은 당장 현안이 되어 있는 시점입니다. 번역에 참여한 최준영 교수가 출연 그리드를 소개 합니다. 책 읽으시기 귀찮으신분은 유튜브를 통해서 그리드를 알아 가면 좋을듯 합니다.
로오데
작성일 2021-12-26
추천 5
[엽기유머] 미국의 일부 주에서 100년 넘게 불법으로 지정된 행위
미주리주에서 흑인이 목화농장에서 일하면 불법. 흑인을 어떠한 형태로든 목화 농장에서 일하게 한 농장주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함. 어떠한 이유와 조건으로도 흑인은 목화 농장에서 일할 수 없음. 'All terms and conditions'라고 아예 법률에 박아놔서 흑인 농장주가 자기 농장에서 일하는 것도, 흑인 사위가 자기 집안 목화 농장에서 일해도 불법임. 1920년 대에 제정된 후 한번도 안 고쳐짐. 와이오밍 주에도 비슷한 법률이 있는데 그쪽은 '흑인에게 목화 농장 취직을 알선하는 것은 불법'임
개만무는개
작성일 2021-11-10
추천 13
[엽기유머] 아는체 하면 단골을 만들 수 없음
단골집 갔는데 아는체 안하고 슬그머니머릿고기나 계란후라이 주고 돌아설때 미치지ㅋ 예전 동물농장에서 단골 알아보는 모텔개 있던데…
바우로
작성일 2021-10-10
추천 23
[엽기유머] 멕시코의 부정부패가 극심한 이유
사실 수백년의 역사를 함축하는 주제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결론은 "스페인이 남긴 봉건적 사회의 유산이 발전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수 있다. 코르테즈의 아즈텍 정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아즈텍 제국은 이미 종교에 기반한 봉건적 사회체계를 구축하여, 왕-사제-전사-농민으로 이어지는 계급사회를 구축하였으며 아즈텍 사회는 종교적 권위에 기반하여 절대적으로 군림하는 왕이 다른 지방의 더 약한 왕들을 통치하는 사회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페인 제국은 유럽에서도 봉건제라는 이름으로 천년가까이 이어진 이 익숙한 체제를 그대로 수용했다. 각 지역의 왕과 사제들은 스페인 총독과 귀족들로 바뀌고, 그들을 정당화하는 권위는 카톨릭으로 바뀌었을뿐 아즈텍 제국의 봉건적 질서는 그대로 차용되어 나머지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단지 차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봉건체계의 상부에는 스페인 인들이 하부에는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부려먹기 위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이 대량으로 수입되어 위아래로 확장되기도 했다. 즉 멕시코와 중남미 사회는 거대한 봉건사회로서, 종교적 권위에 기반한 지배계급이 방대한 토지와 농노들을 거느리는 곳이였다는 것. 그럼 미국은 어떠했는가? 사실 처음엔 영국도 똑같이 스페인 제국의 모델을 따르려고 했다. 근데 문제는 영국이 정착한 땅은 인구밀도가 낮은 방대한 땅에 원주민 부족들이 반유목민으로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즉, 북미에는 아즈텍과 다르게 영국이 강탈할 봉건적 질서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주인 없는(어디까지나 영국인이 볼때는) 땅이 너무 많았다. 그 결과로 영국정부가 스페인식 식민화 모델을 강제하려고 할때마다, 정착민들은 그냥 식민당국의 권력이 닿지않는 다른데로 도망쳐서 자기 농장을 세워버리고는 했다. 결국 영국은 정착민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타협과 협상을 통해 통치할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로 본국이 무력했냐면 영국 왕이 영국 본토의 한 공작에게 땅을 하사하자, 식민지인들은 그냥 자기들끼리 모여서 "우린 왕의 식민지임! 그러니 그 공작새끼는 우리하고 상관 없다!"라고 선언해버리고 공작을 개무시하였다.(그 땅을 지금은 그 불쌍한 공작의 이름을 따서 볼티모어라고 부른다) 그리고 멕시코와 나머지 중남미와 다르게, 북미는 남부 노예주를 제외하면 땅이나 자산을 소유한 자유민들의 사회로 진화해갔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차이는 독립의 과정과 그 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독립은 자유민들의 대표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공화국을 세우자는 계몽주의적 사상의 실험이였다. 반면에 멕시코와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독립은 주로 스페인 제국의 봉건제 하의 상위계층을 이루는 엘리트들을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역설적이게도 부분적으로는 나폴레옹 전쟁 도중과 그 이후 노예제와 봉건적 특권을 폐지하려는 스페인 본국에 식민지 엘리트들이 반발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랬기 때문에 미국과 다르게 멕시코의 독립과정에서는 독립을 주도하는 봉건 엘리트 계급들에 대항한 하층민들의 반란이 수반되기도 했다. 그리고 대체로 봉건적인 사회질서는 독립 이후에도 19세기 내내 제한된 숫자의 엘리트들이 서로 친인척 관계로 끈끈히 유착하면서, 일반시민들을 배제하고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권력을 독점하는 형태로 존속되었다. 이로 인해 19세기 동안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엘리트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반시민들의 경제적 참여를 차단하고 대신에 돈되는 산업들을 엘리트들 내부에서 나눠먹는 행태가 지속된다. 19세기 말에 다다르면 이러한 엘리트들은 이러한 지위를 유지하기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부정부패와 전횡을 일삼는데, 은행이 엘리트들에 의해 독점되어 이너서클에 있지 않은 일반시민들이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하면 대출을 해주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파산을 유도하였으며, 멕시코 정부와 군대는 토지를 몰수하고 농부들을 이름만 다른 노예로 전락시켜 정글 플랜테이션에 밀어넣었으며(특히 원주민이나 메스티소들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 죄수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도 그냥 아무나 길거리에서 잡아와서 인프라 건설에 투입하거나 엘리트들이 보유한 공장에 노예나 다름없는 노동자로 밀어넣는 행태가 벌어졌다. 미국자본이 중남미를 잠식하게된 경위도 여기에서 시작된다. 멕시코와 중남미는 엘리트들이 경제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새롭게 경제활동을 벌이는 것을 막아놓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지하자원과 농토들이 개발되지 않은채로 남아있었고, 시민들이 자본을 은행에서 자유롭게 차입할수 있는 미국에서 투자를 시작하자 속수무책으로 중남미의 경제개발이 미국의 자본에 종속되는 꼴이 되버리고 만것. 물론 가뭄에 콩나듯이 진지하게 개혁을 시도하는 지도자가 나오더라도, 이미 부정부패 구조에 깊숙히 동화된 미국자본을 보호하기 위하여 미국정부가 군대를 보내 뒤엎어버린것도 당연히 치명적이였다. 멕시코 혁명 당시에 미국 정부는 몇번이나 혁명에 개입하여 앞서 말한 부패한 엘리트계층의 반동 쿠데타를 지원하려고 했다가 실패했으며, 그외에 라틴 아메리카의 미국 과일회사들의 바나나 플랜테이션(사실상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노예 플랜테이션과 다를바가 없는 곳들)의 이권을 보호하고는 했다. 냉전 종식 이후에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멕시코는 여전히 "제한된 숫자의 엘리트들이 국가 산업을 나눠먹고, 지나치게 비대한 정치적/경제적 권력을 가지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부패를 일삼는." 행태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의 저 사람은 유게에서 가끔씩 민영화의 실패사례로 들고오는 카를로스 슬림인데, 이 사람은 멕시코의 통신산업이 민영화될때 자본을 차입해서 지분을 늘리지 않고, '일단 지분을 받고, 회사에서 난 수익으로 나중에 돈을 내셈~"하는 말도 안되는 개족보식 민영화로 멕시코의 모든 통신산업을 독점하였다. 이 과정에서 엘리트들끼리 얼마나 뇌물이 오갔을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카를로스 슬림은 나중에 미국에 사업을 확장하면서 멕시코에서 한것처럼 뇌물과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사업수법을 쓰려다가, 소송을 처맞고 막대한 금액을 벌금을 내면서 실패한다. 1990년대 후반에 제도혁명당이 실각하고 멕시코에도 다당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면서 나아지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엘리트들 간의 유착관계와 그로 인한 부정부패는 관성처럼 남아 멕시코를 계속 괴롭히고 있는것.
좋은기억만
작성일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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