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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밍스 2월 1주차 추가 공개작들 (2014, 2020)
'빅매치' Big Match ㆍ 2014 년 이전에 지나가듯 언급한 바 있는 작품으로 이정재 주연의 액션 영화 작품으로 형을 구출하러 가며 무한질주를 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했습니다. - 줄거리 -액션은 특급! 질주는 본능! 유머는 옵션!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의 초특급 무한 질주가 시작된다!유치장 탈출부터 거대 도박장, 상암 경기장, 서울역에 이르기까지도심 전체를 무대로 멈추지 않는 질주.승부의 룰은 단 하나, 멈추면 터진다.일생일대 목숨을 건 빅매치가 시작된다!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신하균)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 부가영상 :* 플레이어* 게임 스타트!(메이킹)* 설계(무술 메이킹)* 서울을 달린다(CG자료)* 예고편- 이슈포인트 -* 초회한정 디지팩, 6종 캐릭터 카드 증정초회출고분에는 감독님 또는 주연배우의 친필사인이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액션은 특급! 질주는 본능! 유머는 옵션!2014년 겨울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즐긴다!올 겨울, 포문을 열 최고의 오락액션 영화 <빅매치>가 온다!* 연기의 神 신하균부터 명품배우 이성민, 라미란, 김의성, 배성우충무로의 젊은 피 보아, 손호준, 최우식까지! 이 외에도 코리아필름에서 시놉시스, 연출가의 작품 소개문, 영화에 관한 상세 소개, 프로덕션 노트, 인터뷰도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www.koreafilm.co.kr/movie/bigmatch/bigmatch_main.htm http://www.koreafilm.co.kr/movie/bigmatch/bigmatch_2.htm http://www.koreafilm.co.kr/movie/bigmatch/bigmatch_2-1.htm http://www.koreafilm.co.kr/movie/bigmatch/bigmatch_2-2.htm '대리사: 취월교방 대방화' 公主迷案 Secret Of The Princess (2020) 평소에는 일일이 와서 조사하지 않던 인물이 나타나자 이에 의문을 느끼며 벌어진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마찬가지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조사 중입니다. 어느 날, 장안성 취월교방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천하제일의 명기 경월이 불에 타 죽는다. 한편 평범한 방화 사건에 태감 양 공공이 직접 출동해서 현장을 조사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대리사 소경 배준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소연남에게 사건 수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소연남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방화 사건 뒤에 더 큰 음모가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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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료 공개작들 (1900~2020) ft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인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잔 다르크' 영화판 Jeanne d'Arc (1900) 100년 전쟁 시기 프랑스를 구한 여전사로 유명한 실존 인물 '잔 다르크'의 삶을 바탕으로 천사를 만나거나, 사후에도 영혼이 천국으로 승천하는 등의 극적인 내용도 넣어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르주 멜리에스'가 연출, 각본, 제작, 연기도 맡은 무성 단편 영화이며, 웹 상에서도 일부 채색된 판본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실사판 A Christmas Carol (1910) 1873년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이기적인 스크루지 영감이 지인의 유령을 만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반성하게 되는 내용을 다룬 무성 단편 영화입니다. '더 마크 오브 조로' 실사판 The Mark of Zorro (1920) 인기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부패한 지배층의 철권 통치에 맞서 한 부자가 복면으로 변장해 '조로'가 되어 활동하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고 극장 흥행에도 성공한 슈퍼히어로 영화 작품이며 이후 배트맨 시리즈 등 유사 소재 작품들에도 영향을 줬고, 배트맨 시리즈에서도 작 중 조로 영화가 상영되는 등의 오마쥬 장면을 넣은 작품들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나는 역사다] 조로는 가면을 왜 안대로 바꿨나 / 김태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21834?sid=110 '그 날 밤의 아내' 실사판 'That Night's Wife' 'その夜の妻' (1930) '오스카 시스골'이 1930년에 잡지에 연재한 소설 '9시부터 9시까지'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 남편이 딸의 치료를 위해 강도 행위를 벌인 뒤 경찰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내용은 미국 영화의 영향을 받은 모더니즘(근대주의로도 해석되며, 기존 전통적 기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경향) 작품들 중 하나로 보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아메리카 영화의 암흑가를 연상시키는 추리영화. 딸의 치료비를 벌기위한 궁여지책으로 도둑질을 한 수지는 택시를 타고 딸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간다. 그러나 곧바로 택시운전수로 변장했었던 형사 '카가와'가 찾아온다. 마유미는 남편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무시당하고 셋은 극한 상태에서 대립하게 된다 '개스등' '가스등' '가스라이트' 영화판 Gaslight (1940) 1938년 인기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들 중 하나로, 당시 영국에서 연극을 TV로도 방송한 이후 시기인 1940년에 개봉한 영국 영화이며 의문의 상황이 반복되며 주인공이 계속 정신병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고, 이후 MGM에서도 리메이크 계약을 맺어 1944년에 개봉한 미국판 역시 호응을 얻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람의 의지 꺾는 가장 무서운 폭력 ‘가스라이팅’ https://www.thema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8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런던의 한 저택에서 앨리스 바를로우가 살해당하고 그녀의 유명한 루비가 사라진지도 20년. 비어있는 채 남겨져 있던 그 집을 폴, 벨라 부부가 매입하여 이사를 오게 된다. 그런데, 남편인 폴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저지르려고 하는데... '텍사스에서 온 사나이' 영화판 The Kid from Texas (1950) '오디 머피'가 서부 시대 무법자로 유명한 실존 인물 '빌리 더 키드'를 연기한 작품으로(원제도 더 키드를 강조하는 제목) 링컨 카운티 분쟁을 소재로 삼되 빌리 더 키드를 주인공으로 삼아 허구적 내용이 대폭 추가되며 극적으로 각색한 내용으로 제작됐습니다. '처녀의 샘' 실사판 'Jungfrukällan 'The Virgin Spring' (1960) 13세기 스웨덴의 구전 발라드 (담시)를 영화화시킨 작품으로 딸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질르고 죽인 가해들이 주인공 부부의 집에 찾아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스웨덴의 흑백 드라마 영화로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고, 웨스 크레이븐 연출작 '왼편 마지막 집'으로도 리메이크 됐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기획]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왼편 마지막 집> https://www.maxmovie.com/news/49529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했습니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깐느 영화제 특별상골든 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신의 침묵에 분노하는 인간의 절규!그 목마른 외침이 가득한 영화 <처녀의 샘>외딴 지역에 살면서 신앙을 충실히 지켜온 부부와 그들의 사랑스런 딸 카린.어느날 카린은 교회 에 물건을 가져다주러 가는 길에 지나가던 양치기 형제에게 강간을 당하고,옷을 빼앗긴 채 살해 된다.같은 장소에 있던 카린의 하녀는 그녀에 대한 질투와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심으로 희열감 에 사로잡혀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한편 양치기 형제는 자신들이 죽인 여자의 집인 줄도 모른 채 카린네 농장에 찾아오고, 카린의 부모는 그들이 자신의 딸을 죽인 원수인지도 모른 채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잠자리를 내어준다.그 형제들이 팔려고 내놓은 옷이 바로 자기딸 카린의 옷임을 알게된 카린의 부모는 마침내 신을 원망하며그들을 모두 죽인다.그리고 카린이 죽은 곳에는 작은 샘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문화영화: 선척장' (1970) 당시 정부 홍보 차원에서 제작된 문화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아직 무지와 미신이 활개치는 섬마을로 교사 부부가 가서 헌신하며 일하자 섬 주민들도 협력하며 변화가 나타나 이후 김귀근, 김정자 부부교사 공덕비가 세워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부부 단 둘이 사는 섬, "우리 죽으면... 무인도 될 거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149237?sid=103 https://www.gog.com/en/game/akalabeth_world_of_doom (GOG 무료 공개 링크) '아카라베스: 월드 오브 둠' Akalabeth: World of Doom (1980) 일명 '울티마 0'으로도 불리는 비디오 게임 작품으로 고등학생 시절의 리처드 게리엇이 자신이 좋아하는 '던전 앤 드래곤' 등의 TRPG를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바꿔 '로드 브리티쉬'로부터 받은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1979년에 제작하고, 1980년에 발매한 CRPG 장르의 게임으로 당시 큰 인기를 얻었고, 탑뷰 형식의 필드 및 1인칭 형식의 던전 시스템 등 후대의 울티마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작품들에 큰 영향을 줬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게임별곡] 모든 RPG 전설의 시작...리처드 게리엇 ‘울티마’ https://www.gamet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312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판 TV 시리즈 (1990) 허영만 작가님이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의 여정을 다룬 중국의 서유기를 현대문물이 나오는 내용으로 각색해 연재한 만화 '미스터 손'을 TV 방송이 가능한 형태로 다시 각색해 제작한 작품으로 당시 폭발적인 대인기를 끌어 일종의 시즌제처럼 나뉘어 제작되어 여러차례 방송했으며 이 중 1990~1992년 시즌은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나라를 소란케 한 죄로 옥황상제는 손오공에게 억만근 쇳덩이 속에 5년간 가둬두는 큰 벌을 내렸다. 그러나 이 세상의 악을 없애고 평화를 심기 위해 떠나는 삼장법사를 만나 간신히 구원을 받은 손오공. 그는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어 먼길을 함께하게 된다. 그 힘든 행로에서 귀가 덮여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하고 엉뚱하기만 한 사오정을 만나지만, 자신의 슈퍼보드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오정과 계속 싸우면서도 손오공은 그와 함께 험한 길을 떠난다. '파이톤' 시리즈 1편 Python (2000) 중간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가정에 무료로 보여주는 TV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사이파이 채널에서 자주 편성한 다른 작품들처럼 시청자들이 알기쉬운 직관적인 제목의 크리쳐물 호러 영화들 중 하나로, 제목처럼 파이톤(비단뱀)이 실험으로 강화된 뒤 폭주해 탈출 후 평범하고 작은 평화로운 마을로 가 레즈비언 커플을 습격하고, 이게 마치 산에 녹은 걸로 보이는 시신으로 발견되자 공장에서 산을 쓰는 주인공이 용의자가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이 때 베스트 키드 /가라데 키드 시리즈에도 나온 윌리엄 자브카도 주인공을 의심하는 역으로 등장), 대부분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TV 영화 기준으로는 만족스러운 호응을 얻고 타 국가들에도 수출되는 성과를 거둬('아나콘다 2000'이란 짭퉁 제목으로 수입한 사례도 존재) 이후 속편 작품 '파이톤 2', 스핀오프 작품 '보아', 크로스오버 작품 '보아 vs. 파이톤'도 제작됐습니다. 1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미네르바 픽쳐스' 계열 채널 '필름 앤 클립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폭풍이 몹시 치던 어느날 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물을 싣고 가던 비행기 한대가 산으로 추락한다. 산 근처 마을에 사는 그렉, 존(John Cooper: 프레인 로사노프 분), 테레사(Theresa: 사라 모넬 분)는 모두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들이다. 형과 함께 도금 공장을 운영하는 존은 산악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역동적인 남자이고, 그렉은 마을 보안관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존과 그렉은 최근 크리스틴(Kristin: 다나 바론 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불편한 관계이기도 하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https://watch.plex.tv/watch/movie/bedevilled-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Gimbongnam Sarinsageonui Jeonmal) ㆍ 2010 년 외부와 차단되며 노동착취, 성착취 범죄를 당하는 섬노예 문제를 다뤄 칸 영화제 초청 작품이 된 한국 영화로 인터뷰에서 밝혔듯 불의에 침묵하는 문제를 비판한 작품으로 사망자 없이 해결 가능했던 상황도 가해자들 및 방관자들로 인해 죽음까지 벌어지며 상황이 악화디는 내용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수많은 영화제의 수상작이 되고 이 작품과 관련된 논문도 쓰였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된 기사들 참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플렉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2136912 https://www.yna.co.kr/view/AKR20100420039800005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섬 ‘무도’, 그 작은 섬마을의 다섯 가구, 일곱 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잔혹 스릴러. 오랜만에 고향인 무도를 찾아간 해원. 시종일관 순박한 섬사람들과, 남자 동창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친구 복남. 그러나 평화로운 풍경 속에 숨겨진 진실은 끔찍하기만 한데… 가해자와 방관자가 뒤섞이는 가운데, 김복남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외딴 섬에 갇혀 핍박받으며 사는 복남은 딸과 함께 섬을 벗어나고 싶다. 15년간 애타게 기다리던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와 잠시 희망에 부풀지만 친구마저 복남과 딸의 고통을 방관한다. 결국 딸과 단둘이 도망치다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딸은 죽게 되고, 복남이 범인으로 몰린다. 이제 철저하게 혼자가 된 복남은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낫을 든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2010-08-11 심의번호 2010-F327 관람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15분 개봉일자 2010-09-02 내용정보_로케이션ACT Academy, 백초마을, 수서경찰서, 여수 금오도, 여수경찰서, 여수시 문화예술과, 주택건설회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이수지점, 홍익대학교 제1신관 노트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부문 상영작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2010) 버터플라이 부문 상영작2008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극본:최관영)*장철수 감독의 변"불친절함, 무관심은 도시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은 인간에게 오래 전부터 있는 모습이다. 평화로운 시골을 배경으로 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섬은 폐쇄적이고 외부와 단절되어서 벗어나기 힘들다. 섬은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대유법이다"* 영화의 실제 배경<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배경이 되는 섬 무도는 실제로는 여수에 위치한 금오도에서 촬영 되었다. 촬영과 이동을 위해서 배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스탭들은 높은 파도와 심한 뱃멀미로 고생스러웠다고. 섬에서의 촬영은 세트를 짓는 것만큼이나 힘들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대나무숲을 베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당하는 스탭도 있었다. 하지만 오직 강렬한 영상을 담아내겠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감독이 원하는 스산하고 잔혹한 공간감을 완벽하게 표현할 장소를 만들어냈다.* 기자간담회 녹취록Q. (장철수 감독에게) 한국의 정서를 고려하여 표현수위에 대한 고민 또는 자기 검열이 있었는지.장철수 감독: 고어영화나 슬래셔무비, 너무 잔혹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잘 못보는 편인데. 제 주변에도 그런 영화들, 무서운 영화들 잘 못 본다 그런 얘기들 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번 영화 하면서 그런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되겠다, 보고 나서 잘 봤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장르를 뭐 호러다 고어다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의 상승곡선에 맞춰서 표현할 길을 만들다 보니까 쎈 장면들이 나오게 되었는데. 쌓였던 것들을 풀어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표현이었던 것 같다. 일부러 과도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그래서 한이 쌓인 사람들이 혹시 있다면 이 영화를 보고 조금 풀렸으면 좋겠다,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또 영화적인 충격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길래 이 방식을 채택했다.Q.(서영희) <궁녀><추격자>에서 피와 관련되거나 죽임을 당하는 역할이었다.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기준은?서영희: 저도 감독님이랑 비슷하다. 무서운 영화, 공포영화 즐겨보지는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출연을 많이 하게 됐다. 피하고 관련된… 특별히 피를 좋아한다기보다 내가 안타깝게 생겼나보다. 우울해 보이나? 사람들이 하도 <추격자>를 생각하시면서 우울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내 성격과는 다르다. 이번 영화에서 마지막에 피를 굉장히 몸에 많이 묻히긴 했는데 요번엔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나눠줬다. 그래서 즐거웠다. 좀 죄송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그냥 무심결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죽는다. 어떻게 보면 그냥 너무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나지 못하 는 우물 안의 개구리. 높이 뛰고 싶어도 우물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섬 여자. 그리고 그런 울타리가 다들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다들 정 때문에 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차이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김복남처럼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또 아닌 사람은 있겠지만 분명히 공감하는 부분이 여자의 일생인 것 같다. 어쨌든 불쌍한 여자, 안타까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김복남을 하게 됐다.Q.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한 게 사람이 무섭다는 것인지, 한정된 공간이 만들어 내는 공포를 만들어낸 건지 궁금하다.장철수 감독: 인간이란 약한 존재다 거기에서 출발을 한 것 같다. 인간이 무섭다, 뭐 사회가 무섭다 그런 얘기라기 보다는 인간이 약한 존재다 다들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거기서 살아남으려고 그렇게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고 또 사랑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서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어떻게 생각하면 다들 안쓰럽고 아련하고 그런 느낌의 등장인물로 이렇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Tails of Tales (2020) SBS 스페셜 597회 '지강헌 사건', 598회 '박인수 사건', 599회 '비디오 가게 살인 미스터리'로 편성되어 우회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을 하면서 기존의 정확성과 진중성을 중시한 교양 다큐멘터리와 달리 둘이서 만나 이야기를 푸는 식의 예능적 요소를 섞는 걸로 인기를 얻어 정규편성 프로그램이 됐으며, 파일럿 회차는 SBS 홈페이지의 정규편성 회차 무료 VOD에는 포함 안 됐지만 대신 SBS 스페셜 VOD를 통해 무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1898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2451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4028/22000383077 '로그' Rogue (2020) 본래 동물에 대해 다룬 소형 프로젝트로 각본가와 딸 모녀가 함께 쓴 각본을 프로듀서들이 마음에 들어해 영화화된 작품으로 다국적 용병단이 주지사의 딸을 구하려다 예기치 않는 상황에 놓이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뤘고, 픽션이되 일부 문제는 사실임을 분명히 밝히는 문구도 넣었으며 평론적으로 호의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대장 ‘샘’(메간 폭스)이 이끄는 용병팀 ‘로그’는 무장 단체 ‘알샤바브’에게 납치된 주지사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된다.가까스로 타깃 구출에 성공하지만 잔혹하고 무자비한 ‘알샤바브’의 추격은 계속되고, 치열한 전투 속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로그’ 팀 앞에 치명적인 미지의 존재가 등장한다.최정예 특수부대,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라! (출처 : 보도자료) ''더 만달로리안: 아기 요다 키우기' (팬 필름) The Mandalorian: Raising Baby Yoda (2020) 스타 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들 중 하나인 인기 TV 시리즈(혹은 스트리밍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을 현실적인 육아 코미디로 제작한 단편 영화 형식의 팬 필름으로 공개 당시 호응을 얻고, 2020년에 필요한 사랑스런 팬 필름이란 뉴스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cbr.com/mandalorian-raising-baby-yoda-fan-film/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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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인공이 실존인물인 공개작들 (1965, 1990, 2017) ft. GV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101/own/videoData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The Sino-Japanese War and Queen Min the Heroine ( Cheong-iljeonjaenggwa yeogeol Minbi ) ㆍ 1964 년 * 실제 개봉은 1965년 실존인물 민비를 소재로 영화화화되 극적 재미를 위해 허구적 요소가 섞인 컬러 영화 작품으로 심의 등 작품 등록 절차는 1964년, 실제 개봉은 1965년 1월 1일에 했고, 단관 개봉 시절에 관객 10만명을 넘기는 큰 성공을 거둔 뒤 대종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KMDB 홈페이지에서 VOD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 및 관련 사료를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고종을 섭정하던 대원군(김승호)은 조중구(김진규)와 정혼이 되어있는 민씨(최은희)를 중전으로 들인다. 이미 후궁(이민자)이 있었던 고종(남궁원)은 민비에게 정을 주지 않고, 민비는 죽은 조중구를 그리워하며 외로워한다. 쇄국정책을 펼친 대원군이 경복궁 재건을 위해 국민들의 혈세를 모으고 재원이 모자란다고 급기야 종묘에 있는 은궤를 파내자, 민비는 이 일을 계기로 섭정을 끝내도록 고종을 조종한다. 권력을 장악한 민비와 민승호 일파는 신식군대 교육을 시키고 신식무기를 제조하도록 하는 등 국력강화에 힘쓴다. 그러나 민비의 정책과 신식군대에 불만을 품은 구군영 소속 군인들이 난을 일으키는 ‘임오군란’이 발발한다. 민비는 조중구의 동생 조승구(박노식)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고 피신한다. 청국을 끌어들인 민비는 대원군이 청국에 의해 조선을 떠나도록 하고 다시 실권을 장악하지만, 동학란, 청일전쟁 등으로 조선의 국운은 점점 쇠해간다. 일본은 민비 시해를 계획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조승구가 그녀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결국 민비는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 감독:임원식나봉한출연:최은희 민비 역김승호 대원군 역김진규 조중구(군의 참령) 역박노식 조순구(중구의 동생) 역남궁원 고종 역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4-12-31 심의번호 제3596호 관람등급 국민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60분 개봉일자 1965-01-01(2) 심의일자 1989-11-17 심의번호 89-353 관람등급 12세관람가내용정보__개봉극장명보수출현황대만(65)노트■ 칼라 시네마스코프 화면 위에서 신필름 특유의 화려한 스펙타클이 펼쳐진다. 한복 뿐 아니라 서양식 드레스까지 겸비한 민비의 화려한 의상, 궁중에서 주연을 벌일 때의 한국 고전무용, 외국 공관 사람들을 초청한 서양식 파티 등은 '코스튬드라마'로서 이 영화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준다. 이 영화는 '여걸'로서 민비의 풍모를 그리려고 하지만, 그녀를 '여성으로'그리려는 노력 또한 멈추지 않는다. 시해 직전 일본군을 향해 총을 겨눈 민비의 모습이 인상적임에도 불구하고, 민비는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온 조승구를 돕다가 제대로 도망가지 못한다. 이런 민비의 모습은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여성 캐릭터의 또다른 함정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고 춘사 나운규 아들 나봉한 감독의 데뷔작품이나, 이장호 감독의 회고에 따르면 <청일전쟁과 여걸민비>는 신상옥이 감독한 작품으로 조감독을 감독으로 데뷔시키기 위해 조감독 이름을 감독 이름에 넣은 것이라고 한다. 실질적인 데뷔작음 <청산별곡>이라 할 수 있다. (“신필름 ‘불가능 없음’ 신화를 위하여”, 『씨네21』, 1999년 02월 02일 제187호. )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101 '남부군' 영화판 North Korean Partisan in South Korea (Nambugun) ㆍ 1990 년 故 '이태' (1922~1997) 수기 혹은 자전적 소설을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속 주인공도 실명을 그대로 쓴 '이태'로 나오며 단관 개봉 시절 기준으로 초대박 성공인 3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서울 이외에도 개봉했으니 실제 수익은 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정) 청룡영화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북한군 점령하 전주에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로 활동하던 이태(안성기)는 한미연합군의 공세로 전주가 위험해지자 도당과 함께 엽운산 유격사령부에 합류한다. 전투부대 소대장으로 임명된 그는 김영(최민수) 등의 소대원을 거느리고 빨치산 활동을 벌인다. 1950년 11월 모두 출동 나간 사이에 닥친 토벌군 때문에 간호병 박민자(최진실)와 함께 탈출한 이태는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고생 끝에 합류한 부대에서 사령부의 명령으로 헤어지게 된다. 이후 도당 유격대 사령부에 배속받은 이태는 정치선전 작업의 임무를 띠고 활동한다. 1951년 6월에는 남부군에 소속되어 남부군의 결합지인 지리산까지 이동 후 이현상 휘하에서 이봉각(독고영재), 김희숙(이혜영) 등과 함께 본격적인 비정규 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한동안 빛나던 전과를 거두던 남부군은 1951년 말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토벌 작전과 함께 위기에 처하게 되고 고난의 후퇴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김영 등과 함께 낙오된 이태는 결국 1952년 3월 토벌군에 체포된다. 감독:정지영출연:안성기 이태 역최진실 박민자 역최민수 김영 역이혜영 김희숙 역강태기 최소대장 역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90-05-15 심의번호 90-140 관람등급 중학생가 상영시간 157분 개봉일자 1990-06-02내용정보_개봉극장대한(서울)노트■ 최진실의 영화데뷔작(박민자 역)■ 당시 합동 통신 기자였던 이태의 체험을 토대로 한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 80년대 한국사회의 변화가 한국 상업영화계에 미친 최초의 가시적인 성과실제 빨치산으로 활동했던 이태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남부군>은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그룹의 활동상과 처지를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재현한다. <피아골>(1955) 이래 처음일 이러한 시도는 그 시간적 간격 만큼이나 관점도 차이가 난다. 빨치산을 영웅으로 만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공산주의자나 빨치산에 대한 인간적이고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적어도 주류 한국영화사 안에서는 이 영화가 최초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당대에는 지식인의 관점에서 그려졌고, 빨치산이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재현되었으며, 민중들이 비주체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여기에 대해 감독 정지영은 순수하게 조직논리와 이념적 지향으로 이루어진 집단은 있을 수 없다며 극중 주인공 이태의 입장이 감독의 입장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변화된 사회환경을 영화에서 수용한 대표적인 작품이며 당대의 담론지형을 읽을 수 있게 하는 작품. 직배 반대투쟁을 거치면서 의식이 성장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정지영 감독의 첫 번째 사회역사물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제작후일담- 실제 빨치산 활동을 했던 이태의 소설 『남부군』을 영화화하였다.- 제작기간 3년, 동원된 엑스트라가 연인원 3만명에 이르는 대작이었다.- <남부군>을 촬영중이던 1989년 9월 3일 감독이 포항 보경사에서 서울로 연행되었는데, 1988년 직배투쟁시 신영극장과 코리아극장에 뱀 투입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폭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지영 감독은 구속되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10월 24일 보석으로 출감할 때까지 52일간 복역했다. 이 사건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으로 처리되었다.- 당시 CF 스타로 유명한 최진실, 가수겸 영화배우 임창정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324 '파이널 포트레이트; Final Portrait (2017)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실존 인물들이 나오는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노년기를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며,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개했고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위의 영상 표기에서 짐작가듯 한국에선 2018년에 개봉)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AYYMOVIE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초상화를 완성하는 건 불가능해. 단지 그리려고 노력할 뿐”1964년 파리, 천재 조각가이자 화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제임스 로드’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코메티로 인해 드로잉은 수정을 반복하고 제임스는 고국으로 가는 비행기 스케줄을 변경하며 끈기 있게 작업을 도와준다. 그의 인내심이 바닥날 무렵, 자코메티는 진행 중인 드로잉을 보여주는데… (출처 : 보도자료)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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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 슆 / 데스 쉽 (1980) 공개 중 + @
https://flixhouse.com/video/3249 * 호러 장르라 끔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다이렉트로 감상 원하시는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flixhouse.com/video/3249 '데드 슆' '유령선' '데드 쉽' '데스 쉽' Death Ship ㆍ 1980 년 캐나다, 영국 합작의 저예산 영화 '데스 쉽'은 정체불명의 선박이 유람선에 돌진해 충돌해 사고를 일으키고, 침몰한 유람선의 생존자들은 표류하다 해당 선박을 발견하자 정체를 모른체 올라가지만 이후에도 기이한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하고, 배 안에 1936년 영화 '에브리씽 이즈 리듬' 필름이 놓여있으며, 유람선 선장은 이 배에 온 뒤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기이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호러 영화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저예산 B급 영화들이 그렇듯 당시에는 큰 호응을 못 받고, 후대에 잊혀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나 이 작품은 북미 이외 다른 국가들 수출 및 홈비디오 2차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내 이후 삭제 장면도 부록으로 수록된 광매체 출시도 이뤄지고, 메이저 영화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고스트 쉽' (2002) 등 크든, 작든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나오며, 시간이 지나 평론계에서도 길티 플래져 혹은 완벽하진 않지만 70~80년대 B급 영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호평해주는 평론들도 나오는 등 컬트적 인기를 끌어왔으며(한국에서도 더빙판으로 이 영화를 봤다는 경험담이 웹 상에 올라오기도),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플릭스하우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승객을 싣고 대서양을 횡단하던 유람선이 갑자기 나타난 정체모를 괴선과 충돌한다. 표류하던 몇몇 선원과 승객은 그 괴선을 발견하고는 하는 수 없이 승선한다. 그 배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2차대선 때의 독일 나치 군함으로 추정된다. 스피커에서는 독일 군가가 흐르며 배는 혼자 움직인다. 그런데 그 배에 함께 탔던 선장이 정신 분열을 일으키며 자신이 독인군 지휘관으로 착각을 한다. 그리고 점차 몇몇 사람들이 원인 모를 현상들, 혹은 정신이 이상한 선장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급기야 살아남은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한다. 구명 보트로 표류하던 이들은 곧 구조 헬기에 의해 발견된다. 하지만 정체 모를 그 유령선은 어디론가 항해를 계속한다. (출처 : 네이버영화)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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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8~2018 무료 공개작들 ft.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팡타스마고리' Fantasmagorie (1908) 700자 이상의 그림을 직접 그리며 제작한 단편 영화 작품으로 선으로 그린 캐릭터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하는 내용이 나오며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중 초창기 작품으로 분류되었습니다.(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전 작품들을 최초로 분류하는 관점들도 존재) '파랑새' 영화판 The Blue Bird (1918) 1908년 벨기에의 인기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미국에서 제작한 무성 장편 영화 작품이며 꿈 속에서 파랑새를 찾는 주인공 남매가 행복은 사실 가까운 곳에 있다고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으로 중요해 영구소장해야 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되어 국립영화등록부에 보존됐습니다. '노아의 방주' 워너판 Noah's Ark (1928) 동시기인 1920년대에 일부 장면에서 음성이 나오는 '재즈 싱어'로 큰 성공을 거둔 워너 브라더스에서 마찬가지로 일부 장면에 음성 지원이 되는 형식에 MGM의 벤허 (1925) 실사판에 비해 1/4 정도의 제작비만 가지고 제작한 작품으로 1차 세계대전 시기에 목사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하며(이 때는 같은 배우들이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선 다른 역으로 다시 출연) 두 가지 시대에 걸쳐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고, 극장 몫을 나눠준 뒤 영화사 몫 수익만으로도 제작비 2배가 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 된 이후에는 워너에서 쿨하게(?) 직접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다만 일부 장면은 보관이 제대로 안 되어 누락되어 살아남은 필름들을 발굴해 재구성한 복원판으로 공개 중) '피그말리온' 영화판 Pygmalion (1938) 도덕, 희생, 자기결정권을 중요하게 강조한 조지 버나드 쇼의 1913년 인기 연극을 영화화시킨 작품들 중 하나로 가난한 주인공이 교육 지원을 받으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는 한편으로 자신이 도구 취급 당하는 문제로 인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각고의 노력과 피나는 반복훈련으로 탄생한 신데렐라 같은 장미 빛 인생을 펼친<일라이자> 런던의 거리에서 꽃을 파는 아가씨 일라이자 두리틀은 어느날 언어학자 헬리 하긴스를 만난다 그 여자의 상스러운 하층민 말을 6개월간 교정하여 숙녀로 만들어 왕실 무도회에 데려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하긴스가 장담한다 (출처 : 네이버영화) '분홍신' 실사판 The Red Shoes (1948) 1845년 동화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해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주인공인 발레리나가 유명 발레단에 들어가 예술 활동과 사생활이 충돌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으며 극장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디지털 복원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발레리나 비키와 작곡가인 줄리안은 런던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르몬토프 발레단에 들어가게 된다. 단장인 보리스 레르몬토프는 예술가로서 자의식이 높은 사람이다. 보리스는 수석 발레리나가 결혼 때문에 발레를 포기하자 새롭게 준비하는 무대인 ‘분홍신’을 비키에게 맡기고 그 작곡은 줄리안에게 일임한다. 연습 과정에서 비키와 줄리안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분홍신’은 대성공을 거두고 두 사람은 발레단에서 주요한 인물이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된 보리스는 헤어질 것을 종용하고 비키와 줄리안은 발레단을 그만두고 결혼한 후 런던으로 머문다. 줄리안과의 결혼생활도 행복하지만 비키는 춤에 대한 열정을 잊을 수 없다. 다시 보리스를 만난 비키는 ‘분홍신’ 무대에 돌아와달라는 그의 청을 수락한다. 공연 직전 비키를 말리기 위해서 찾이온 줄리안은 보리스와 심하게 다투고 비키 앞에서 떠난다. 충동적으로 그를 따라간 비키는 사고로 죽게 된다. (출처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1)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33분 개봉일자 1957-05-12 (시네마코리아)내용정보_다른제목분홍신(극장 개봉)개봉극장시네마코리아노트1948년 영화인 <분홍신>은 이미 1952년 피난지 부산에서 개봉하여 관객들이 사랑을 받은 바 있었다. 1957년 5월 12일 시네마코리아에서 개봉한 <분홍신>은 신판 필름임을 선전하면서 옛 추억을 소환하였다. 보기 드문 발레영화인 <분홍신>의 주인공 모이라 시어러는 유명한 발레리나이고, 무용수로 나오는 류보프 역시 당대 유명한 발레리노인 레오니드 마신이다. 주인공을 발레리나로 기용했다는 것은 이 영화가 무엇에 주안점을 두었는지 알게해준다. 1952년 한 신문비평은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서술법의 무시와 극적 시츄에이션의 경우의 희박”함을 비판하고는 있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발레 ‘분홍신’을 비롯해서 ‘방아간처녀’, ‘백조호수’ 등 하나하나식 열려지는 다채롭고 광홀한 춤의 세계”가 ‘미의 극치이며 환상의 시’라고 극찬하고 있다. 에머릭 프레스버거와 마이클 파웰이 도입한 테크니컬러로 인해 현실과 환상의 몽환적인 발레장면이 잘 묘사되고 있는데, 잭 카디프의 촬영은 “바레 자태의 유동미의 정확한 포착”하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한편 영화는 춤을 삶만큼 사랑하는 비키가 예술과 사랑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묘사하고 있다. 비키는 보리스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왜 춤을 추지?”라는 질문에 “선생님은 왜 사시죠?”라고 당돌하게 대답한다. 그토록 춤을 좋아했던 그녀도 사랑과 예술의 선택해야하는 기로에서 비극적인 죽음으로 답을 한다. 사족을 붙이자면 이러한 비키의 죽음의 알레고리로 등장하는 것은 붉은 신이며 그녀가 신고 춤을 추는 붉은 발레슈즈는 매우 인상적인다. 원제목 역시 “THE RED SHOES”인데 한국에서는 분홍신으로 번역하고 있다.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종각(또 하나의 새벽을 그리며)' 실사판 The Bell Tower (Subheading: Missing Another Dawn) (Jonggak) 잡지 '백민'이 실렸던 강로향의 원작 소설 '종장'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전근대부터 살아온 고집스러운 장인이 시간이 지나며 깨달음, 후회와 뉘우침을 느끼게 되가는 내용을 다뤘고, 문교부 선정 작품상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본편 영상 및 해설 코멘터리 첨부 영상 양쪽 다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글 및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고령사의 전설적인 종을 만든 종쟁이 석숭(허장강)은 영실(문정숙)이라는 처녀와 이웃하여 노년을 절에서 보낸다. 어느 날 영실은 석숭의 과거를 듣게 된다. 이름난 종쟁이의 손자로 태어나 하인 노릇을 하던 석숭은 연인 옥분(문정숙)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옥분이 급사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을 만들기 시작한다. 종 만드는 것을 배운지 10여년, 스승이 죽고 난 후 떠돌던 그는 한 과부(문정숙)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그의 할아버지는 종을 만들다가 경쟁자에게 패배하자 자살했는데, 석숭은 경쟁자인 명장의 종과 할아버지가 만들었던 종을 훔쳐 달아난다. 그가 명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중에 아내는 아기를 낳다 죽는다. 명종을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난 그는 마침내 할아버지와 그의 경쟁자인 명장이 만든 종의 쇳물을 녹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지만, 딸을 잃는다. 한편 영실은 석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혹시 그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아였던 그녀의 아버지 역시 종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때는 2차 대전 중, 일제가 조선에 있는 모든 쇠를 강탈하던 시기여서 고령사의 종 역시 공출될 운명에 처한다. 고민 끝에 석숭은 종을 떼어 숨기려 하다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영실의 품안에서 죽음을 거둔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96분 개봉일자 1958-08-30내용정보_다른제목종장(원작명)개봉극장수도노트■ 제 1회(1959) 문교부 선정 우수국산영화상 작품상 수상■ 제 9회(1959) 베를린 영화제 출품■ 제 6회(1959) 아시아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제작자협회의 반발로 출품이 무산됨.■ 석숭과 영실의 플래쉬백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조로, 회상하는 사람의 보이스오버 나레이션으로 그들의 사연이 관객에게 제시된다. 이런 방식은 화자가 관객에게 옛날 얘기를 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아마도 주요작 중 보이스오버 내래이션과 플래시백으로 영화가 구성되는 거의 첫 번째 사례가 아닌가 싶다. 한편 당시 영화평에서도 드러나듯, 영화의 내용과 이미지에서 ‘한국적인’ 것을 담아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전근대의 고집스러운 장인의 열정, 시간이 주는 깨달음과 회한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 허장강과 1인 3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문정숙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해외 영화제 출품을 의식하고 만든 최초의 영화이기도 하다.■ 제작후일담- 잡지『백민』에 실렸던 강로향 원작의 『종장』을 영화화함.- 애초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출품용으로 제작되었다. 당시부터 한국영화계가 영화제용 영화를 의식하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황금철인' 극장판 (1968) / Golden Iron Man ( Hwanggeum Cheol-in )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소년한국일보'의 연재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이며 후술하듯 해외 수출도 이뤄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며 놀다 은하수로 간 꾀돌이는 그곳에서 다시 달을 타고 유리성으로 간다. 우주의 왕 황금철인과 동물 친구들은 꾀돌이를 위해 성대한 환영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며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악당들의 괴수 사탄이 희망의 별을 파괴한 것을 안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희망의 별로 간다.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양심의 빛을 감당하지 못한 사탄은 일단 물러난다. 희망의 별에서 꾀돌이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소녀 지영이 갇혀 있었다. 사탄이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빛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영의 아버지 한 박사를 잡아가고 지영은 이곳에 가둬놨던 것이다.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지영과 함께 한 박사를 구하러 떠난다. 황금철인의 힘이 태양광선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사탄은 황금철인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가둔다. 황금철인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탄의 본거지로 갔다 철로 된 방에 갇힌다. 사탄은 황금철인이 태양빛을 보지 못한 지 24시간 후면 힘을 잃는다는 것을 알고 태양광 발전소의 전원을 꺼 사방을 칠흑같이 만든다. 황금철인 옆방에 있던 꾀돌이와 지영은 가까스로 탈출, 사탄이 내린 발전소 스위치를 다시 올리기 위해 사탄의 부하들과 겨룬다. 황금철인이 용광로에 던져지려는 순간, 꾀돌이가 태양광 발전소 메인 스위치를 올리고, 힘을 회복한 황금철인은 사탄을 무찌른다. (영화)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8-06-29 심의번호 문제28호 관람등급 국민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65분 개봉일자 1968-07-25내용정보_개봉극장대한, 시민회관수출현황일본(69)노트■「소년한국일보」연재만화 영화화 '언덕위의 하얀집' (1978) 당시 정부 홍보 차원에서 제작되던 문화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단칸 샛방살이하는 가족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4Ztn9euy7QofOf0nUiJBh9xfLQxTIB6 '티 앤 티' T And T (1988) 미스터 T 주연 작품으로 전직 복서가 살인 누명을 쓴 것을 변호사가 무죄를 증명해 도와준 이후 두 주인공이 함께 사립 탐정으로 일하며 법의 울타리 밖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작품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레트로 리런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us.shop.battle.net/ko-kr/product/starcraft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1998) 실시간 전략 장르의 비디오 게임으로 시작한 작품으로 이후 비디오 게임 시리즈, 게임 대회 리그, 소설판, 김성모 만화를 포함한 코믹스판, 한국판 실사 연극, 비디오 게임 예능 TV 쇼,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 여러 팬 필름들, '레디 플레이어 원' 포함 타 작품 출연, 리마스터판 판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개됐으며, 원작 게임은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고,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특히 한국에선 당시 PC방 열풍과 시너지를 일으켜 기존 인기작인 듄, 워크래프트, 커맨드 앤 컨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을 능가하는 대인기의 국민 게임에 등극해 이후 공중파 예능인 '1박 2일'의 대결 아이템으로도 채용)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1998년판은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배틀넷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고전 재발견스타크래프트는 여러 가지 혁명적인 개념을 게임 안에 구현했으며, 이후로 이 특징들은 모든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비대칭적인 다양한 세력의 등장, 정확한 밸런스 구현, 깊이 있는 전략과 높은 접근성을 함께 중시하는 것 등이 바로 이러한 요소입니다.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왜 스타크래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게임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제품 주요 콘텐츠블리자드 클래식 게임을 만나보세요두 개의 게임을 하나로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3개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과 각 종족의 새 유닛,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지도 등의 새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세 개의 강력한 종족 조종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세 개의 종족이 은하계를 통치하기 위해 부딪힙니다. 신비로운 프로토스 융통성 있는 테란, 무자비한 저그 모두 우주에서 자신의 행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웅장한 이야기 경험스타크래프트의 줄거리는 진정한 공상 과학 서사시를 창조하는 3개의 고유 캠페인에 30개의 미션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짐 레이너와 함께 파괴로부터 테란 식민지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십시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계획을 꾸미는 사악한 저그 초월체를 섬기고, 정무관 프로토스를 절망적인 고향 행성 방어로 이끄십시오. '윙즈 오브 스틸' Wings of Steel (2008) 단편 영화로 제작한 팬 필름 작품으로 제목 역시 원작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 '맨 오브 스틸'('무쇠남', '무쇠로 만든 사람' 등으로 해석 가능)을 살짝 바꾼 것이며, 내용은 어릴 적 슈퍼맨이 한 흡연자가 위험 구역에서 담배를 펴 사고가 발행해 직접 나서 버스 속 사람들을 구출한 뒤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이 가 날개가 불탄 이카루스 신화를 떠올리며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다 자신이 초인적 능력을 발휘한 것을 목격한 라나 랭과 마주치며 벌어진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스탭 롤 중간에 메이킹 과정도 쿠키 영상으로 보여줬습니다. https://play.xumo.com/free-movies/little-forest/XM0P312W7OO30V '리틀 포레스트' 한국 실사판 Little Forest (2018)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실제 체험해본 농촌 생활을 바탕으로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김태리 주연으로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영화제들의 수상자이 됐으며, 극장 매출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여유롭게 넘기며 흥행 역시 성공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Xumo Play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시작된다!《마녀》 《해수의 아이》로 압도적인 화풍을 선보인 천재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리틀 포레스트』 제 1권.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이다.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일품인 이 작품에서 저자는 자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일본 동북 지방의 산골 마을에 직접 살아본 듯한 대리체험을 맛보게 한다.일본 토호쿠 산간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 도시에서 귀향한 주인공 이치코는 그곳에서 흙냄새 물씬한 자급자족 생활을 펼쳐 나간다. 집 앞의 수로에 핀 크레송으로 만들어 먹는 아침, 동물들과 경쟁하며 주워 모은 밤 조림, 눈 속에 묻힌 머위를 따서 재워둔 머위된장 등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는 실재로 토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한 저자의 실제 체험이 진하게 녹아있다.저자는 자연은 그저 좋다고 강조하는 것도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땅을 깨우고 뿌리를 뽑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수확한 작물을 감사하게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지어 만들어 먹는 생활의 즐거움을 과장되지 않고 소박하게 강조하고 있다.이 책에서 펼쳐지는 요리에는 저마다의 지혜가 있고, 나날의 식사는 계절의 변화를 풍성하게 반영한다. 자연 친화적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슬로우 푸드 라이프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한국 실사판 작품 소개이며 관련글들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16928 '인 패브릭: 레드 드레스' In Fabric (2018)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국의 호러 영화 작품으로 드레스를 구매한 뒤 의문의 사고들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며 이탈리안 '지알로' 장르(이탈리아어로 본래는 노란색을 의미하나, 개연성을 무시하고 강렬하게 임팩트를 주는 방식으로 연출하는 작품들을 의미하는 용어로도 사용)를 오마쥬한 구성을 선보여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입는 순간, 악령이 깨어난다!피할 수 없는 저주가 시작된다!고급 백화점에서 구입한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입은 후, 몸에 상처가 나고 세탁하던 세탁기는 부서진다..교환을 거부하는 백화점의 음산한 기운에 압도당하고 돌아오는 길에 의문의 사고를 당한다.드레스는 살아있는 듯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고 피할 수 없는 저주가 뒤따르는데…킬러 드레스의 비밀이 벗겨진다! (출처 : kobis)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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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로윈' 시리즈 1편 (1978) 무료 공개 중 + @
* 호러 영화 작품이라 끔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play.xumo.com/free-movies/halloween/XM0MNIQF8OSFP5 '제이미 리 커터스' 주연의 호러 영화 작품 '할로윈' (Halloween, 1978)은 '존 카펜터'가 연출을, '데브라 힐'이 제작을, 둘이 공동으로 각본을 맡고(특히 여성 관련 파트는 베이비시터 일도 해본 데브라 힐이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며 작성) 정신병원에 있던 살인범 '마이클 마이어스'가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기준으로도 초저예산이며 줄거리 역시 단순한 편이나 슬래셔 영화에 비판적이던 '로저 이버트'도 영화에 폭력적 요소를 넣는 건 쉽지만 이를 잘 연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이 작품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흥행도 제작비 대비 북미에서 100배 넘게, 전세계에선 200배 넘게 벌어들이는 등 역대급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1편은 TV 방송 권한도 제작비 10배에 육박하는 가격에 계약되는 등 부가 수익에서도 큰 이득을 기록했고(TV판에선 극장판에 없는 장면도 추가해 방송) 미국 의회도서관에 영구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속편 영화 작품들, 소설판, 비디오 게임판, 코믹스판 등 다른 분야에도 파생작들이 나왔습니다. 이 글 올린 시점 기준으로 1편은 Xumo Play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963년 할로윈, 6살의 마이클 마이어스는 누나와 누나의 남자 친구를 살해하고 정신 병원으로 보내진다. 15년 후인 1978년 10월 30일, 태풍을 틈타 주치의 루미스 박사의 차를 훔쳐 탈출한 마이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편 학생이자 부동산 중개인의 딸인 로리는 아이들을 봐주고 있는데, 로리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공동 작성한 각본 역시 데일리 스크립트에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ailyscript. com/scripts/halloween.html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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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8년 소설 '시간이 잊은 땅' 관련작들 (2009년판 무료 공개 중)
* 작품 소개 중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gutenberg.org/ebooks/551 일명 타잔 시리즈로 알려진 '유인원 타잔', 존 카터 시리즈로도 알려진 '화성의 공주'를 낸 바 있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1918년에 주인공 일행이 우연히 고대 생물들도 여전히 살아있는 카스팍에 도착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일명 카스팍 시리즈로도 알려진 '시간이 잊은 땅'(The Land That Time Forgot) 및 속편 작품들을 발표해 이후 코믹스판 및 실사판 영화들도 제작됐으며, 한국에선 '잃어버린 대륙을 찾어서', '진화의 역류' 등의 제목으로 번역되어 수입된 바 있습니다.(위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하듯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원문은 텍스트, 오디오북 양쪽 다 접하기 쉬운 편)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잃어버린 대륙을 찾아서' 작품 소개입니다. 잃어버린 대륙을 찾아서 <타잔>, <존 카터> 시리즈의 저자 버로스의 숨겨진 SF후대 소설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잃어버린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의 소설, 영화의 탄생에 이바지한 SF의 원조.정글의 영웅 타잔을 창조한 버로스가 1918년 발표한 공상과학 소설로, 1975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잔, 존 카터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한다면 누구라도 이 작품에 빠져들 것이다.미지의 대륙에서 펼치는 기묘한 모험1차 세계대전에 휩쓸린 세상에 보탬이 되고자 미군 응급구조단에 지원한 주인공 타일러.그러나 항해 도중 독일 잠수함의 공격으로 타고 있던 여객선이 난파되고, 우여곡절 끝에 만난 영국인들과 함께 독일군 잠수함을 타고 조국에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전시라는 특수성 및 예상치 않은 각종 난관에 부딪히며, 표류하게 되고 음식과 물도 점점 떨어져 간다. 다행히 미지의 대륙 카스팍을 발견해서, 음식과 연료를 보충하고 다시 조국으로 돌아갈 꿈을 안고 상륙한다.남극 근처 어딘가에 있는, 눈보라 치는 겨울 바닷속의 열대 우림 카스팍.선사시대의 공룡과 현대의 맹수, 생전 처음 보는 괴물들이 일행을 덮치고, 한편으로는 거대한 원시림과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초원이 일행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그 땅에서 마주친 신기한 원시 인류는 단순한 유인원이라기엔 놀라운 진화 속도를 보이는데……. 아래 내용은 리디북스에서 인용한 '진화의 역류' 작품 소개입니다. [진화의 역류 - 로스트 월드] 예외적인 진화 체계와 잃어버린 대륙의 테마에 몇 페이지 단위로 벌어지는 위기와 액션, 음모가 합쳐진다면? 그 모범 답안이 되는 소설.신기한 동물, 부족 단위로 진화하는 인간들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하지만, 핵심은 미지의 세계에서 적과의 동침이 주는 서스펜스와 어드벤처이다.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잠수함 엔지니어로 세계 대전에 참전하기 위해서 유럽으로 가던 중 독일의 유보트에 격침당하고 표류한다. 그를 구출한 영국 전투 상선의 선원들과 독일 유보트를 납치하는 데 성공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선다. 그러나, 그들 안에 배신자가 존재하고, 대서양과 태평양을 헤매던 그들은 시간이 멈춘 대륙에 도착한다. [진화의 역류 2 - 로스트 피플] 예외적인 진화 체계와 잃어버린 대륙의 테마에 몇 페이지 단위로 벌어지는 위기와 액션 활극은 "타잔"의 버로스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전편의 주인공, 보웬 타일러가 병에 실러 보낸 구조 요청 편지가 우여곡절 끝에 친구들에게 전달되고, 그들은 보웬을 구하기 위해서 대규모 탐사 구조대를 조직하여, 숨겨진 대륙, 카프로나로 향한다.대륙을 탐사하기 위한 모든 장비와 보급품을 싣고 카프로나 대륙에 도착하지만, 초기 탐사 과정에서 한 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진다. 소총과 권총을 무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잃어버린 세계에 무지한 주인공이 만나는, 이상한 진화 체계의 사람들이 모험의 중심에 놓인다. [진화의 역류 3 - 로스트 타임] 예외적인 진화 체계와 잃어버린 대륙의 테마에 몇 페이지 단위로 벌어지는 위기와 액션 활극은 "타잔"의 버로스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전편에서 간략하게 소개된 브래들리와 그 일행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카스팍 대륙 전체를 탐사하기 위해서 본 기지를 떠난 브래들리와 일행은, 하늘에서 내려와 인간을 납치해 가는 괴이한 종족과 맞닥뜨린다.결국 그들에게 납치된 브래들리는 하늘을 나는 카스팍의 종족, 위어루 족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카스팍의 진화 체계의 비밀을 알게 되고, 종족 번식을 위해 납치된 소녀와 죽음의 탈출을 감행한다. "진화의 역류" 3부작의 모든 주인공에게 어떤 결말이 났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 3부작 중 가장 압축적인 전개라는 평이 돋보인다. '망각의 땅' The Land That Time Forgot (1974) 시기 상으로는 이전에 소개한 '잃어버린 세계' (1912)의 실사판 작품들이 성공한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3부작 중 표류하다 카스팍에 도착한 영국인과 독일인이 협동하게 되는 첫번째 작품을 위주로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이며 이 작품 역시 성공해 이후 속편 영화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망각의 땅은 미국에서 제작된 케빈 코너 감독의 1974년 모험, 드라마, SF, 스릴러 영화이다. 더그 맥클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존 다크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화산 섬의 비밀' The People That Time Forgot (1977) 위에서 소개한 첫번째 실사판의 속편 작품이자 내용도 원작 소설의 속편 작품들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구조대가 전편의 주인공 일행을 구하러 가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었으며 제작비 대비 수배의 흥행 대박을 기록하는 등 속편 역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맥브라이드 일행은 실종된 친구 보웬 타일러를 찾아서 공룡과 원시 부족이 산다고 전해오는 화산섬을 찾아나선다. 섬에서 이들은 타일러가 같이 지낸 부족의 아가씨를 만나 타일러가 사나운 동굴 부족에게 포로로 잡혀 갔음을 알게 된다. 그녀의 안내를 받아 동굴에 이른 이들은 타일러를 구출하는데는 성공하나 도망치던 중 부족의 공격을 받아 타일러는 죽고 만다. 공룡의 공격과 부족의 추적, 화산의 폭발 등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은 간신히 섬에서 빠져나가 무사히 고향으로 향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2015' The Land That Time Forgot (2009) 유명작이 나올 때마다 초저예산 목버스터 짭퉁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맞춰 출시해온 어사일럼 영화사 작품으로, 2009년에 인기 TV 시리즈가 원작인 '로스트 랜드: 공룡 왕국'이 극장 개봉하는 것에 맞춰 나왔고(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제목으로 뒷북 수입) 현대 시대로 배경이 바뀌는 등의 각색이 이뤄졌으며, 이 작품에 출연한 'C. 토머스 하월'은 연출도 담당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FC(사이 파이 센트럴)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배를 타고 먼 바다로 여행을 떠난 두 커플은 갑작스런 폭풍우를 만나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다.폭풍우를 동반한 뇌우로 배의 기기들이 고장 나 외부와의 통신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에서 그들은 생존을 위해 섬의 이곳저곳을 살피고 식량을 구한다. 그러다가 생전 보지 못한 거대한 짐승들과 식물들을 발견하고 얼마 후 1945년에 실종 됐던 조종사까지 만나게 되자 자신들이 버뮤다 삼각지대에 빨려 들어 왔음을 직감하게 된다. 게다가 시간이 뒤틀린 그곳엔 고대의 포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들까지 고스란히 서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인간을 먹어치우는 공룡들을 따돌리고 마찬가지로 표류된 독일군 잠수함을 뺏어 섬을 탈출해야 한다.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출처 : 보도자료)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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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경상남도 신수 시 괴담 : 땅거미
1945년 9월의 신수 시. 신수 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누추한 집 한 채가 있다. 항상 아낙들로 인산인해인데, 바느질 솜씨가 좋은 ‘경완서’란 사람 때문이다. 한복이든 양복이든 고객의 입맛에 맞게 수선을 참 잘했다. 특히 돈 좀 있는 집안이나, 공무를 보는 집안 사람들이 자주 찾았다. 그곳은 아낙들의 놀이터이기도 했다. ‘경완서’만큼은 아니지만 바느질로 살림에 보태려고 온 아낙들이 많았다. 그래서 온갖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그날도 ‘춘기 엄마’라 불리는 여자가 바늘로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느그들 그거 아나? 동철이 아재가 곡동에서 호랑이를 봤단다.” 옆에 있는 거창 댁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아이고 춘기 엄마야, 그 양반 말하는 거 거짓말이다. 요즘 세상에 호랑이가 어디에 있노? 일본 놈들이 다 죽여뿟을 걸?” “아이라! 재작년에 조 씨 가족도 호랑이한테 잡아먹혀 죽었다아이가?” “어데? 그거 헛소문이라.” “아이라니까? 누가 헛소문이라데? 조 씨네 가족들이 도망치려고 짐도 싸고 그랬다아이가? 그리고 곡동에서 내려오는 전설도 모르나? 산신님이 죄인들을 벌하신다고!” “전설은 전설이고…. 지금이 무슨 시대인데 그런 걸 믿는데? 헛소문 좀 그만 퍼트려라.” 이야기를 들은 종석 어멈이 언성을 높였다. “춘기 엄마랑 거창 댁은 싸울 거면 나가서 싸워! 손봐야 하는 옷이 산더미 같은데 말이야.” 그때였다. 경완서가 춘기 엄마와 거창 댁을 보더니, 표정이 심각하게 변했다. 그걸 본 종석 어멈이 물었다. “호준 엄마, 무슨 일 있어? 갑자기 인상을 찌푸리고….” “그게 말이죠. 저도 이상한 것을 느껴서요. 요즘 시장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수가 줄어든 것 같지 않아요?” 거창 댁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 땅거미들? 가들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우리 먹고 살기도 없는데, 천지빼까리도 모르면서 구걸하는 꼴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 호준 엄마도 가들한테 사탕이니, 떡이니 좀 주지 마라. 안 그렇나? 춘기 엄마?” “하모, 하모…. 호준이 엄마가 그런 걸 주니까, 거렁뱅이들이 자꾸 따라온다아이가?” 경완서가 미간을 좁히며 말했다. “먹고 살기 힘든 마당에 아이들이 구걸하는 모습이 가엽잖아요. 자꾸 어린 시절이 떠올라요.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시골을 떠나 이곳으로 올라왔는데, 막막했거든요.” 종석 어멈이 고개를 저었다. “호준 엄마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그런 아이들이랑 엮여 봤자, 자네만 피곤해져.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 아니야. 자네가 옷 수선 솜씨가 제일 좋다고 해도 땅거미들 도와주면 손님들이 별로 안 좋아해. 그리고 자네에게는 호준이가 있잖아.” 경완서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다. 이름은 김호준, 경성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수재였다. 어느날 갑자기 공부를 그만두고 신수로 내려왔는데, 온몸이 크게 다친 상태였다. 꽤 오랫동안 치료를 받은 덕에 회복했지만, 지능은 다섯 살 아이가 되었다. * “김호준은 바보래요, 바보래요, 멍청이래요. 경성 갔다가 바보 되어서 돌아왔대요. 돌아왔대요.” 아이들 여럿이 호준을 보며 놀렸고, 그중에 고약한 아이 몇몇은 돌을 던지기도 했다. 호준은 그러든가 말든가 콧물을 흘리며 웃기만 했다. “으허허허….” “이 바보 새끼, 놀려도 웃기만 하네?” “이거 순 등신 새끼 아이가? 니 등신 맞제?” 호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드, 등… 신? 드, 등신이 뭐야? 조, 좋은 거야?” “하…, 이 새끼 등신도 모른다. 그러면 쪼다할래?” “흐흐흐흐…. 쪼, 쪼다? 그, 그건 또 뭐야? 아이스께끼같은 건가? 아이스께끼는 일제가 와따인뎅?” 골목대장 앞잡이인 용우란 녀석이 박장대소를 하더니, 호준을 노려봤다. “쪼다도 모르나, 등신 새끼야? 쪼다가 뭐냐면? 니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처웃는 새끼를 쪼다라고 한다. 에잇, 요거나 먹어라.” 용우 놈이 돌멩이를 들어 호준이의 머리를 내려찍으려는데, 누군가가 팔목을 잡았다. “어떤 놈이 팔을 잡고 지.랄이야?” “나다, 치사한 새끼야.” 시장에서 구걸이나 하는 ‘땅거미 무리’의 도연이었다. 용우는 자신보다 한두 살 어리고 비렁뱅이 주제에 참견하는 도연이 가증스러웠다. “아아, 이거 땅거지 년이네? 니가 뭔데 막는데? 니가 이 등신 새끼 여자 친구라도 되나?” 도연은 물러나지 않았다. “그래, 된다. 우리 오빠야한테, 이러지 마라!” 용우는 구걸이나 하는 주제에 자신에게 덤비는 거지의 모습에 이성이 나갈 지경이였다. “그러면 니년부터 피투성이로 만들어 줄게! 오늘 잘 걸렸다. 어디 한번 반 죽어봐라.” 그때였다. 정국환이란 30대 중반의 사내가 소리쳤다. “너희들 뭐하냐?” 호준이가 아이들 틈으로 삐져나와 팔을 마구 흔들었다. “아, 아저씨, 아저씨! 여, 여기 요, 용우가 도연이를 때리려고 해요. 저, 저 새끼 순 나쁜 새끼에요.” 정국환이 다가가자, 아이들이 파리처럼 흩어졌다. 호준이는 자리를 떠나려는 도연이를 잡았다. “도, 도연아. 어, 어, 엄마 올 시간이 됐엉!” “어쩌라고 바보야! 나는 갈 거야. 아저씨랑 잘 지내고 있어. 안녕!” 정국환은 말수도 없고 표현도 잘 하지 않지만, 호준의 가족을 지켜주는 존재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독립군에게 일본 경찰의 정보를 넘기는 밀정으로 활동하다가 광복이 된 후 신수경찰서 서장으로 내정됐다. “호준아, 아이들이 많은 곳은 가지 말라고 했잖냐. 녀석들은 나이도 어리고 미성숙해서 너에게 못되게 군단다.” “그, 그게…. 아, 아이들끼리 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재밌는 이야기? 어떤 이야기길래?” “그, 그게 말이에요. 저, 저기 고, 곡동에 호, 호랑이가 산데요. 2, 2년 전에 조, 조은애라는 여, 여자가 호, 호랑이에게 물려서 주, 죽었데요.” “호랑이라고? 그거 매우 기이한 일이구나. 1924년 강원도 횡성에서 잡은 호랑이가 마지막이라 알고 있는데 말이지.” “아, 아저씨…. 그, 그런데 곡동에서는 죄, 죄를 지으면 호, 호랑이가 머, 머리만 남기고 잡아먹는다는데, 조, 조은애라는 여자도 죄, 죄를 지어서일까요?” “글쎄…. 일단은 집에 들어가서 밥부터 먹자. 아저씨가 배가 고파서 우리 호준이가 무슨 말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 * 그날도 경완서는 어느 부잣집의 신사복을 말끔하게 고쳐주고 선물로 양과자 세트를 받았다. 한 뭉텅이는 보자기에 넣고, 나머지는 종이에 싸서 땅거미들이 사는 다리 아래로 갔다. 경완서가 들어서자, 도연이만 밖에 나왔다. “도연아? 왜 혼자 있어? 다른 아이들은?” “어떤 아재가 와서 입양 갈 아이들을 찾는다면서 따라갔어요.” “입양?” “네…. 돈 많은 사람 중에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면서 심사받으러 갔어요. 이미 입양 간 아이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믿을 수 있니?” “몰라요. 관심 없어요. 어차피 저는 안 갈 거니까요.” 이미 도연은 경완서의 제안을 한차례 거절했다. 그곳에 사는 친구들을 배신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경완서도 모두를 입양하고 싶지만, 형편이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울 노릇이었다. “도연아, 입양 간 아이들이랑 연락은 하니?” “아뇨? 이미 입양 갔는데, 걔네들이 거지들이랑 연락을 왜 해요. 잘 살겠죠. 여기보다 좋은 곳에 사는데, 생각나겠어요?” 경완서는 어릴 적이 생각났다. 촌구석을 벗어나 돈을 벌기 위해 타지로 와서 고생하면서 도연이처럼 마음의 벽이 생겼었다.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공부도 하고 싶은 나이라는 걸 알기에 더욱 도연이를 딸로 삼고 싶었다. “도연아, 아줌마가 부자는 아니지만 도연이가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 “됐어요, 아줌마. 그런 이야기 그만하고 호준이 오빠나 밖에 못 나오게 하세요.” “호, 호준이? 우리 호준이가 왜?” “못돼처먹은 애들이 득실거리는데, 자꾸 돌아다니잖아요.” 경완서는 걱정되는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도연아. 이거 나중에 친구들이랑 먹어. 아줌마는 이만 가볼게.” 왜 동네 꼬마들은 호준이를 괴롭히는 걸까? 부족하고 잘 모르면 친절하게 가르쳐주면 되는 일 아닌가? 하늘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집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울고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호준이는 멀쩡하게 딱지를 접고 있었다. “호, 호준아!” 호준이는 빙긋이 웃으며 경완서의 손에 든 보자기를 낚았다. 그러곤 보자기에 냄새를 맡았다. “이, 이 냄새는? 야, 양과자다? 으흥흥흥, 내 코를 속일 뚜는 없띠!” 호준은 양과자를 게걸스럽게 먹었다. “여, 역띠 과, 과자는 외, 외제야!” 경완서는 호준의 옆에 앉았다. “오늘 밖에 나갔다면서? 정국환 선생님 집에 얌전히 있지. 왜 나갔어?” “모, 몰라!” 호준은 들은 채, 만 채 과자만 먹었다. “에휴…. 오늘은 녀석들이 기분이 좋았나 봐. 널 한 대도 안 때리고?” “아, 아니야. 도, 도연이가 지켜줬어.” “뭐? 도, 도연이가?” “나, 나쁜 녀석들이…. 나, 나보고 쪼, 쪼다, 드, 등신 새, 새끼라고 하, 하면서 돌로 내 머, 머리를 치려고 하는데, 도, 도연이가 나타나서 막아줬어.” * 경완서의 가장 큰 고민은 아들이다. 남편은 곡동에서 실종된 지 오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경성까지 공부하러 가더니 바보가 되어 돌아왔다. 삶이 다하는 날이 오게 되면 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물론 그런 이유로 도연이를 입양하겠다는 마음은 아니지만…. 매일 복잡한 심경이 악몽으로 바뀌었다. 시장이나 공방 사람들은 ‘선녀’를 찾아보라고 했다. 신수 시에서 약간 떨어진 ‘곡동’이란 마을에는 조선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마을을 지켜주는 ‘선녀’란 신선이 있다고 했다. 사람의 미래와 과거를 볼 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단다. 문제가 있다면 나랏일 하는 높은 사람도 그녀를 보기 힘들기에 무작정 찾아갈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정국환의 아들이 다급하게 공방의 문을 열었다. “아, 아줌마. 큰일이 났어요. 호, 호준이 형이 따, 땅거미 왕초한테 맞고 있어요.” “뭐, 뭐라고? 어, 어디야?” “땅거미들 소굴이요. 일단 저는 아버지를 불러올게요.” 호준이가 거기까지는 어떻게 간 걸까? 거리도 멀뿐더러 평소에 무섭다고 하지 않았던가? 경완서는 뛰어갔다. 저 멀리 땅거미의 왕초가 호준이를 무자비하게 밟고 있었다. “그만해!” 경완서가 왕초와 호준이 사이를 가로막았다. “아줌마는 뭔데? 안 나오나?” “나, 이 아이 엄마야. 우리 호준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러니?”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구경만 했다. 호준은 웅크린 채 울고 있고, 도연은 겁에 질려 서 있었다. 경완서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왕초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어딜 가노? 아직 화가 안 풀렸는데?” 그가 주먹을 들어 올리는 찰나, 누군가가 왕초의 손목을 꺾더니 쓰러트렸다. “야이, 새끼야. 지금 머 하는 거야?” “놔, 놔라!” 경찰이었다. 경찰은 미소를 살짝 짓더니, 그대로 다리를 들어 왕초의 머리를 밟았다. 그러곤 사정없이 걷어차고 때리기 시작했다. 경완서는 이대로는 왕초가 죽을 것 같아 말렸지만 경찰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거지새끼 주제에 감히 사람에게 폭력을 썼나? 이 새끼가 죽을라고!” 왕초는 울부짖었다. “사, 살려주이소. 잘못했으예!” “잘못 했다고? 잘못 했으면 맞아야지! 이 땅거지 새끼!” 왕초의 얼굴이 피떡이 되고 나서야, 뒤에서 멈추라는 지시가 들렸다. “엄 순사, 이제 그만하게.” 경찰은 동작을 멈춘 채 일어나 칼같이 오른손을 머리 위에 올렸다. ‘윤 경부’라 불리던 자가 사람들 틈으로 나왔다. “어머니, 괜찮으십니까?” 윤 경부가 머리를 숙였다. 경완서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윤 경부…. 사람을 이렇게까지 때릴 필요가 있습니까? 빨리 치료라도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머니 말이 맞아요. 그런데요. 법과 원칙을 적용한다면 이런 쓰레기는 맞아야 정신을 차려요. 정신을 못 차리니까, 우리 호준이 같은 애를 죄책감도 없이 때리는 거라고요. 호준이야말로 빨리 병원에 보내보세요. 이 새끼는 저희가 잡아넣겠습니다.” 뒤늦게 정국환이 달려오자, 윤 경부를 비롯한 경찰들이 자세를 고쳐잡았다. 정국한은 심각한 얼굴로 인사에 답하며 말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폭력 신고가 와서 엄 순경을 먼저 출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폭력을 멈추게 했습니다.” 정국환은 한숨을 쉬었다. “이보게 윤두석이, 피의자를 잡는 과정에서 이렇게 폭력을 쓰면 어떻게 하나? 무기를 든 것도 아니고, 이 아이는 성인도 아닌 것 같은데?” “네, 서장님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정국환이 호준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자, 경완서도 따라갈 채비를 했다. 또한 도연이를 혼자 둘 수 없기에 손을 꼭 잡은 채 데려갔다. 지금까지 눈물을 한 번도 흘리지 않았던 도연이는 집으로 가는 내내 울기만 했다. 왕초에게 맞은 후로 호준의 상태가 이상했다. 갓을 쓴 할아버지가 옷장 위에 올라가 있다던가, 허공에 처녀 귀신이 자신을 부른다며 무서워했다. 그럴 때마다 도연을 붙잡으며 옆에 있어 달라며 외쳤다. 의원은 머리에 충격을 받은 거라며 오랜 기간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연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친동생처럼 호준을 간호했다. 경완서는 그런 도연을 말렸다. “도연아, 이렇게 하지 않아도 돼. 너도 쉬게 하려고 데려온 거야.” 도연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아줌마. 호준 오빠가 이렇게 된 것은 저 때문이에요.” “너 때문이라니?” “그날…. 구걸해서 처음으로 돈을 받았는데, 그걸 숨겼다가 왕초한테 걸려서 호준이 오빠가 나타나서 구해줬어요. 제가 왕초에게 줬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저 때문이에요.”“도연아, 너 때문이 아니야. 오히려 잘된 일이야, 호준이가 너를 구해서…“ 경완서는 도연이 맞기라도 했다면 왕초를 가만두지 않으려고 했다. 그럼에도 열 살 꼬마는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해서 마음이 미어졌다. 세상은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사람을 왜 더욱 어렵게 만드는가? 진심으로 무정했다. 도연은 호준이가 회복될 때까지 땅거미의 소굴로 돌아가지 않았다. 덕분에 차도가 좋아졌고 헛것이 보인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둘은 오누이처럼 장난도 치고 가깝게 지냈다. “헤헤헤… 또연아, 수수께끼를 내겠뜹니당. 물고기 중에 머리가 좋은 녀석들은 낚시꾼에게 잡혀도 탈출 방법이 있다고 합니당.” “그런 물고기 어디있어!” “어헛, 있뜹니당. 어떻게 탈출하는지 아시닙깡? 이 쉬운 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몰라, 헛소리하지 말고 밥이나 먹어! 근데 어떻게 탈출하는데?” “순순히 잡혀주다가 낚시꾼이 입에서 바늘을 뺄 때, 온 힘을 다해서 파닥거리는 겁니당. 초보일수록 물고기가 바늘에 걸리면 다 잡은 줄 알기 때문입니당.” “에이, 뭐야? 시시하게.” ”내가 아는 사람도 일본 놈한테 그렇게 탈출했어요.” “누, 누가?” “누구긴 누구야, 각띠탈이지!” “에휴, 밥이나 빨리 먹으세요. 안 먹으면 아줌마가 주신 양과자 내가 먹는다?” “아, 안돼 먹지마! 먹지마!” 며칠뿐이지만 경완서는 행복했다. 딸이 생긴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에 호준이가 깨웠다. “무슨 일이야?” “어, 엄마. 또연이가 없당. 또연이가 집에 갔나봥!” “뭐, 뭐라고?” 경완서가 밖을 나갔지만, 도연이는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해가 뜨자마자 정국환의 아내에게 호준을 맡긴 채 땅거미의 소굴로 찾아갔다. “도연이를 좀 만나려고 하는데, 불러 줄 수 있겠니?” 땅거미의 일원인 키가 큰 녀석이 코를 훌쩍이며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도연이 지금 바빠요,” “미안한데, 도연이가 왜 바쁜지 물어봐도 되니?” “헤헷, 저도 몰라요.” 녀석이 땅거미들 소굴로 들어가자, 다른 아이들도 따라갔다. 지푸라기로 만든 열릴 때, 도연이가 보였다. 눈이 마주쳤지만 도연이는 애써 외면하는 듯했다.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도연이를 보고 안심이 됐다. * 경완서가 자리에 앉자마자, 거창 댁의 수다가 시작됐다. “호준이 엄마는 좋겠다. 경찰서장이 옆집이라서 도둑은 안 들겠네?” 그걸 본 춘기 엄마가 손사래를 쳤다. “지금 그런 농담할 때가? 호준이 안부부터 물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니가? 호준이는 좀 어때?” “호준이는 거의 회복했어요. 오늘부터는 서장님네 가족이 봐준다고 하셨어요.” 거창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호준이를 봐준다고? 경찰 서장이나 된 양반이 배알도 좋네? 호준이 엄마 여기서 번 돈 서장님한테 다 갖다주는 거 아니가?” 춘기 엄마가 거창 댁의 팔을 때렸다. “입조심해, 이 여편네야. 잡혀가고 싶나?” “아니, 내가 틀린 말 했나? 이제부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매? 그러고 보면 그 말이 소문이 아니었나 보네. 일본 놈 있던 시절에 정 선생이 억울하게 누명 쓴 사람들 도와줬다는 거…. 결국 독립군한테 정보까지 빼준 양반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광복되면서 친일파들 싹 갈아엎을라고 경찰서장 자리에 들어간 거 맞제?” 경완서는 잘 모른다며 말을 아꼈지만, 종석 어멈은 일리가 있다고 했다. “이번에는 거창 댁 말이 맞을 거여. 정국현 씨가 독립군 편에 섰었으니까, 친일파였던 양반들을 숙청하려고 하는 거지.” 춘기 엄마는 고개를 저었다. “근데 서장님이 친일파를 잡는 건 좋은데, 도둑이랑 강도를 더 많이 잡아야 살기 좋은 거 아니가? 어차피 친일파 잡는 일은 우리랑 관계없는 일이다. 즈그들끼리 다 해쳐먹겠지. 그리고 서장님도 소문 안 좋더만?” 거창 댁이 물었다. “무슨 소문?” 춘기 엄마가 작게 소리냈다. “서장님이 청렴하게 보여도 딸내미랑 아들내미 좋은 학교 보내는 거에 안달이 났다더만? 그래서 선생들한테 촌지 줘서 시험지도 미리 받고 답도 대신 풀어주고…. 그런 사람인데,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 거창 댁의 눈이 커졌다. “참말이가? 니는 누구한테 들었는데?” “아이고 순진한 사람아, 정국현이가 술집 사장들한테는 더 한 것도 받고 다닌다더라. 호준이를 맡아준다는 것도 순 가식이라. 나중에 더 높은 자리 갈라고 그러겠지.” 그곳에 있는 아낙들이 정말이냐며 물었다. 어떤 이는 믿지 않았지만, 어떤 이는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라며 비난했다. 경완서에게는 아낙들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도연이도 걱정됐지만, 아이들의 수가 이전과 차이가 날 정도로 줄어있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에게 입양이니, 좋은 일자리를 소개 해준다지만, 어른에게도 삭막한 세상에 과연 호의를 베푸는 이가 있을까? 경완서는 땅거미의 소굴로 달려갔다. “도연아, 도연아! 얘들아!” 아무도 나오지 않자, 소굴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아이들이 둘러앉아 있었고 왕초가 음식을 혼자 먹고 있었다. 경완서의 동공이 커졌다. 왜냐하면 도연이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 도연이 어디에 있니?” 왕초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입양 갔십니더. 와요?” “입양? 아침에는 있었는데, 언제 갔니?” 왕초는 인상을 찌푸린 채 밥만 퍼먹을 뿐이었다. 경완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물었다. “도연이 어디에 갔니? 어디로 갔어? 빨리 좀 말해줘….” 그때 한 아이가 소굴 뒤편을 가리켰다. 평소에 도연이가 언니처럼 따랐던 아이였다. “좀 전에 아재가 도연이를 데려갔어요.” 경완서는 뛰쳐나갔다. 입양은 죽어도 가기 싫다던 아이가 그런 선택을 할 리 없다. 가더라도 작별 인사라도 할 아이라 이렇게 떠날 리 없다. 도연이가 갔다는 길은 산길이었다. 아이를 이런 곳으로 데려간다니 말이 되지 않았다. 아무렇게 나 있는 식물이나 나무들을 붙잡으며 언덕을 오르니, 멀리서 한 사내가 소녀의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도연이가 분명했다. “도연아!” 도연이는 힐끔 돌아볼 뿐 아는 척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내의 걸음이 빨라졌다. 경완서가 다시 도연이를 부르자, 이번에는 사내가 도연이를 안은 채 뛰었다. 이상했다. 입양이니, 취직이니 모두 거짓말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괴나 인신매매였다. 경완서는 초소로 달려갔다. “유괴 사건이 일어났어요. 지금 한 남자가 아이를 유괴해서 옥동으로 가고 있다고요.” 애타는 심정으로 말했지만, 경찰은 시큰둥할 뿐이었다. “저기 아줌마, 유괴요? 누가 유괴됐는데요?” “우리 동네 아이요.” “그게 누군데요?” “다리 밑에 사는 아이….” “에이…. 거지들은 취급 안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자, 경찰서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초를 서고 있는 경찰이 가로막았다. “아주머니, 무슨 일입니까?” “유괴 사건이라고요! 윤 경부, 아니…. 윤 경감님에게 말씀을 드리려고요.” “무슨 유괴요? 이렇게 날 밝은 날에 유괴가 말이 됩니까? 호준이나 잘 챙기이소.” 경완서는 울먹였다.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유괴 사건이라니까요….” 그때 정국환이 건물에서 나오자, 경찰들이 행동을 멈추고 경례했다. 경완서를 발견한 정국환은 고개를 숙였다. “호준이 어머니, 무슨 일이세요?” “서장님. 유괴 사건이 일어났어요. 다리 밑에 사는 아인데요, 어떤 남자가 옥동으로 가는 산에 데려가는 걸 봤어요.” “지금 그곳으로 같이 가보시죠.” *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한참을 걸어도 사내와 도연이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경완서는 도연이를 계속 쫓았어야 하나, 후회됐다. 그런데 순경 하나가 길 중앙에 무언가가 보인다며 외쳤다. 그러곤 물체에 손전등을 비추자, 소리를 질렀다. 정국현이 물었다. “무슨 일이고?” “서, 서장님… 저거 사람 머리입니다.” “사람? 사람 머리가 왜 있는데?” “모,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윤 경감이 성큼성큼 걸어가 손전등 불빛으로 머리를 비췄다. “하…. 이거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고의로 머리만 자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내의 머리가 꽤 크고 얼굴 근육의 생김새로 보아 키가 180 정도 되는 거구인 듯합니다. 호준이 어머니, 혹시 아이를 유괴한 사내가 키가 크거나 덩치가 컸나요?” “마, 맞아요.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머리의 주인은 눈을 위로 치켜뜬 채 혀를 내밀고 있었다. 윤 경감은 이 사람이 도연이를 유괴한 납치범일 수도 있다며, 땅거미 무리의 왕초를 불러오라고 했다. 잠시 후 그를 데려와 머리를 보여주니, 도연이를 데려간 사내가 맞다고 했다. 하지만 유괴범이 아니라, 입양이나 취업을 알선 시켜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벌써 9명을 좋은 곳에 보내줬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 잘 살 겁니다.” 정국환의 미간이 좁혀졌다. “그 아이들이 간 곳이 어딘데?” “나야 모르죠.” 경완서도 거들었다.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호준이 어머니,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도연이를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도연이를 찾아볼래요.” “아니요. 밤이 깊어 위험합니다. 저기 권 순경, 호준이 어머니를 집까지 모셔주시게.” 정국환은 경완서가 집으로 가는 모습까지 본 후 윤 경감에게 물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가 있나?” “아니요. 하나도 없습니다. 머리의 주인도 찾기 힘들 것 같고, 아이를 비롯한 어떤 흔적도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수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다니…. 이 산길은 옥동과 곡동으로 가는 지름길이야. 어른이 아이를 데리고 이곳으로 간다는 것은 틀림없이 두 지역 중 하나를 간다고 추측해 본다. 더욱이 입양이란, 밥상에 젓가락 하나만 놓는 일이 아니기에 뭔가 구린 일이 있을 것 같네. 옥동과 곡동에 아이를 입양할 만큼 부유한 집이 있을까? 더욱이 그곳에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을까? 내 생각에는 없다. 그렇다면 사내는 왜 도연이를 데리고 이 길을 갔을까? 옥동을 가려고 했을까, 곡동을 가려고 했을까? 아니면 지리산을 건너 전라도로 가려고 했을까? 아이를 데리고 전라도로 간다는 가설은 확률이 지극히 낮아. 일단 옥동과 곡동에서 사내의 신원을 물어 보게. 호준이 엄마 말로는 여덟 살에서 열 살 사이의 아이들만 없어졌다고 하니, 분명 그곳에 아이를 빼돌리는 장소가 있을 거야.” * 벌써 이틀이 지났지만, 경찰은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사내가 누구인지, 도연이는 살아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경완서는 공방에 와서 얼이 빠진 채로 있었다. 춘기 엄마가 그녀를 흔들었다. “호준이 엄마야…. 이만 들어가라. 남은 거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 “아니에요. 강 선생님네 양복이랑, 어르신 한복이 남았어요.” “도연이 걱정에 일이 되겠나? 경찰들한테 아무런 소식이 없고?” “그러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장님은 일이 진행 중이니, 기다리라고만 해요.” 춘기 엄마가 한숨을 쉬었다. “에휴, 경찰이고 군인이고 다 필요 없다. 도연이도 찾고 범인도 찾으려면 그분밖에 없다.” 경완서의 눈이 커졌다. “누구요?” “선녀님!” 공방에 있던 아낙들이 춘기 엄마만 봤다. 하지만 거창 댁만 비웃었다. “크크크, 선녀라고? 아이고, 춘기 엄마야. 그게 말이 되나? 나무꾼은 없나?” “거창 댁아, 모르면 조용히 좀 해라. 내가 곡동 출신 아니가? 선녀님은 모르는 게 없다. 느그 일본 놈들이 있을 때 신수고, 옥동이고 와서 지.랄발광 했제? 곡동은 안 그랬다. 와그런지 아나? 선녀님 때문이다. 일본 놈들도 선녀님의 능력을 알아봐서 까불면 안 된다고 생각한 거다. 호준이 엄마는 믿제?” 경완서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도 곡동에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건 듣기만 들었지, 사실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춘기 엄마가 답답해하던 그때, 공방에 자주 들리던 나씨 부인이 끼어들었다. “춘기 엄마 말이 사실일걸? 우리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곡동 출신인데, 선녀가 우리 집안의 대소사를 해결해 줬어. 진짜 죽은 사람을 살릴 정도로 힘든 일이었지…. 선녀님은 진짜라니까? 그 증거로 조선시대에 온 사람이 아직도 늙지 않는다잖아. 호준이 엄마도 선녀님께 빨리 찾아가.” “생각 좀 해 볼 게요.” 거창 댁도 말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선녀라는 사람, 나도 찾아가 보자. 진짜인지 궁금하네?” 경완서가 말했다. “그런데 성님? 찾아간다고 해서 저 같은 사람을 만나줄까요? 그리고 저는 돈도 없어요.” 나씨 부인이 웃었다. “선녀님은 돈 그런 거 바라지 않으셔.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이미 이런 일이 벌어진 걸 알고 계실 거야.” 경완서는 집으로 가는 내내 나씨 부인과 춘기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몇 년 전에 조은애라는 여자가 시댁의 물건을 모조리 훔쳐 나갈 거라며 아낙들에게 조언했는데, 그녀가 소학교까지 나왔고 교양까지 넘치는 사람이라 그럴 리 없다며 무시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시댁의 재산을 들고 도망가다가 곡동의 수호신으로부터 벌을 받았다. 마치 도연이를 데려간 남자처럼…. 문을 여니, 호준은 철없는 아이처럼 자고 있었다. 경완서는 측은한 눈빛으로 호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좋겠니? 진짜 선녀라는 사람이 있을까? 그 사람이 도연이를 찾아 줄 수 있을까?” 호준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경완서도 옆에서 눈을 감으려고 할 무렵, 밖에서 누군가가 찾아왔다. “호준이 엄마, 집에 있어?” * 신수 경찰서의 형사들이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해 늦게까지 회의 중이었다. 사내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었고, 도연이의 흔적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에 정국환과 윤 경감의 의견은 나날이 부딪쳤다. 정국환은 부산과 대구에 있는 경찰들을 불러 산 전체를 수색하자는 의견이었고, 윤 경감은 시간이 없다며 ‘선녀’라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했다. “윤 경감까지 왜 그러는가? 선녀라니?” “그런 게 아니라요,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잖아요? 저도 답답합니다.” “다른 지역 경찰들을 모으고 산을 수색해 보자.” “서장님, 시간이 없습니다. 유괴는 시간이 관건입니다. 빨리 곡동에 가서 선녀에게 묻는 게 빠릅니다. 지금도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나는 그런 사람을 믿을 수 없어.” 그때였다. 경찰서 앞에서 경완서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정국환을 불렀다. 그가 창을 열었을 때 사람들은 불만 섞인 표정이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경완서가 대표로 말했다. “도연이를 빨리 찾으려면 지금이라도 선녀님을 찾아가는 방법이 우선일 것 같아요.” “호준이 어머니, 세상에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디 있답니까?” “경찰들의 일만이 아니잖아요. 도연이는 저에게 딸 같은 아이예요.” 윤 경감도 정국환에게 부탁했다. “서장님, 마을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 아이들 둘을 붙여서 곡동으로 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정국환은 화를 냈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윤 경부는 머리를 긁적였다. “서장님, 왜 이렇게 선녀님을 못 믿으세요? 일단 모든 방법을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진정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완서가 말했다. “서장님, 사람들이 선녀님을 찾자고 말씀드렸는데, 전부 거절하셨다면서요? 그리고 선녀에게 가지 못하게 곡동으로 가는 길을 차단하라고 하셨다면서요. 왜 그러셨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왜 몰라주세요? 저희는 가지 말라고 해도 지금 가야겠어요. 도연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정국현은 한숨을 쉬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윤 경감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선녀를 부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곡동까지 걸어서는 못 갑니다. 차를 타고 가야 해요. 이 중에 세 분만 가실 수 있습니다.” 젊은 순경 둘이 운전석과 보조석에 타자, 경완서와 거창 댁, 그리고 마을 촌장이 뒤에 끼어 탔다. 경완서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거창 댁 역시 그런 존재가 있는지 궁금했다. 촌장은 그런 둘을 보며 미소지었다. “아지매들 걱정 마이소. 선녀님은 진짜입니더. 우리 어릴 적에 선녀님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더.” 경완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춘기 엄마나 나씨 부인에게 저도 들었어요. 그분들 말이면 믿겠지만, 저 같은 미천한 사람의 말도 들어줄지 걱정이에요.” “허허허, 들어 줍니다. 선녀님은 지역을 따지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분이시니까요.” 여기에 조수석에 앉아 있는 엄 순경도 어르신의 말이 맞다며 거들었다. “선녀님은 진짜입니다만, 아무나 만날 수 없다는 말도 사실입니다. 마음이 결코 더러운 자는 선녀님께서 알아보시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뒷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조용했다. 한동안 적막이 흐른 후 거창 댁이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자동차라는 것이 사람이 걷는 속도와 차원이 다르네요? 벌써 옥동까지 왔네요. 평소 같으면 다섯 시간이나 걸릴 텐데. 거기에 곡동까지는 또 얼마나 걸리겠노?” “하하하, 그런데 곡동 입구부터는 쪼매 걸어야 합니다. 거기는 길이 안 좋아서요.” 엄 순경의 말대로 ‘곡동’은 산이 마을을 한바퀴 휘감은 동네였다. 곡동 입구에서 내려도 팽이처럼 내려가는 구조였기에 한참을 내려가야 사람들이 사는 곳이 나왔다. 거창 댁이 손짓했다. “순경님, 저기 너르고 큰 곳이 선녀님 집인가요?” 엄 순경이 손전등을 치켜들었다. “아니요. 거기는 이 동네에서 제일 부잣집이고요. 저기, 불이 켜진 곳입니다. 조금만 더 걸어서 가면 됩니다. 휴, 겨울이 아니니 천만다행이다. 여기에 눈 오면 일반 사람도 걸어서 못 다닙니다.” 경완서는 도연이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걸음이 빨라졌다. 이윽고 선녀의 집에 당도하니, 대문이 저절로 열렸고 아낙 하나 나왔다. “선녀님께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 선녀의 집은 유명한 절을 연상시켰다. 곳곳마다 등불이 있었고, 소박하지만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또한 한 번도 맡은 적이 없는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일행이 대문을 지나 마당을 건너 조그마한 사랑방으로 가니, 아리따운 여자가 반겼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도 전에 곡동에 살았다는 사람인데, 스무 살도 안 된 여인처럼 어려 보였다. “안녕하세요, 곡동에 사는 선녀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오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도연 양이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경완서는 눈을 의심했다. 선녀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경찰서와 선녀가 연락할 방법이 없기에 의심은 곧 믿음으로 변했다.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감았고, 당시의 상황을 본 것처럼 읊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제 3일이 지났네요. 한 사내가 다리 밑에 있는 아이들을 데려갔지요? 음…. 이번에는 그 사람이 도연이라는 아이를 데려갔고요. 그런데 신수에서 옥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죽었군요. 사내의 목만 발견됐지요?” 경완서가 냉큼 대답했다. “네, 맞아요. 우, 우리 도연이는 어떻게 됐어요?” 선녀는 다시 눈을 감은 채 집중했다. “잠시만 조용…. 지금 사내의 죽음을 추적하고 있어요. 이름은 박일종…. 이 사람, 아주 못된 사람이에요. 신수에서 아이들을 빼돌려서 부산이나 대구에 팔았어요. 땅거미의 왕초는 그걸 알면서 푼돈을 받은 거고요. 남자아이는 위험한 일터에 넘기고 여자아이는 술집에 넘겼어요. 도, 도연이도 그럴 목적으로 데리고 갔어요….” 경완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서, 선녀님 정말이에요?” “산신께서 사내에게 벌을 준 것 같아요.” “사, 산신이요?” “네…. 곡동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셔요.” “도, 도연이는 어떻게 됐어요?” “글쎄요. 아마도 저의 힘이 닿지 않는 걸 보니, 산신께서 도연이를 지켜주고 계시는 것이 분명해요. 지금 도연이 걱정보다 신수가 큰일이에요. 신수에 박일종과 왕초랑 내통하는 자가 있어요.” 엄 순경의 눈이 커졌다. “내통이요?” “음…. 비렁뱅이 아이들을 신수에서 쫓아내면 이익을 보는 사람…. 그 사람은 아이들을 파는 명목으로 돈도 꽤 많이 받았네요. 겉과 속이 정말 다른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누굽니까?” * 경완서는 집으로 오는 내내 마음이 복잡했다. 선녀는 산신이 도연이를 지켜주고 있다며 때가 되면 돌아온다고 했지만, 도연이를 만날 수 없었기에 찜찜했다. 다만 선녀가 다음에는 아들을 데려오라며 반드시 병을 고쳐주겠다고 해서 희망이 꿈틀거렸다. 선녀는 경완서의 운명만 봐주지 않았다. 거창 댁에게는 아픈 남편이 있는데, 때마침 그를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다며 무료로 주었고, 촌장에게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줬다고 했다. 집에 온 경완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눈을 감자 잠들었다. 눈을 뜨니 해가 중천에 떴다. 호준이는 일어나라며 노래를 불렀다. “어, 엄마! 일어나, 일어나!” 경완서는 화들짝 밥을 차렸고, 호준이가 식사를 끝내자마자 공방으로 함께 출근했다. 하루의 시작이 평소와 다른 호준이가 물었다. “엄마…. 수현이 누나 집에는 왜 안가?” “그런 것이 있어…. 오늘은 엄마랑 공방에 가자.” 공방에 도착하니, 다른 아낙들이 반겼다. 특히 거창 댁의 표정이 밝았다. “호, 호준이 엄마. 선녀님은 진짜다.” “무, 무슨 일이 있어요?” “선녀님이 주신 약을 남편에게 먹였는데, 다 죽던 양반이 벌떡 일어났어.” “저, 정말이에요?” 십여 년간 병환으로 누워만 있던 거창 댁의 남편이 아니던가? 움직이지도 못해서 첫째 딸이 어릴 적부터 간병하고, 거창 댁은 세상에 있는 좋은 의원에게 치료받게 할 거라고 지금까지 돈을 모았지만 매번 허탕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경완서의 마음이 떨렸다. 아들도 예전처럼 돌아올 것 같았다. “거, 거창 성님…. 정말이에요?” “그렇다니까? 이 양반이 괜찮아져서 좀 전에 나랑 같이 왔어!” 춘기 엄마도 끼어들었다. “참말이다. 거창 댁 서방이 공방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기지도 못하던 양반이 두 다리로 여기까지 오는 게 신기하더라. 내 말이 맞다 아이가? 선녀님은 진짜라니까? 호준이 엄마는 어떻드노?” “잘은 모르겠지만 선녀님 말씀으로는 산신께서 도연이를 지켜주고 있데요. 시간이 되면 찾아 올 거라면서…. 그런데 정말 용하시더라고요. 사람의 얼굴을 보더니 어떤 삶을 살아오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두 맞히더라고요.” “그래, 선녀님이 하시는 말씀이 모두 맞다. 그런데 선녀님이 그 양반이 범인이라며? 아이고야, 우리 동네에 좋게 본 사람들 많은데 참말로 실망했겠다.” “저도 실망했어요.” * 지난밤, 엄 순경이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순식간에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정국환의 집 앞에 섰다. 윤 경감이 문을 두드렸다. “서장님, 서장님…. 안에 계십니까?”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대문이 저절로 열렸다. 윤 경감이 들어가 동태를 살폈다. “서장님! 서장님?”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얘들아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모두 들어와서 빨리 수색해라. 엄 순경은 서로 가서 정국환 서장이 가족들과 함께 도주했다고 전해라.” “네!” 선녀는 정국환이 아이들을 부산이나 대구로 판 장본인이라 했다. 그런 이유로 윤 경감을 비롯한 경찰들이 출동했고, 조사하기 시작했다. 정국환의 집을 뒤지던 경찰들이 급히 윤 경감을 불렀다. “경감님, 경강님! 여기 증거를 찾았습니다.” “어디?” 윤 경감이 그곳으로 가니, 아이들이 입는 옷들이며 신발이 나왔다. “하…. 이런 잔인한 새끼…. 아무리 그래도 애들한테 그러냐? 너네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서장이랑 관련된 범죄가 이게 전부가 아닐 거다. 샅샅이 찾아야 해. 그리고 나머지는 정 서장을 쫓는다. 집 상태나 족적을 보니 도망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네, 경감님!” 다음 날 아침, 정국환의 범죄가 신수 시내에 모두 뿌려졌다. 정국환의 집에는 기자들로 인산인해였다. 경완서는 참고인으로 불려 갔다. 정국환의 집에서 나온 옷이며 신발을 보더니, 동공이 커졌다. 그녀가 땅거미들에게 선물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정국환은 겉과 속이 다른 자였던 걸까? 윤 경부가 말한 정국환은 악인 중의 악인이었다. “호준이 어머니께서도 정국환에게 깜박 속으셨네요. 사실 정국환은 몇 년 전에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하기 위해 밀정이 된 양반입니다. 광복을 한 후 조선의 건국 세력에 붙어 친일파를 잡겠다고 앞장섰지요. 물론 그들이 숨겨 놓은 보물들을 가지기도 위해서…. 아무튼 땅거미의 왕초가 모두 진술했습니다. 각 지역의 술집 사장들에게 접대를 받으면서 인신매매가 돈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실행한 거랍니다. 경찰 서장이 이런 일을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어쩐지 선녀님을 찾겠다고 하니, 반대하더라고요. 아마도 자신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될까 봐 막은 것 같습니다.”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그런 사람인 줄도 모르고 우리 아이를 맡겼다니, 소름이 돋아요.” “에휴, 호준이 어머님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이제 이 더러운 사건은 모두 끝났습니다. 도연이가 돌아오면 호준이랑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습니다. 그나저나…. 엄 순경에게 들었는데요. 선녀님께서 호준이 어머니를 데리고 오라고 했답니다. 호준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요. 저희가 내일 선녀님이 계신 곳까지 데려드리겠습니다.” “저, 정말요?” 경완서는 불이나케 집으로 왔다. 마당에서 홀로 앉아 있는 호준이를 향해 외쳤다. “호준아, 내일 선녀님을 만나러 가자!” “서, 선녀님? 그, 그게 뭐야?” “니 병을 낫게 해줄 분이셔. 다시 예전처럼 정상으로 돌아올 거야. 그땐 경성으로 가서 다시 공부해….” “시, 싫다. 공부하기 싫다.” “호준아, 그래도 내일 선녀님을 뵈러 가야 해.” “히잉…, 알았다. 그러면 나 애들이랑 놀고 오겠다.” 선녀를 만날 생각에 경완서의 가슴이 뛰었다. 호준이가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도연이도 돌아온다면 아무것도 바랄 게 없다. 하지만 희망도 잠시, 밖에서 호준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경완서는 맨발로 나갔다. 문 앞에는 호준이가 눈을 감싸며 울고 있었다. “호, 호준아, 무슨 일이야? 왜 눈을 감싸고 있어?” “나, 나쁜 놈들이 얼굴에 흙을 뿌리고 도, 도망쳤다. 나, 눈 아프다. 눈이 아파서 눈을 못 뜨겠다. 허어엉….” 상태를 조금만 보자고 해도 호준이는 아프다며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 경완서의 마음은 미어졌다. “괘, 괜찮아. 이것 또한 선녀님께서 고쳐주실 거야.” “지, 진짜? 서, 선녀님이 고쳐주실 수 있을까?” “당연하지….” * 아침이 되자, 경완서가 호준이를 데리고 경찰서 앞으로 갔다. 윤 경감을 비롯한 경찰 몇이 마중을 나와 있었는데, 눈에 헝겊을 칭칭 두른 호준이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호, 호준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다친 거야?” 호준이 아무도 없는 윤 경감 옆에 인사를 했다. “어? 유, 윤 경부 나으리 아니띱니까? 안녕하띱니깡! 역시 윤 경부 나으리한테서는 외제 향수 냄새가 납니당.” “니 녀석 개코구나, 하하하….” 경완서가 멋쩍게 웃었다. “어제 동네 아이들이랑 놀다가 눈을 좀 다쳤어요….” “아 그러시군요. 걱정 마세요. 선녀님께서 눈도 치료 해주실 겁니다. 일단 타시죠.” 차에 타니, 엄 순경이 반갑게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호준이가 눈을 다쳤구나? 조심해서 타거라.” 호준이는 차에 타는 것을 거부했다. “어, 엄마, 차 안에서 비릿한 피 냄새가 난다. 무, 무섭다….” 엄 순경 웃으며 말했다. “나쁜 녀석들을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거야. 호준아, 어서 타!” 그때 호준이가 질겁하며 소리를 질렀다. “바, 반말하지 마라! 새끼야. 내, 내가 더 형이다!” 경완서가 당황하며 호준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몸통을 안았다. “얘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가만히 있어. 엄 순경 미안해요. 빨리 출발하시죠.” 호준이의 몸이 경직됐다. 호준이의 심정과 다르게 경완서의 마음은 들떴다. 호준이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윤 경장이 입을 열었다. “하하하, 호준이 어머니. 현재 정국환 가족을 추적 중입니다만 정말 그 쥐새끼같은 인간들이 어디로 도망갔을까요?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네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알만 한 곳이 있을까요?” 경완서도 고개를 저었다. “저는 아무 것도 몰라요. 선녀님께 여쭈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글쎄요. 선녀님께 너무 많은 것을 부탁하는 것 같아서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정국환 몰래 선녀님을 찾아뵙는 것이었는데, 판단 오류였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사이, 곡동에 도착했다. 마을까지 차가 들어갈 수 없기에 입구에서 내려 걸어갔다. 호준이가 경완서의 손을 꼭 잡은 채 말했다. “어, 엄마…. 어, 어디로 가는 거야?” “선녀님을 만나러 간다니까? 여기서부터는 걸어야 해. 그러니까 호준이도 엄마 손을 꼭 잡아.” “어, 엄마. 그, 그러면 여기가 곡동이야?” “그래…. 우리 호준이가 지리를 잘 아네.” “그, 근데 신수에서 곡동까지 하루 꼬박 걸리는데, 어, 어떻게 빨리 온 거야?” “자동차를 탔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윤 경부님이 자동차로 태워주신 거야. 고맙다고 말해야지!” 호준이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유, 윤 경부님! 아, 아, 아가리또 고쟁이마스!” 윤 경부가 미소를 지었다. “허허허, 호준아. 조금 이상하지만, 일본어를 잘하는구나? 그나저나…. 엄 순경? 내년에는 곡동에도 도로를 깔아야겠어. 차가 진입할 수 없으니까 불편하구먼?” 엄 순경이 거들었다. “맞습니다! 곡동에도 도로 포장이 시급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입구도 입구지만, 여기 요봉사에서 옥동 넘어가는 길을 터널로 뚫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훨씬 교통이 편할 텐데요.” “내년에 한 번 위에 건의하겠네!” ‘선녀의 집’으로 가는 내내 윤 경감과 엄 순경은 윗사람들 이야기만 했다. 경완서는 호준이가 다칠까 노심초사했다. 기어코 선녀 집에 도착하니, 이전처럼 한 아낙이 마중을 나왔다. 여전히 선녀의 집에서는 좋은 향이 쏟아져 나왔다. “먼 길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선녀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호준이가 엄마의 손을 더욱 꽉 잡은 채로 계단에 올랐다. 이윽고 문이 열렸고, 선녀가 웃으며 반겼다. “잘 오셨어요. 네가 호준이구나? 눈은 또 왜 그러니?” 경완서가 자리에 앉자마자 선녀에게 물었다. “서, 선녀님. 우리 아들의 눈도 고칠 수 있는 거죠?” “그럼요. 호준아, 붕대를 한 번 풀어볼까? 누나가 우리 호준이 눈 좀 보자.” 선녀가 호준이의 얼굴에 손을 대자, 호준이 크게 엄살을 부렸다. “아, 아프다. 만지지 마라! 만지지 마라!” 선녀는 다시 붕대를 빼기 위해 윤 경감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감님, 호준이가 겁을 먹은 것 같아요. 좀 잡아 주세요.” 두 사내가 호준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팔을 잡으려고 할 무렵, 갑자기 호준이가 선녀를 밀치더니 방 밖으로 뛰쳐나갔다. “아, 아프다…. 아, 아프다….” 경완서가 호준이를 잡기 위해 재빨리 뛰어갔다. “호준아, 나가면 어떻게 하니?” “아, 아프다, 누, 눈이 아프다. 만지지 마라!” 호준이는 만지지 못하게 얼굴을 좌우로 돌려대더니, 다시 일어나 대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경완서도 놓칠세라 이를 물고 뛰었다. 호준이의 발이 점점 빨라졌다. “호, 호준아! 어디로 가는 거야?” 환자라고는 볼 수 없는 속도였다. 아니, 언뜻 고도로 훈련된 군인처럼 빨랐다. 더욱이 붕대를 풀어 요봉사가 있는 언덕까지 달려갔다. 점점 선녀의 집으로부터 멀어졌다. 뒤늦게 나온 윤 경감과 오 순경이 쫓아 오자, 호준이 뒤를 돌아 소리질렀다. “엄마, 빨리 따라온나!” 경완서는 눈을 의심했다. 아들의 모습이 더 이상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호, 호준아? 돌아가자. 선녀님의 능력이 통한 것이야….” 호준은 한숨을 쉬며 신경질을 냈다. “무슨 선녀님이야? 말이 안 되는 소리 좀 하지마.” “그러면 어떻게 된 거야?” “자세한 건 나중에 말할게. 일단 여기를 빨리 나가야 한다. 윤 경부에게 잡히기 전에 빨리!”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었지만, 경완서는 아들의 말대로 했다. 그러던 중, 곡동과 옥동을 지나는 지점에서 오래된 오두막이 하나 나왔는데, 호준이가 문을 열었다. 도연이가 군것질거리를 입에 문 채 뛰쳐나왔다. 경완서는 당황스러웠다. 도연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호준이는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엄마, 도연아. 지금부터 잘 들어라! 이제부터 우리는 서쪽으로 가야 한다.” 경완서의 눈이 심하게 흔들렸다. “그게 무슨 소리야? 서쪽이라니?” “집이고 뭐고 다 버리고 서쪽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아니, 무슨 일인지 설명을 해줘야 할 것 아니야?” “일단 서쪽으로 가서 모두 말할게! 앞으로 큰일이 날 거다.” 호준은 경완서와 도연이를 데리고 서쪽으로 향했다. 그들이 서쪽으로 꽤 멀리 갔을 무렵, 요봉사 근처에서 호랑이 울음소리가 났다. ※ 본 소설은 이번에 발행한 저의 첫 장편 소설 ‘창귀’의 프리퀄 ‘땅거미’입니다. 읽어 보신 후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선생님, 사장님들 함 도와주십시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4903199 (알라딘)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101616 (교보문고)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0900823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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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6~2016 무료 공개 작품들 ft. 계춘할망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호러 장르인 작품 등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 실사판 Dream of a Rarebit Fiend (1906) 이전에 소개한 1904년 신문 만화 '드림 오브 레어빗 핀드'(이후 이 작품에서 스핀오프로 1905년부터 '리틀 네모'를 연재)를 원작으로 삼은 단편 영화로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환상을 보는 내용을 특수효과도 동원해 실사화했으며, 훗날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더 배틀 오브 더 솜' The Battle of the Somme (1916) 동일 년도의 실제 전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 및 프랑스군이 독일 제국군에 맞서싸우는 참호전을 벌여 쌍방 모두 큰 희생자가 발생한 '솜 전투'를 다루었으며, 전쟁 당시 영국 및 다른 국가들 민간인들에게도 상영되어, 윤리적 문화에 대한 지적을 받은 한편으로 민간인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연합군에 대한 인식 형성에 큰 역할을 하여 영화라는 존재에 대해 정당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극찬도 받았고(훗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위키피디아 공용 영상을 포함 여러 곳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컬러 복원판도 존재) 이 작품은 유네스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솜 전투」 필름 https://heritage.unesco.or.kr/%E3%80%8C%EC%86%9C-%EC%A0%84%ED%88%AC%E3%80%8D-%ED%95%84%EB%A6%84/ '제너럴' 실사판 The General (1926) * KMDB에선 '장군'으로 표기 도쿄에선 1926년, 미국에선 192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1862년에 있던 실화 및 이를 소개한 북부 군인 '윌리엄 피텐거'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삼아 코미디 영화로 대폭 각색했으며(아이러니하게도 명예 훈장을 받은 북부 군인의 회고록을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남부를 미화하는 걸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이 들어가기도)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도쿄에서 먼저 개봉하는 등 타 국가 개봉으로 추가 수익을 얻고, 후대에도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로서 좋게 보는 평론가들도 여럿 나와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 중 하나로 웹 상에서도 한국어 번역판 및 컬러 복원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제너럴호 열차의 기관사인 조니에게는 앤나벨이라는 애인이 있다. 남북전쟁이 격화되면서 앤나벨의 아버지와 오빠가 남군으로 자원 입대하자 앤나벨은 조니에게도 군 입대를 권한다. 그러나 모병관은 조니가 열차 기관사로서 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입대를 거절한다. 조니는 앤나벨이 군복을 입을 때까지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북군의 첩자들이 조니의 기관차인 제너럴호에 앤나벨을 태운 체 훔쳐서 타고 달아나자 조니는 단신으로 다른 기관차를 타고 이를 추적하면서 온갖 해프닝을 벌인다. 적진에 들어간 조니는 북군의 작전을 알아내고 앤나벨을 구하여 다시 기관차를 타고 탈출한다. 조니를 추적하던 북군의 열차는 강으로 추락하고 조니의 해프닝성 무운에 힘입어 남군이 승리한다. 영웅이 된 조니. '미몽(죽음의 자장가) Sweet Dream (Lullaby of Death) (Mimong) 1936년 표면 상으로는 갈등을 겪은 후 집을 떠난 인물에게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신파극 작품입니다만, 제작 당시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상명하복 정신으로 항상 순종적으로 굴며 절대복종하는 것만이 진리로 여기던 일제가 '신여성'을 불편하게 여겨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악마화하고, 극단적으로 응징하는 내용을 만들도록 조장한 것으로 분석된 작품으로, 때문에 일제로 인해 비하 대상이 된 캐릭터 '애순'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분석 및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영화걸작선]미몽 양주남, 1936 https://www.kmdb.or.kr/story/10/1797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신파극 '미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42164?sid=00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들 및 서적도 올라와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애순(문예봉)은 여염집의 부인으로 허영이 심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 참다못한 남편(이금룡)은 애순을 내쫓고, 애순은 남편과 딸 정희(유선옥)를 버려둔 채 정부 창건(김인규)과 함께 호텔에서 지낸다. 어느 날 애순은 창건이 돈 많은 유지가 아니라 가난한 하숙생이자 범죄자임을 알게 된다. 창건 일당은 호텔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이를 눈치챈 애순은 창건을 경찰에 신고한다. 공연에서 본 무용가(조택원)에게 관심을 보였던 애순은 그를 쫓아 택시를 타고 떠난다. 무용가가 탄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순이 탄 택시는 과속을 하고, 때마침 길을 건너던 딸 정희를 친다. 병원에 간 정희는 무사히 깨어나지만 애순은 죄책감에 약을 먹고 자살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47분 개봉일자 1936-11-06내용정보_개봉극장우미관노트■ 문화재청 제342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1930년대 영화문법과 일제강점기 시대의 신여성 및 근대성에 대한 담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2006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에서 발굴한 영화로 2006년 기준 필름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였다. 양주남 감독의 첫 작품이자 경성촬영소의 여섯 번째 발성영화로 1930년대 당시 영화문법과 기술적 진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영화이다. 설득력 없는 평면적인 캐릭터나 갑작스러운 극의 전개, 어색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 등 안정적인 영화문법이 구축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운드 몽타주, 새장의 인서트 쇼트, 애란이 남편에게 화가 나자 남편이 비친 화장대 거울을 흔들어 버리는 쇼트 등의 몇몇 장치들은 감독이 영화 형식에 대하여 기본적인 자의식이 있었음을 보여준다.이미 헨리 입센의 <인형의 집>이 일제강점기 조선에서도 초연되었고 ‘신여성’에 대한 담론이 팽배했을 무렵에 나온 이 영화는 당시 신여성에 대한 대중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데파트(백화점)’에서 무조건 비싼 것을 사려는 애란의 설득력 없는 행동과 모성을 강조하기 위한 애란에 대해 갑작스럽게 처벌하는 등의 설정은 당대 뜨거운 감자였던 신여성을 ‘풍기문란’, ‘허영’, ‘비도덕적 태도’ 등으로 몰아 처리하기 위해 서사의 진행 과정에 다소간의 무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그 밖에 이 영화에서는 당시 서울의 도시 풍경이 눈요기거리로 등장하며, 일제강점기 시대 최고의 인기배우이자 북한 최고인민배우였던 문예봉의 데뷔시절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제작후일담- 이 영화는 2005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필름을 입수한 3편 중의 1편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4년 중국 전영자료관으로부터 <군용열차>, <집없는 천사>, <어화>, <지원병> 4편을 입수한데 이어 2005년에는 <미몽>, <반도의 봄>, <조선해협>을 입수하였다. 2005년 입수작 3편은 중국 전영자료관의 협조를 받아 새롭게 프린트를 복사하였고, 2005년 말 한국영상자료원에 입고되었다. 이 영화 3편은 2006년 3월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자동차가 얼마 없던 시기 교통사고에 대해 계몽적 의식을 의도적으로 불어 넣기 위해, 정희의 학교에서 교사가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을 교육시키는 장면을 넣었다고 한다.■ 근대화 물결 속 1930년대 도시 경성, 봉건적 현모양처 역할로부터 자유로운 욕망을 추구하는 애순의 탈주와 처벌이 멜로드라마 내러티브 양식으로 펼쳐진다. ‘인형의 집’을 벗어나고픈 애순의 욕망을 대변하는 새장 속 새, 권위적 가부장 남편과 애순의 부부싸움을 담아내는 흔들리는 화장대 거울, 당대 최고의 춤사위로 화제를 모았던 조택원의 무용극을 담아낸 미장센과 이미지 수사학은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는 기능과 더불어 젠더 관점에서 근대화와 함께 등장한 ‘모던걸’(신여성)에 관한 인식 체계를 드러내준다.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121 '셜록 홈즈: 공포의 밤' Terror by Night (1946) 인기 소설 시리즈 '셜록 홈즈' 작품들 중 '네 개의 서명' (1890), '푸른 카벙클' (1892), '빈 집의 모험' (1903),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1911)에 나온 요소들 + 영화 오리지널 내용을 조합해 제작한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의 한국어 자막판, 그리고 화질 보강 + 컬러 복원판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구글 플레이'에서 인용했습니다. 로데지아의 별 40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싣고 달리는 고속열차,서서히 드러나는 살인의 그림자!!"공포의 밤"에서 셜록 홈즈는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싣고 달리는 고속 열차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다름 아닌 400 캐럿의 다이아몬드, '로데지아의 별'의 운송 책임을 맡은 것.그러나 다이아몬드는 흔적을 감추고 이때부터 끔찍한 살인사건이 시작된다.괴이하고 미심쩍은 승객들 가운데 누가 진짜 범인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오로지 셜록홈즈의 추리~!!!!! '자유부인' 실사판 Madame Freedom (Ja-yubu-in) 1956년 1954년부터 신문에 연재한 인기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실사화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 당시부터 여러 필화 사건에 휘말렸으나(영화는 이로 인해 순화하는 식으로 각색했으나 이 순화된 내용 역시 당시에는 문제되기도), 영화판 역시 인기를 얻어 이후에도 여러차례 파생작이 나왔고, 작품에 대해선 음란물 혹은 결국 시대의 한계를 못 벗어난 작품 혹은 당시로선 희망을 주는 작품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70주년 창간기획-문학평론가 임헌영의 필화 70년] (11) 정비석의 ‘자유부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750652?sid=110 "「자유부인」, 50년대 국가주의 반영"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6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학교수 장태윤(박암)과 오선영(김정림)은 아들 경수와 함께 살고 있다. 오선영은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양품점에서 일을 시작한다. 선영은 우연히 길에서 동창 최윤주(노경희)를 만나 같이 어울리면서 댄스파티에 가게 된다. 윤주는 친구들의 곗돈을 모아 밀수품 사업에 손을 대고, 선영은 옆집 청년 신춘호(이민)에게 흥미를 느껴 그에게 춤을 배운다. 장 교수는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만난 타이피스트 미스 박(양미희)에게 이끌리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녀와 그만 만나기로 한다. 한편 양품점의 한태석 사장(김동원)은 선영에게 흑심을 품고 다가오고, 한 사장의 부인은 장 교수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선영의 타락을 폭로한다. 저명인사의 부인인 윤주는 애인 백광진(주선태)의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 입건되면서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그동안의 행각이 낱낱이 파헤쳐지자 자살하고 만다. 선영은 한 사장과 호텔에서 포옹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한 사장 부인에게 뺨을 맞고 거리로 뛰쳐나온다. 선영은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장 교수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러나 아들 경수의 부탁으로 빗장이 열리고 경수는 집 앞에 서 있는 선영에게 뛰어가 안긴다. 그녀는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흐느끼며 반성한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124분 개봉일자 1956-06-09내용정보_개봉극장수도노트■ 문화재청 제347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 "최고급을 주세요", "최고급입니까?", "네, 최고급입니다" 전후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계바람', '땐스바람', '사치바람'을 소설화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있는 대중영화로 평가할 수 있다.■ 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 연구자들에 의해 이 작품은 1950년대 한국 사회분위기 속에서 예외적으로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정비석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 김정림(여우) 데뷔작■ 정비석의 동명 신문 연재소설을 각색한 영화 <자유부인>은 원작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도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국산영화계의 새로운 에폭을 지어놓은 작품’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전후 무분별한 사치와 부패가 판치는 세태 풍조를 고발하지만, 한편으로 주인공 오선영을 통해 서구화가 불러온 새로운 윤리의식과 여성의 욕망에 대한 양가적 시선을 드러낸다. 또한 광복 이후 최초로 시도된 크레인과 달리의 유려한 움직임 덕분에 <자유부인>은 근대 도시의 생동감을 전달하면서 현대 감각을 표현하는 본격적인 ‘영화다운 국산영화’로 평가되었다.(이길성 중앙대 강사, 영화천국 61호)■ 제작후일담원작 정비석의 『자유부인』은 1954년 1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21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하여 초유의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연재 당시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며 중공군 50만 명과 맞먹는 국가의 적이다”라는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단행본 『자유부인』(정음사간)도 7만부나 팔렸으며 연재기간 동안 서울신문의 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오선영이 엘리트층의 부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일탈은 남성 지식인들의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원작자 정비석은 이 소설이 영화화되는데 내심 불안감을 가졌으나 결과물을 보고 한형모 감독의 솜씨에 놀랐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수도극장에서 개봉, 10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56년 흥행에서 1위를 차지했다.“무든지 최고급품으로 주십시오, 최고급입니까?”라는 주선태의 대사는 시중에 “최고급”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다.키스나 러브씬 등의 장면에 있어서의 표현수위의 문제와 대학교수 부인이 젊은 남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을 두고 1950년대 한국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오선영과 대학생 춘호의 키스 장면, 그녀와 한사장과의 포옹장면 등이 문제가 되어 상영 전날까지 검열에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문교부 검열실에 의해 네 군데 백 피트 가량을 잘라낸 다음 상영 허가를 받았다. 한형모 감독은 영화 안에 관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넣고 있다. 가수 백설희가 동창회의 일원으로 등장해 명사의 부인들 앞에서 “아벡크 토요일”을 부르고, 선영이 춘호와 함께 처음 간 댄스홀 시퀀스에서 댄서 나복희가 맘보 음악에 맞춰 관능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과도한 길이로 보여 준다. 이들은 당시 유명한 연예인들이었으며, 댄스홀에서 매번 등장한 ‘박주근과 그의 악단’도 당시 가장 실력있는 밴드 중의 한 팀이었다고 한다.<자유부인>은 이후 여러 편의 속편과 리메이크가 제작되었다. 김화랑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속)>(1957)이 만들어졌고, 1969년 강대진 감독에 의한 리메이크되었다. 1980년대 들어와 박호태 감독에 의해 <자유부인>(1981), <자유부인2>(1986)이 만들어졌으며, 1990년도에 박재호 감독에 의해 <1990 자유부인>이 제작되었다.이러한 주제적 측면 이외에 <자유부인>은 한국영화기술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대로 된 크레인과 이동차를 처음으로 사용한 영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영화사 동업자 중의 한 사람이 청계천에서 기계를 만들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하기 위해 청계천에 드나들던 한형모 감독은 영화제작에 관심을 보이는 기계 제작자를 끌어들였는데, 한형모 감독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이 제작자가 일주일 만에 이동차와 크레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동차를 만들기 위해 미군 부대에서 불하받은 헬리콥터 바퀴4개를 가져다 사용했다고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297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Let's Meet at Walkerhill ( Wokeohileseo Mannapsida ) 1966년 표면 상으로는 시골 사람이 서울로 상경해 돌아다니다 외국인을 주 고객으로 모시는 고급 시설인 워커힐에도 가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등장인물들이 음악 공연 등 쇼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컨셉 틀을 잡아놓고 당시 여러 인기 가수들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 공연을 극 영화 형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대사를 노래 부르듯 말하는 뮤지컬 영화와 달리 작 중 설정 상으로도 등장인물이 음악 공연을 구경하는 구성) 후대의 평론에서도 당시의 문화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충분히 의미를 가진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글 및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대훈은 한국전쟁때 잃은 딸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기차에서 우연히 삼룡이란 사람을 알게 된다. 서울이 초행길인 대훈은 삼룡에게 길안내를 부탁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딸 미라를 찾아 다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워커힐에 갔다가 그곳에서 인기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딸을 만나 감격의 해후를 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1414 '그리즐리' 1편 Grizzly (1976) 한국에선 '그리즈리', '공포의 회색곰', '공포의 계곡'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진 호러 영화 작품으로 당시 1974년 소설 '죠스' 및 1975년 실사판의 대성공에 영향을 받은 아류작들 중 하나였습니다만, 죠스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초저예산으로 제작해 제작비 대비 수십배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올리는 초대박 성공을 기록해서 후술할 후속편 기획도 잡혔으며(다만 작품 외적 사정으로 촬영만 한 뒤 한동안 연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더 아카이브 TV'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북미 국립공원 숲속에서 야영하던 여성 둘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곰에게 습격당하는데 일행 하나는 눈앞에서 곰의 공격으로 처참하게 찢겨지고 다른 여성은 달아나 산속 빈 창고로 숨어 문을 잠그지만, 이게 오히려 자충수가 되어 쫓아온 곰이 문을 가볍게 부수고 그 여성도 공격으로 죽게된다. 다음 날, 곰이 먹다 남긴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어 산림 감시원이 식인 곰이 나타난 걸로 파악하고 시장에게 공원을 폐쇄하고 곰부터 잡자고 건의하지만 마침, 시기가 산악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기라 그건 안된 다고 거부당한다. 하지만 그러다 여성 산림감시원도 죽고 다른 남성 감시원은 산림 망루에서 감시하다가 곰이 갑자기 나타나 망루를 부숴댈 때 다급하게 무전으로 도움 요청하며 총을 쏘았지만 무너지는 망루와 같이 추락해 즉사한다. 무전을 듣고 주인공과 사냥꾼들이 서둘러 왔을 때는, 곰은 흔적도 없었고 죽은 감시원 시체나 확인했을 뿐. 그럼에도 여전히 관광객이 넘치게 오던 이 산악공원에 사람이 많은 야영장까지 밤중에 나타나서는 텐트에 있는 또 한 여성을 습격하게 된다. 비명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여자는 처참하게 공격을 당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은 충격 속에 달아난다. 그제 서야 방송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안전 문제를 성토하고 시장이 자칫하면 시장자리에서 물러나 위기에 처하자 비로소 시장은 사냥꾼들을 고용하고 산림감시원 대장인 주인공이 곰 사냥꾼 및 곰 관련 동물학자와 같이 곰을 잡고자 나서는데...... https://watch.plex.tv/watch/movie/grizzly-ii-revenge '그리즐리 2: 리벤지' Grizzly II: Revenge (2020 *) '그리즐리 2: 더 프레데터' 혹은 '그리즐리 2: 더 콘서트' 등의 부제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밀렵꾼에게 자식을 잃은 곰이 복수에 나서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호러 영화 작품으로, 위에서 소개한 1편이 대성공을 거둔 뒤 제작된 속편입니다만(젊은 시절 조지 클루니, 로라 던, 찰리 쉰, 티머시 스폴도 출연) 안타깝게도 1편 주역 배우가 사망하고, 프로듀서 중 한명인 '조셉 포드 프록터'(Joseph Ford Proctor)의 잠적, 그로 인한 제작비 조달 난항, 다른 프로듀서인 '수잔느 C. 내기'(Suzanne C. Nagy)가 간신히 수습해 헝가리에서 1983년에 촬영했으나, 앞서 잠적한 프로듀서가 감옥에 가는 등 여러 난항을 겪으며 미완성된 상태로 잊혀졌으나, 미완성 초기판인 워크프린트가 인터넷에 올라오며 다시 알려지고, 이후 마무리 작업을 한 뒤 2020년에 정식으로 공개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zPAzNd8WIL-avYd2LtLsx3FLtP6SvZK '개구쟁이 데니스'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Dennis the Menace (1986) 이전에 소개한 바 있듯 미국에서 1951년부터 연재한 원작 만화가 사고뭉치 악동이 말썽을 부리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며 실사판 TV 시리즈, 애니판 TV 시리즈, 실사판 영화, 비디오 게임판 등 여러 각색작들도 나왔는데 이 중 1986년 애니판은 '와일드브레인'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gog.com/en/game/war_wind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1140/War_Wind/ '워 윈드' 1편 War Wind (1996)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된 바 있는 실시간 전략 장르의 PC 게임 작품으로 야본 행성에 존재하는 4가지 종족의 탐험과 대립을 다루었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름의 인기를 끌어 바로 다음 년도에 속편도 발매됐으며(2편 역시 한국에서 수입) 시리즈 중 1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OG, 스팀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서버비아' SubUrbia 영화판 (1996) 1994년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미래가 불안한 젊은이들이 나오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워너' 영화사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팝비평>영화‘서버비아’의 사운드트랙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1997090419000301 https://programs.sbs.co.kr/drama/yeongaesomun/vods/53770 '연개소문' TV판 Yeon Gaesomun (2006) SBS에서 대하 역사소설 '연개소문'의 판권을 계약한 이후 제작한 작품으로, 제목처럼 한국 역사의 유명 실존 인물을 다룬 사극 장르의 100부작 TV 시리즈 작품이라 본편 자체는 살벌하고 무겁게 진행되는 분량이 많았으나, 당시 자연 재해로 인해 제작 일정이 꼬여 급조한 장면도 나와 인터넷 상에서 합판, 뮤탈리스크, 수나라 시트콤 등 밈 소재로 유명해지고, SBS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자체적으로 개그 패러디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기획의도고구려 후기부터 고구려의 멸망까지 연개소문의 생애를 그린 드라마 '갓 오브 이집트' Gods of Egypt (2016) 제목처럼 이집트 신호를 소재로 삼은 작품입니다만 제작비는 여러 2000년대 작품들보다 적은 1억4000만 달러 정도였고, 이집트가 배경인데 백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한 화이트워싱 문제가 발생해 개봉 전부터 부정적 인식이 대대적으로 퍼지는 악재가 생겼으며, 결과적으로 평론적으로는 일부의 호응을 얻는 정도였으며, 극장 흥행은 제작비보다 살짝 많은 정도에 그쳤으나, 이후로도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 여러 창구가 동원됐는데, 이 작품을 계약한 업체들 중 하나인 스밍스에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의 언론 기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방승언의 삐-급 문화 쪼개기] '손오공'이 백인?..헐리우드 '화이트워싱'의 역사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81/0002758010 [음악여행,쉼표] 오늘의 방송내용 https://radio.ytn.co.kr/program/?f=2&id=50490&page=35&s_mcd=0300&s_hcd=01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둠의 신 vs 태양의 신세계 역사를 뒤바꿀 불멸의 대결!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태양의 신 ‘호루스’의 통치 아래 번영을 일구던 이집트 제국은 어둠의 신 ‘세트’가 왕위를 강탈하면서 혼란 속에 급락한다. 독재 통치에 반기를 든 영웅 ‘백’은 모든 것을 훔치는 전설의 도둑답게 세트가 빼앗은 호루스의 한 쪽 눈을 훔쳐 반란을 계획한다. 백과 호루스는 세트에게 대항할 군대를 조직해 지옥과 천국의 세계를 넘나드는 험난한 여정과 신들의 관문을 지나 마침내 최종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계춘할망 Canola (gye-chun-hal-mang) 2016년 '창' 감독(본명은 윤홍승)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 작품으로 인터뷰에서 연출가의 어머니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구체적인 것은 아래 언론 기사 링크 참고), 故 '정훈' 작가님의 만화, 서울노인영화제 작품으로 패러디되기도 했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씨네인터뷰] 가족 안에서 사랑이 계승되는 이야기 - <계춘할망> 창감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40/0000030468?sid=004 [정훈이 만화] <계춘할망> 손녀를 위해서라면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0/0000030436 돌아보는 서울노인영화제 25번째 이야기 http://sisff.seoulnoin.or.kr/review/12692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2년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12년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출처 : KOFIC)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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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화 원작인 공개작들 ft. 마음의 소리 실사판 (2016)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r0bSOkRSWdXW_x-gcaLvEOfgg1wY00i '어드벤쳐즈 오브 캡틴 마블' 실사판 Adventures of Captain Marvel (1941) DC 코믹스 계열 작품들 중 하나인 '샤잠'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자 얼마 안 되어 우연히 발견된 황금 전갈이 악용되지 않도록 마법사 '샤잠'이 선량한 '빌리'에게 능력을 주는 내용의 극장 개봉용 12부작 연작 영화로 각색된 실사판 작품입니다.(원작 만화에선 어린이였으나 실사판은 극장에 성인들도 오는 걸 감안해서인지 살짝 연령대를 높이기도) 시대적 한계 및 예산적 한계 등 당시 한계를 감안하면 훌륭히 잘 만든 작품이라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레너드 말틴'을 포함한 여러 평론가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이후 해당 실사판의 속편 만화가 출시된 것에 이어, 샤잠 실사판이 성공한 것이 주목 받아 이후로도 여러 만화 원작 연작 영화들이 제작되어(이 중에는 슈퍼맨 실사판 연작 영화, 배트맨 실사판 연작 영화도 존재) 극장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선 1962년 이전 영상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되어 웹 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황금철인' 극장판 (1968) / Golden Iron Man ( Hwanggeum Cheol-in ) '소년한국일보'의 연재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만화규장각'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3 : 이종진, 이해광 https://kmas.or.kr/webzine/column/26807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며 놀다 은하수로 간 꾀돌이는 그곳에서 다시 달을 타고 유리성으로 간다. 우주의 왕 황금철인과 동물 친구들은 꾀돌이를 위해 성대한 환영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며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악당들의 괴수 사탄이 희망의 별을 파괴한 것을 안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희망의 별로 간다.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양심의 빛을 감당하지 못한 사탄은 일단 물러난다. 희망의 별에서 꾀돌이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소녀 지영이 갇혀 있었다. 사탄이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빛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영의 아버지 한 박사를 잡아가고 지영은 이곳에 가둬놨던 것이다.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지영과 함께 한 박사를 구하러 떠난다. 황금철인의 힘이 태양광선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사탄은 황금철인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가둔다. 황금철인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탄의 본거지로 갔다 철로 된 방에 갇힌다. 사탄은 황금철인이 태양빛을 보지 못한 지 24시간 후면 힘을 잃는다는 것을 알고 태양광 발전소의 전원을 꺼 사방을 칠흑같이 만든다. 황금철인 옆방에 있던 꾀돌이와 지영은 가까스로 탈출, 사탄이 내린 발전소 스위치를 다시 올리기 위해 사탄의 부하들과 겨룬다. 황금철인이 용광로에 던져지려는 순간, 꾀돌이가 태양광 발전소 메인 스위치를 올리고, 힘을 회복한 황금철인은 사탄을 무찌른다. (영화) http://v.bflix.kr/6LDBy '가루지기' 실사판 Byon Gang-soi (Garujigi) ㆍ 1988 년 故 '고우영' 작가님이 신문 만화로 연재하던 원작을 본인이 직접 연출도 맡아 영화로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비플릭스에서 광고 포함 무료 형식으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출판사 서평'평안도 월경촌에 한 계집이 살고 있었더니라. 얼굴은 춘이월 반개도화요... 입술 붉고 허리 가늘고, 살살 걸어가는 모습은 서시를 닮았다.'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등장하는 이 인물은 그 이름도 유명한 '옹녀'. 타고난 미모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또한 타고난 팔자로 그 남성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비운의 여인이다. 옹녀는 짝짓기를 마치자마자 상대 숫놈을 잡아먹는 암거미, 혹은 암사마귀에 비유된다. 그도 그럴 것이 옹녀와 첫날밤을 치른 서방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실비실 죽어 버리는 탓이다. 자, 그렇다면 과부 옹녀는 그렇게 '서방 잡아먹는 여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외로운 생을 살아야 할 것인가.'옹녀'와 '변강쇠'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유명한 『가루지기전』은 옛 광대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던 소리타령을 조선 고종조의 신재효가 문자로 바꿔 후세에 남긴 고전이다. 서민적인 주제와 내용, 감칠맛 나는 풍자와 해학의 언어로 유명한 이 작품은 1985년 고우영 화백에 의해 만화화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변강쇠' 등의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고우영 화백의 『가루지기』다. 80년대에 한번 출간되었다가 근 20여 년만에 복간된 작품으로 '고우영 삼국지' 등에서 보았던 특유의 유머감각이 생생히 살아있다. 특히 옹녀의 성적 기질과 운명을 은유적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면들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작품 관련 정보를 다룬 잡지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천하의 못된 강쇠는 남쪽에서 살다가 북쪽지방으로 올라간다. 팔자에 과부로 운명지워진 옹녀는 마을에서 쫓겨나 남쪽지방으로 내려간다. 황해도에서 개성으로 오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 강쇠와 옹녀는 즉시 부부로 결합한다. 유랑하다가 옹녀는 생활을 위해 고생을 하는데 강쇠는 놀기만 한다.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강쇠와 옹녀는 지리산에 정착하게 되나 나무하기 위해 갔다가 장승을 뽑아와 군불을 지피던 강쇠가 장승 동티로 인하여 죽게 됨으로써 부부의 결혼생활은 파탄에 이른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101 https://watch.plex.tv/watch/movie/200-pounds-beauty-2006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200 Pounds Beauty (Mi-nyeo-neun Gwae-ro-wo) ㆍ 2006 년 1997년부터 연재한 일본 만화와 정식 판권 계약을 맺은 작품으로,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당당히 활동한다는 기본적인 컨셉은 유지하되 가수 데뷔 내용을 넣는 등 대폭으로 각색했으며(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 링크 참고), 당시 영화와 OST 둘 다 큰 인기를 얻었고 평론가들 중에서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도 있으나 코미디 영화로선 볼만하다는 호의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미모도 재능이라구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변치 않는 문제의식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28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YUMIKO SUZUKI의 만화 『미녀는 괴로워』 제1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녀가 되기 위해 수백만 엔의 거금을 아낌없이 투자한 칸나의 미녀 경험기. 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겼던 과거의 버릇이 시도 때도 없이 나와 스스로도 당황한다. 금세기 최고 성형 미인 칸나의 요절복통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칼럼도 KMDB에서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졌지만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신의 선물은 천상의 목소리. 하지만 이마저도 섹시 미녀가수 '아미'의 목소리를 대신해주는 신세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그녀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이상하다!!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배의 소유자 '제니'가 기적처럼 나타났다. '한나'가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제니'는 황홀한 미모에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계속되는 희한한 엽기행각에 미녀답지 않게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라이벌 '아미'는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하는데...과연... 완벽한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7534 '26년' 실사판 26 Years (26nyeon) ㆍ 2012 년 실제 있던 사건 바탕에 팩션 (팩트 + 픽션) 형식을 사용한 내용으로 2006년부터 연재한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며, 제작두레 후원금을 받는 방식도 활용하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완성되는 등 제작부터 여러 난항을 겪는 제약에 시달렸습니다만(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 링크 참고) 극장 개봉 매출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 대상인 '스밍스', 외국인 대상으로 자막을 첨부하는 '스밍스 월드'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영화 '26년' 제작 두레 7억5천여원 돌파, 전국민적 관심 증명 https://www.newsshare.co.kr/sub_read.html?uid=55030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웹툰 단행본 2007년판 작품 소개입니다. 1,000만 명의 누리꾼의 감동과 격려로 만들어진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 강풀의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 만화 『26년』 제1권. 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바꾸고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게 된 저자의 작품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었던 남자와 시민군의 아들, 딸이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의 최고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내용의 팩션 만화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어느 대기업 회장이 시한부 암선고를 받은 후, 시민군에 참여한 부모를 잃은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만화는, 저자에게는 하나의 시험이었다. 부담감이 밀려오는 것은 물론, 누리꾼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을 뛰어넘어 이 만화는 누리꾼의 열정적인 사랑을 얻었고, 그들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되새기도록 이끌었다. 사격선수, 조각가, 건달, 경찰관, 국사교사 등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 참여한 부모를 잃은 젊은이들이 최고책임자를 처벌한다는 이 만화의 마지막은 열려 있다. 즉, 처벌에 '성공했다' 혹은 '실패했다'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광주민주화운동을 우리가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다. 전3권 중 제1권. 전체컬러.『26년』의 특징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는 다른 작품처럼 시민군의 고통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명령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시민군과 맞서야 한 계엄군의 고통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저자 강풀은 이처럼 시민군의 아픔과 계엄군의 아픔을 함께 다룸으로써, 우리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1.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 강풀이 그려낸 광주 5ㆍ18 이야기 <26년>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으로 떠오른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만화가, 상지대학교 교수)”의 <26년>이 출간되었다. <26년>은 5ㆍ18 당시 계엄군이었던 사람과, 도청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시민군들의 아들, 딸들이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응징하지 못한 ‘전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의 팩션(fact+fiction) 만화이다. 이 만화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9)가 2개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 뒤 시민군에 참여했던 부모를 잃은 공통점을 지닌 젊은이들과 함께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 최고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2006년 4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미디어다음)에 연재되는 동안 <26년>은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하루 조회수만 200만 건을 훌쩍 넘겼으며, 매회 2천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감동스럽다. 눈물이 난다”에서부터 “5ㆍ18 책임자를 단죄해야 한다”까지 다양했으며, 5ㆍ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누리꾼에게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5ㆍ18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5ㆍ18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소망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셈이다.강풀의 <26년>은 ‘2006 독자만화대상-온라인만화상’ 수상작이다. 독자만화대상은 인터넷 독자들이 한 해 최고의 만화를 선정, 투표하여 상을 주는 비영리 행사로, 강풀의 <타이밍>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2. 작품 구상 동기는 “수중에 29만 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 직후<순정만화>를 필두로 한 장편 5편 모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강풀에게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담은 최근작 <26년>은 각별하다. 94학번으로 입학, 학생회 활동을 했던 ‘청년 강도영’의 사회적 채무감이 녹아난 작품이기 때문이다. <26년>은 원래 ‘23년’으로 4년 전에 기획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소유 재산은 29만 원뿐”이라고 말한 직후였다. ‘23년’의 구상을 이야기하자 주변의 만화가 선배나 부모님, 친구들도 너무 위험한 소재라고 만류했다. 그러다 어느 해엔가 ‘어제가 5ㆍ18이었지.’ 하고 무심코 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불안감과 일종의 의무감이 들어 다른 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26년>을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강풀이 처음 5ㆍ18을 접한 것은 중학교 시절 대학생들이 지하도에 붙여놓은 5ㆍ18 당시 사상자들의 사진이었다. 경찰이 허겁지겁 떼어냈지만 그 처참한 사진들은 강씨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고, 대학에 들어간 뒤 선배들로부터 5ㆍ18에 대해 듣게 됐다. 강풀은 “전두환 전 대통령 사면시 정치권에서는 화해와 용서를 이야기했지만, 누가 누구를 용서했는가.”라면서 “누군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해야 용서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강풀은 광주에 수차례 내려가 당시 시민군이었던 사람 등 관련자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했다. Daum에 연재하는 내내 하루 3~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자료 수집, 사진 촬영, 무기 전문가의 조언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26년>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실험이었다. 5ㆍ18을 정면으로 다룬다는 부담감과 함께, 대중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5ㆍ18을 알리는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같이 느껴졌다고 한다. “대중만화에서 역사적 사건은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들이죠. 하지만 이런 ‘팩션 만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5ㆍ18 같은 경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이 시점에서 알려야 했어요. 지금 못하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았고요.” 정치적 메시지가 분명하다 보니 논란이 되기도 했다. 12만여 건의 댓글은 대체로 “감동적인 만화”라는 평가지만 “폭력을 미화했다”, “역사에 대한 또 다른 단순이분법적 해석”이라는 반응도 있었다.경찰관 권정혁, 건달 곽진배, 조각가 이치영, 사격선수 심미진 등,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 참여했던 부모를 잃은 공통점을 지닌 주인공들이 학살의 책임자를 ‘사적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26년>은 마지막회에서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9)가 당시 최고책임자의 흉상과 함께 자폭하는 것으로 자신의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사죄한다. 그러나 거사 성공의 열쇠를 쥔 심미진이 책임자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해 직접 알려주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만화’로 ‘5ㆍ18’ 관련자들이 생존해 있는 상황에서 ‘26년’의 결론은 독자에게 열린 상태로 마무리된 것이다. 강풀은 “열린 결말이라는 구조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만화가 ‘그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갖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다”며 “좀더 확실한 결말을 바랐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다”고 말한다.그는 “만화를 기획할 때부터 확실한 결말, 모종의 계획의 실패냐 성공이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며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같은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강풀은 “많은 사람들이 5ㆍ18을 기억했으면 했어요.”라며 거사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떠나 독자들이 5ㆍ18을 기억하게 됐다는 사실과, 금기시되는 소재를 대중만화가도 다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5ㆍ18 피해자 가족들의 복수의 성패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신 여운은 길다. 많은 이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고, “5ㆍ18을 기억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겼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미 지난 과거로만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 일로 인해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심기훈), “학교에서 역사 얘기를 할 때면 다 지난 일인데 뭐~ 라는 생각으로 귀담아듣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만화를 통해 아픈 역사를 알게 됐다. 감사한다”(피노키오), “새로운 세대에겐 잊혀진 기억으로 남아 있는 오월 그날들의 기억을 현재형으로 되살아나게 한 강풀님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실존하는 오월, 계속되는 오월이었으면 한다”(lam93),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게 된 후 새삼 5ㆍ18이라는 날짜가 달라보였다”(happy)며 결말의 아쉬움보다는 작품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아이디 ‘푸른바람’은 “이제 그만 묻어버리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책임자 처벌을 떠나 그날의 진실을 향해 가는 발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5ㆍ18의 진상이 규명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3. 그가 그리면 문화 트렌드가 된다, 문화계의 블루칩 ― 강풀<순정만화>, <아파트>, <바보>, <타이밍>, <26년>……지금까지 낸 장편만화 5편이 모두 영화화되었거나 영화화 과정에 있다. 최근작 <26년>(6720만 PV-2007년 3월 1일 기준)을 포함, 장편 5편의 미디어다음 만화연재 코너의 누적 PV(페이지뷰)는 무려 2억 5000만에 이른다. 열거한 작품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만들어질 예정이다. <타이밍>은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며, 김종학 프로덕션에 의해 TV 미니시리즈로도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고,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6년>도 청어람 영화사에 의해 올 1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하지만 다른 만화와는 달리 <26년>은 영화화를 놓고 진통도 예상된다. ‘26년’은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유족들이 이 사건을 일으킨 책임자를 힘을 합쳐 단죄한다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26년’이란 제목 자체가 1980년에 일어난 사건이 아직까지 진행형이란 것을 함축하고 있다. 때문에 자칫 ‘그 때 그 사람들’처럼 개봉을 앞두고 논란이 일 수도 있다. 실제로 5공화국 집권 인물들은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이 방영될 때 극 중 내용과 관련해 항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영화계뿐만 아니라 강풀은 출판, 뮤지컬, 연극, 드라마, 모바일업계 등에서도 최고의 컨텐츠 생산자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시작으로 ,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우수상)>,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여 상을 주는 <독자만화대상> 대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연거푸 수상하였으며 <순정만화>는 프랑스,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출간되었거나 출간될 예정이다. 일본 시장(후타바샤 출판사)에 한국 단행본 만화사상 최고 금액인 1,000만 엔을 받고 출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출판사인 카스트만에서는 <아파트>를 번역 출판했으며 이후 강풀의 모든 작품들을 출간할 계획이다. <순정만화>는 2005년 연극으로 만들어져 2007년 현재까지 장기공연과 앵콜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바보> 또한 지난 3월 27일부터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갔다.미디어다음 연재 원고료, 출간된 책 인세, 영화 판권과 모바일 인세 등 그의 수입구조는 다각화되어 있으며 안정적이다. 이러한 성공은 그의 만화가 폭넓은 호소력을 지녔기 때문이다.만화를 영화화하는 것에 대해, 충무로에서는 만화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영화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DC코믹스’ ‘마블코믹스’가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을 낳았고, 숱한 일본 만화들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로 이어졌던 것처럼 강풀의 만화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만드는 데 상상력의 원천이 될 것이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웹툰 단행본 2012년 개정판 작품 소개입니다. 단절되지 않은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광주의 아이들!1980년 5월의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는 강풀의 만화 『26년』 제1권.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단죄와 복수라는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49세인 대기업 회장 ‘김갑세’는 말기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19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 김갑세는 광주에 내려가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현직 경찰 ‘권정혁’, 흉상 조각가 ‘이치영’ 등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이들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 속에서 김회장의 계획에 동참하여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기로 결심하며 함께 행동에 나서는데…….▶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26년> 제1권(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5ㆍ18 광주민중항쟁은 정권을 탈취하려는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에 맞서 광주 시민들이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전두환 세력은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고자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하였고, 계엄군은 시민군을 조직한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사살하고 무력으로 진압하여 현대사에 아픈 상처를 남겼다. 이 작품은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 광주 학살의 최종 책임자를 겨누는 거사를 그려내고 있다. 광주의 피해자의 아들이자 딸들의 아픔과 분노를 통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넉넉한 위로를 전해준다. 5ㆍ18 광주민중항쟁의 최종 책임자를 암살하라!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픔과 분노로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고발한 강풀 최고의 화제작여전히 아픈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뜨거운’ 작품“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6년》 ‘작가의 말’ 中5ㆍ18 민중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크나큰 비극이자, 제대로 그 책임을 묻지 못한 서글픈 기억이기도 하다. 강풀의 《26년》은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이 아직도 가슴에 무겁게 담아둔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룬다. 철통같은 경호 아래 여전히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면서도 ‘29만 원밖에 없다’는 발언을 일삼는 전두환 씨를 보고 작가는 많은 이들이 5ㆍ18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이러한 작가의 바람대로 미디어다음 연재 당시 전두환 씨에 대한 재심판을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5ㆍ18 민중항쟁을 알리는 교재나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과 논란을 이끌어내며 5ㆍ18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등학교 역사 선생입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5월의 진실과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강풀님의 만화가 있어 올해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죽장망혜)”, “새로운 세대에겐 잊혀진 기억으로 남아있는 오월 그날들의 기억을 현재형으로 되살아나게 한 강풀님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실존하는 오월, 계속되는 오월이었으면 한다.(lam93)” 등, ‘5ㆍ18을 기억하게 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이나, “강풀의 26년 만화를 보게 된 후 새삼 5ㆍ18이라는 날짜가 달라보였다.(happy)" 등과 같이 아픈 역사를 새로이 알고 ‘꼭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쏟아져 나왔다.단죄와 복수, 이해와 용서에 대해 묻는 이야기“화해와 용서란…… 잘못을 한 자가…… 반성을 하고 용서를 빌었을 때 그것이 화해이며 용서야.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그저 잊어버리는 것뿐이야……." - 《26년》 본문 中《26년》은 우리 현대사의 뼈아픈 비극에 가상의 암살 계획이라는 대담한 픽션을 입혀 흘러간 과거가 아닌 현재의 아픔으로 80년 오월을 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작품이 아니라, 아직도 상처를 간직한 채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을 통해 5ㆍ18을 조명했기에 더욱 크고 의미 있는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26년》은 이렇게 과거에 못 다 해낸 역사 청산을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루며 단죄와 복수를 꿈꾸는 스토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강풀 작가 특유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역사적 비극에 휩쓸려야 했던 모든 이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26년》역시 결국 ‘인간’의 문제,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려는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며 역사적 비극을 바라보는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과 고민을 끌어내고 있다.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모두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줄거리어느 날 대기업 회장인 김갑세는 말기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그는 80년 5월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젊은 시절 이후 평생을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광주에 내려가 5ㆍ18 민중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이들을 한 명씩 만난다. 건달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 선수 심미진, 흉상 조각가 이치영, 현직 경찰 권정혁, 광주 오월의 아이들인 이들은 사죄도 단죄도 이뤄지지 않아 그저 깊숙이 묻어둔 채 살아야 했던 울분을 되새기며 김 회장의 계획에 동참한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광주에서 자행된 양민 학살의 최종 책임자의 암살. 이를 위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같은 슬픔으로 묶인 이들이 모여 함께 행동에 나서게 되는데…….● 미디어 서평오월의 넋, 화려한 부활 -<동아일보>단죄 다 못 한 26년, 신세대도 알아야 -<서울신문>'29만 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씨의 말을 듣고 3년 전부터 구상 -<중앙일보>광주 학살 최종 책임자를 겨눈 저격수의 '거사'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한겨레>원래 평범했던 시민들이, 응어리의 구심점이 되는 그분을 암살하기 위해 나서는 스릴러 줄거리가 흐르기는 하지만,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각각의 삶에 있다. 역사를 지니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 그 속에 담긴 기억과 그것에 짓눌리거나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혹은 그것을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바로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그런 모습이야말로 하루하루 역사를 살아가는 우리 실제 평범한 사회적 삶의 과정에 대한 직면이다. -김낙호, 만화연구가26년 뒤에도,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광주의 직접적 피해자들은 조용히 땅 밑에 누워 있지만, 그 후손들은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고통을 이어받아 신음하고 있거나, 설명받지 못한 비극 앞에서 지극한 소외감에 시달린다. 광주의 모독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광주의 모독이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없다. -김정란, 시인ㆍ평론가● 저자의 말“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그 후 이제는 32년.강풀.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 5. 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불러 모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그의 비서 김주안의 제안은 바로 ‘그 사람’을 타겟으로 한 극비 프로젝트!Stage 1.1차 탐색 시작! 진배는 무력도발로 연희동을 자극시킨다. 그러나 김갑세가 광주 시민들을 제압하던 계엄군이었고 그의 총검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팀은 균열이 생긴다.Stage 2.미진의 단독 행동! 미진은 홀로 서대문 사거리에서 ‘그 사람’의 차량에 뛰어들어 사격을 가한다. 마지막 한발, 성공의 순간 터져버린 총 때문에 부상당한 미진은 뒤늦게 달려온 진배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정혁은 충격을 받고 사라진다.Stage 3.시작된 작전! 일련의 사건으로 연희동의 사설 경호인력이 보강되고, 주안은 ‘그 사람’의 비서실장인 탁실장을 대상으로 한 로비에 성공, ‘그 사람’과의 단독 면담 날짜를 잡는다.D-day 2006. 05. 18.드디어 그날! 저격 위치를 확보한 미진, 경찰 병력을 저지할 진배 일행, 그리고 김갑세와 주안은 탁실장을 이용하여 검문을 통과하고 드디어 연희동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한편, 서대문경찰서 최계장의 집요한 추적으로 암살 작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경호실장인 마상렬의 명령으로 연희동 안팎은 빠르게 진압된다. 미진에게까지 포위망은 좁혀지고 사라졌던 정혁이 나타나 작전을 저지하는데...일촉즉발의 상황, 그들의 거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https://tv.naver.com/soundofheart?tab=clip '마음의 소리' 실사판 웹 시리즈 (2016) 2006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개그 만화로 작가 본인을 포함한 실존인물들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이 나와 한때는 실화를 소재로 다루다가 이후 장기 연재에 맞게 가공의 이야기들도 다루는 식으로 연재해 인기를 유지했으며,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10주년이 되는 2016년에 실사판 시트콤으로도 각색하여(TV 및 영화가 쇼 엔터테이먼트이다보니 원작에선 웃기게 그린 캐릭터도 실사판에선 미화된 편) 네이버에는 5~10분 웹 시리즈 형식으로 무료 공개로 올리고, TV에선 웹 시리즈 에피소드를 4편 정도씩 묶어 KBS에도 방송하는 형식으로 편성해 방송 당시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원작 웹툰에서도 실사판을 다룬 에피소드가 그려지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웹툰 단행본 작품 소개입니다. NAVER 편당 조회 수 100만 웹툰 <마음의 소리>오프라인 단행본으로 출시!엽기적인 개그 언어로 외치는 마음의 소리!“당신은 자신의 속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살고 있습니까?”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에게서 ‘아니오’라는 대답을 들을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며, 세상과 타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마음 구석에 계속 쌓여만 간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스트레스도 정비례하여 쌓여가는 건 당연하고. 하지만,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깡그리 날려버릴 구세주가 등장했다. ‘네이버웹툰’에서 주간연재를 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바로 그것!<마음의 소리>는 엽기적인 그림체로 일상을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자신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조연들, 심지어 기르는 고양이까지 망가뜨려서 확실하게 웃겨주는 개그언어는 많은 이들로부터 환영을 받아 편당 조회 수가 100만을 넘는다. 또한 한번 보면 다음 회를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중독성에, 많은 이들이 다음 연재를 성원하는 댓글을 지금도 달고 있다.팍팍한 현실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들이여, 마음의 소리를 확실히 외쳐주는 확성기 <마음의 소리>를 달아보면 어떨까? 아래 내용은 KBS 기획의도 페이지에서 인용한 실사판 작품 소개입니다. 기획의도< 2016년 대한민국, 사는 게 피곤하다.. >건강하게 버티기도 힘든데 ‘아파야 청춘’이라 하고꼴등 면하기도 힘든데 ‘이기는 습관’을 기르라 하며그냥 살기도 힘든데 ‘공부하다 죽어라’라고 한다."아... 웃을 일 없네 정말"< 웃기고 있네 >여기 정말 ‘웃기고 있는 가족’이 있다.2006년 웹툰으로 세상에 태어난 청년조석과 그의 가족들!어떤 조언도, 지침도, 위로도 없이오로지 당신의 ‘웃을 일’만을 위해 찾아온 그들!예측 불가능한 상황, 그 이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의 이야기< 특이해서.. 찌질해서.. 그래서 우리 이야기 >누구보다 찌질하고, 이기적이고, 미련하고..한마디로 그냥 좀 특이한 조석이 특별한 사람으로 되어가는 모습,그리고 반성, 교훈 따위 없이 철저히 이기적인 이 가족의 모습에서이상하리만치 그들과 빼닮은 우리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소름~) '마음의 소리'의 경우 애니판도 스밍스에서 시즌1~시즌4를 무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url64nykBIl92v_Tz84-da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vR9QvO6JruW50jOOD2Zd8A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vUP4l-PoP5053NwiABvSsV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avPhMjiRKsXBGxOSHEDBeRa9ld5pKtD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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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故 '자노 슈와르크' 작품들 공개 중 (1980, 1982, 1986)
프랑스 출신의 영화 연출가 故 '자노 슈와르크'(Jeannot Szwarc, 1939~2025)는 1960년대부터 인기 TV 시리즈 '아이언사이드'을 포함 여러 작품들에서 연출을 담당하며, 1972년 TV 영화 '더 위켄드 넌'은 지금껏 나온 TV 영화 중 가장 좋다는 호평도 받았고, 극장 개봉용 작품 '죠스 2'는 60년대 코미디 영화보다 적은 제작비 2000만으로 제작했으나 제작비 10배가 넘는 2억 달러 이상의 대성공을 거두며 속편 작품들 중 평론과 흥행 양쪽 다 가장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저예산 영화 '사랑의 은하수' 실사판도 성공하고, 기획 변경에 판권 이동에 제작비 축소에 런닝타임 가위질 등 여러 난항을 겪어 미국에선 큰 주목을 못 받았던 '슈퍼걸'은 해외 여러 국가들로 판매되어 추가 수익을 올린 뒤 디렉터즈컷도 공개됐으며(DC 코믹스도 이 버젼의 헬렌 슬레이터를 50주년 서적을 통해 극찬), 이후에도 여러 극장 개봉 영화들, 스몰빌,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에도 연출가 중 한명을 담당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80대가 된 이후로는 공식적인 활동을 보기 힘들어졌으며 2025년에는 '사랑의 은하수' 주연배우 중 한명인 '제인 시모어'의 성명을 통해 2025년 1월 15일에 타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에 링크한 언론 보도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deadline.com/2025/01/jeannot-szwarc-dies-85-french-director-jaws-2-supergirl-1236259471/ 故 '자노 슈와르크' 연출 작품들 중 일부는 Plex, Xumo Play에서 공개 중이며 간략하게나마 소개하면 아래와 같으며 작품 소개 중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본편 영상을 우선으로 보실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watch/movie/somewhere-in-time '사랑의 은하수' 실사판 Somewhere in Time (1980) 시간을 초월하는 사랑을 다룬 '리처드 매드슨'의 1975년 원작 소설 '시간여행자의 사랑'(Bid Time Return)을 故 '크리스토퍼 리브', '제인 시모어' 주연으로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제작비는 400만에 불과했으나, 극장 매출에서 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젊은 희극작가 리차드 콜리어는 어느날 노부인으로부터 금시계를 받으며, 자기에게 돌아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몇년 후, 아름다운 젊은 여인의 사진을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한 콜리어는 그 여인이 바로 금시계를 준 노부인임을 알아낸다. 미모의 젊은 여인에 대해 간절한 그리움으로 1912년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콜리어는 심령학자의 도움으로 과거로 돌아간다. 유명한 배우이자 아름다운 여인인 그녀를 옛 호텔에서 간신히 만나고, 마침내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 나, 동전하나 때문에 현실로 돌아와 버린다. 과거의 아름다운 사랑과 그녀를 간절히 그리는 콜리어... https://play.xumo.com/free-movies/enigma/XM05KUNVE3MI4E '미로 속의 함정' 실사판 Enigma (1982) 1978년 소설 '에니그마 새크리파이스'(Enigma Sacrifice)를 '마틴 쉰', '브리지트 포세', '샘 닐' 출연 영화로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CIA 요원이 살인 음모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Xumo Play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소련의 KGB는 외국에서 살고 있는 반체제 인물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위해 주요 반체제 인물 5명을 크리스마스를 기해 한날 한시에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CIA는 대상을 알아내어 암살을 막으려한다. KGB는 '에니그마'라는 암호 기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기계에는 교란기가 없으면 암호를 해독할 수가 없다. CIA는 동독에서 넘어와 그곳을 잘 아는 알렉스에게 이 사건을 맡긴다. 알렉스는 동독으로 넘어와 그곳에 남겨둔 애인 카렌과 다시 만나고 그가 동독에 온 것을 안 소련은 일급 첩보원 드미트리를 보내 동독 정보원들과 서로 알렉스를 잡으려 혈안이 된다. 이런 와중에 카렌은 알렉스를 돕고자 드미트리를 유혹하여 동거를 하는데 두사람은 미묘한 애정을 느끼지만 정체가 발각된 카렌은 정신 병원에 수용된다. 목적을 달성한 알렉스는 병원에서 카렌을 탈출시켜 서독행 열차를 타려는 순간 드미트리에게 발견된다. 하지만 카렌을 한때 사랑했던 드미트리는 두 사람을 그냥 보내주고 만다. https://play.xumo.com/free-movies/the-murders-in-the-rue-morgue/XM0BAMYH50JT05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실사판 The Murders in the Rue Morgue (1986) '에드거 앨런 포'가 '오귀스트 뒤팽'을 데뷔시킨 1841년 추리 소설 작품을 '조지 C. 스콧', '리베카 데 모네이', '발 킬머' 출연 영화로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딸의 약혼자가 범인으로 몰리자 뒤팽이 추리에 나서는 내용으로 각색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Xumo Play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이외에 다른 작품도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ubitv.com/person/ebef71/jeannot-szwarc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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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6) 실사판 무료 공개 중 + @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故 조세희 작가님이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발표한 연작 소설 작품들 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문학과 지성' 1976년 겨울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가난한 이들의 고통과 애환을 다루었으며, 한 때 금서 취급 당하기도 했으나 평론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후술할 실사판 영화들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한국 문학사 또 하나의 기록『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50만 부 돌파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의 판매 부수가 150만 부를 돌파하였다. 지금껏 150만 부를 넘긴 몇몇 한국 문학 작품이 있었지만, 광고나 TV 프로그램의 대규모 캠페인, 작가의 방송 출연 등 대중매체 노출의 영향이 컸다. 『난쏘공』의 150만 부 발행은 이러한 홍보 없이 이룬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또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한 해에만 수십만 부씩 팔리다가도 몇 해 가지 않아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인 출판계에서, 1978년 초판 출간 이후 46년간 꾸준한 판매를 보여왔다는 사실은 이 책의 문학적·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사건이라 할 만하다.150만 부 발행 및 2022년 12월 25일 타계한 작가의 일주기에 즈음해 『난쏘공』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개정판에서는 판형과 표지를 새로이 하고, 오늘날의 표기법에 맞게 일부 단어와 문장을 다듬었다.개정판 표지에 그려진 도형은 철거되기 전까지 난장이 가족이 살던 ‘낙원구 행복동 집’과 난장이의 상징적 장소인 ‘벽돌공장’을 떠오르게 하며, 표지 왼쪽 상단의 원은 ‘공’ 또는 난장이가 닿고자 했던 ‘달’을 연상시킨다. “우리의 생활은 회색이다”라는 영희의 말처럼, 회색빛의 표지는 난장이 가족의 암울한 현실을 표현한다.작품과 함께 실린 세 편의 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 책이 갖는 문학적·사회적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해설(1978년)과 우찬제의 해설(1997년)에 더해, 이번 개정판에는 오랜 시간 작가와 함께해 온 언론인이자 작가인 이문영의 글을 실었다. 문단, 대중, 언론과 거리를 두며 작품 활동을 하지 않던 오랜 침묵의 시간, 작가가 선택한 삶을 회고하는 이문영의 「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난쏘공』을 읽고 있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글이 될 것이다.어떻게든 작품이 살아남아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던 작가는더 이상 『난쏘공』이 읽히지 않는 시대를 기다렸다하루 자고 나면 누가 잡혀갔고, 먼저 잡혀간 누구는 징벌 독방에서 죽어 가는 지경이고, 노동자들이 또 짐승처럼 맞고 끌려가는, 다시 말해 인간의 기본권이 말살된 ‘칼’의 시간에 작은 ‘펜’으로 작은 노트에 글을 써 나가며, 이 작품들이 하나하나 작은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파괴를 견디고’ 따뜻한 사랑과 고통받는 피의 이야기로 살아 독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나는 했다.-「작가의 말」, 10∼11쪽「작가의 말」에도 쓰여 있듯이, 집필 당시에는 “파괴와 거짓 희망, 모멸, 폭압의 시대”였던 유신독재 시대의 칼날을 피해 글이 살아남는 게 중요한 목표였다. 작가의 바람처럼 『난쏘공』은 1978년 초판 발행 이후 죽지 않고 살아 독자들에게 전해졌다.그러나 『난쏘공』이 살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작가의 바람은 바뀌었다. 100쇄 발행 기념으로 한 언론사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계엄령과 긴급조치의 시대였던 1970년대에 『난쏘공』을 쓴 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 삶에 ‘경고 팻말’이라도 세워야겠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한 작품이 100쇄를 돌파했다는 것은 작가에겐 큰 기쁨이지만 더 이상 『난쏘공』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왔으면 한다.”(1996년 6월, 경향신문 인터뷰)그 후로 3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시대는 오지 않았다. 영희가 느꼈던 것처럼 여전히 “우리의 생활은 회색”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바람과는 반대로 『난쏘공』이 여전히 읽히는 까닭을 이문영의 「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난쏘공』이 300쇄를 찍고 100만 부가 팔리는 동안에도 난장이는 대를 이어 번성했다. 노비의 후손이었던 난장이 아버지는 벽돌공장 굴뚝에서 달을 따려고 발을 내딛다 떨어져 죽었다. 팬지꽃 앞에서 줄 끊긴 기타를 치던 딸 영희는 아버지의 죽음 뒤 방직공장에 들어가 여공이 됐다. 영희의 딸과 아들은 엄마의 시대엔 없던 비정규직과 파견직이 되어 할아버지가 올랐던 굴뚝에 매달려 고공농성을 한다. “책상 앞에 앉아 싼 임금으로 기계를 돌릴 방법만 생각”(「잘못은 신에게도 있다」)했던 그때나, 노동시간을 주 69시간까지 늘리는 것이 ‘개혁’이 된 지금이나, 난장이들의 삶은 나아지는 대신 불안정의 정도를 다투며 세분화되고 있다. 산업이 차수를 더해 네 번째 혁명을 하고, 거대한 세계가 손바닥 안에서 스마트하게 압축되는 사이, ‘공정’과 ‘능력’이란 이름의 세련된 불평등에도 끼지 못한 가난은 혐오의 대상이 됐다. 난장이들을 굴뚝에 내버려둔 채 “그늘이 없는 세계”는 오늘도 질주한다.-「부끄러움에 대한 이야기」, 374쪽『난쏘공』의 주요 기록1978년 6월 문학과지성사 초판 발행1996년 100쇄2000년 7월 이성과 힘 초판 발행2005년 200쇄2007년 100만 부2017년 300쇄2024년 2월 150만 부 325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실사판 극장 영화 A Dwarf Launches a Little Ball (Nanjang-iga sso-a-ollin jag-eun gong) 1981년 당시 여러 제약으로 무너질 위기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완성해낸 작품으로 완성 후에도 작품에 대해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선정적인 홍보를 하는 등의 문제도 겪었으나, 평론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다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연령 제한은 걸려있는 상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지방 극장과 서커스 무대에서 나팔을 불던 난쟁이 김불이는 극장과 서커스 무대가 없어지자 일자리를 잃고, 카바레 앞에서 손님 호객 행위를 하는 신세가 된다.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고 싶었던 난쟁이의 큰아들 영수(안성기)는 형편이 여의치 않자 결국 공장에서 쇳물 녹이는 일을 한다. 영수는 어릴 적 친구이자 애인인 명희(전영선)가 가난 때문에 술집에 가게 되어도 붙잡을 수 없다. 염전 일을 하는 아내(전양자)는 가족이 모여 살 집만 있으면 행복하다 생각하고, 두 아들과 딸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난쟁이라 놀림을 받으며 컸지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염전 일이 사양 산업으로 바뀌고 염전에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자 염전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 열풍으로 순식간에 철거민이 되고, 아파트 분양권을 살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은 헐값에 분양권을 팔고 떠나야할 상황에 처한다. 영수네도 돈이 없어 아파트 분양권을 팔게 되고 영희(금보라)는 아파트 분양권을 얻기 위해 부동산업자 박우철(김추련)을 따라 집을 나간다. 영희가 돌아올 때까지 집을 지키던 가족들은 결국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군 집이 철거당하는 현장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영희는 우철의 집 금고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몰래 가지고 나와 분양권을 얻게 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굴뚝에서 떨어져 자살한 아버지의 시체와 만난다. 제 18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2):영화부문 감독상(이원세)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81-10-06 심의번호 6019 관람등급 연소자불가 상영시간 100분 개봉일자 1981-10-17내용정보_다른제목Dwarf Launches a Little Ball(기타)The Ball Shot by a Midget(기타)The Dwarf(기타)개봉극장대한(서울)노트■ 조세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된 하층계급의 출구없는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다. <난장이…>는 난장이의 신체적 불구성을 통해 시대적 불구성을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생래적인 조건이라는 사실로 인해 그 불구성으로부터 극복이 불가능한 것처럼, 난장이 가족은 삶의 조건으로부터 탈출할 수가 없다. 경계 밖으로 밀려난 난장이 가족의 성원들은 경제적으로 점점 더 추락해 몸을 뉘일 곳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는 이들의 영혼에도 깊은 상처를 낸다. 돈을 벌기 위해 술집에 취직한 아버지는 극한의 환멸을 맛보고 딸 영희는 스스로 타락의 길로 접어든다. 아들 영호는 링 위에서 주먹으로 울분을 토로해보지만 그 뿐이다. 그처럼 생존의 밑바닥까지 내려간 소외 계층의 삶을 그리면서 <난장이…>는 신랄한 고발이나 선동적인 주장 대신 그저 조용히 그들의 삶을 응시함으로 깊은 정서적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는 회화적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서정적이고 여백이 많은 화면 위에 이들의 삶을 그려낸다. 특히 아버지가 화면 왼쪽 끝에 자리한 높다란 굴뚝 위에 앉아, 화면 오른쪽의 넓은 하늘을 향해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장면은 잊기 힘들다.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영화 리얼리즘 흐름을 논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80년대 초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영화의 암흑기에 침묵을 깨고 사회적 환부에 천착한 이 영화의 도전은 아직까지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제작후일담- 이 영화는 원래 조세희가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에, 당시 금지조치를 당한 김민기가 음악을 맡아서 공장지대의 삶을 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민기의 음악은 일체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고 이중 검열(1차는 시나리오, 2차는 영화)로 각본은 공중 분해되었다. 그리고 공장지대는 개작에 개작을 거듭해서 염전지대로 바뀌었다. 완성된 영화는 여기저기 잘려 나가 만신창이가 되었고, 대사는 후시녹음 과정에서 다시 뜯어고쳐졌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실사판 TV 영화 (2007) '문예극장'에 이어 여러 원작들을 단막극 형식으로 실사화해온 'TV 문학관' 방영작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HD TV문학관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방송일: 2007년 3월 3일연출자: 김형일출연자: 고두심,황범식,윤미라,강신조,김규철,김태형,손은서,김영배,박유승,곽승남,김선화,한춘일,전성애,김민채,최은석,백윤흠,이미지,김상구,이제신,정유경,김원배,박진형,백소미,정진화,김미라,서보익,노민우,강성해,유호린,강철,정세형,김진석,박상오,신수빈,이슬,백승옥,신화철,극본: 박진숙원작: 조세희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 영호, 영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 계층이다. 실낱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계고장을 받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영수네 동네인 낙원구 행복동 주민들 역시 야단법석이다. 어느 날, 철거는 간단하게 끝나버리고 그들의 손에 아파트 딱지만 주어진다.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시(市)에서 주겠다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판다.그동안 난장이 아버지가 수도 고치기, 하수도 청소, 영화 샌드위치맨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그마저도 난장이에 대한 사람들의 무시와 편견으로 어렵게 된다. 어머니는 부두의 청소작업과 봉제인형 작업을 하고, 영수와 영희도 학교를 그만두고 직물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간다.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뛰어오르고 영수네도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러나 이웃집 명희네에게 전세 값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 결국 가족의 집은 헐린다. 입주권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에 철거에 동참했던 영호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영희는 집을 나가 투기업자를 만나러 간다. 투기업자에게 순결을 빼앗긴 영희는 투기업자 가방속의 입주권을 가지고 도망을 치고, 영희의 소식을 들은 영수와 영호는 투기업자에게 달려간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81년 실사판은 KMDB에서 관련 글 및 관련 잡지도 열람 가능하게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547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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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스페라투' 관련작들 ft. 막스 슈레크 (1879~1936)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Nosferatu: A Symphony of Horror, Nosferatu – Eine Symphonie des Grauens (1922) 이전에도 1922년판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노스페라투' 시리즈는 본래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정식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맺지 않고 일부 명칭을 바꿔 제작한 비공인 실사판 영화였으나, '막스 슈레크'(Max Schreck, 1879~1936)가 열연한 올록 백작 및 이 작품에서 각색되며 추가한 요소들이 주목 받으며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고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1922년작은 한국어 자막이 첨부된 본편 영상, 컬러 복원판 양쪽 다 감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빛의 사용, 형식적 구성, 그림자의 움직임과 전례가 없는 의상과 세트 디자인 등 영화의 모든 면을 개척한 고전영화의 걸작. 무르나우의 열 번째 영화로 영화사상 가장 훌륭한 공포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브람 스토커의 원작을 각색하여 성적 위협과 억압된 욕망을 무섭고 아름다운 악몽처럼 표현해낸 작품으로, 빛과 그림자를 탁월하게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공포를 극대화시킨 진정한 “공포의 심포니”다. 로테 아이스너는 이 작품의 시각적 완벽함을 무성영화 예술의 원점이라고 격찬했는데, 이후 수많은 버전으로 상영되며 성적, 정치적 서브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행해졌다. 프로이트적인 주제 위에 사회적 관습과 위선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는 한편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을 비롯한 다른 표현주의 작품들과 더불어 당시 독일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으로 읽히기도 했다. 흡혈귀를 페스트와 쥐, 악몽, 죽음과 영화적으로 결합시킨 무르나우의 스타일은 이후 모든 드라큘라 영화에 영향을 미쳤고, 베르너 헤어조크를 비롯한 많은 감독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이 작품은 후대에도 일부 요소 인용, 패러디, 코믹스판 리메이크 영화들을 포함 수많은 작품들에도 영향을 주어 '노스페라투'란 용어 역사 뱀파이어(흡혈귀) 장르를 상징하는 용어 중 하나가 됐으며 이 중 일부 작품이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노스페라투 더 뱀파이어 Nosferatu the Vampyre, Nosferatu: Phantom der Nacht (1979, 1986 *) 한국에선 '이사벨 아자니의 뱀파이어'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리메이크판 영화 작품으로 제작비는 동시기인 1970년대 호러 작품들인 '아미타빌 호러' 실사판 (제작비 470만), '나이트윙' 실사판 (제작비 550만), '프라퍼시' (제작비 900만)보다 훨씬 적은 초저예산인 14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드라큘라를 사람을 해치는 괴물이나 단순한 퇴치 대상이 아닌 고독하고 소외된 인물로 묘사하여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고, 여러 영화제 수상작이 되었으며, 이후 1986년에는 1970년대 리메이크판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판도 제작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하는 조나단(브루노 간츠 분)은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어 노스페라투 드라큐라 백작(클라우스 킨스키 분)의 성에 다녀올 것을 요청받는다. 정확한 체류일자를 알 수 없는 긴 여정일 뿐아니라, 아직까지도 귀신을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펜실베니아 마을의 드라큐라 성. 며칠 전부터 알 수 없는 악몽과 불안에 시달린 아내 루시(이사벨 아자니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나단은 드라큐라 백작의 성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만나는 이들은 모두가 가지말 것을 권하고 여인숙 주인의 아내가 그에게 준 책에는 드라큐라 백작에 대한 온갖 으시시한 얘기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그곳에 도착하여 백작에게 피를 빼앗기고 갇히는 몸이 된다. 한편, 드라큐라 백작은 흑해를 건너 조나단의 아내 루시가 살고 있는 마을에 침입하고 조나단 부부와 마을은 드라큐라 노스페라투의 저주와 그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노스페라투' ノスフェラトゥ, Nosferatu (1994) 1994년에 일본에서 SFC(슈퍼 패미컴, 슈퍼 컴보이), 1995년에 미국에서 SNES(슈퍼 NES) 기종으롭 발매된 액션 게임 작품으로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픽셀 그래픽으로 부드러운 움직임 및 영화적 연출을 선보였으며, 게임 구성도 단순 전진식 전투가 아닌 미로를 탐색해 아이템을 얻으며 파워업하고(밸런스 조절 및 긴박감 조성을 위해서인지 제한 시간 역시 존재)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 좀비, 가고일, 유령, 로봇, 늑대인간, 원숭이, 구울, 진흙 정령, 바위 골렘, 드라큘라 백작(국가권에 따라선 노스페라투로 표기) 등 여러 종류의 캐릭터들이 나오며, 멀티 엔딩 시스템도 채용하는 등 다양성 또한 갖춘 작품이며, 특히 맨손에 맨발로 괴물들을 때려잡는 비범한 행보를 보인 주인공 캐릭터도 컬트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쉐도우 오브 더 뱀파이어' Shadow of the Vampire (2000) '뱀파이어의 그림자', '셰도우 오브 뱀파이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호러 장르의 독립 영화 작품으로(제작자 중 한명이 '니콜라스 케이지'), 독립영화라는 점에서 눈치챌 수 있듯 제작비는 당시 기준으로도 90년대 TV 영화 제작비보다 부족한 비용인 800만 달러의 저예산에 불과한 한계 속에서도 영화 '노스페라투'의 배우 '막스 슈레크'가 실제로 뱀파이어였을 거라는 컨셉을 활용하여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아 마찬가지로 여러 영화제 수상작이 됐으며, 이 작품으로 상을 받은 '윌럼 더포'는 후술할 2024년 리메이크판에도 출연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QDVD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https://qdvd.co.kr/dvd/title_detail.asp?idx=6922 독일의 유명한 영화감독인 "프레드릭 빌헬름 무르나우"는 지금까지 유래가 없었던 사실적인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큐라의 영화 제작권을 얻어내지 못해 고민하던 중 주인공인 뱀파이어를 "올록" 백작으로 바꾸고 제목 또한 로 바꾸어 촬영을 시작하게된다. 그 후 독일에서의 실내셋트 촬영을 끝내고 스탭, 배우들과 함께 야외촬영장소인 체코슬로바키아로 떠난다.무르나우 감독은 일행들에게 "올록" 백작역을 맡을 "맥스 슈렉"을 소개한다. 모두들 실제 뱀파이어와 똑같은 그의 모습에 놀라며 묘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슈렉"의 공포는 연쇄살인으로 이어지고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공포의 한계는 끝없이 펼쳐지고, 탈출구가 없이 살아움직이는 공포는 신경세포를 끝까지 전율적으로 마비시키는데… '노스페라투: 말라이히의 분노' Nosferatu: The Wrath of Malachi (2003) 스웨덴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 호러 게임 작품으로(작 중 배경에도 스웨덴에서 열린 올림픽 펜싱 경기를 언급) 단순히 적을 베거나, 쏴죽이는 내용이 아니라 제한 시간 내에 가족 구출 및 구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게임 진행이 용이해지는 시스템, 성 내부가 플레이할 때마다 무작위로 바뀌며 다회차 플레이도 고려한 시스템 등도 선보였으며, 본래는 패키치 CD 게임으로 판매했으나 이후 스팀 및 GOG 등의 업체에서도 이 게임과 계약해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 역시 이루어졌습니다. '노스페라투' 오페라판 Nosferatu (2004, 2019 *) 노스페라투 시리즈는 연극, 교향곡 연주, 오페라 등 무대 공연 작품들로도 수차례 각색됐고, 이 중 '노바' 공연 예술센터에서 했던 공연 등 일부 작품들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노스페라투' Nosferatu (2024) 해외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 한국 기준으로는 2025년 1월에 극장 개봉한 리메이크판 작품으로 과거 시대 재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시대극 작품임에도 제작비는 90년대 호러, 코미디 영화보다 부족한 여건인 5000만 달러 정도만 주어진 제약 속에서도 분발해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영화제들의 수상작 및 발표 예정 후보작이 됐으며, 한국 개봉 전부터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오랜 시간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이끌려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 온 ‘엘렌’남편 ‘토마스’가 거액의 부동산 계약을 위해 머나먼 ‘올록성’으로 떠난 후부터 ‘엘렌’은 불안 증세가 심해지고 알 수 없는 말을 되뇌인다.“그가 오고 있어...”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며 마을로 점점 짙게 번져오는 그림자.영원한 어둠 속에서 깨어난 ‘올록’ 백작이 찾아오는데... (출처 : 보도자료)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79년 리메이크판은 Roku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지역 한정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herokuchannel.roku.com/watch/1706becfed795a909e6143547188685e
콩라인박작성일
2025-01-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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