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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진짜 부상 끝인가...텐 하흐가 남기고 간 '1000억 유리몸' 마운트, 맨유 훈련 복귀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돌아왔다.영국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마운트가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한 후 전체 훈련 세션에 복귀했다. 당장 경기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요일 PAOK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맨유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받았고 2019-20시즌부터 4시즌간 첼시에서 뛰었다. 그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고, 첼시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잦은 사령탑 교체와 부상 여파로 인해 활약상이 저조해졌고, 총 195경기에 출장해 33골 37도움으로 첼시 생활을 마무리했다.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행을 결정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맨유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운트를 시즌 첫 번째 영입생으로 선택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3억)라는 거금을 들였고, 2022-23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까지 맡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운트도 프리시즌 동안 맨유에서 적응을 마쳤다.그러나 개막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운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잦은 부상이 반복됐다. 11월 프리미어리그(PL) 루턴 타운전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 전념했고, 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전에서 복귀했다. 이후 브렌트포드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지만, 이 골은 마운트의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시즌 막바지에도 또 부상으로 결장했다. 마운트는 모든 공식전 20경기 출전과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운트는 맨유로 이적할 당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100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적용하면 그가 프리미어리그 512분을 뛰면서 1분당 약 25,390파운드(약 4,400만 원)를 받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프리시즌 동안 반등을 목표했다. 친선 경기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전체적인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풀럼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45분 만에 교체됐다. 한 달만에 돌아왔지만 3경기 만에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쳤고 공식전 7경기 동안 결장했다. 그동안 맨유는 부진하며 리그 13위까지 내려왔다. 텐 하흐는 경질됐고 후임으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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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KBL 적응 중인 이시다 유즈키, 해결 과제는 ‘소통’
이시다 유즈키(168cm, G)가 소통으로 팀에 적응 중이다.부천 하나은행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70-56으로 승리했다.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청주 KB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이날 경기 전 하나은행은 김정은(180cm, F)과 김시온(175cm, G), 박소희(178cm, G)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처럼 하나은행은 완전한 전력을 갖출 수 없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을 상대해야 했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하나은행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주전들의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 유즈키와 진안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신한은행을 공략했다.하나은행은 팀 리바운드(29-39)에서 신한은행에 밀렸지만, 스틸 12개와 속공 7개를 바탕으로 달리는 농구를 보여주며 4쿼터 초반 일찍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이날 하나은행의 승리 요인에는 아시아 쿼터인 유즈키의 역할이 컸다.유즈키는 1쿼터부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공격을 조율했다. 1쿼터 8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레이업을 시도하며 바스켓카운트를 얻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내외곽에서 과감한 슈팅시도로 득점을 완성 시키며 하나은행의 리드를 도왔다.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한 유즈키는 2쿼터에는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쿼터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정예림의 패스를 받아 혼자 드리블로 레이업을 만들었고 2쿼터 종료 11초 전 신한은행 구슬을 상대로 스틸을 만드는 등 가드로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3쿼터에는 유즈키가 체력안배를 위해 고서연(171cm, G)과 교체되었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다시 투입된 유즈키는 매치업 상대인 신지현(174cm, G)을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는 등 꾸준하게 공격에 가담했다.다만 유즈키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 신이슬(170cm, F) 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5번째 파울을 저지르며 벤치로 물러난 점은 옥의티다.이날 유즈키는 28분 56초를 뛰며 13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유즈키의 13점은 본인의 시즌 최다 득점으로 개막 3경기 만에 본인 커리어를 다시 썼다.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유즈키는 “김정은과 김시온이 없는 상황에서 한명 한명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다했다. 팀이 하나가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이어 유즈키는 팀 플레이 적응에 대해 “수비할 때 소통이 중요하다. 아직은 스스로 나서서 말하거나 소통하기에는 어렵다. 그 부분을 감독님이 이야기해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소통을 강조했다.유즈키는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9순위로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즈키는 박신자컵과 연습경기를 통해 팀원들과 맞춰 나갔고 시즌 개막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적응 중이다.유즈키가 한국 농구 적응을 위해 소통을 실천하고 하나은행 팀원들과 융화될 것인지 지켜볼 대목이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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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긴장해야 한다”, G-리그로 향하는 브로니를 향한 조언
브로니가 G-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브로니 제임스(188cm, G)은 이번 비시즌 가장 뜨거웠던 신인이었다. 그의 실력이 아니라, 그의 배경 때문. 브로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203cm, F)의 아들이다. 많은 논란을 이겨내고 전체 55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했다.그러나 레이커스 생활은 쉽지 않았다. 프리시즌 때부터 아쉬움을 연이어 드러내며 미디어와 언론의 공격 대상이 됐다. 정규 시즌 때도 큰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개막 전 때 2분 41초를 뛰었지만, 코트 마진 -5만 기록하고 경기장을 떠났다.브로니가 두 번째로 코트를 밟은 경기는 31일(이하 한국시간)에 펼쳐진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를 만났다. 결국 24점 차로 패했다. 브로니는 가비지 타임 때 출전 시간을 받았다. 5분 16초를 뛰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거기에 2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2점 2어시스트, 1스틸이었다.다만 앞으로도 브로니를 얼마나 정규리그 때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로니는 레이커스의 원정 5연전 이후 G-리그로 향할 예정이다. G리그에서는 확실한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브로니다.레이커스의 G-리그 팀의 감독인 잭 구스리 감독은 브로니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다른 G-리그 선수들이 브로니를 어떻게 맞이할지 궁금하다. 다른 선수들은 브로니와 출전 시간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브로니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 긴장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또,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긴장을 해야 한다. 잘 훈련했지만, 브로니와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 브로니의 합류가 바이러스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브로니는 프리시즌과 정규리그 때는 아무런 활약도 선보이지 못했다, 과연 G-리그에서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까? 실력으로 본인의 논란을 잠제워야 하는 브로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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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충격의 개막 6연패' 삼성, 21점 차 리드 못 지켜
'농구 명가' 서울 삼성이 21점 차로 앞서던 경기를 놓치고 개막 6연패 늪에 빠졌다.삼성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83으로 졌다.개막 6연패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동 8위 안양 정관장, 원주 DB(이상 1승 4패)와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가 됐다. 1위 고양 소노(4승 1패)와는 0.5경기 차이다.삼성은 이날 전반을 40-26으로 앞섰고, 3쿼터 한때 54-33으로 무려 21점 차까지 달아나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지난 27일 서울 SK와 경기에서도 3쿼터에 19점 차 리드를 날리고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역시 이날도 이후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해 3쿼터가 끝났을 때는 9점 차로 좁혀졌고, 4쿼터 종료 1분 24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70-72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원석, 이정현의 슈팅이 모두 불발됐고, 종료 49초를 남기고 공격권이 다시 현대모비스에 넘어갔다.현대모비스는 이 공격에서 이우석의 골밑 돌파로 72-72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 역시 종료 24초를 남기고 코피 코번의 통렬한 덩크슛으로 다시 2점을 앞섰다.남은 시간만 버텼더라도 삼성이 개막 첫 승을 따낼 수 있었지만,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옥존이 다시 2점을 보태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연장에서는 삼성 코번이 먼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했고,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선취하며 오히려 승기를 잡았다.삼성은 4점 뒤진 종료 13초를 남기고 이원석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고 3점 차로 좁힌 데 이어 곧바로 가로채기에 이은 상대 반칙을 유발해 이원석이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이때 남은 시간이 12.3초. 그러나 이원석은 자유투 1구를 또 놓치며 1점 차를 만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삼성 이정현이 3점 뒤진 상황에서 종료 신호와 함께 던진 3점포가 불발되며 삼성의 개막 6연패가 확정됐다.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1점, 이우석이 16점을 넣었고 삼성에서는 코번이 23점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막판까지 점수를 지켜야 했는데 제 잘못"이라며 "실책이 11개로 줄긴 했지만 막판 해결하는 뒷심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반에 안일한 태도로 경기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며 "경기력 기복이 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이기고도 잘 안된 부분을 짚었다.조동현 감독은 14점을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하프타임 때 "너무 2대2만 고집하는 부분을 지적했고, 움직이는 농구를 하자고 질책했다"며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나머지는 연습한 대로 해보자고 주문하면서 선수들이 다부진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개막 4연승 중이던 고양 소노는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61-69로 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4승 1패가 된 소노는 여전히 단독 1위를 지켰다.kt 허훈이 15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문정현은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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