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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경기 결장' 손흥민 복귀 임박! 빌라전 출전 예정 "SON, 훈련했다...주말엔 괜찮을 것"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드디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점)로 8위에, 빌라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2일) 훈련했다. 내일 훈련한다면 주말(아스톤 빌라전)에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슈팅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위를 잡았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손흥민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할 정도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직접 복귀를 알리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전이었다. 좌측 윙어로 나와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과감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득점에 관여했다.모두가 원하던 순간이 나왔다. 바로 손흥민의 복귀골. 후반 15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를 앞에 두고 화려한 헛다리짚기를 시도했다. 수비는 휘청였고 손흥민은 왼쪽으로 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70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2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골대 강타 1회, 빅 찬스 미스 1회,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84%(31회 중 26회 성공), 키패스 2회, 지상 경합 1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으로 가장 높았다.손흥민이 완전히 복귀한 것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25일 열린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알크마르와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은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와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우리는 손흥민을 경기에서 제외하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나오지 않았다. 예상된 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주말(팰리스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대신 좌측 윙어로 마이키 무어를 내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무기력했다.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낀 경기였다.손흥민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빠져 토트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나오면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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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캐스퍼 EV 주행 및 출고기
요즘 전기차가 부정적인 화제를 모두 몰고다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새로 살 차는 새로 사야죠.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EV 입니다. 84.5kW (ab. 113HP) @ 147Nm, 49kWh배터리 구매할 때는 단일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옵션만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추후에는 마이너스 옵션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트림 옵션을 10월부터 판매 시작했네요. 외관은 참 똘망똘망 귀엽습니다. 기존의 개솔린 엔진의 캐스퍼도 약간 지상고가 있는 타입이라 그런지 여전히 꽤 귀엽습니다. 인스퍼레이션 + 스마트센스1 / 컴포트 / 하이패스 구성입니다. 사실 풀옵션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 한번 경제적으로 조율해봤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탑재를 위해 늘린 차체 길이가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귀엽습니다. 후면에서 보면, 도트 블럭의 디자인으로 기존 내연기관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어 내연기관 모델과 약간 다른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는 넣을 걸 그랬어요. 17인치 휠보다는 기본 휠이 마음에 들어서 안넣었는데, LED 등은 좀 아쉽네요. 사실 그냥 헤드 램프도 야간 시인성이 나쁘진 않아서 불편함은 없는데, 보조등들이나 헤드램프가 외관상 LED로 명확하게 들어오는 부분들이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보이게 하더군요. 특히 아래쪽의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 눈에 띄이기도 합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도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도트 패턴은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 통일감을 제공하면서도 레트로 느낌(과거의 격자형 플라스틱 램프 커버)과 현대적인 멋이 공존하는 꽤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캐스퍼EV의 최고 장점은 배터리 탑재를 위해 18cm나 늘렸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 늘린 공간은 오롯이 2열에서 몽땅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처럼 경차 규격에 배터리를 탑재하면 어쩔 수 없이 주행거리를 손해보는데, 현행법이 경차 혜택과 전기차 혜택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300km 이상이라는 상징적인 주행거리를 잡고, 유럽 수출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것으로 결정한 듯 싶습니다. 늘어난 2열 공간과 함께 업무용 VAN 처럼 사용해도 될만큼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186cm인 제가 들어가 누울 수 있으니까 에어컨 키고 잠깐 누워 쉬는데는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이렇게 짐을 실을 수 있게 만들었다면, 적재물이 앞으로 넘어오지 않게 해주는 그물 걸이가 B필러나 천장과 바닥에 위아래로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좌석을 앞으로 접지 않아도 생각보다 쓸만한 트렁크 공간이 제공됩니다. 레이의 경우에는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꽤 유용하죠. 특히 하단부에도 이렇게 수납 공간이 제공되서 평소에 꺼내지 않는 짐들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실내는 기존 내연기관과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드라이브 셀렉터, 즉 기어가 스티어링 컬럼으로 이동하면서 추가적인 수납공간과 단정함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메인 모니터도 더 커졌습니다. 훠얼씬 보기 편하네요. 아이오닉5에 있던 컬럼식 셀렉터를 가져왔는데 저는 이거 꽤 마음에 듭니다. 버튼보다는 백만배 직관적이고, 조작 범위가 가까워서 괜찮습니다. 물론 럭셔리카로 넘어가면 크고 아름답고 우람한 기어봉이 낫지만, 최소한 퍼블릭카, 경제성이 우선되는 차라면 이 정도에서 타협할 수 있죠. 어쨌든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진짜 싫습니다 ㅠㅠ 그리고 현대 전기차의 강점 실내에서 쓰는 V2L, 220V 전기. 가끔 다른 수입차에도 인버터 달려있던데 뭐가 다르냐 했는데, 안써보셔서 그럽니다. 전동 공구 충전부터 멀티탭 꽂아서 선풍기 돌리고 전자렌지 돌리고 전기포트 끓이고 해보면 이건 완전히 신세계!!!! 차량용 냉장고 사서 대충 뒤에 처박고 다녀도 되니까 이건 완전 신세계가 맞습니다. 3kW 이하에서 쓰면 되니까 대애충 우리가 쓰는 가전은 다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한번에 한두개씩만. 배터리 용량이 49kW니까 대충 10시간(근무시간) 꽉꽉 채워 쓰면, 50km정도 이동할 수 있는 셈이죠. 물론 16A 인버터 제공되는 외산차들도 있으니까 유일무이한 옵션은 아니긴 합니다. 스티어링휠 사이로 보이는 계기판은 다른 현대기아와 공유하는 계기판인데 RPM게이지 대신 EV컨디션을 표현하는데, 주행하다보면 RPM 같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 매력적이더군요. 다만 HUD가 없어서 정보를 모두 콱콱 쑤셔넣은 느낌이라 아쉽긴 합니다. EV게이지와 주행가능거리를 좀 통합해서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티어링에 장착된 이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 정말 편하게 씁니다. 어디있나 찾을 필요없이 팍팍 눌러가면서 ECO와 스포츠 모드를 바꿔 씁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기어 셀렉터는 컬럼방식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가져다 써서 엔트리급인 캐스퍼에겐 가장 호화스러운 파트가 된 게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EV차량에 탑재된 주행 선택 장치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단 버튼과 터치가 아님에 너무 큰 감사를 드리는 부분. 더해서 캐스퍼 EV에는 텔레스코픽까지 지원합니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위 아래만 조절 되었는데, EV모델에는 전후까지 조절 가능한 텔레스코픽 기능이(물론 수동) 추가되었습니다. 요즘 원가 절감 때문에 공조버튼을 메인 모니터에 다 포함시키는 경우들이 있는데, 다 별도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EV차량들은 에어컨 공조기를 활용하기 좋으니까 더 직관적이죠. 메인 모니터 역시 기존 내연기관대비 확 커져서 보기에 훨씬 낫습니다. 현대의 OS와 메뉴 구성은 타사대비해서도 꽤 완성도 있는 편이라 판단하는데, 아이오닉5 출시때보다 몇몇 사소한 포인트들이 나아졌더군요. 물론 아이오닉 시리즈가 더 화려하고 최적화 되어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 비상 깜빡이 버튼 위치 좀 보세요!!! 모름지기 비상 깜빡이 버튼은 크고 우람하게 쉽게 찾을 수 있게!!!! bmw가 요새 5시리즈 통해서 터치식 넣었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1열 공간 또한 꽤 나쁘진 않은데 사실 운전자 입장에선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좌우 폭이 좁은 차다 보니 무릎이 암레스트에 계속 스치는 점과 어깨가 B필러에 닿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차의 베이스가 경차였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좁은 폭이 골목의 민첩함을 주었다고 봐야죠. 저 암레스트 커버를 꽤 공들여 만들었는지, 맨살이 닿아도 불쾌하지 않더군요. 문명 인조 패브릭 소재일텐데 꽤 괜찮았었습니다. 좁은 공간이 주는 불편함이 있지만, 또 그런게 작은 차의 매력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다만 기존의 모닝, 레이 등에서 보여주었던 경차임에도 꽤 쾌적한 운전자 공간이 제공되었는데, 약간 좁은 압박감은 이 차의 단점인듯 싶습니다. 기존의 엔진룸 안에는 모터와 관련 부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종 고전압 케이블과 냉각수 / 유압라인들이 둥실 둥실 떠 있는 게 보입니다. 전선류야 어차피 단단해서 문제는 아닌데, 고무 호스류는 다소 자리를 잡아 고정해둘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엔진 보다 모터가 들어있는게 딱 맞아 보이는 건 왜일까요 대신에 프렁크라고 불리우는 앞의 짐공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차를 주행해보면 정말 정말 이게 경차에서 시작된 차라고?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굉장히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내연기관 캐스퍼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 좋은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짱짱한 유럽형 소형차의 느낌이 납니다. 푸조의 셋팅이 잠깐 생각나는 그런 셋팅입니다. 이게 글로 풀어내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작은 요철, 그러니까 작은 진동주기에는 부드럽게 흘려내고 큰 요철, 큰 진동주기에는 적절한 저항감을 제공합니다. 스프링 값과 유압쇽의 적절한 셋팅값을 잘 찾아낸 듯합니다. 그리고 훌쩍 길어진 휠베이스와 아래로 집중된 무게 덕에 100km/h의 속도에서 안정감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소형차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기 때문에 2열에서 이래저래 덜컹거림은 있을 수 있지만 1열에서 최소한 장거리 이동에 불편하겠다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100kg급 남자들이 어깨 공간이 모자라서 불편한가? 싶을 지경입니다. 조향도 꽤 민첩해서, 소형차란 이런 맛으로 운전하는 것이지! 하는 느낌의 즉각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모 유투버가 조선의 고카트 필링이라고 하는데 반쯤 동의할 수 있는 회두성입니다. 전체적인 의미에서 전기차 모터의 토크를 이용한 가속, 민첩한 스티어링 감각을 합쳐서 꽤나 좋은 편에 속하는 핸들링 감각입니다. 정말 타보시면 푸조-시트로앵 차량이 슬몃 떠오를 지경입니다. 물론 푸조 쪽이 좀 더 리니어하게 움직이면서도 민첩하지만 말이죠. 다만 아반떼를 기준으로 놓으면, 단연코 승차감은 아반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훠어어얼씬 매끈한 가속, 변속기가 없는 끊김 없는 출력과 사알짝 탄탄한 느낌의 바디와 어울려서 꽤 즐거운 주행감각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순위로 2024년 최고의 차량(가격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에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주행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내연기관 아반떼보단 캐스퍼EV가 더 재밌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폴딩되는 시트까지 생각하면 서로의 차이점이 확연히 다른 제품이겠죠. 물론 플랫폼 논쟁으로 화끈했던 EV3는 모든 면에서 캐스퍼ev를 압도했습니다만, 가격이 여전히 구매저항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것고 소형차라는 합목적성을 생각했을 때, 캐스퍼ev의 출현은 분명히 놀라운 제품의 탄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2024년 10월말 현시점, 첫번째 리콜이 뜬 상황이고 앞으로도 개선여지가 많아보이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데는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현대의 EV 차량들은 아이오닉5의 출현 이후로 확실히 글로벌 탑티어로서 많은 것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캐스퍼ev의 출현은 참으로 반길만한 상황이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나 ev가 나쁘지마는 않다라는 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야말로 21세기에 20세기 감성을 가진 차를 사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로터스 에미라에 대한 이야기도 곧 풀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짱공을 끊을 거 같긴한데 ㅠㅠ..
아편쟁이작성일
2024-10-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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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봉 약 130억' 이대로면 역대급 염가 계약... 골든스테이트가 횡재했다
힐드의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86으로 승리했다.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커리가 아니었다. 바로 이적생 버디 힐드였다. 힐드는 20분 출전해 27점 6어시스트, 3점슛 9개 중 7개를 성공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힐드의 슛감은 경기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고, 곧바로 힐드를 투입했다. 힐드는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커리와 2:2 게임을 통해 패스를 받았고, 3점슛을 성공했다.그 후에도 힐드의 활약은 거침이 없었다. 자신있게 3점슛을 시도했고, 간혹 골밑 돌파까지 성공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이타적인 패스였다. 힐드는 커리에 패스를 전달해 3점슛 기회를 만들고, 속공 상황에서 조나단 쿠밍가와 앤드류 위긴스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심지어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에서도 스틸을 몇차례 기록할 정도였다. 그야말로 힐드에게 완벽한 경기였다. 이런 힐드의 활약을 바탕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손쉽게 유타를 제압하며,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힐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했다. 힐드의 골든스테이트행이 전해지자, 대다수 사람이 어울리는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을 NBA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는 팀이고, 힐드는 NBA 정상급 3점 슈터였기 때문이다.대신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다. 힐드는 FA로 팀을 떠난 클레이 탐슨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다. 하지만 탐슨과 달리 수비에서 구멍으로 인식된다. 수비에서도 훌륭했던 탐슨을 생각하면, 힐드의 수비력은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현재까지 힐드의 활약은 탐슨의 공백을 전혀 느껴지지 않게 해주고 있다. 탐슨은 2023-2024시즌, 여전히 정상급 3점 슈터였으나, 경기당 기복이 심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3점슛을 몰아쳤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3점슛을 1개도 성공하지 못할 정도였다.반면 힐드는 첫 경기에서 14분 44초를 출전하고 2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20분을 출전하고 27점을 기록했다. 정말 엄청난 폭발력이다. 힐드는 NBA 입성 당시부터 폭발력 하나는 인정받았던 선수다. 그런 힐드의 잠재력이 골든스테이트에서 폭발하고 있다.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힐드의 영입은 복권 당첨이나 다름이 없다. 그 이유는 힐드가 4년 3800만 달러(약 527억)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요즘 NBA 선수들의 몸값을 생각하면, 힐드의 금액은 염가나 다름이 없다. 심지어 4년이라는 장기 계약인 것도 대박이다. 힐드가 지금 실력이라면, FA 시장에서 최소 두 배의 연봉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다. 힐드가 이런 활약을 계속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탐슨의 공백을 걱정했던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고민을 힐드가 현재까지 말끔히 지워주고 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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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진왕' 하트·'홈런왕' 데이비슨 "당연히 재계약 추진"…어렵게 재취업한 요키시는?
본격적인 2025시즌 구상에 돌입한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예상대로 될 수 있을까.NC는 최근 이호준 감독 선임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별한 외부 FA 보강 움직임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대한 방침은 어느정도 세워놓은 상태다.일단 '에이스' 카일 하트 그리고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는 재계약을 추진한다. 하트는 지난해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빈 자리를 만족스럽게 채워준 투수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전반기 페이스만 놓고 보면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원톱'이었다.투수 3관왕 이상까지도 노려볼 정도로 꾸준히 주요 기록 1,2위를 다퉜던 하트는 막판 아쉽게 성적이 떨어지며 '탈삼진왕' 타이틀 1개를 거머쥔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견이 없는 재계약 대상자다.다만 관건은 컨디션 관리. 올 시즌 후반기 감기 몸살과 그 여파로 거의 한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후로도 햄스트링 통증 등 작은 부상들이 이어지면서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성적도 떨어졌다.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 6이닝 6실점을 기록했을 정도. 만약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하트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투구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홈런왕' 데이비슨도 마찬가지. 올 시즌 4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40홈런을 넘겼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의 실패를 경험삼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다소 기복이 있고, 유독 득점권에서 약한(득점권 타율 0.255)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데이비슨이 우산 효과를 만들면서 NC의 팀 홈런 순위를 다시 2위(172홈런)로 끌어올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NC 구단은 하트, 데이비슨에 대해서는 명확한 재계약 방침을 마련했다. 변수는 해외 진출. 특히 하트의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페디가 NC에 있었을 때처럼 스카우트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호준 신임 감독이 "외부 FA 영입보다 하트 잔류가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선발진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하트가 필요한 상황. 조건을 조율한 후 잔류한다면 NC 입장에서는 전력 구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끝내게 된다.다만 시즌 마지막을 함께했던 에릭 요키시의 경우 '물음표'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왔던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에서 한 차례 입단 테스트를 받고, 무산된 후 NC에 다니엘 카스타노 대체 선수로 계약했다.그가 NC에서 던진 8경기 성적은 3승4패 평균자책점 5.72. ABS 적응 문제, 날씨 문제로 인한 경기 지연, 실전 감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쉬운 등판이 이어졌고 등판을 거듭하면서 확실히 나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하기도 했다.NC 구단도 요키시가 등판할 때마다 유독 비가 내리고, 경기가 지연되는 등 외부 변수가 많았던만큼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을 것이라고 봤다. 또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던 투수라 국내 타자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파악이 빠르다는 사실 역시 높게 샀다.그러나 이제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요키시의 나이 그리고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진 직구 구속이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는 미지수다.NC 임선남 단장은 요키시 재계약 여부에 "일단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에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이제 엔트리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등을 감안해서 결정하겠다"고 신중하게 밝혔다.재계약 전망이 밝지는 않아보이지만, 올해 NC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시즌 중 부상 대체 선수 영입을 해야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재취업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마크42작성일
2024-10-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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