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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 득점왕 경쟁' 서울 일류첸코...데얀 이후 '11년 만에' K리그1 득점왕 도전
우승 경쟁을 가리는 파이널A의 진검 승부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우승 경쟁 만큼 득점왕 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K리그1은 지난 3월 1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정규 라운드를 펼치며 팀 당 33경기를 소화했다. 울산 HD가 승점 6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FC가 승점 49점으로 6위에 랭크되며 파이널A 막차를 탔다. 이외 김천 상무(승점 56), 강원FC(승점 55), 포항 스틸러스(승점 51), FC서울(승점 50) 순으로 우승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확보를 위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반면, 파이널B는 팀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강등 경쟁을 앞두고 있다. 광주(승점43)가 7위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놓였고,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가 리그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K리그1 12위는 다이렉트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 팀과,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 최종 승리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여 최종 잔류/강등 여부를 결정한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득점왕 경쟁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득점 랭킹 1위는 일류첸코(서울)로 14골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의 무고사도 14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야고(울산-12골), 이상헌(강원-12골), 이동경(김천-11골), 이승우(전북-11골), 세징야(대구-11골)도 1위와 단 3골 차이뿐이기 때문에 충분히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일류첸코와 무고사가 같은 14골인데 순위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회요강' 제29조 순위결정, 4. 개인기록 순위결정을 보면 득점 결정의 우선 순위는 ① 최다득점선수 ② 출전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 순이다. 일류첸코(32경기)가 무고사(33경기)보다 1경기를 덜 뛰었기 때문에 1위에 오른 것. 서울은 11년 만에 득점왕 배출을 노린다. 만약 일류첸코가 득점왕을 차지하게 되면 2013시즌 데얀 이후 무려 11년 만에 득점왕을 배출한 구단이 된다. 당시 서울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데얀은 1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김기동 매직이다. 일류첸코는 큰 기대감 속에 2022년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시기도 있었다.올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재활공장장' 효과가 톡톡히 빛났다. 일류첸코는 김기동 감독과 재회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일류첸코는 득점으로 보답하며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제대로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은 1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일류첸코는 동료들과 웃으며 훈련을 소화하면서 다가올 경기 득점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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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놀라운 회복세' KIA 12승 에이스, 실전 점검도 문제 없었다...KS 1차전 선발 준비 '청신호'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일은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1개로, 구종별로는 투심(11개)이 가장 많았다. 스위퍼(10개), 커터(6개), 체인지업(4개)이 그 뒤를 이었다. 투심 최고구속은 150km/h를 나타냈다.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이정훈(지명타자)-정대선(유격수)-신윤후(우익수)-이호준(2루수)-정보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1군에서 주전 또는 백업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KIA와 네일로선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9일 상무와의 연습경기(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이후 나흘간 휴식을 취한 네일은 초반부터 순항을 이어갔다. 1회초 황성빈-윤동희-손호영을 삼자범퇴 처리했으며, 2회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초 정보근-황성빈-윤동희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네일은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9⅓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홈구장인 광주에서 11경기 66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좋은 기억을 남겼다.하지만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으면서 8월 25일 턱관절 고정술을 진행했다. 정규시즌 잔여경기는 물론이고 한국시리즈 등판 여부도 불투명했다.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력했다. 네일은 27일 광주로 이동해 구단 지정병원에 입원했고, 사흘 만에 퇴원했다. 선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지난 3일부터 홈구장인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실내 훈련을 진행했으며, 11일부터는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돌입했다.팀 입장에서는 네일이 무리하지 않길 바랐지만, 빠른 회복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말 네일에 관한 질문에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네일은 정규시즌 잔여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투구를 통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9일 상무전에 이어 14일 롯데전까지 두 차례의 연습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지금의 흐름을 계속 유지한다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한편 네일을 포함한 KIA 선수단은 14일 연습경기 이후 합숙에 돌입했다. 15~16일 훈련, 17일 휴식 이후 18일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서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후 19일 훈련, 20일 휴식으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치른다.
마크42작성일
2024-10-1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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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병 윤원상, “저는 양홍석과 다른 위치, 쉬면 안 된다”
““저는 양홍석 일병과 다른 위치이고, 그렇게 생각한다. 부족한 게 훨씬 많아서 쉬면 안 되고, 잘 준비해서 제대하려고 한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14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단국대와 남자 일반부 8강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102-75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매년 10명의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는 상무는 지난 KBL 컵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오는 11월 제대하는 10명과 지난 5월 입대한 양홍석, 윤원상으로 출전선수 12명을 꾸려 경기를 치르고 있다.윤원상은 이날 경기를 승리한 뒤 “군대 와서 지금도 좋다. 운동하기 좋고, 밥도 잘 나온다. 걱정을 되게 많이 했는데 시설도 되게 좋다”며 “안 좋은 걸 굳이 꼽자면 군인이라서 밖에 못 나가는 거다. 선임들에게 배울 것도 많아서 되게 만족하면서 부족한 걸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군 복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려줬다.윤원상은 이날 11분 25초 출전해 2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윤원상과 인터뷰를 한 이유는 모교인 단국대와 맞대결을 가졌기 때문이다.윤원상은 “제가 많이 뛰지 않았지만, 우리 때보다 해이해진 게 없지 않아 있다.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잘 하지 않지만, 군기는 단국대 선수들이 빠진 거 같았다(웃음). 농담이다”며 “안 다치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다. 감독님도 오랜만에 뵙다. (함께 학교 생활을 했던) 권시현 코치님도 봤다”고 했다.그렇게 길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자주 넘어졌던 윤원상은 “새 신발이라서 그런지(웃음) 저 말고도 많이 넘어지지 않았나? 신발이 미끄러웠다”고 했다.조상현 LG 감독은 양홍석에게 올해까지 쉬고, 내년부터는 몸을 만들어서 제대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 양홍석과 함께 입대한 윤원상의 제대는 2025년 11월 19일이다.윤원상은 조상현 감독이 당부한 말이 없는지 묻자 “저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저는 양홍석 일병과 다른 위치이고, 그렇게 생각한다. 부족한 게 훨씬 많아서 쉬면 안 되고, 잘 준비해서 제대하려고 한다”고 했다.입대 후 지금까지 훈련한 내용을 추가로 묻자 윤원상은 “개인 훈련 시간이 많아서 공도 되게 많이 만지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 밖에 할 게 없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경기를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라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 (교체 선수로) 들어가는 게 사실 힘들다. 그래서 기복을 줄여보고 싶다”며 “동료들끼리 농구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런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상무에 있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치고 나갈 수 있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볼 핸들링을 제 것으로 만들어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조상현 감독은 자주 LG가 양홍석과 윤원상까지 합류하는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진다며 윤원상을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윤원상은 “저를 배려하고 계신 게 있을 테지만 저는 감사하다. 그에 맞게 잘 준비해야 한다”며 “몸이 안 되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병장들이 경기를 많이 뛰고,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는 건 저와 양홍석 일병이다. 나중에 병장들이 전역하면 D리그부터 잘 하려고 한다”고 했다.상무의 준결승 상대는 고려대다.윤원상은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이다. 선임들이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윤원상은 “입대해서 훈련소 포함하면 5개월이 지난다. 그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진다. 준비할 것도 많고, 제대 후 해야 할 것도 많기에 선임들 제대 후 동기 10명이 D리그도 잘 준비하고, 개인 목표가 있으니까 그걸 잘 준비하겠다”며 “고려대와 준결승을 하는데 선임들 잘 보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상무는 16일 오후 2시 20분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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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DB 전지훈련 최고의 임팩트 이용우. 4kg 증량+딥 3 장착, 도대체 무슨 변화 있었을까
올 여름 원주 DB의 변화는 기대와 의문이 공존했다.일본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진행된 일본 전지훈련은 철저한 테스트 무대다. 기존 코어 전력을 점검하고, 강력한 로테이션 멤버를 선별하기 위한 시험의 장이다.일단,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의 검증은 끝났다. 강상재와 김종규도 마찬가지다.기존 코어의 전력 점검은 합격이었다. 로테이션 멤버의 선별은 계속 되고 있다.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이용우의 임팩트는 강력하다. 삿포로 연습 경기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계속되고 있다.안양고 건국대를 거친 이용우는 대학 3학년 얼리 엔트리로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라운드 9순위로 2020~2021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낙점 받았다.1m83의 단신이지만, 대학 최상급 수비력을 지녔고, 슈팅 역시 프로에서도 당장 통할 만큼 수준급이었다.하지만, 좌절이 있었다. 포지션이 애매했다. 1m83의 작은 신장에 메인 볼 핸들러로서 역량은 떨어졌다. 게다가 피지컬 문제도 있었다. 파워가 떨어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비와 슈팅 역량을 온전히 코트에서 쏟아내지 못했다,2022년 5월 상무이 입대한 그는 절치부심했다. 거의 매일 하루 두 차례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이용우는 "프로에 들어와서 피지컬의 한계를 느꼈다. 이전까지 웨이트를 체계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며 "상무에서 하루 두 차례 웨이트에 매진했다. 근육이 잘 붙지 않는 체질이지만, 3~4kg 정도의 증량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눈에 확 띄진 않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몸이 커졌다. 파워가 붙으면서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와 공격에 탄력이 붙었다.DB 한상민 코치는 "상당히 좋은 선수인데, 파워가 붙으면서 확실히 좋아졌다. 올 시즌 딥 3를 주문한다. 슈팅은 정확한데, 슈팅 타이밍이 느린 세트 슛이 많다. 딥3를 던지는 이유는 수비수의 견제를 피하고, 돌파 공간을 더욱 넓게 하기 위해서다. 이용우가 많은 훈련을 했다"고 했다.이용우는 삿포로 전지훈련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연습 경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진 않지만, DB 팀 관계자들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용우다. 삿포로에서 펄펄 날아 다녔다"고 했다.이용우는 "지금 로테이션 멤버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잡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용우는 테크닉과 스피드, 그리고 공수를 갖춘 농구를 잘하는 선수지만, 프로에서는 통하기 쉽지 않은 작은 신장과 약한 파워가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기점으로 이런 평가는 바뀔 것 같다. 그가 올 시즌 DB의 핵심 벤치 멤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완벽한 청신호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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