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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멜세데스 벤츠 2023 S400d 4Matic 주행기
다른 차로 글 올리려고 쓰다보니 임시저장해둔 게 있어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사실 지난해 23년 여름에 내렸지만 이제야 글 올려봅니다.연말에 바쁘다가 좀 덜 바빠져서요. 그래도 그 땐, 기쁜 마음에 차를 받으러 갔습니다. 새로 나온 AMG SL63 4Matic…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와서 큰 화제였었죠. 차 받으려다 멋진 녀석 있어서 그냥 찍은 거구요. 사실 제 차는 … 이 녀석입니다 Mercedes Benz S400d 4Matic 사실 S클래스는 설명이 필요없어야 하는데, 설명이 필요한 디젤 모델입니다. 지금은 업데이트 되어서 S450d로 출시됩니다. 멜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는 국내에 2가지 바디타입이 들어옵니다. 하나는 표준형, 다른 하나는 롱 휠 베이스 모델 가솔린 모델은 모두 롱 휠 베이스 모델이고, 디젤 모델은 모두 표준 모델입니다. 흔히 숏바디라고 부르는 모델이죠. 저는 운전기사가 따로 없으니 최대한 짧은 바디가 편했습니다. 이미 S클래스 정도의 기함이 되면 2열도 넓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2열 거의 아무도 안 탐. 왜냐믄 카니발 7인승이 있거든요. 물론 가솔린 모델 중에 그냥 S500을 사도 무관하지만, 국내에서 전장이 5m 넘어가면 넘어갈 수록 너무너무 불편해집니다. 5m와 5m 10cm가 다르고, 5m 10cm와 5m 13cm는 또 다른 차원으로 다릅니다. S500(가솔린) 5,290mmS400d(디젤) 5,210mm 5m 넘어가면 일단 힘든데 무려 8cm나 차이납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운전을 잘 못해서 그런 부분도 있으니까, 거기에 맞게 차를 사야했죠. 또한 ‘앞으로는 사지 못할 현시점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 효율의 내연기관을 사자!’로 결론짓고 접근했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S클래스 가격차이가 없어서 유리한 쪽으로 고르면 됩니다. 라고는 하지만, 가솔린 사세요. 그러나 몇가지 이유로 디젤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그 이유가 맞으면 디젤 S클래스는 최고의 오너드리븐 세단이 됩니다. 솔직히 디젤 사는 이유를 설명하기 귀찮잖아요. 어쨌든 차를 앞에서 부터 살펴보면, 3개의 LED 점박이 불빛이 벤츠의 기함임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거 아니면 그냥 대중소 컬렉션 중에 뭐가 뭔지 구별 잘 안됩니다. 뭐 앞모습은 그다지 박력있게 생기진 않았네요. 그냥 여성스러워보이는 라인이고 우아한 세단입니다. 대신 쿼터뷰로 보면 수묵화 난을 치듯이 유연하고 힘차게 그어놓은 캐릭터 라인과 어울려서 굉장히 우아하게 보입니다. 이것이 보수적인 세단 디자인의 정석! 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개인적으론 G90이 더 예쁜듯.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입니다.(그래서 G90도 새로 주문해서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S400d의 가장 불만인 AMG 스타 휠.. 디젤엔진의 토크 생각하면 20인치 마차휠(살이 여러개 있는)이 있어도 문제없는데, 저 5스포크 불가사리 휠은 세단과는 너무 안어울립니다. 심지어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투란자 T005… 이게 뭡니까 벤츠 진짜.. 하여간 OE 새타이어라 아까워서 끝까지 타기야 하겠지만, 타이어 바꿀 때는 20인치 휠로 바꿀 예정입니다. 혹은 그 전에 중고매물 괜찮은 게 뜨면 더 빨리 바꿔야죠. 이 휠은 윈터 타이어 전용으로 전환하고 말이예요. 그리고 클래스에 어울리지 않는 좁은 트렁크 이것조차 전통적입니다. S클래스의 트렁크가 넉넉했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골프를 칠 줄 모릅니다만, 골프백을 넣어서 공간 테스트 해보면.. 골프백 3개가 한계입니다. 4개 실으신 분 알려주세요! 그것도 대각선 우겨넣고 가로 우겨넣고 하여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목적이시고 세단 필요하시면 그냥 G90 사세요. 실내는 뭐 요즘 벤츠입니다. S400d는 화려한 조명과 예쁜 부메스터 커버는 없습니다. 조금 더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심플함이 있죠 ㅠㅠ 돈 조금 더 투자하면 순정품 옵션 사다가 끼울 수 있습니다. 대애충 4백만원? 하여간 그래도 실내는 정말 예쁘게 뽑는 벤츠! 디지털 클러스터는 해상도가 높아서 현대-기아나 제네시스보다 명료하게 보인다는 점이 확실히 큰 차이점입니다. 독3사의 디지털 클러스터에 적용된 인터페이스가 좀 더 편안한 디자인이라는 건 국산 브랜드가 분명히 반성할 부분. 그렇지만 저 디자인에서 바뀌는 게 없고 폰트가 너무 작아서 벤츠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꽤 유심히 봐야 할 크기입니다. 심지어 HUD 이미지와 폰트도 작음. 그러나 ‘HUD니까 전면 시야에 방해되면 안되겠지…’하면서 참기는 합니다만!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타실 거 같은데 좀 큼직하게 넣어주지 진짜.. 배려 없네요. 아우디나 BMW보고 배워라! 아! 아우디는 HUD에 인색하지.. 어쨌건 스티어링 휠도, 클러스터도, 대시보드도 모두 예쁩니다. 기본적인 메뉴들과 사용에 필요한 버튼들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괜찮은데,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 위치가 정말 이상한데 처박혀 있습니다. 물론 운전하면서 휴대폰 보지 말라고 해 놓은 건가 싶기도 한데, 넣기도 힘들고 갤럭시 플립같은 건 위치 안맞으면 충전도 잘 안됨. 그러나 하단 물리버튼과 디지털 버튼들의 조합은 다른 메이커에서도 좀 참고해서 만들어줬음 할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만… 그리고아날로그 시계 어디갔냐?!!! 멜세데스 짱츠야!!! 시계 돌려내놔라! 저기 어디 박혀있어야 할 거 같은데 없네요. 심지어 디지털 액정에서도 없습니다. 이것들이. 그래도 저 송풍구는 2개 1쌍으로 조작되는데 꽤 조작범위가 넓은 편이라 간접 송풍처럼 얼굴이나 몸을 때리지 않고 바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역시 이런 디테일에서는 칭찬!!! 그러나 저 인테리어 마감 처리가 진짜 거칠어서 다시 짱츠로 강등! 이 비싼 차에 이런 마감 디테일이 뭐냐!!! 디스플레이 측면부 마감이 거칠고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지 않음. 그러나 역시 럭셔리 세단의 백미는 시트! 도어에 시트 조절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터치식 버튼이라 손만 가져다 대면 됩니다. 그런데 저 버튼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라 묘하게 이질감이 있어서 별로더군요. 역시 짱츠!!! 이런데서 묘하게 질감이 떨어지는 게… 점점 후퇴하는 럭셔리. 그리고 전통적으로 벤츠 세단은 주유구 스위치를 저 도어의 컵홀더 포켓쪽에 넣어뒀으니 참고! 롱휠 베이스가 아니라서 좁을 거 같지만, 타보면 풀사이즈 세단인 관계로 굉장히 넓습니다. 특히 시트가 온몸을 감싸주는 느낌이라 장거리 이동시에 무척이나 편안하죠. 앞, 뒤 모든 시트의 아래판, 그러니까 힙시트 쪽이 굉장히 넓고 길어서 허벅지까지 잘 지지되어서 몸에 힘들어가는 곳 없이 편합니다. 특히나 암레스트에 열선 들어와서 겨울에 굉장히 포근합니다. 하긴 이 정도 클래스 되면 안편한 차가 없긴 합니다. 물론 2열에도 공조기 조절이 되고,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지는 팔걸이에서 나오는 컵홀더도 있습니다. 짱츠같으니.. 이제 둘러보기를 마치고 차를 운전해보면 ‘아… 차 잘못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오 벤츠 아니 짱츠 이 녀석들 지난 20년간 대체 뭐 한거야… 물론 주행감 자체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탄탄한 물침대 같았던(?) 과거의 벤츠는 사라지고 점점 7시리즈 같이 되어버렸네요. 오히려 부드러움을 품은 7시리즈가 나은 거 아니야?란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그러나, 완만한 코너건 급격한 코너건 흐트러짐 없이 단정하게 후륜까지 끌고 나가는 것에 역시 S클래스라고 외치게 됩니다. 특히 2열에 앉았을 때 ‘주행 환경과 조건에 신경 쓰지 않게 되는 것'은 벤츠 S클래스의 전매 특허 같습니다. 사실 편안한 건 G90이나 BMW 7이나 아우디 8이나 다 편안한데, 이상하게 운전자가 누구건 간에 신경 안써도 되는 건 S 같습니다. 느긋한 미션과 높은 토크의 엔진이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강제하는 것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모든 코너에서 모든 경사에서 차의 움직임에서 관심이 멀어지는 건 꽤 편안하고 안락한 경험입니다. 운전할 땐 조금 느긋한 서스 덕분에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휠베이스를 생각하면 한 덩어리처럼 움직여주는 느낌에 짱츠에서 잠시 벤츠로 바꿔봅니다. 그리고 이런 주행을 돕는 건 역시 이 시대의 마지막에 걸친 디젤엔진이죠. 그리고 이 엔진은 매우 풍요롭고 부드럽습니다. 최대 RPM이 압축착화 엔진의 특성상 제한되지만, 아이들RPM을 깨우자마자 나오는 풍부한 토크는 모든 속도 영역에서 부드러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벤츠의 미션 셋팅은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느긋하구나 하는 편인데, (Feat. 여전히 제 할일 못하는구나 하는데) 역시 S클래스에선 부드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폭발적인 출력이 없어서 찐고속 영역에서까지 계속 부드러운 가속감을 끌고가진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국내 환경에선 걱정 따윈 버려두시길! S로 서킷 달릴 건 아니시잖아요. 그래도 디젤치고도 가볍게 반응하는 엔진 회전질감에서 플래그쉽 세단의 격에 맞게 충분히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엔진룸의 엔지니어적인 디테일들은 꽤 감탄을 불러오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엔진만큼은 진짜 벤츠다웠다!라고 외칠 수 밖에 없는 부분. 개인적으로는 짱츠라고 놀린지 오래되었고, 제발 어지간 하면 벤츠 말고! 외치는데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특히 2열에서 내리실 때 좋아하셔서 절망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려보면, 훌륭한 토크와 제법 괜찮은 반응성으로 대형세단을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파워트레인,(덤으로 고급유 찾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디젤) 그러나 가격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실내 마감 퀄리티 살짝 잃어버린 벤츠스러운 편안함(580이나 마이바흐는 미묘하게 좀 나음) 덩어리 큰 미션 덕에 운전석에선 불쾌한 오른 다리.(편한데 안편함) 이래저래 꽤 쓸만한 유저 인터페이스. 그리고 구매당시 사실은 꽤 괜찮은 가성비를 가졌었음. 7시리즈 할인율이 조금 낮았던 반면 S400d는 괜찮은 프로모션을 진행했었거든요. 어쨌든 여전히 S클래스이지만.. 얼마전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 보다시피 벤츠는 회사는 더 이상 과거의 영광을 밝히는 회사는 아닙니다. 특히 벤츠 코리아와 레이싱 홍의 기업 마인드는 좋은 차도 싫어지게 만드는 그런 게 있습니다. 자동차의 시대를 열어줬던 벤츠가 앞으로 훌륭한 차와 기분 좋은 소비자와의 교감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충족해주는 그런 시점이 다시 오길 기대하면서 그만 끝내봅니다.
아편쟁이작성일
2024-08-22추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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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드림시어터 - 메트로폴리스 파트2 앨범
메트로폴리스 파트2 기억으로부터의 장면들 METROPOLIS Pt 2 : Scenes from memory이앨범은 1999년 20세기말에 발표한 드림시어터의 5번째 정규앨범 이다. 드림시어터는 존 페트루치 (John Petrucci, 기타), 존 마이어스 (John Myung, 베이스), 제임스 라브리 (James LaBrie, 보컬), 조던 루드 (Jordan Rudess, 키보드), 및 드러머인 마이크 포트노이 (Mike Portnoy) 1985년 결성된 미국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이다 (1985 머제스티 -→ 1986 드림시어터로 활동시작- 드러머 포트노이의 아버지가 근처극장의 이름을 그룹명으로 제안한것임) 메트로폴리스 파트1은 앨범이 아닌 드림시어터가 정규앨범 2집으로 발표한 명반 2집 Image and words(1992)의 5번째 수록곡 Metropolis Pt. 1: The Miracle and the Sleeper 이다. 원래는 파트1은 기타리스트 존 페트루치가 그냥 붙인 타이틀이였는데 그들의 팬이 파트2는 언제나오냐고 계속적으로 물어보았고 그노래에 맞는 파트2에 대한 생각을 하기시작하여 점차 스토리를 구성하다 보니 한편의 앨범으로 나오게 된것이다. 또 한가지는 메트로폴리스가 원래는 도시를 의미하는것인데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되면서 스토리가 이어지려면 사람의 이름으로 해석해야 파트1과 의미상으로 맞게된다. 즉 메트로폴리스는 사람을 지칭하는것이다. 앨범의 특징1. 하나의 이야기 - 앨범전체가 영화와 같이 하나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1991년 영화 "Dead Again"(케네스 브래너, 엠마 톰슨, 로빈 윌리엄스, 앤디 가르시아, 데릭 제이코비 주연, 한국 발매명 '환생(영화)') 에서 서사 구조 상당 부분을 빌려왔다고 언급된다 2 콘셉앨범으로 아래의 음반들을 참조하였다고 한다.(노래속에 아래음반들의 분위기와 사운드의 느낌을 받을수 있다.)엄청난 연주력과 과거명반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법의 장점들을 응용한 최강의 사운드~!TMI : 2012년 롤링 스톤의 네티즌 설문조사에서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 예스의 Close to the Edge와 러시의 2112를 제치고 컨셉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저 둘이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 The Dark Side of the Moon 같은 언터쳐블 레전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록 계열 끝판왕의 명작들이고 롤링스톤지는 현대 메탈에 극히 인색하다는 걸 고려해보면, 이 앨범의 완성도는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비틀즈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더 후 - Tommy제네시스 -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핑크 플로이드 - The Wall, The Final Cut로저 워터스 - Amused to Death라디오헤드 - OK Computer마릴리온 - Misplaced Childhood 3. 등장인물파트1의 메트로폴리스는 파트2에서 이야기를 서술하는 사람이다 여기에는 남자 니콜라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이것은 서술하는 메트로폴리스 본인이다. 그리고 그의 꿈에 매번 나타나는 빅토리아 라는 여자는 니콜라스의 전생이다.(그러므로 메트로폴리스(나래이션) = 니콜라스(현재 남자주인공) = 빅토리아(과거의 죽은여자))또 빅토리아의 애인은 줄리안 베인스이며 파트1의 가사와 맞추자면 sleeper에 해당되고 줄리안 베인스의 형은 에드워드 베인스이고 파트1의 가사와 맞추자면 miracle에 해당 된다. 아래의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나무위키를 수정하여 만들어진 것임.(노래의 가사로만 설명되기 어려운부분들은 그들의 라이브 dvd에 있는 영상들을 참조하였다) 끊어짐 없이 전체로 들으려면 맨 마지막 영상에 있습니다. 장면 1 (Regression): 회기니콜라스라는 남자가 최면술사를 찾아간다. 곡은 최면술사의 최면을 알리는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며, 니콜라스의 정신이 서서히 최면 속으로 빠져듦과 동시에 빅토리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장면 2-1: Overture 1928 서곡 1928연주곡인 Overture 1928에서는 메트로폴리스 파트 1에서 쓰인 몇몇 리프들과 앨범 내에 있는 곡들의 리프들이 서로 섞여나가면서 일종의 복선을 제공한다. 앨범전체의 부분 부분들을 메들리 형태로 들려주는 일종의 맛보기라 할수있다.1928은 사건이 일어난 과거의 시간대를 가리킨다.장면 2-2 : Strange Deja Vu 이상한 기시감Strange Deja Vu에서 니콜라스가 최면술사를 찾아간 이유가 밝혀지는데, 니콜라스가 매번 꾸게되는 꿈의 내용 때문이었다.니콜라스는 오솔길에서 이어지는 어느 집을 보게된다. 집에 들어가 위층의 방에 들어가면 한 여자가 거울에 나타나 있고, 그에게 매우 익숙해보이는 모습을 하고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이 소녀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는 이 꿈이 최면술적인 어떤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확신했고, 최면 속에서 전보다 더 명확하게 몇 가지 사실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여자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그녀가 묻는 질문을 듣게 된다."Young child, won't you tell me why I'm here?"그는 여자가 자신을 이쪽으로 이끈 이유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기 때문이며, 이야기의 내용은 "그녀의 영혼이 지금까지도 찢어져 있을 정도" 로 끔찍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여자의 이름은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그녀가 살해된 데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니콜라스를 불렀다. 그녀는 "마음이 둘로 갈라져있다 (Tears my Heart into Two)" 고 개탄한다. 뒤에 이어지는 가사인 "저는 The Sleeper(=줄리안)가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이 아니에요 (I'm not the one the Sleeper thought he knew)." 에서 그녀는 줄리언에게 한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다시 니콜라스는 현실로 돌아오고, 그는 이 경험과 사실을 지속적으로 떠올리며 두통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끔찍하고 무서운 데자뷰는 신경쓰지 않는다" 면서 빅토리아에 대한 진실 역시 찾고싶어 한다.장면 3-1 Through My Words 내말을 통해니콜라스는 빅토리아가 자신의 전생임을 깨닫게 된다. 그녀와 그녀가 살던 세계를 보면서 왜 기분이 가라앉았는 지가 설명되는 부분.빅토리아가 누군지는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떻게 그녀가 그에게 영향을 주며, 또 왜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어지럽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못한 상태. 니콜라스는 밤에 이상한 느낌을 느끼고, 꿈에 나타나는 집을 향해 떠났다. 그 집에서 그는 어느 늙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니콜라스는 그를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 노인은 니콜라스에게 "여기서 살해된 한 소녀를 아느냐" 고 물어보며 빅토리아가 죽던 밤에 대해 "숙명적 비극이 몇 년 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고 말한다. 니콜라스는 조금 더 답을 들으려 하지만 노인은 "해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며 자신의 미래가 곧 자신의 진실임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답을 가르쳐 주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난다.니콜라스는 이 이야기를 들은 후 다시는 그의 삶을 돌려놓지 못할 것이라는 걸 직감한다. 믿음과 희망이 없으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으며,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면 그가 편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장면은 최면술사가 "죽음은 결코 끝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단지 또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걸 기억하라." 고 말하며 빅토리아가 죽던 밤을 최면으로 보여주며 끝난다.(2019년 투어의 "Fatal Tragedy" 중에 재생된 애니메이션 비디오는 니콜라스에게 정보를 준 노인이 환생한 Julian임을 암시한다) 장면 3-2 : Fatal Tragedy 치명적인 비극장면 4 (Beyond This Life):인생너머에 신문 헤드라인의 기사를 읽으며 시작한다. 이 기사는 젊은 여인의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비극적 결말으로 끝이 난다며 목격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해나간다. 익명의 목격자가 끔찍한 소리를 들은 뒤 그 출처를 찾게 되고, 총을 들고 있는 한 남자가 어느 여자를 쏜 뒤 여자가 쓰러지는 것을 발견한다. 목격자는 남자를 도우려고 했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총을 쏘았다. 뉴스는 이 사건을 '치정극의 비극적 결말' 이라고 보도하며 화자에게 피의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를 알려준다. (이 뉴스기사의 전문을 알고 싶으면 앨범 재킷의 뒷면을 살펴보자. 기사 내용이 그대로 나온다.)이 곡의 포인트는 목소리가 바뀌는 부분인데, 신문 기사 외의 내용을 내러이팅 하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빅토리아가 줄리안과 조금 더 오래 전에 헤어질 수 있었음에도 꽤 최근에서야 줄리안의 고집으로 인해 둘이 깨졌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더해서, 살인은 계획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다시 신문 기사는 본론으로 돌아가 중요한 점을 발견하는데, 빅토리아가 줄리안과의 만남을 기대했었으며 자살 편지에는 빅토리아를 죽이려는 피의자의 기대가 하나도 담겨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찌 됐든 빅토리아와 줄리안은 죽고, 유서 내용을 읽은 뒤 사건은 자살로 결론이 난다.Live at Budokan 버전에서는 중간에 8분 동안의 긴 잼이 담겨있다.장면 5 (Through Her Eyes): 그녀의 눈을 통하여니콜라스가 빅토리아는 죽음에 관한 선택권이 없었다는 것을 비탄하듯 쓰여진 곡. 깨어나고 나서 니콜라스는 반드시 빅토리아의 묘비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는 빅토리아에 대해 느낀 슬픔을 표현하고, 이 때 환상으로 니콜라스는 빅토리아의 두 눈을 보게 된다. 그렇게 슬픔에 빠진 이후, 니콜라스는 이 사건이 그에게 일어난 일이라는 사명감과 함께 죽음의 불평등함에 대한 의문을 풀게 된다. 2.3. 2막[편집]장면 6 (Home): 집도입부에서는 줄리안이 퇴폐에 대한 망상을 하는 것과 함께 어떻게 그가 가식적으로 살아가는 지에 대해 알려준다. 지속적으로 암시했듯, 빅토리아는 궁극적으로 줄리안의 마약과 술 그리고 도박 중독으로 인해 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에는 빅토리아가 줄리안과 깨진 이후 에드워드의 곁으로 가 울고 있다는 에드워드의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에드워드는 그녀에게 빠져버린 것을 알아차리고, 처음엔 형제의 애인을 빼앗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빅토리아가 그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그에 대한 죄책감보다 강한 걸 알고난 뒤에 두 사람의 관계가 종극에 치달은 상황으로부터 빅토리아를 꾀어낸다. 이쯤되면 완벽한 불륜마지막엔 현재의 니콜라스로 시점이 되돌아오는데, 아직까지 그는 노인이 그에게 해준 몇 가지 이야기들과 최면 상태에서 본 신문기사 말고는 아는 게 없다. 그는 뭔가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음을 확신하고 이 미스테리를 푸는 데에 사로잡힌다. 그는 돌아가는 데에 대한 갈망을 품고 미스테리를 풀기 위한 다음 최면 치료를 기다린다.이 곡에서는 Metropolis pt.1: The Miracle & The Sleeper와 몇 가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데, "도시의 냉혈한" [7], "지옥의 불바다" [8], "하나의 사랑이 죽어간 자리에서 결국에 다시 새로운 사랑이 싹트게 되고 만다" [9] 는 가사가 있다. 또, "빅토리아가 지켜보며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그녀가 나를 집으로 데려다 준다" [10] 라는 가사의 경우 Pt.1 에서는 "메트로폴리스가 지켜보며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그녀가 너를 집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11] 라는 가사였다. 장면 7과 이어지는 마지막 몇 초는 Pt.1의 극초반대 몇 초를 샘플링.중간에 여자의 오르가즘 소리가 들리는데, 그 반대편에서는 도박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건 줄리안이 도박 중독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때 빅토리아와 에드워드가 한 일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장면 7-1: The Dance Of Eternity 영원의 춤연주곡. 밴드의 곡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평가받는다. Pt.1의 마지막 가사가 "Love is the dance of eternity" 인 점에서 제목을 따왔다. '춤' 은 사랑의 움직임을 상징하는 것이고, '영원' 은 그 순간의 끝나지 않는 기억을 상징하기 때문에 빅토리아와 에드워드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다. 또는 영혼주의자의 테마로도 비춰지는데, 영혼주의자의 시각에서 사랑은 영겁의 삶을 살기 위한 행복의 길로 표현되기 때문이다.곡의 도입부는 Pt.1의 연주부분을 백워드 마스킹으로 가져온 것이며, 곡 군데군데에서 Pt.1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장면 7-2: One Last Time 마지막 한번니콜라스가 사건에 대해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장면으로 노래가 시작된다. 그는 지금까지 뉴스 기사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충분히 주어졌음에도 납득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는 최면 속에서 빅토리아와 관련된 루머들을 다시 떠올리는데, 대부분은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사이의 일에 관한 것이었다. 중간에 빅토리아가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 함께 세상을 떠날 거에요." ("One Last Time, We'll lay down today.") 라고 말하는 것이 보이는데, 니콜라스는 이것을 빅토리아가 에드워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뒤 헤어지자고 말한 것으로 이해하는 듯 하다.니콜라스는 에드워드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집에 들어서자 마자 자신이 전생에 이곳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기시감을 느끼며 빅토리아의 기억들을 보게 된다. 그는 이곳에서 그의 의구심을 풀어줄 만한 많은 단서들을 찾게 된다. 에드워드의 집에 있는 침실로 들어가자 빅토리아가 그 곳에서 절규하고 있었고, 한 남자가 그녀에게 어떤 말인지는 잘 들리지 않으나, 용서를 빌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된다. 니콜라스가 그보다 더 자세한 장면을 보기 전에 주위가 어두워진다.노래의 몇몇 부분은 Overture 1928과 Strange Deja Vu 에서 들을 수 있는 멜로디로 채워졌다.장면 8 (The Spirit Carries On): 영(전생)은 이어져간다.니콜라스가 깨어나고, 현재의 삶과 최면을 반복하면서 그가 얻은 믿음을 확고하게 굳힌다. 그는 에드워드가 살인에 연루되었음을 깨닫고, 70년 전의 살인 사건 뒤에 가려진 진실을 드러낼 계획을 세운다. 니콜라스의 상상을 통해 빅토리아는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니콜라스는 그녀가 자신을 통해 진실을 드러내고자 한 것을 알고 그녀를 절대 잊지 않으리라 다짐한다.그는 그 동안 겪은 체험들을 통해 빅토리아라는 존재는 나의 전생 이었으므로 나 역시 누군가의 전생일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생이 끝난다 하더라도 영혼의 삶은 지속된다.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희망적인 삶을 살겠다 고 독백한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셈.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도입부인 Regression의 가사가 조금 바뀐 상태로 되풀이된다.장면 9 (Finally Free): 마침내 자유로워마지막 장면은 그동안 니콜라스가 전생에 대한 경험을 하면서 전혀 깨닫지 못한 이야기의 흑막을 들려주게 된다.빅토리아는 에드워드와 관계를 맺긴 했지만, 내심 줄리안을 마음에 품어옴과 동시에 죄책감을 느꼈고, 결국 금요일 오후에 줄리안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더 이상 둘로 갈라지는 일은 없을 것' ("No Longer Torn In two") 이라고 안심하며 줄리안을 만난다.(영상화 된 'Metropolis 2000' 에 따르면 그녀는 줄리안과 만나는 것을 에드워드가 알면 분명 줄리안을 죽이려 할 것이라는 생각에 함께 도망칠 생각을 한 듯 하다.) 함께 도시를 떠나려던 둘은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었다. 에드워드는 둘에게 총을 겨누고, 줄리안과 에드워드의 난투극이 벌어지지만 에드워드는 얄짤없이 그 둘을 쏴죽인다. 결국 살인 사건의 범인은 에드워드 였던 것.에드워드는 빅토리아가 줄리안과 재회하려 하던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고, 그동안 줄리안이 보여온 방탕한 생활에 빅토리아가 크게 실망했음에도 둘이 만남을 다시 시작하려 한 사실에 분노한 것이다. 결국 '그 배은망덕한 녀석' 과 빅토리아를 향한 분노는 결국 에드워드가 그 둘을 죽이고 상원의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게 했다. 그는 이 살인 사건을 완전 범죄로 끝내고자 미리 쓴 유서를 현장에 던져놓고 오고, 손에 피를 묻힌 채 차로 현장을 급히 빠져나온다.Beyond This Life의 내용과 정면 대치되는 가사인데, 가사 중의 "They'll Buy Into The Words That I Wrote" 라는 대목으로 미루어 보아 에드워드가 상원의원이라는 그의 지위를 이용해 기자를 매수한 듯 하다.살해 장면 도중에 에드워드가 겁에 질린 빅토리아에게 한 대사가 나오는데,"Open Your Eyes, Victoria." 가 장면의 도입부에서 들린 최면술사의 목소리와 유사한 톤으로 나온다. 최면술사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대목. 최면술사의 전생 = 에드워드 (The Miracle) 인 것이다.빅토리아와 줄리안이 죽음을 맞이한 곳에서는 적막감만 감돌고, 주변에는 햇빛이 감돈다. "오래된 영혼이 새롭게 태어난다" 는 대목으로 보아 그들도 환생을 맞이한 듯 하다.한 편, 니콜라스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 상태로 상쾌한 기분을 맞으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도착한 그는 약간은 지친 기색으로 TV를 켜고, 칵테일에 얼음을 넣어 휴식을 취한다. TV에 나오는 내용이 하나 같이 상류층과 워싱턴에 관한 얘기로 덮히자 그는 티비를 끄고 전축을 켜 미묘한 분위기의 음악을 듣는다. 그가 조용히 눈을 감으며 음악을 감상하려는 순간..."Open Your Eyes, Nicholas."최면술사의 위 대사가 들리고, 니콜라스가 "악!" 하고 비명을 지른다.(최면술사도 니콜라스의 전생을 보면서 자신의 전생인 에드워드를 보게 되었고 에드워드가 씌인 최면술사가 니콜라스를 살해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그 뒤로 조용히 LP의 잡음 [14] 만 재생되며 앨범은 끝난다. 전체보기 영상속에 영어가사 있음.(등장인물 마다 다른색깔로 가사(대사)가 나오므로 극의 흐름을 이해하기가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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