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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2024년 4분기 읽어야 할 책들
1946년 12월에 쓰인 히라노의 [아낙네적 문학론]에 따르면 근대 프랑스에서 자연주의 문학이 생겨났을 때는, 이성과 자연 과학을 신뢰하고 그 관찰력으로 인간의 존재를 해명한다는 사상적인 기반이 있었다. 그러나 근대적 정신이 성숙하지 않은 일본에 수입된 자연주의는 단순한 실감을 기반으로 삼아 인간의 추악함을 폭로하고 마지막에는 불교적인 허무감에 잠길 뿐이었다. 거기서부터 "생리적인 이기주의와 사상을 거부하는 미온적 허무감"을 특징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자연주의적 인간관"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일본 문학을 읽을 때면 느끼는 가벼움의 의미를 이해 할 수 있게 해주는 문구 였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근대화를 받아 들였고, 빠른 서구화로 인해 고속 성장이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사상적으로 민족적 의식없는 서양의 최신 트렌드 마르크스와 헤겔을 문화에 적용 하니 중심 없는 자의적 사상으로 이중적 일수 밖에 없습니다. '멸사봉공'하여 천왕을 위해 마지막 한 명 까지 죽창을 들고 싸우자고 외치던 일본. 1945년 8월 15일 패전 후 1억 옥쇄를 부르짖고 부하에게 특공 작전을 명했던 고급 군인 중 패전시에 자결한 자는 극히 소수 였습니다. "살아서 포로의 치욕을 받지 말라"는 [전진훈]을 시달한 도조 히데키 육군 대장이 자결에 실패하고 미군에 잡힌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경멸과 분격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천왕의 퇴위문제는 일본의 지식인층 사이에서도 고조되었고, 천왕 또한 퇴위 후 거취문제를 상의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46년 1월 맥아더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육군참모총장에게, 천황을 배제 하면"게릴라전이 각지에서 일어나 공산주의의 조직적 활동이 생긴다. 그러면 100만 명의 군대와 수십만 명의 행정관과 전시 보급 체제가 필요하다. 이런 미국의 전략적 지지로 말미암아 천왕은 퇴위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서는 '1억 총참회론'이라는 말로 모든 국민에게 책임이 있다는 허무 맹랑한 논리로 천왕의 전쟁 책임은 무마하게 됩니다. 이후 GHQ(연합군 최고사령부)에서 작성한 일본 헌법이 공표 되고 헌법제 9조(평화 헌법)은 이후 많은 격론이 오가게 되고, 6.25 한국전에 참여 하기를 바라는 미국측의 강압을 저 헌법 9조의 명분을 내세워 한국전 참전을 하지 않게 됩니다.(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천왕은 헌법을 공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쓴 근대사 책은 처음 읽어 봤습니다. 문학보다는 꼼꼼하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한번쯤 읽어 보시면 일본의 사상적 배경 전쟁 기억의 풍화되어 미화되는 과정(피해의식, 전쟁 미화, 반전, 반핵 ), 현재 그들이 가지는 패전에 대한 인식을 알게 됩니다. 가장 충격적이였던 내용은 일본 또한 미국에 식민지배 당한다 생각 하며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신들 또한 피해자로 생각, 아시아 모든 국가는 미국의 식민지배에 저항 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스탈린은 2만 5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독서광이였습니다. 그런 그가 학살자로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중 많은 책에 길고 짧은 문구나 혹은 ‘횡설수설’, ‘동의함’, ‘옳아’처럼 여러 ‘포멧키(pometki, 표시들)를 여백에 달아 자신의 생각, 감정, 신념 편엽함을 드러냅니다. 빅 5 성격이론이 있습니다(신경성, 개방성,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 미국 사업가들의 심리분석을 해보니 가장 두드러진 항목은 개방성 이였습니다. 타인을 포용하고 이해 하며 받아 들 일줄 안다는 것입니다. 스탈린은 개방성 낮고 자신의 신념을 다지는 용도의 독서를 한 듯 합니다. 일본은 집단주의 사회, 한국은 관계주의 사회라고 합니다. 개방성을 일본 사회에 접목시킬수 있습니다. 집단주의는 집단속에 "나"를 이야기 합니다. 쉬운 예로 일본의 기업이 쓰러지면 사업주가 자살을 하고, 해외에 공장을 운영 하게 되면 직원이 "일본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국 기업은 그들과 융화되어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관계주의는 집단안에 "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1.수호지 세트 [ 전10권 ] 공전의 베스트셀러 김팔봉 『수호지』38년 만의 재출간!108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생생한 이야기 팔봉 김기진 선생이 평역한 수호지는 사실상 가장 완전한 『수호지』라 할 만하다. 수많은 수호지의 판본 중 가장 편수가 많고 잘 다듬어진 것을 저본으로 했기에 그러하며,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 선생의 고담하고 강성한 필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기에 그렇다. 『수호지』는 중국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실화와 허구를 섞어서 쓴 역사소설이다. 『삼국지연의』,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4대 기서(奇書)라고 말하는데, 4대 기서 중 현실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가장 비판적인 눈길로 보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2.생각에 관한 생각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 2002년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영향력이 막강한 경제학자(〈이코노미스트〉 선정, 2015)인 대니얼 카너먼의 기념비적인 저작. 최신판에는 번역과 편집을 보강해 세계적인 석학의 이론과 연구 결과를 더욱더 흥미롭고 충실하게 선보인다. 더불어, 카너먼과 그의 이론을 최초로 국내에 소개한 안서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추천사를 실어 행동경제학의 탄생을 압축적으로 살펴보며 《생각에 관한 생각》이 갖는 의의를 짚었다.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문 대니얼 카너먼의 독창적인 사상이 베일을 벗는다. 3.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레바논 출신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이면서 아랍 역사에 정통한 아민 말루프는 오직 십자군 전쟁 시기의 아랍 쪽 사료에 근거해 200년간의 십자군 전쟁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엮어 냈다. 아랍인들의 관점에서 십자군 전쟁은 '성전(聖戰)의 대서사시'가 아니라 유럽인의 야만적인 침략이었으며, 대학살과 약탈로 무슬림들의 삶이 짓밟힌 반문명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성군(聖君)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탈환한 사건은 아랍 세계가 유럽에 거둔 위대한 승리로 아랍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4.고독에 관하여 건강한 고독으로 쌓아 올리는 삶의 지혜 쇼펜하우어를 60년 앞선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요한 G. 치머만의 『고독에 관하여』 국내 최초 출간!일과 행복, 사랑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한 ‘고독의 미학’ 요한 치머만을 아는가? 지난 1년간 국내에는 소위 ‘쇼펜하우어 열풍’이 불며, 의미 없는 ‘함께’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하라는 고독 담론이 사람에 치일 대로 치인 현대인들에게 많은 깨우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보다 60년 앞서 ‘고독’과 ‘단단한 외로움’의 필요를 말한, 서구 철학사에서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 있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사상가들의 연구와 업적에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의 철학자’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Johann Georg Zimmermann). 요한 G. 치머만의 역작이자 세기의 고전 『고독에 관하여Ueber die Einsamkeit』를 중앙북스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5.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세계사에서 간과된 유목민의 존재,몽골 제국은 어떻게 세계사를 형성했는가 '석학 인문 강좌' 시리즈의 12번째 권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인 김호동 교수가 쓴 책이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은 개별 지역, 민족, 국가를 넘어서 문명권이라는 보다 넓은 단위를 기준으로 세계사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유목민과 유목국가가 세계사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 부분이 지금까지 경시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6.모두 거짓말을 한다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것을 믿어라!구글 트렌드로 잡아낸 인간의 진짜 속마음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_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저자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된다. 특히 거짓말이.”숨겨진 세상을 읽는 아주 뜻밖의 방법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에서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했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많은 전문가가 “이제 인종주의는 사라졌다”고 말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데이터가 포착한 현실은 전혀 달랐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 몇몇 주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보다 ‘깜둥이 대통령’을 더 많이 검색했고, 백인 우월주의 사이트는 검색과 가입이 열 배 늘었다. 그가 구글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은밀한 인종주의’ 지도는 2008년 말 오바마의 경선 결과를 정확하게 재평가하고,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정치적 성공을 설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그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왜 선거 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을까? 유권자가 ‘실제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아는 건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7.채식주의자 + 소년이 온다 세트 [도서] 소년이 온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한정판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 10주년을 맞아 특별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도서] 채식주의자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역작을 다시 만나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다”(가디언)라는 해외서평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8.마의 산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정치 및 사회의식이 대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에 토마스 만이 자신의 정신적 삶의 궤적을 기록한 소설. '마의 산'은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폐결핵 요양원 베르크호프를 일컫는다. 주인공은 하부르크 조선소에 취직이 확정된 23세의 청년 한스 카스토르프. 그는 사촌을 문병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마의 산을 찾았다. 그러나 그에게서도 폐결핵 징후를 발견되고. 결국 한스는 요양 생활에 들어가 이후 7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을유세계문학전집 1권과 2권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유럽 문명 세계의 정신적 총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쇼펜하우어, 니체, 바그너의 영향이 곳곳에 발견되며 이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로 이어진다. 9.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최신작!한자와 나오키가 미스터리로 돌아왔다!거장의 미술작품에 얽힌 기묘한 수수께끼,그 뒤에 가려진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 에도가와 란포상,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이 『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로 돌아왔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소설은 『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보다 앞선 시점으로 돌아가 한자와 과장이 처음 오사카 지점에 부임한 후 한 달 만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은행 조직 내의 갈등과 싸움, 부조리에 맞서는 주인공의 활약에 미스터리적 요소가 더욱 강화되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일본에서 출간 즉시 35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한자와를 기다리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0.이제부터 노범생 자타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동 청소년 심리 전문가 이임숙 소장 강력 추천2023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대상 수상작, 영화 〈이제부터 노범생〉의 원작 동화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범생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모범생의 세계!”아이들의 자아 정체성, 주체성, 자율성, 능동성을 키워 주는 자기계발 인성 동화 객울이님 덕분에 공짜 어린이 도서 2권을 주네요. .
로오데작성일
2024-12-04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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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장문주의)(새벽감성)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관광가이드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아는척좀 해보고자 노보리베츠 관광 가이드 적어봅니다 본문은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교통수단은 개인적으로 버스를 추천. JR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특급 열차는 가격이 매우 살벌하고 (호쿠토 이용시 편도로 약 4천엔 가량 든다) 무로란 행 일반 열차를 탈 경우 버스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공항 출발 기준 약 1800엔 정도)하루에 다니는 열차 수가 적을 뿐더러 토마코마이 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복잡하다 게다가 필자는 열차가 사슴을 치어버린 탓에 열차 내에서 두시간 가량을 갇혀본 경험도 있다. 이외에도 폭설 등 버스보다는 지연이 잦은 편. 1.대표 관광지 a) 지옥 계곡 노보리베츠 관광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도 할 수 있는 지옥 계곡이다. 아마 처음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에서 버스를 내린 순간 생전 맡아본 적 없는 역한 냄새 (사람에 따라선 그냥 신기한 냄새라고도 함) 가 느껴졌을텐데, 바로 여기서 나오는 유황 냄새이다. 한국에서는 어딜 가도 볼 수 없을 넓은 유황 계곡과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마구 끓어오르는 간헐천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주변을 푸른 산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단풍이나 눈꽃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는 매력이 있다. 또한 아쉽게도, 사진에 나와있는 지옥 계곡 입구 부분과 간헐천이 끝이라 생각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저 지옥 계곡의 초장일 뿐. 옆쪽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 다만, 꽤 많이 걸어야 되며 산길이기 때문에 흙투성이가 될 수 있으므로 운동화를 추천한다. ) 지옥 계곡의 알파이자 오메가. 오유누마 (대욕소) 가 나오게 된다. 저 멀리 산길부터 보이는 웅장한 크기의 유황 온천 호수에 일차적으로 놀라고, 가까이 다가갔을때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와 온천탕의 열기에 한번 더 놀란다. 표면 온도가 50도에 달하기 때문에, 겨울에 가도 저 주변은 비교적 따뜻한 편. 또한 둘레 1KM, 깊이 22M에 달하는 사이즈의 온천 호수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편에 속한다 한다. 또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로 뒤에 오쿠노유 (안쪽 탕) 라는 자그마한 온천 연못도 있으며, 온천이 끓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유누마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숲속으로 나아가다 보면, 오유누마 족욕장이 나온다. 이 족욕장은 바로 옆에 있는 다이쇼 간헐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로 이뤄진 강에 위치하며, 원래는 다이쇼 간헐천 또한 직접 볼 수 있었지만 몇 년 전 다이쇼 간헐천이 활성화되며 사방으로 뜨거운 열수를 뿌려제끼게 되어 안전을 위해 현재는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다. 족욕장에도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이나 토사가 휩쓸려 올 경우 즉시 대피하도록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지옥 계곡은 대충 돌아본 셈이 된다. 느긋하게 돌 경우 대략 2시간 반 정도. B)마린 파크 닉스 노보리베츠 아무리 찾아봐도 정문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공홈에서 대충 따왔음 노보리베츠 역 근처에 위치한 꽤나 연식있는 수족관이며 입장료는 삼천엔이다. 사진만 보면 몇십년은 된 구닥다리 수족관 같지만 내부는 엄청 깔끔하게 잘 되있고 컨텐츠도 많아서 반나절 정도는 순식간에 지나간다. 내가 동영상을 용량 부족하다고 최근에 다 정리해버린 탓에 자료가 남아있진 않지만, 매일 시간별로 오전 오후 나눠서 펭귄 산책 시간, 바다표범 밥주기, 물개 재롱잔치나 정어리 떼로 펼치는 은하수 쇼가 있으며 메인 이벤트이자 수족관 쇼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돌고래 쇼가 있다. 특히나 돌고래 쇼의 경우 2022년 돌고래 쇼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에선 영원히 볼 수 없는 컨텐츠가 되었으므로, 이런 부분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번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쇼 내용도 대부분 돌고래의 지느러미 등 여러 부위를 설명하는 방식이 절반이며 ( 특정 부위를 설명할 때마다 돌고래가 그 부분을 관객들 방향으로 보여주는데, 참 귀엽다) 격한 움직임도 점프 몇 번일 뿐 고래를 엄청 혹사 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가고 있으며, 공연 시간도 짧기 때문에 동물 학대까지 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일본어를 안다면 사육사 분의 설명을 듣는 재미도 쏠쏠한 편. 이러한 공연들의 경우 계절에 따라 진행하는 공연이 다르며, 정해진 시간에 따라가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시간표가 포함된 지도를 주기는 함. 참 구려 보이는 건물 외관과 달리, 안은 엄청 깔끔하며 초대형 수직 수조나 수조 터널 등 있을 건 다 있다. 오히려 안쪽에 볼게 너무 많아서 공연 시간에 늦을 까 봐 달리기까지 했다. 센스 좋게 해파리 수조에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하염없이 헤엄치는 해파리 떼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참 좋았다. 뗑컨 공간. 영상은 날아가서 없지만 펭귄 산책 시간이 되면 펭귄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정말 가까운 곳에서 펭귄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마린 파크의 경우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성 주변을 해자가 둘러싸고 있는데, 저 아래에 진짜로 호수가 있어서 날벌레가 정말 미칠 듯이 많다. 여름에는 여름대로 벌레가 많고, 가을부터 초겨울 까지는 속칭 유키무시라 하는 흰 솜같은 벌레가 홋카이도 전역에 창궐하는데, 여기에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나오니 조심할 것. 로션 바르고 갔다가 벌레로 메이크업 당함 C)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노보리베츠 온센 역에서 버스로 갈 수 있는(혹은 노보리베츠 역에서 노보리베츠 온센 방면 버스를 타면 됨)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시대촌. 일본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시대촌이 있으며 대충 컨셉 민속촌 테마파크라 보면 됨) 그중에서도 다테 마사무네를 대표로 세워 놓았다. 입장료는 3300엔. 거의 40년 가량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홋카이도 각지에서 수학여행이나 가족여행을 가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다들 한번씩은 가보고, 어릴 때부터 놀러 왔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입사하는 경우도 흔하다 한다. (회사 동료 피셜) 내부에서 의상 대여나 스튜디오 사진 촬영, 그 외에도사격, 고리던지기 등 게임을 할 수도 있으며 (전부 유료긴 하다) 메인 컨텐츠로 공연을 내세우고 있다. 공연 같은 경우 크게 네 가지로 나눠지는데, 코미디 쇼와 오이란 쇼, 닌자 쇼 그리고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만 상연하는 야외 닌자 쇼가 있다. 코미디 쇼 같은 경우엔 겨울이 되면 사무라이 쇼로 바꿔서 진행하는데, 일본어를 모른다면 코미디 쇼는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쪽이 더 낫지 싶다. 사실 공연도 영상을 찍었었는데 (내부 촬영, 동영상 녹화 전부 OK 다만 플래쉬 금지) 이 영상도 날아가 버려서 보여줄 수가 없다. 오이란 쇼는 손님 한명을 무대로 불러내어 진행하게 되는데, 만담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며 진행자의 숙련도가 매우 상당하여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중년층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대 폭소를 자아냈다. 닌자 쇼는 시즌마다 스토리와 액션 내용이 바뀌며, 어린이 대상일거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꽤나 역사적 사실을 진지하게 모티브로 하여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다테 마사무네의 오른팔이었던 가타쿠라 쿄쥬로나 도요토미의 이름도 언급되며, 이치히메와의 약혼 등 일본어를 아는 일본 역덕이라면 꽤나 즐길 수 있을 듯 함) 그 외에도 닌자 미로나 귀신의 집 등 짜잘한 컨텐츠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예쁜 포토 존들이 있어 꽤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싶음. 대충 노보리베츠에서 놀러갈 만한 곳은 이정도가 아닌가 싶다. 외에도 곰 목장이나 시라오이의 우포포이 등이 있지만 곰 목장은 시설이 너무 열악하고 비싼 입장료에 비해 (3천엔) 정말 곰밖에 없어 돈이 아깝다는 듯 (사실 이쪽은 가보지는 않았는데 현지인 피셜 가볼만한 곳이 아니라 한다) 우포포이는 아이누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원으로 다양한 조형물과 박물관이 있으며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이벤트 A) 노보리베츠 지옥 마츠리 노보리베츠 온센쵸에서 8월 마지막 주 금, 토, 일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지역 마츠리. 사진에 보이는 염라대왕의 경우 사진과 같이 평소에는 거리 한쪽에 위치한 사당(?)같은 곳에서온화한 표정으로 있다가 특정 시간에 매우 극대노한 표정으로 바뀌는 장치로 유명한데, 지옥 마츠리를할 때면 저렇게 간지나는 오니 카를 타고온천 마을을 휘젓는다. 외에도 다양한 노점이 나와서 마츠리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태고 등 공연도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늦은 저녁 즈음에 이뤄지는 오미코시 (대충 사람들이 지고 나오는 가마. 유튜브에서 종종 보이는 왓쇼이 왓쇼이 하는 그거) 이며, 온천 마을에 걸맞게 오미코시를 짊어진 사람들에게 온천물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 일반적인 일본의 축제 분위기와 조금 다른 색다른 온천 마을만의 축제를 체험하기 좋음 참고로 이 축제에 사용된 오니 오미코시는 그대로 노보리베츠 JR역 앞에 놔두기에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역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다. B)노보리베쓰 오니하나비 지옥계곡 입구에서 진행되는 오니 하나비. 일반적으로 하나비라 하면 하늘로 올라가서 펑 터지는 우치아게 하나비를 생각하겠지만 이건 그것과 좀 다르게 분사형 폭죽을 수 차례 뿜어내는 방식이다. 폭죽을 시작하기 전 오니 분장을 한 멤버들이 관객들 앞에서 춤을 추거나 하기도 한다. 또한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8시 부터인데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하며, 지옥계곡 입구는 매우 협소하여 그렇게 많은 인원이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인데다 일정 인원수가 차면 안전을 위해 추가 입장객을 제한하니 살짝 미리 이동하여 자리를 잡는 것이 낫다. 또한 일정이 좀 알기 어려운데, 2024年度の開催日程:① 6月1日(土) オープニング② 6月の開催日:1日、3日、6日、10日、13日、17日、20日,24日、27日(月・木曜日)③ 7月の開催日:1日、4日、11日、18日、25日(1日のみ月曜、他木曜日)④ 10月の開催日:3日、10日、17日、24日、31日(木曜日のみ)⑤ 10月31日(木)ファイナル 이처럼 6월은 월목이면서 이후론 목요일만, 게다가 8월 9월은 안하는 등 규칙성이 부족하니 미리 일정을 알아보고 가는 편이 좋다. C)노보리베쓰 온센 마츠리 (통칭 유카케 마츠리) 여기는 나도 실제로 가보진 않았는데, 현지인 피셜 한겨울에 훈도시 입은 남자들이 웬종일 서로 온천물을 뿌려대는 축제라 한다. 나보고도 참가하지 않겠냐 물었었는데 얼어 뒤질일 있냐고 조까라 그랬다. 실제론 온천물이 뜨뜻해서 의외로 괜찮다는 듯. 진짜 하루종일 온천물만 뿌려대는 축제는 아니고, 일반적인 축제 요소들도 있다고 하니 여행 기간이 겹친다면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다. 남자들이 발가벗고 서로 온천물을 뿌려대는 광경을 보고싶다면 말이지 기간은 올해 2월 3일과 4일이었던 것으로 보아 2월 첫째주 토요일 일요일로 보인다. 이외에도 호텔이나 숙박 관련해서도 이야기 해볼까 했는데, 노보리베츠 숙박업소 관련해서는 이미 정리된 글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을 아낀다. 굳이 한마디 하자면 Adex inn이 가성비 갑. 저동네에서 제일 싸고 타키모토칸 부속이기 때문에 타키모토칸의 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타키모토칸의 온천 히가에리(일일 이용) 요금은 2250엔으로 상당히 비싼 편 글이 엄청 길어진데다 새벽감성 충만해서 뭔가 중간부터 일기장 내지는 추억팔이가 된 것 같은데, 노보리베츠 정말 매력 많은 도시니까 홋카이도 관광 계획하고있으면 꼭 한번 들러줬으면 한다. 막말로 지옥계곡, 온천 입욕, 마린파크, 지다이무라 만으로도 2박3일 뚝딱이다 p.s JR노보리베츠 역 앞 잇페이 야키토리 시간 나면 무조건 가봐라. 무로란 야키토리 기똥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897
울프85작성일
2024-11-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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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KBO리그, KIA V12로 피날레...1천만 관중 시대 열어 큰 의미
2024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은 KIA 타이거즈였다.6개월 이상 치른 정규시즌 장정을 1위로 마친 KIA는 단기전인 한국시리즈(KS)에서도 최강팀의 위용을 과시했다.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차지한 KIA는 KBO리그 최다 KS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삼성(8회 우승)을 상대로 KS 우승을 차지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KIA는 1980년대(1983, 1986, 1987, 1988, 1989년), 1990년대(1991, 1993, 1996, 1997년), 2000년대(2009년), 2010년대(2017년), 2020년대(2024년)에 모두 한 차례 이상 우승한 최초의 구단이라는 영예도 누렸다.올 시즌 KIA는 6월 12일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정규시즌 우승을 일궜다.KS에 직행한 KIA는 21일 시작한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6회초, 비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되면서 '2박 3일' 만인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연이어 치렀다.1차전에서 5-1로 역전승한 KIA는 2차전에서 경기 초반에 화력을 집중해 8-3으로 삼성을 꺾었다. 3차전은 삼성에 2-4로 패했지만, 4차전에서 9-2로 설욕했다.안방인 광주에서 벌인 5차전에서 승리하면서 KIA는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홈팬들 앞에서 KS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기쁨도 만끽했다.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모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8월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대에 올랐던 제임스 네일이 기적처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하고, 타격 부진으로 '식물 타자'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김태군이 4차전에 만루 홈런을 작렬하는 등 KIA의 12번째 KS 우승에는 '서사'가 가득했다.우승은 놓쳤지만, 삼성도 '하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뒤집고 KS에 진출하며 의미 있는 가을을 보냈다.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PO)에 나선 삼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KS 무대에 올랐다.KS 3차전 승리로, 2015년 1차전 이후 9년 만에 KS 경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 탓에 KS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구자욱이 PO 2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쳐 KS를 100% 전력으로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김영웅,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며 '명가 재건'의 희망을 키웠다.'디펜딩 챔피언' LG는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해 kt wiz와의 혈전에서 3승 2패로 승리했다.준PO에서는 불펜의 약점을 기존 선발 요원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리는 전략으로 극복했지만, PO에서는 고육책이 통하지 않았다.올해를 '왕조 시대 구축의 원년'으로 삼았던 LG는 투타에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며 뒷걸음질 쳤다.kt는 올해 가을 잔치 초반부의 주연이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를 누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kt는 1, 2차전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연파했다.KBO가 2015년에 도입한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은 건, 올해 kt가 처음이다. kt는 준PO에서도 LG를 마지막까지 압박하며 '신흥 명문'의 저력을 드러냈다.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 무대 초입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산 팬들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이승엽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이숭용 SSG 감독도 5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7위), 시즌 중 김경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 이글스(8위), KS 기간에 이호준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NC 다이노스(9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키움 히어로즈(10위)는 쓸쓸한 가을을 보내며, 2025시즌 준비를 시작했다.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아야 할 주인공은 팬이다.정규시즌 720경기에는 1천88만7천705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았다.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관중(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해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포스트시즌 16경기에는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35만3천550명의 관중이 프로야구 가을 잔치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역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전 경기 만원 관중이 들어찬 건, 2010년(14경기 29만8천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2024 KBO리그는 야구 역사 한 페이지를 굵직하게 장식했다.
재서엉작성일
2024-10-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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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 vs 저지 ‘세기의 대결’ 성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꿈의 대결’이 성사됐다. 미국 서부와 동부를 각각 대표하는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43년 만에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챔피언십시리즈를 4승 2패로 끝낸 다저스는 이로써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라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다저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29)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이날 다저스 4번 타자로 나서 2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홈런 1개, 11타점을 기록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다저스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툴 팀은 아메리칸리그 패권을 차지한 양키스다. 양키스는 지난 20일 끝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이로써 올 시즌 MLB 승률 전체 1위(0.605·98승 64패) 다저스와 2위(0.580·94승 68패)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퍼펙트 매치업’이 완성됐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펼치는 역사적인 월드시리즈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7전 4선승제로 막을 올린다.양대 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건 1981년 이후 43년 만이다. 역대 12번째 맞대결이자 21세기 첫 격돌이기도 하다. 두 팀은 20세기에 총 11차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만났다. 우승 횟수는 양키스가 8회, 다저스가 3회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1981년엔 다저스가 4승 2패로 양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양 팀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와 애런 저지(32·양키스)가 펼칠 ‘세기의 대결’도 관심거리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사실상 예약한 현역 최고 스타들이다.오타니는 올 시즌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4개)-50도루(59개)를 달성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저지는 홈런 58개와 144타점을 기록하면서 두 부문 모두 MLB 1위에 올랐다. 올해 규정 타석을 채운 MLB 전체 타자 중 OPS(출루율+장타율) '1'을 넘긴 선수도 오타니(1.036)와 저지(1.159)뿐이다. MLB닷컴은 “한 시즌 50홈런 타자를 보유한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했다.심지어 둘은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몸담았던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라이벌 관계다. 2021년엔 오타니, 2022년엔 저지, 2023년엔 오타니가 번갈아가며 MVP 트로피를 가져갔다.특히 2년 전인 2022년의 대결이 백미였다. 저지는 당시 홈런 62개를 터트리면서 팀 선배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남긴 종전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오타니는 타자로 홈런 34개와 95타점을 기록하면서 투수로도 15승, 평균자책점 2.33에 탈삼진 219개를 기록했다. 결국 ‘62홈런’의 상징성을 등에 업은 저지가 그해 MVP로 선정됐고, 오타니는 이듬해 만장일치로 MVP 트로피를 다시 가져왔다.오타니와 저지 모두 데뷔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오타니는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364, 홈런 2개, 6타점, 9득점으로 살아나는 기색을 보였다. 반면 저지는 아직 올해 포스트시즌 1할대 타율(0.161)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매특허인 홈런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개를 때려 체면치레를 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0-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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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2025시즌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홈 개막전 19일 열려
부산시는 내일(19일) 오후 2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의 홈 개막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홈 개막전은 케이씨씨(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펼치는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로,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섰던 수원 케이티(KT) 소닉붐과 또다시 승부를 가른다.이날 개막전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구단주와 단장, 비엔케이(BNK) 썸 여자농구단 구단주, 1만여 명 이상의 농구 팬과 부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의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첫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경기장을 직접 찾은 많은 농구 팬과 부산시민이 함께 시즌 첫 개막전을 축하하고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막전 경기에 앞서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사전 축하 행사가 열린다.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 소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농구단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의 공연과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축하공연 이후에는 이날 경기에서 맞붙는 홈팀과 원정팀 선수단 소개,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 구단주의 개회사, 한국프로농구(KBL) 총재의 개막선언으로 농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마지막으로 시 행정부시장의 시투로 사전 행사는 마무리된다.이후 오후 2시부터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는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운명의 라이벌 수원 케이티(KT) 소닉붐을 상대로 부산시민의 응원과 함께 승리를 위한 첫 공식경기를 치른다.한편, 2024-2025시즌 케이비엘(KBL) 정규리그는 내일(1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팀당 54경기(홈 27, 원정 27)를 펼치고, 최종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개막전 티켓은 케이비엘(KBL) 통합 누리집 또는 케이비엘(KBL) 앱(스마트 티켓 입장 가능)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경기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케이씨씨(KCC) 이지스 농구단은 27년 만의 부산연고 프로구단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저력의 농구단으로 부산의 자랑이다”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압도하는 최강팀으로 군림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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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이적 거절' 신의 한 수였다…이탈리아 '월클 CB' 자리매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거절이 '신의 한 수'였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 밀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바스토니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으나 끝내 무산됐다. 그러나 이제는 바스토니를 영입하지 못한 맨유의 선택이 실수였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1999년생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190cm의 건장한 체격을 기반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희소 가치가 있는 '왼발 센터백'이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깔끔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인터 밀란이 오래 전부터 기대를 품던 '특급 재능'이었다.인터 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바스토니는 어린 시절부터 중용됐다. 같은 리그 아탈란타와 파르마 임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바스토니의 초반 활약상은 '무난 그 자체'였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나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했다.당시 콘테 감독은 스리백을 주로 활용했다. 이에 스리백의 왼쪽을 담당하는 수비수가 필요했고, 왼발이 주발인 바스토니가 낙점을 받았다. 콘테 감독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결국 수비력과 빌드업을 갖춘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으로 성장했다.맨유는 과거 바스토니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적 있다. 매체는 "2021년 여름, 맨유는 바스토니 이적을 고려했다. 당시 인터 밀란은 재정적으로 어려웠고, 로멜로 루카쿠를 첼시에, 아치라프 하키미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각각 팔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시에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에 잔류를 요청 받았다. 결국 바스토니는 맨유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현재 맨유와 바스토니의 상황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바스토니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이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까지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인터 밀란의 '2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반해 맨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는 2021년 이후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의 센터백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 중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마르티네스 뿐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데 리흐트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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