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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영준이 위험해' 파르티잔 감독, 팬들의 라커룸 습격에 얼굴 부상 '충격'…즈베즈다전 0-4 참패 후폭풍
전 올림픽 대표 미드필더 고영준 소속팀인 FK 파르티잔(세르비아)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세르비아가 위험한 리그라는 사실이 다시금 드러났다.세르비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파르티잔의 알렉산다르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참패한 뒤 오른 이마와 코에 반창고를 붙인 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알고보니, 경기 직후 '영원한 더비' 라이벌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데 분노한 일부 파르티잔 팬이 홈 라커룸을 습격했다. 고영준 등 선수들이 홈 서포터석 앞에서 단체로 사과했지만, 팬심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팬들이 라커룸 유리창을 깨트리는 과정에서 파편이 얼굴에 튀어 피가 나고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이런 결과가 나온 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부끄러운 일이다. 내 생애 최악의 패배다.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을 비롯해 파르티잔 선수, 스태프들이 모두 홈 라커룸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포항을 떠나 파르티잔으로 이적한 고영준은 이날 0-2로 끌려가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브라스 나트호와 교체투입해 4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국대' 설영우는 즈베즈다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해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뛰었다.2020년 포항에서 프로데뷔한 고영준은 아마도 처음으로 팬들이 라커룸을 습격하는 장면을 목격했을 듯 하다. 경찰력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때, 선수들은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현지 매체는 스타노예비치 감독이 라이벌전 패배 직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즈베즈다와 세르비아 리그 '2강'으로 군림하는 파르티잔은 올 시즌 부진 끝에 9위에 처져있다.고영준은 올 시즌 리그 4경기, 유럽클럽대항전 5경기, 총 9경기에 출전해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시즌 후반기 이고르 둘자이 당시 감독의 신뢰 속 주전으로 뛰었지만, 올 시즌 입지가 부쩍 좁아졌다. 리그에선 주로 후반 교체 자원으로 짧은시간 출전하고 있다.한편, 지난여름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지난시즌 수 차례 경기 중 상대팬이 쏜 폭죽에 맞는 불상사를 겪었다. 세르비아 축구팬은 유럽 내에서도 거칠고 돌발 행동을 잘하기로 악명이 높다. 파르티잔 팬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연기하기 위해 집단 행동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기는 예정된 시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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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균 비거리 118.8m 2위’ 삼성의 홈런 폭격,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하면 곤란해!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팀 홈런 1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4일까지 160개의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26홈런), 김영웅(25홈런), 이성규(21홈런), 박병호(20홈런), 강민호(17홈런), 이재현(13홈런) 등 6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4홈런)와 김헌곤(8홈런)도 언제든 홈런포를 쏘아 올릴 수 있어 상대 배터리로선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지난해까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2016년) 이후 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146개였다. 라이온즈파크는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99.5m, 중앙 122.5m로 짧아 대표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삼성 타선은 지난해까지 이 같은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개의 홈런을 쳤지만, 피홈런이 1221개로 213개나 많았다. 사실상 ‘남 좋은 일’만 시킨 꼴이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160개의 홈런을 쳐냈고, 142개를 내줬다. 모처럼 ‘흑자 야구’다. 특히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66경기(포항 2경기 제외)에서 그린 아치가 110개에 달하는데, 경기당 1.67개꼴로 홈런이 터지니 홈팬들은 신바람이 날 수밖에 없다.흥미로운 사실은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삼성 타자들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118.8m로 KT 위즈(120m·총 133홈런)에 이어 2위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좌우 100m·중앙 125m)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118.1m), 두산 베어스(117.8m)와 비교해도 평균 비거리가 길다. 이는 구장에 상관없이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다.타구의 비거리가 길다는 것은 타구의 질까지 가늠할 수 있는 요소다.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는 높은 포물선을 그리다가 낙하하는 타구보다 비거리가 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고, 발사각만 뒷받침되면 구장과 관계없이 담장을 넘길 수 있다. 평균 홈런 비거리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개인별로 살펴봐도 올 시즌 20홈런 이상을 쳐낸 구자욱(119.2m), 김영웅(121.8m), 이성규(119m), 박병호(118.5m)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모두 올 시즌 리그 평균(118.1m)을 웃돈다. 원정구장에서도 변함없이 장타를 뿜어낼 수 있는데, 홈에서 보여준 강력함에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다. 삼성의 홈런 폭격을 ‘홈구장 효과’로만 치부해선 곤란하다는 얘기다.
옽하니작성일
2024-09-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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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주 6600만원 잭팟' 시라카와, 대체 외국인 성공 신화 썼다…두산과 보름 140만엔 연장 계약
두산 베어스가 일본 독립리그 출신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와 연장 계약을 마쳤다.두산은 21일 '시라카와와 계약기간 보름, 총액 140만엔(약 1300만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만료일은 9월 4일이다. 두산은 지난달 10일 시라카와와 처음 대체 외국인 계약을 체결할 당시 6주 400만엔(약 3600만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시라카와와 계약을 연장하는 기간만큼 첫 계약과 동일한 수준의 금액을 책정했다. 시라카와는 두산에서 총 8주 동안 540만엔(약 4900만원)을 챙기게 됐다. SSG 랜더스와 6주 총액 180만엔(약 1600만원) 계약까지 더하면 한국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만 무려 14주를 버티면서 720만엔(약 6600만원)을 벌어들였다. 대체 외국인 성공 신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두산은 브랜든이 지난 3일 불펜 피칭 이후 어깨 통증을 다시 호소했을 때부터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했다. 어깨는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고,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일단 1~2주는 공을 잡을 수 없기 때문. 당초 두산은 재활이 아주 잘 이뤄진다면, 브랜든이 재활선수 의무 등록 기간인 6주가 끝나는 지난 9일부터 1군 마운드 복귀 시점을 계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첫 불펜 피칭부터 꼬이면서 차질이 생겼다.두산은 시라카와와 첫 계약 종료일인 20일 전에 연장 계약을 추진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 프런트 모두 당장은 시라카와가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조던 발라조빅과 곽빈 외에도 확실한 선발투수 한 명이 더 필요했다. 그나마 현재 최원준이 4선발 임무를 잘 해내고 있지만, 5선발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최승용이 2~3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로테이션을 돌릴 만큼 국내 선발투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이 절실했던 이유다.두산은 처음 연장 계약을 검토할 당시 시라카와가 잔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를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도전의 발판으로 삼고 있기에 시즌 끝까지 완주하기는 어려웠다. 두산은 일단 잔여 일정이 어떻게 편성되는지 기다렸고, 두산이 시라카와가 필요한 최소 기간과 시라카와가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점을 계산해 2주로 정했다. 시라카와는 고심 끝에 2주 더 두산과 함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시라카와는 지난 5월 SSG와 계약하면서 KBO리그 최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등록됐다. SSG에서 활약을 인정 받은 시라카와는 계약 종료 뒤 두산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당시 두산은 부상인 브랜든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고, 이미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투자했던 라울 알칸타라와 결별한 가운데 브랜든까지 아예 포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대체 외국인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브랜든 본인의 재활과 복귀 의지가 강했기에 구단이 선수를 믿고 내린 결정이기도 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에서 더 뛸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기에 두산이 내민 손을 잡았다. 두산은 SSG에서 받았던 금액의 2배를 챙겨주면서 동기 부여를 제대로 해줬다.시라카와는 SSG와 두산 시절을 통틀어 올해 KBO리그 11경기에서 4승4패, 53⅓이닝,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두산에서는 6경기에서 2승2패, 30⅓이닝,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두산 이적 후 체력 저하와 제구 난조로 애를 먹었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계약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5-0 승리를 이끌면서 가치를 입증했다.두산은 일단 시라카와를 2주 동안 붙잡는 데 성공했지만, 안도할 수는 없다. 브랜든이 마운드로 복귀해야 두산의 숙제가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 두산은 건강한 브랜든을 포스트시즌 1선발로 생각하고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일찍이 다 썼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브랜든-발라조빅 외국인 원투펀치를 꾸릴 예정이라 적어도 9월 초까지는 브랜든이 1군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길 바라고 있다.이승엽 감독은 지난 1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브랜든의 몸 상태와 관련해 "브랜든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브랜든은 지금 포스트시즌까지 외국인 1선발을 맡아야 할 선수라 몸이 우선 돼야 한다. 지금 벌써 (이탈한 지) 두 달 가까이 된다. 실전 감각이 없고 다시 캐치볼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그때까지는 시라카와가 두산 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팀이 힘들다"고 말했다.시라카와는 22일 포항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의 호투를 이어 가면서 연장 계약을 자축할 수 있을까.
재서엉작성일
2024-08-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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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 쫓던 LG의 추락, '11승2패' 삼성, 두산 제물로 2위 굳히나…왜 "자욱이 형이 잘해서"라고 할까
"(구)자욱이 형이 주장으로서 정말 잘 이끌어준다고 생각해요."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의 말이다. 삼성은 21일 현재 시즌 성적 64승52패2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68승46패2무)와는 5경기차로 거리가 있어 뒤집기 쉬운 거리는 아니지만, 2위는 굳힐 수 있는 발판이 조금씩 마련되고 있다. LG 트윈스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에서 치른 KIA와 1위 쟁탈 시리즈에서 3전 전패하는 바람에 2위에서 3위까지 쭉 미끄러졌기 때문. LG는 시즌 성적 61승52패2무로 삼성에 1.5경기차로 밀려 있다.삼성은 이런 상황에서 올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를 만났다. 삼성은 20일 포항 두산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89구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챙기면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고,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이재현과 강민호도 접전에서 귀중한 타점을 하나씩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올해 두산 상대 전적은 11승2패가 됐다. 4위 두산은 포항에서 만큼은 삼성전 약세를 극복하면서 2위 싸움에 뛰어들길 바랐다. 그래서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마무리 김택연을 제외한 필승조 전원을 투입하며 버텼으나 타선이 단 3안타를 생산하며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뒤집을 수가 없었다. 삼성과 두산은 4경기차까지 벌어졌다.삼성이 두산과 이번 시리즈까지 싹쓸이한다면, 두산과 6경기차까지 벌리면서 2위 경쟁에서 완전히 따돌릴 수 있다. 그러면 LG와 2위 쟁탈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삼성은 두산을 제물로 지금 분위기를 더 끌고 가는 게 현재 순위 싸움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삼성은 21일 두산과 포항 시리즈 2번째 선발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 코너는 올해 24경기에서 9승5패, 136⅔이닝,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두산은 사이드암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6패, 87⅓이닝,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선발 매치업의 무게감에서 삼성이 앞서는 만큼 두산을 더 몰아붙일 것으로 보인다.
재서엉작성일
2024-08-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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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포항 검증 美 액트지오가 구멍가게? 소유주, 최대 심해 유전 ‘가이아나’ 탐사 주도
조선아,꼴통편향 매체들과 인사들의 스캠 전단지 같은 망상망언들엔 할 말이 없고?이미 박정희 때부터 나왔던 얘기며 + 탐사에만 수천 억이 드는데,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심지어 지금 나라에 돈도 별로 없잖누.ㅜㅜ 또한,저 회사가 최대 심해 석유전 탐사에도 참여하고, 22개국 31개 현장에 관여했다면서,회사 상태가 왜 그 모냥이냐? 그러니 더 의심이 가징.ㅋㅋ하나하나가 못 해도, 수십조 단위의 사업일 텐데, 그냥 시작 컨설팅비만 챙기고 성공 보수란 건 딱히 없나?직접 땅을 파는 건 아니지만, 첫 삽을 뜨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인데… 흠.조선은 대체 뭘 취재한 거냐, 글고,천공의 영상이 1월에 촬영된 건 맞는데,바로 그 1월 즈음에 정부에서 저 업체에 포항 석유 자료 제공했다는 사실은 왜 쏙 빼놓냐?그렇게 되면 오히려 더욱 밀접한 관계가 의심되는 정황 아닌가.추가) 오늘 기사 보니, 산업부에서 ‘지난 해’ 2월부터 자료 제공을 했다고 하는군요. 흠… 조선아, 함부로 팩트체크란 말 갖다 붙이며 이빨 털지 마라.ㅉㅉ
낙지뽁음작성일
2024-06-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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