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41);
-
-
-
-
-
-
-
[스포츠] ‘충격’ 이정후 1억1300만달러 계약 F등급 혹평…“SF 기대와 달랐어, 적응 못하면 고통스러운 계약”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블리처리포트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 FA 대형계약을 돌아보며 등급을 매겼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1300만달러(약 1551억원) 계약에 F를 줬다. 최악이란 얘기다.이정후로선 블리처리포트의 혹평을 받아들여야 한다. 계약 당시 야수 최고금액을 받았다. 그러나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에 그쳤다.이정후는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초 수비에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다 오른어깨를 중앙 펜스에 크게 찧으면서 관절와순이 파열돼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6월 초에 수술을 받았다. 6개월짜리 재활을 소화하고 있으며, 현재 귀국해 국내 체류 중이다.불운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선수는 그라운드에 나와야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블리처리포트의 평가는 냉정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확실한 계약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결코 좋은 출발은 아니다”라고 했다.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가 리드오프에게 기대한 것과 달랐다. 올 시즌 OPS 0.641을 기록하기 전까지 KBO에서 7년간 OPS 0.898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메이저리그 통산 37경기를 보면, 스즈키 이치로(은퇴)는 타율 0.361, OPS 0.886,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타율 0.285, OPS 0.883,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는 타율 0.299, OPS 0.871에 달했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첫 37경기는 일단 이들보다 처졌다.블리처리포트는 “그러나 마쓰이 히데키(은퇴),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김하성(FA) 등 다른 선수들은 적응 후 생산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기 때문에, 아마도 이정후는 초기 조정기간 이후 코너를 돌 위기에 처했다”라고 했다.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이정후의 계약은 2024년 1200만달러, 2025년 1600만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200만달러에 달한다. 2028~2029년은 선수옵션 2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가 이 문제(메이저리그 적응)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 계약은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했다.결국 이정후가 2025시즌에 실력으로 우려를 떨쳐내야 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이 최대 관건이다. 2025시즌 스프링캠프 참가는 정상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초반부터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 달라질 전망이다.
마크42작성일 2024-10-18추천 0
-
-
-
-
-
-
-
-
-
-
[스포츠] 대표팀 돌풍 주역 SK 오재현, 미친 '훈련'+체지방률 초특급 8%.
SK 오재현(24)의 체지방률은 8%다.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일본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는 전성기 시절 5%의 체지방률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지구상 최상급 체지방률이었다.오재현의 8%는 특급 수준이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그는 한양대 3학년 시절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몇몇 스카우트는 "뛰어난 활동력과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리그에 들어오면 수비력만큼은 최상급"이라고 했다.부정적 시각도 존재했다. "슈팅 메커니즘이 정말 좋지 않다. 3점슛에 약점이 있다면 그 신장(1m87)에 프로에서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여기에 대한 재반박도 있었다. "워낙 워크 에식이 좋은 선수다. 슈팅력이 좋지 않지만, 강력한 수비력과 활동력이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즉, 명확한 약점이 있었지만, 성실함으로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그는 2라운드 1순위로 SK에 지명됐다. SK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다.무섭게 성장했다. 데뷔시즌 37경기에 출전한 그는 매 시즌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2~2023시즌 54경기 출전, 지난 시즌 51경기에 나섰다. 최원혁과 함께 리그 최고 외곽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킬레스건이었던 3점슛 역시 지난 시즌 눈에 띄게 발전했다. 슈팅 기복이 있지만, 데뷔시즌 25.7%의 3점슛은 매 시즌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다. 지난 시즌 32.3%를 기록했다.새깅(공격자를 떨어져서 수비하는 방법)을 하면 안되는 선수가 됐다.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강력한 활동력, 그리고 속공 능력은 날카롭다. 이제, SK 입장에서 그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연봉도 많이 올랐다. 지난 시즌 대비 210% 인상된 3억1000만원을 받는다.그는 이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외곽 에이스는 이정현이었지만, 오재현의 외곽 수비와 활동력은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주요 선수들이 빠진 한국은 예상을 깨고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강원 고성 전지훈련에서 만난 오재현은 "이번 대표팀은 원팀이었다. 이정현이 각광을 받았지만, 선수들 전체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고, 이정현 이우석 하윤기 등 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경기 전, 몇몇 농구 관계자들이 비관적 전망을 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은 더욱 오기가 생겼다"고 했다.그는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에도 미친 듯이 훈련을 했다. "고성 전지훈련 직전 오전, 오후, 야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친듯이 운동만 했다"고 덧붙였다.그의 몸상태가 상당히 좋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오재현은 "지금은 몸 상태를 약간 떨어뜨려야 하는 시기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시즌에 맞춰 조금씩 올릴 예정"이라며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수비상이다. 공격에서도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도 오재현은 '청신호'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7-24추천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