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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문재인 부동산 정책에 대하여.
아직도 문재인 부동산 정책이 병신이었다는 어조로 글을 쓰는 사람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1. 문재인시절 부동산 공급이 부족했는가? = KB부동산 보고서 17년 18년 19년 편을 보면 당시 수도권 주택 상황을 과잉공급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물론 이건 실수요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겁니다. 기본적으로 투기수요와 실수요는 구별되어져서 사용됩니다.투기수요는 당시 엄청났고, 투기광풍시기에 투기수요에 대한 과잉공급이란건 있을수가 없죠.ㅋㅋ 2. 그럼에도 왜 공급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이유는 뭐였을까?부동산 공급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가니까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 수준이지.특정 지역혹은 특정 수요를 만족 못해서 올라갔다고 말하는 주장도 이런 ‘추측’ 중 하나일 뿐입니다.실제로 부족했다는 연구나, 통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들을 뜯어보면 항상 앞으로 공급이 부족해질것이기에 주택을 사려는 욕망이 커진다는 식으로 말합니다.18년에는 19년도부터 아파트 부족할거다.19년에는 20년부터 부족할거다.20년에는 21년부터 부족할거다.심지어 23년이 요즘도 앞으로 아파트 물량 부족할거다라고 말하고 있어요.솔직히 신문사들 주 수입원중 하나가 토건사 광고물량이니 이해는 한다쳐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23년 이후의 일은 우리가 모르지만, 과거에 정부의 물량 예측치는 항상 충분한 공급을 예견했고정부에 부정적인 기사들에서 나온 예측치는 그 반토막 정도를 예측하면서 이것을 집값이 오르는 이유로 지목했죠.그런데 어땠나요? 항상 정부에서 예측한 대로 공급량은 항상 많았어요.매번 내년에는 다르다고 외친 병신들이 패배자들이었고 그들이 제시한 이유는 거짓말이었고 선동이라는 증명이죠.그냥 집값이 더 오를것이다라는 불안감을 조장하기 위한 선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분양율이 잘나오고 토건들이 돈을 잘벌죠. 항상 앞으로 부족해질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 예측이 맞은적이 없죠 ㅋㅋㅋ 3. 소위 말하는 수요지론에 대해서.공급이 부족한건 그냥 숫자만 봐도 거짓말인게 보이니 새로운 논리가 나옵니다. 숫자상 공급이 많아보이지만 실제 수요지가 아니라서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라는 주장인데요. 두가지 방면에서 반박하겠습니다. 1)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요지론은 그냥 여러가지 추측중 하나일 뿐이지 그 어떤 검증을 거친 이론이 아닙니다.이말에 대한 증거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1-1) 우리나라에서 수요지에 관련한 연구가 처음 나온게 2018년도 12월에 정부기관에서 나오더라구요.https://www.krihs.re.kr/galleryPdfView.es?bid=0029&list_no=29373&seq=1지역별 수요대응 주택공급방안 이라는 부제를 달고나온 보고섭니다. 아파트 수급 불일치가 일어나니까 우리가 이런 수요지가 어디인지 판별할 툴을 만들어 보겠다 잘써봐라 라는 내용입니다.물론 이 시점에서 말하는 ‘수급 불일치’는 2013~2017년 사이 수도권 영남권의 높은 미분양율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실제 사례로 연구한 대상도 이시기 이 지역들의 아파트구요. 2018년도가 되어서야 수급불일치를 고민하게 된거죠.근데 그 고민의 이유가 수요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수도권지역 공급과잉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아리러니하죠?18년 12월에서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요지를 분석할 툴을 만듭니다. (정부주도로 만들었고 공급 과잉때문에 만들기 시작한거지만 이건 부차적인 문제죠)17 18 19년에 수요지 운운하던 놈들은 도대체 뭘로 분석해서 수요지 공급이 부족하다고 떠들었을까요? 1-2) 다음은 20년도에 나온 논문입니다.[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의 비판적 평가]https://www.kipa.re.kr/cmm/fms/FileDown.do?atchFileId=FILE_000000000008942&fileSn=3 물론 기획논문이지만 아무튼 한양대 교수님이 쓴 논문이 맞습니다.이 논문이서 역시 수요지를 원하는데 수요지에 대한 공급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주장합니다.재미있는건 직접적으로 분석을 하신것도 아니고 분석연구를 인용하시지도 않으셨다는 겁니다. 내용인용[좀 더 논의가 필요한 이슈이나 확실한 것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연계된 정책 변화는 모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공급위축 기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결국 서울만의 독주는 수요요인으로는 인구축소기를 앞둔 시점, 공급과잉의 우려가 있는 수도권 외곽 아파트에 비해 안전한 투자대상인 중심도시의 고용중심지 주변 주택에 대한 선호도 강화로 촉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재건축아파트가 주요 대상인 비공식적인 형태의 HUG 분양가 통제와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인한 선호지역 아파트 공급 위축에 대한 기대가 서울만의 독주를 더욱 자극했다. 이어진 문재인 정부에서의 다주택 소유규제는 중심도시지역 내 안전하고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자극했고, 재건축부담금 및 재건축 규제 강화는 장래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켰다. 결국 문재인 정부 5년차가 되는 2021년에는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3만호 미만 으로 급감할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분이 제시하신 논거는 이정도인데.선호지역 아파트 공급 위축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서울내 아파트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내년 서울시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3만호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다.(=서울시 아파트 폭등의 이유로 지목) 그런데!21년도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은 4.7만호였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죠 ㅋㅋ 항상 이런식이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서울 물량이 내년부터 감소한다(다음해에 보면 감소안함)내년부터 감소하는 물량때문에 불안감으로 수요심리가 폭증하고있다(정부는 물량 감소 안할거라고 맨날 광고함 니들이 자꾸 물량 감소한다고 광고해서 수요심리 폭증시키느거임)그래서 주택가격이 폭등하는 이유는 공급 부족때문이다! (=거짓) 솔직히 20년도에 이 말을 믿고 정부 부동산 공급 부족하다고 욕하는건 이해할수 있습니다.근데 지금 시점에도 욕한다? 이해하기 힘들죠. 4. 수요지론이 틀린 증거.아무런 검증이 없는 이론이라는게 무조건 틀린 이론이란 뜻은 아닙니다.그래서 수요가 없는 공급을 했었다는 주장이 틀린 이유를 보여드릴게요. 2018년 4월 기사 기준. 마포프레스티지자이 50대1 당산센트럴 아이파트 80대1 온수 이편한세상 31대1(세곳 모두 재건축 분양물이죠.)2018년 기준 경기 인천지역 청양경쟁률 6대1 = 미분양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2018년 기준 서울 지역 청약 경쟁률 25대 1 = 수요가 매우 많다. 아니 수요가 없는 공급을 했다면 한번쯤은 미분양도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수요지 공급을 하지 않았다면 그 많은 서울 아파트 물량은 수요지에 공급한게 아니라는 뜻인데?비수요지에 공급한 아파트가 왜 미분양이 한번이 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수요지라는 말이 기준이 있는 말이냐?그래서 니가 말하는 수요지란 것은 어디이며 그곳에 실수요는 아파트가 몇세대가 필요했다는거냐?근거가 뭐냐? 라는 말에 수요지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말도 대답을 할수가 없지만 수요지론 반박하는 사람은 서울 아파트 지으면서 수요없는 공급 한적 없는데 한마디면 끝납니다. 5.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특징에 대해서상단의 이창무 교수의 논문 인용할게요.[문재인 정부는 취임 당시부터 부동산 정책에서의 핵심기조가 ‘주택 공공성 강화’임을 분명히 하였고, 집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거주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주택의 소유자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사실 문재인 정부시절 지어진 주택이 많은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허가를 많이 내준게 아닙니다.박근혜시절 허가내준 것들이 문재인 시절에 지어진겁니다. 허가 내주고 입주까지 4년정도 걸리는게 보통이니까요.아마도 문재인이 18년도 19년도에 허가내준것들이 22년도 23년도에 준공되고 입주했을 것이라고 추측할수 있죠.실제로 문재인시절에 18년 19년도 허가 실적보면 물량이 적습니다.왜냐하면 18년도 19년도에도 실수요는 많지 않다고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당장 물량은 이미 허가되어서 계획중인 것이 충분하고, 실수요는 과잉공급이고,지금 수요들은 대부분 투기수요인 시점이기에, 투기수요를 꺽는 정책들이 주가 될수 밖에 없었던것이고,신규 허가는 적었던 거죠. 합리적인 정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당장 투기수요가 높고 이런 투기수요를 잠재우기 위해 허가를 왕창 내줘야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있었죠. 문재인이 그당시 허가를 많이 안내준다고 욕하던 새끼들 ㅋㅋ뭐 당시에는 그래도 이해할수는 있죠. 사람이 근시안적일수도 있어요. 미래를 생각못하고 당장만 바라보는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근데 현 시점에서 당시 허가된 물량이 지어져서 미분양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18년도 19년도 허가 더 내줬어야 된다고 말하는 놈들은 뇌가 뭐에 절여져서 그런건가요? 한번 물어봅니다. 실수요가 없지만 투기수요가 많으니 실수요 없는 아파트를 건설 허가 내주는게 맞습니까?허가내준다고 당장 지어지는것도 아니고 4년후에 지어지는건데 버블 터지고 어떻게 감당할겁니까?실제 예시로 19년도에 허가 더 내줬으면 지금 어쩔라고 그랬나요? 6. 실패는 실패다.물론 합리적인 정책을 펼쳤어도.그래서 부동산 정책 성공했냐고 물어보면 실패한게 맞죠. 애초에 자본주의 체제에서 정부가 어떻게 시장을 이깁니까 ㅋㅋㅋ무조건 실패냐 성공이냐 말해봐라 이러면 실패한거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죠 ㅋㅋㅋㅋ실제로 주택가격 폭등한건 맞자나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잘못했냐고 물어보면 대개 나오는 말이 공급을 안했다는겁니다.하나하나 따져보면 공급이 부족한적이 없었다는게 팩트.숫자론 충분하지만 수요지 공급이 부족했다는 말은 그 자체가 검증없는 추측에 불과하고 쓰는사람마다 의미도 다른말임. 보통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많이 쓰는데(당장 위에 이창무교수), 받아들이는 놈들이 서울 강남에 많이 지어야함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보임. 지은 아파트는 많지만 아무튼 부족하다고 빼액~ 제발 토건족들이 신문들을 빌어 토건 호황시기에 한채라도 더 지어서 팔아먹을라고 선동하는 기사보고 선동되셨다면반성합시다.
피오르네작성일
2023-02-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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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거에 외계인이 온 작품들 ft 별에서 온 기사 (1985) 무료 공개
원시,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중에서 현대 혹은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인이 나오는 작품들이야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만(분류에 따라선 1945년부터 현대로 분류하거나, 혹은 지금도 근대인 것으로 보는 분류도 존재) 이 중에서는 당시 기준으로도 과거 시점에 외계인이 오는 내용을 다룬 작품들도 여럿 있어서 이 중 일부나마 정리해봤습니다.(이미지 파일명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원래 외계+인 1부 개봉할 때 즈음에 올리려다 타이밍 놓친 글에 '프레이'만 살짝 추가해 올린 겁니다) "외계인이 피라미드를 세웠다"는 유사고고학의 모순들 | 세라 커닉(Sarah Kurnick) https://www.ted.com/talks/sarah_kurnick_aliens_built_the_pyramids_and_other_absurdities_of_pseudo_archaeology?language=ko (한국어 자막 이용 가능하며, 작동 안 할 경우 잠시 다른 자막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한국어 자막으로 전환하면 정상 작동합니다) 그런데 Ted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언급된 바 있으며 후술할 스타게이트 시리즈에서도 언급될 사항입니다만, 자금 회수를 걱정 안 해도 되는 개인 휴대폰 촬영 영화나 저예산 실험 영화들과 달리 극장 상영용 영화들은 시각 자극이나 흥미 유발을 통해 투자된 자금 대비 흑자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 언뜻 보기에는 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해도 어디까지나 현실과는 다른 픽션(허구)이란 점은 미리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여러 픽션(혹은 일부 흥미성 TV 프로)에서 돈과 관심을 목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엉터리 음모론적 내용을 활용하다가 오해가 생기다보니, 이집트인 폄훼 등 인종 차별 피해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이 존재하니 이 점 역시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Les Xipéhuz (1887) 1887년 프랑스 소설로 나온 작품으로 선사시대 유목민들과 무기체 지적 생명체와 격돌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당시로선 아직 용어가 정립되지 않았으나 후대에선 이 작품을 SF(사이언스 픽션) 소설의 초창기 작품, 혹은 외계인과의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존재하며, 이 소설 제목이 후대에 발매된 보드게임의 외계인 이름으로도 쓰였습니다. Valley of Dreams (1934) SF 작품들을 수록한 잡지인 'Wonder Stories' 1934년 11월호에서 단편 소설로 공개된 작품. 새처럼 생긴 화성인들이 나와 자신들의 이름을 '토트'라 자칭하는데, 이집트 신들 중에도 토트란 이름의 신이 존재하며 기원전 15000년의 과거에 이집트로 와서 영향을 줬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Os Exilados de Capela (1949) 브라질에서 소설로 나온 작품으로 신들 그리고 아담으로 알려진 이들이 실은 외계에서 온 존재들이란 설정으로 나옵니다. 쿼터매스 앤 더 핏 Quatermass and the Pit (1958–1959, 1967 *) 영국에서 TV 시리즈, 영화, 라디오 드라마 등으로 전개된 쿼터매스 (Quatermass) 시리즈 중 1958~1959년에 방송된 흑백 TV 시리즈 작품으로 과거에 지구로 왔던 화성인의 유골과 우주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전쟁 위기, 인종 차별, 폭력 등의 여러 문제들이 결국 지구인 역시 멸망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주제 의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1967년에 컬러 영화 리메이크판도 나왔습니다. 하이 크루세이드 The High Crusade (1960, 1994 *) 잡지 'Astounding' 1960년 7, 8, 9월호에 연재한 뒤 이후 단행본으로 편집해낸 미국의 SF 소설 작품.중세 시대에 잔혹한 외계인 제국의 우주선이 지구도 식민지로 만들려고 정찰하러 왔는데, 기계에 의존해살다 백병전 방법을 잊어버려 지구인들에게 패배하고, 주인공 일행이 우주선에 올라와있는 동안 생포된 외계인이 다른 외계 식민지를 목적지로 자동 운행을 시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보드 게임이 1983년, 실사판이 1994년에 코미디 영화로 나왔으며, 한국에선 '크루세이더 : 로저경 외계에 가다'로 수입 됐습니다. World's Finest #138 (1963년 12월호) DC 코믹스의 연재작 'World's Finest' 이슈 138에선 외계인들이 지구의 현대인에게는 자신들의 무기가 안 통하자 과거로 시간여행해 정복하는 방법을 택하고, 이에 슈퍼맨, 배트맨, 로빈도 카터 니콜스 교수의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가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The Flintstones "The Great Gazoo" (1965) 쥬라기 시리즈 특집 1에서 소개했던 작품 '플린스톤'에서도 시즌 6 에피소드에서 외게인이 나왔습니다. 고우영 삼국지 (1978) 1978년부터 신문 만화로 연재된 작품으로 이 버젼에서는 좌자가 초능력으로 조조를 혼쭐낸 뒤 UFO 비행접시를 타고 떠나는 외계인으로 나왔습니다. 쿠로노시시 Black Lion (1978, 1992 *) 1978년부터 주간지에 연재된 작품으로 언뜻 보기에는 닌자 '시시마루'가 주인공인 시대극 만화로 보일 수 있으나 과거 시대 사람들 복장으로 변장한 미래인, 과거시대에 등장한 오버 테크놀로지의 병기, 우주의 지적생명체가 죽은 사람을 사이보그로 되살리는 등 시공을 초월한 내용 역시 나왔으며 1992년에 애니화됐습니다.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Life of Brian (1979) 예수가 탄생할 당시 바로 옆 집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코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튼'이 나온 영화들 중 하나이기도 하며, 이 글에서 소개한 점에서 눈치채실 수 있다시피 작 중에 외계인들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팬 합성 포스터) 슈퍼맨 3 초안 Superman III (1980, 1981) 예산 문제로 내용이 축소, 간소화되기 전의 초안에선 브레이니악이 과거로 가는 내용도 있었으며 보다 자세한 것은 이전에 썼던 글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더 피닉스 The Phoenix (1981, 1982 *) 과거에 외계인이 지구로 와서 잠들어있다가 20세기에 깨어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1981년에 TV 영화 (겸 시청자 반응 확인용 파일럿 필름), 1982년에 정규 편성 TV 시리즈로 방송됐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 (1983, 1987 *) 1983년에 보물섬에 연재, 1987년에 애니화된 작품. 외계인들이 공룡시대에 와서 지구인(공룡) 중 하나인 둘리를 조사해본 뒤 본래 지구에 벌어질 일에 개입하면 안 되지만 조사대상이 되어준 둘리는 빙하기에서 살아남을 기회를 주겠다며 초능력을 부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http://www.tricoastworldwide.com/ https://flixhouse.com/v/788 용의 기사 El caballero del dragón (1985) 영문권에선 '스타 나이트', 한국에선 '별에서 온 기사'로 알려진 작품으로, 중세 사람들이 우주선을 용으로 오해하며, 우주선을 타고 온 외계인과 공주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스페인 영화입니다.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트라이코스트 월드와이드, 플릭스하우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하이랜더 2: 퀴크닝 Highlander II: The Quickening (1991) 하이랜더 시리즈 중 극장 개봉용 영화로 나온 작품들 중 하나이며 하이랜더의 정체가 과거에 지구로 온 외계인들로 밝혀졌습니다.이후 극장판과는 다르게 편집된 감독판인 '레니게이드 컷'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Dark Horse Comics #1-2 (1992년 8월호, 9월호) 미국의 만화 출판사 '다크 호스 코믹스'가 '프레데터'를 만화로 연재할 권한을 얻은 뒤 영화 '프레데터 2'에서 프레데터들이 과거에도 지구에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을 적극 활용해 코믹스에서 프레데터들이 수렵 생활을 하던 시절 마사이족 원주민, 막부 시대 사무라이, 프레데터 2에 나온 18세기 권총 주인 등 여러 인물들과 만나는 내용이 연재됐습니다.(관객 및 독자들이 지구인 캐릭터에 더 호감을 느낄거라 판단해서인지 대부분의 작품들은 다른 캐릭터들이 사망한 이후 운 좋게 살아남은 지구인 주인공이 마지막에 프레데터에게 승리하는 내용 내지는 공동의 적 때문에 주인공과 프레데터가 임시 협력을 하는 내용이 주로 나온 편)이 중 Dark Horse Comics 이슈 1 및 2에 걸쳐서는 마사이족 전사인 주인공이 마을사람들을 사냥해 죽인 프레데터에 맞서 정면승부가 아닌, 맹수들을 잡으며 얻은 경험과 지혜로 해결하는 내용이 대사 없는 무언극으로 나왔습니다. 스타게이트 시리즈 Stargate (1994, 1997 *) 1994년의 극장 영화가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며 이후 1997년의 TV 시리즈로도 전개된 작품.이집트 피라미드 문명은 이집트인이 자력으로 만든 것이 아니며, 이 과정에서 이집트인과 외계인의 관계가 선의의 목적으로 교육 및 도움을 제공 받은 게 아니라 사악한 외계인의 지배를 당한 걸로 나오는데 이 사악한 외계인은 이집트 신들을 연상시키는 명칭과 복장으로 묘사, 그리고 소위 말하는 기브 미 초콜렛 유형의 내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묘사로 문제가 생겨(이집트 뿐만 아니라 한국의 영화 정보지 '로드쇼'에서도 백인우월주의적 내용에 대해서 불편함을 드러내는 기사를 쓰기도) 이후 TV 시리즈에서는 외계인 설정을 전부 없애지는 못하는 대신 다른 문명도 이집트처럼 외계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와, 백인들도 혼자 힘으로 한 것이 아니니 우월감 가져선 안 되는 처지가 되는 등 기존의 문제 있던 설정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비 고고학으로 치장한 백인 우월주의 스타게이트 https://m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9706N014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날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서 신비한 원형의 인공물이 발견된다. 학계의 진보적인 학자 다니엘 잭슨 박사는 이 고대 인공물이 또 다른 세계의 출입구라는 것을 밝혀내고 스타게이트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스타게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떠날 정찰대가 구성되는데, 지휘관으로 임명된 잭 오닐 대령은 새로운 세계정복을 위한 비밀임무를 부여받는다. 스타게이트를 통해 지구로부터 수백만 광년 떨어진 은하계의 한 혹성 나가다시에 도착한 잭슨과 오닐은 고대 이집트의 분위기를 지녔지만 지구보다 앞선 문명을 가진 이들이 인류의 고대 이집트문명을 건설했으리라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한편 외계세계의 지도자 라는 스타게이트를 이용해 지구침략의 음모를 꾸미고, 잭슨과 오닐은 지구의 운명을 구하고 또 무사 귀환을 위해 시간의 한계와 라의 음모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한다. 비스트 워즈: 트랜스포머 Beast Wars: Transformers (1995) 토이라인, TV 시리즈, 코믹스, 비디오 게임 연계로 나온 작품으로 오토봇, 디셉티콘의 후손격인 맥시멀, 프레데콘 소속인 캐릭터들이 원시시대 지구로 와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사무라이 잭 Samurai Jack (2001) 사무라이 주인공 '잭'이 사악한 '아쿠'와 싸우다 미래로 오게 된 뒤 미래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아쿠를 물리치려는 한편으로 과거로 돌아갈 방법도 찾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앞서 언급한 아쿠는 작중 외계의 검은 덩어리 중 일부가 지구에 떨어져온 것으로 묘사됩니다. 퓨처라마 Futurama 'A Pharaoh to Remember' (2002) 현대인에 살던 주인공이 미래로 가게 된 뒤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작품으로 단순히 자극적 개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적 내용으로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이 중 시즌 3 에피소드 'A Pharaoh to Remember'에선 툭하면 이집트 문명을 외계인 도움에 의존했다는 음모론으로 비하하던 것을 역으로 비꼬아서 풍자하여 오히려 외계인이 이집트인의 교육과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JLA: 쇼군 오브 스틸 JLA: Shogun of Steel (2002) DC 코믹스에서 원샷(1부작)으로 발매한 작품들 중 하나로 슈퍼맨 (칼 엘) 등 슈퍼맨 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현대 미국이 아니라 막부 시대 일본에 내려와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AVP: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AVP: Alien vs. Predator (2004) 위에서 언급한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연재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코믹스가 인기를 끌자 해당 소재를 실사화시킨 작품으로 이 버젼에선 프레데터들이 지구에 와서 지구인들을 지배하며 피라미드를 만든 것으로 나옵니다. 아래 내용은 KMBD에서 인용했습니다. 인류의 문명이 탄생하기 한참 전, 이미 지구상에서 에이리언과 프레데터가 한차례 격돌했었다. 인간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생활을 했던 프레데터 종족은 지구에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인간에게 신으로 군림하면서 그곳에서 중대한 의식을 거행했다. 바로 젊은 프레데터가 가장 강력한 종족인 에이리언과의 대결에서 살아 남으면 그들에게 전사의 지위를 주었던 것. 인간은 신적인 존재인 프레데터의 이러한 의식을 위해서 에이리언의 숙주가 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쳤다. 하지만, 대결의 양상이 변하여, 에이리언의 어마어마한 번식을 막지 못한 프레데터는 자폭 장치를 작동시켰고, 그 결과 두 종족은 물론, 인간의 문명까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로부터 수 천 년이 지난 현재, '웨이랜드' 기업의 광물탐사위성을 통해 남극 빙하 2000 피트 (약 600m) 아래에서 고대 건축 모양의 이상열이 감지되고, 그것은 고대 아즈텍, 이집트, 캄보디아 양식이 혼합된 피라미드로 밝혀진다. 이에 기업의 총수인 찰스 비숍 웨이랜드는 모험가이자 환경가인 렉스를 리더로, 고고학자, 과학자, 무장 용병들로 탐험대를 구성하고 역사적인 발굴을 위해 남극으로 출발한다. 바로 그 순간 외계에서는 프레데터 일행이 100년 만에 돌아온 사냥일을 맞아 지구로 향한다. 사실 남극에서 관측된 피라미드의 열선은 인간을 유인하기 위해 프레데터가 쳐놓은 미끼였던 것. 수천년 전 인간에게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던 프레데터는, 100년에 한번씩 지구에 찾아와 인간을 숙주로 에이리언을 번식시킨 다음 어린 프레데터들의 전사 자격을 시험하기 위해 '에이리언 사냥'을 시켰었다. 그러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에이리언의 번식을 막지 못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프레데터가 자폭 장치를 작동시킴으로써 두 종족은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프레데터는 남극에 묻혀진 피라미드에서 100년을 주기로 에이리언 사냥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제 다시 사냥일이 되자 프레데터는 어린 프레데터 둘을 이끌고 지구로 돌아왔고, 에이리언을 만들어낼 숙주로 이용하기 위해 탐험대를 남극까지 유인한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채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 렉스 일행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에이리언 알을 낳는 퀸 에이리언을 깨우게 되고, 미로 같은 피라미드에 갇힌 탐험 대원들은 하나둘씩 에이리언의 숙주가 되어 간다. 가까스로 숙주 신세를 면한 렉스는 탈출구를 찾다가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무시무시한 싸움을 목격한다. 그때 어린 프레데터 둘이 치열한 혈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에이리언의 기습에 죽임을 당하자, 가장 강력한 프레데터 리더인 스칼( Scar)이 본격적인 에이리언 사냥에 나선다. 이제, 엄청나게 거대하고 포악한 퀸 에이리언과, 최강의 전사로써 에이리언을 하나씩 사냥해가는 프레데터 리더 스칼의 어마어마한 전투가 시작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외계종족의 전투지 한가운데에 홀로 남겨진 렉스. 그녀는 다시 지구가 초토화되는 비극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만 하는데... 와탕카 (2004) 2004년부터(네이버 공개는 2006년) '포커스'에 연재된 신문만화로 이 중에는 조선시대에 프레데터가 온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아웃랜더 Outlander (2008) 위키피디아 표기를 인용하면 미국, 독일, 프랑스, 체코에서 합작한 SF 판타지 호러 액션 영화로 개봉한 작품.'베오울프' 전설을 각색해 고대에 외계 전사와 괴물이 지구로 온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으며 아래 내용은 씨네21에서 인용했습니다. 바이킹 시대 노르웨이의 우주선이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대형사건을 다룬다. 난파한 우주선에서 괴수 무어렌이 지상의 바이킹을 몰살하면서 탈출하자 또 다른 외계 전사 카이난(제임스 카비젤)은 난폭하기로 소문난 바이킹 전사들과 함께 무어렌을 뒤쫓는다. 외계의 하이테크와 바이킹의 원시적인 무기가 난무하는 독특한 영화 AVN: 에일리언 vs 닌자 AVN: Alien vs Ninja (2010) 위키피디아 상에선 SF 무협 액션 코미디 영화로 분류된 작품으로 제목에 적나라하게 적어놨듯 과거시대에 외계인이 와 닌자와 대결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아래 내용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될 당시 소개문입니다. 오래전 일본, ‘이가닌자’라고 불리던 닌자들은 어느 날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덩어리를 보게 된다. 그건 다름 아닌 외계인. 잔혹한 외계인들은 이가닌자를 닥치는 대로 죽이고 잡아먹는다. 겨우 살아남은 야타마와 다른 닌자들은 동료의 원수를 갚겠다며, 외계인의 뒤를 쫓지만 그들의 무기는 외계인들에게 아무 소용이 없고 결국 닌자들은 숨겨놓았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는데...(2011년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다이노소어즈 Vs 에일리언즈 Dinosaurs Vs Aliens (2012) '맨 인 블랙' 실사판을 연출한 '배리 소넌펠드', 인기 만화의 줄거리를 수차례 쓴 작가 '그랜트 모리슨'의 그래픽 노블 작품으로 제목에서도 유추 가능하시듯 아직 인간이 없던 시절에 공룡들과 외계인들이 대결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모션 코믹(움직이는 만화)으로도 나왔습니다. 맨 오브 스틸 프리퀄 Man of Steel Prequel (2013) DC 코믹스에서 영화 '맨 오브 스틸'에 맞춰 영화 이전 시간대를 다룬 프리퀄 만화로 낸 작품으로 이 작품에선 크립톤 행성의 카라 조엘이 다른 행성에 테라포밍 가능 여부를 알아보러 조사하는 인원 중 한명이 됐으며, 이후 지구로 도착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별에서 온 그대 My Love From The Star (2014) SBS에서 방영해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 작품으로 극 중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온 것으로 나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에서 전회차 VOD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https://programs.sbs.co.kr/drama/lovefromstar/vod/52862/22000090845 스크랫: 스페이시드 아웃 Scrat: Spaced Out (2016)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작품들 중 홈미디어용으로 나온 작품들 중 하나이며, 그 외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 대해 보다 자세한 것은 이전에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정리한 글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실사판 작품들 중 하나로(이전에도 1997년 실사판이 존재) 과거에 외계인들의 침략을 아마존 전사들, 아틀란티스 해저인들, 지구인 병사들, 신들, 그린 랜턴 등 여러 세력들의 협력으로 물리치는데 성공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어스-프라임 Earth-Prime #3 (2022) DC 코믹스에서 연재한 Earth-Prime 이슈 3 (2022년 5월 3일)는 TV 시리즈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와 연계한 만화이며 네크리안 외계인이 고대 이집트에 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외계+인 1부 Alienoid (2022)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극장 개봉용 2부작 영화로 나오는 작품으로 이전에 '전우치'를 선보였던 영화 연출가 '최동훈'이 연출을 맡았습니다.(과거보다는 현대 이야기 분량이 더 많았던 전우치 때와 달리 이번 작품은 과거 시절 이야기도 거의 대등하게 큰 비중으로 나오는 편)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시대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1390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시간의 문이 열리고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출처 : kobis) 프레이 Prey (2022) 프레데터 시리즈 중 스트리밍 서비스용 영화로 나온 작품으로 서양인들이 미국을 만들기 전,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하나인 코만치 부족이 살던 곳에 프레데터가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코믹북닷컴 기사에 따르면 코만치어 더빙으로도 제작했으며, 보다 자세한 것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Prey to Premiere With Comanche Language Dub, Marking First Movie Ever https://comicbook.com/movies/news/prey-to-premiere-with-comanche-language-dub-marking-first-movie-ever/
콩라인박작성일
2022-08-0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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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시리즈 특집 1. 공룡+@가 나오는 작품들 (날림 내용 및 스압 주의)
공룡(+ 공룡은 아니지만 익룡 등의 고대생물들)이 나오는 작품들은 과거부터 소설, 영화,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등 대중문화의 여러 분야에 걸쳐서 나왔으며,이 중 아서 코난 도일 경의 1912년 소설 '잃어버린 세계' 관련작들은 전에 글로도 쓴 적 있었습니다. 정직하게 미리 밝히자면 원래 이 글은 DC 코믹스에서 공룡 버젼 저스티스 리그 만화를 낸다는 뉴스를 본 뒤에 DC 코믹스가 최초로 만화를 발행한 1935년부터 시작된 공룡과 DC 코믹스 사이의 오랜 인연(?)을 간단히 소개할 겸 적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마침 쥬라기 시리즈 신작이 나오는 타이밍이기도 해서 다른 작품들 소개도 일부 추가한 형태로 쓴거라 빠진 내용이 매우 많은 날림 내용의 글이 되어버린지라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래에 소개할 작품들 중에는 랩터 시리즈나 쥬라식 프레이처럼 호러 장르라서 잔혹한 표현이 나오는 작품들도 있으니 영상 보시기 전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The Dinosaur and the Missing Link (1915) 'The Dinosaur and the Baboon'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미국의 코미디 무성 영화 작품이며 스톱 모션 형식으로 제작 됐습니다. Felix Trifles with Time (1925) https://en.wikipedia.org/wiki/Felix_the_Cat_Trifles_with_Time 1919년부터 극장에 상영된 펠릭스 더 캣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 펠릭스가 파더 타임(시간을 의인화한 존재)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내용도 포함 됐으며, 퍼블릭 도메인이 된 작품들 중에 하나라 위키피디아에서도 본편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New Fun Comics (1935) DC 코믹스에서 최초로 발행한 만화이며, 해당 월간 잡지 수록작 중 "Caveman Capers"에서도 공룡이 나왔습니다. Daffy Duck and the Dinosaur (1939) https://en.wikipedia.org/wiki/Daffy_Duck_and_the_Dinosaur 극장에 상영됐던 루니 툰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 원시시대가 배경인 대피 덕 주연 작품이며 위키피디아에서도 본편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One Million B.C. (1940) Cave Man, Man and His Mate 혹은 Tumak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원시시대 배경의 흑백 영화 작품으로 스톱 모션처럼 모형을 일일이 움직이는 제작 방식보단 실제 살아있는 동물을 분장해서 촬영하는 방식이 더 편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해서인지 테구도마뱀, 악어에 분장을 해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제로 싸움까지 시켜 살아있는 생물을 해치는 동물학대 내용도 촬영됐고, 다행히 이후 1966년에 개봉한 리메이크판에선 다시 스톱 모션 방식으로 제작 됐습니다. Fantasia (1940) 클래식 음악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합법 채널 무비콘에서 분할 형식으로 공개 중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작품에서도 공룡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Superman 'Arctic Giant' (1942) 1941년부터 극장에 상영된 슈퍼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Arctic Giant' 편에서 얼어붙었던 공룡이 해동되어 날뛰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Batman's T-Rex (1946) Batman 이슈 35 (1946년 6월호) 수록 에피소드들 중에 배트맨, 로빈을 테마파크의 기계 원시인, 기계 공룡들을 작동시켜 사고로 위장해 습격하는 내용이 나오고, 이를 해결한 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로봇을 배트케이브에 기념품으로 갖다놓게 됩니다. 이 로봇 공룡은 이후로도 개그성 에피소드든, 진지한 분위기의 에피소드든 가리지 않고 수차례 등장하며 영상 작품에서도 나왔습니다. Captain Marvel Adventures #123 (1951) 다른 출판사 작품으로 시작했다가, 이후 DC 코믹스 계열사 작품이 된 샤잠 시리즈 중 Captain Marvel Adventures 이슈 123(1951년 8월호)에서 공룡 농장이 나왔습니다. Untamed Women (1952) https://tubitv.com/movies/658253/untamed-women 미 공군 대원들이 우연히 원시인과 선사시대 생물이 사는 섬에 도착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흑백 SF 영화 작품.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Tubi에서 공개 중입니다. Flinstones 시리즈 (1960)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XO7jFcjiAWBb_FCZT1mwCM4otwGXUCxI 샐러리맨 가정을 원시 시대식으로 패러디한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의 TV 시리즈로 시작해 이후 시리즈가 수십년에 걸쳐오며 비디오 게임, 영화, 코믹스 등 다른 분야로도 나온 작품입니다. 한국에선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으로도 알려졌으며, 위에 링크한 무비콘 채널에서 일부 에피소드들을 공개 중입니다. Batman 'How to Hatch a Dinosaur' (1967) 1966년부터 방송해 큰 인기를 끈 아담 웨스트의 배트맨 TV 시리즈 중 시즌 3에서 공룡 소재의 에피소드가 나왔습니다. Voyage to the Planet of Prehistoric Women (1968) https://watch.plex.tv/movie/voyage-to-the-planet-of-prehistoric-women 소련 영화 'Planeta Bur' (1962)에서 공룡을 닮은 외계생물이 나와서인지 B급 영화의 거장 '로저 코먼'이 이 작품을 미국에 수입할 때 일부 장면을 추가 및 재편집해 Voyage to the Prehistoric Planet (1965), Voyage to the Planet of Prehistoric Women (1968)로 냈으며 이 중 1968년 버젼은 Plex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사실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나오는 등 B급 영화계에선 이런 경우들이 꽤 자주 있었습니다) Prehistoric Safari (1972) 자체적으로 게임이 포함된 비디오 게임 콘솔 Magnavox Odyssey용으로 나온 게임으로, 당시 본체 포함 게임 뿐만 아니라 별도로 판매하는 게임 카드들도 있었는데 이 게임의 경우는 라이트건과 함께 별도 판매했습니다. Planet of Dinosaurs (1977) https://therokuchannel.roku.com/details/fc4c69e2328c5ab29fffa59de6db15d8/planet-of-dinosaurs 미래에 어느 우주선이 지구와 닮은 환경이며 외계 공룡이 사는 행성에 불시착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SF 영화로 Roku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Challenge of the Superfriends 'The Time Trap' (1978) 당시에 큰 인기를 끌던 슈퍼 프렌즈 (슈퍼특공대) 시리즈 중 1978년 에피소드 'The Time Trap'에서 빌런들이 천재 유인원 '고릴라 그로드'의 장비로 시간 이동을 하고,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공룡도 등장 했습니다. Dino Wars (1980) TRS-80 컬러 컴퓨터 (일명 TRS-80 CoCo)로 나온 비디오 게임입니다. 삼총사 타임머신 001 (1980)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_hWxvgDumREyrqj4E_ah2wrsvOx9UR5_ 한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위에 링크한 리스트에선 꿈나라 만화극장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으로 분류됐습니다. 공룡이 나온 장면은 해외 유명 작품의 장면을 인용했으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고화질로 복원한 본편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 (1983) 보물섬에 연재된 원작 만화를 시작으로 동시기인 80년대에 애니화된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인기 시리즈이며 이 중 KBS에서 방송된 80년대 애니판은 공식적으로 전편을 무료 공개 중입니다. Super Friends: The Legendary Super Powers Show 'The Island of the Dinosoids' (1984) 슈퍼프렌즈 시리즈 중 1984년 에피소드에서 공룡이 된 배트맨이 나왔습니다. Xenozoic Tales (1986. 출판사가 바뀐 이후 제목은 Cadillacs and Dinosaur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ZNlAa1UKF5bib4r8hP43CZOgCqOFdKr Death Rattle 이슈 8 (1986년 12월호)에 수록된 작품을 시작으로 지구에 공룡이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후 출판사가 바뀌면서 컬러 만화 및 비디오 게임(아케이드용 액션 게임, 콘솔용 슈팅 게임 등), 전연령용으로 순화된 TV 시리즈도 나왔습니다.이 중에 TV 시리즈는 한국에선 '캐딜락을 탄 전사'란 제목으로 수입됐고, 위키피다아 통해 확인 결과 Retro Rerun에서 오피셜 풀 에피소드를 공개 중이니 보다 자세한 것은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The Puppetoon Movie (1987) https://watch.plex.tv/movie/the-puppetoon-movie https://www.youtube.com/c/Puppetoons 조지 팔 (George Pal)의 인형극들을 재편집해 모은 장면들을 포함해 장편 분량으로 영화화시킨 작품으로, 어찌 보면 재편집 영화들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나 IMDB의 네티즌 반응 및 로튼토마토의 평론가 반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Plex에서 공개 중입니다. Prehistorik (1991) 프랑스의 Titus Interactive에서 1991년에 낸 PC용 액션 게임으로(기종에 따라 다소 차이 존재) 한국에서는 '고인돌'이란 제목으로 인기를 끌며 유명했던 작품. 2년 후에 속편 게임 Prehistorik 2 (1993)도 발매됐습니다. 영구와 공룡 쭈쭈 (1993)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던 영구 영화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영구가 동굴에서 우연히 공룡 알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달숙이 (1993) https://blog.naver.com/pangjean/221881301042 1993년부터 아이큐 점프에 연재된 작품으로 중간에 쥐 공룡과 대결하는 내용도 있는데, 이 중에는 쥬라기 공원을 패러디한 개그 장면인 '쥐대기 공룡'도 있으며 보다 자세한 것은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1KtKgGi_E7mfsSxmOOaxASqedXwdeGJ 생명, 그 영원한 신비 (1995) KBS, NHK가 공동제작한 10부작 다큐멘터리이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KBS에서 공식 공개 중이니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쥬라기 원시전 시리즈 (1996) 한국의 실시간 전략 게임 및 TV 시리즈로 나온 작품으로 이 중 게임판은 속편도 나왔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PC챔프 1996년 11월호와 PC파워진 2001년 7월호에 실린 공략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gamemeca.com/magazine/?mgz=pcchamp&ym=1996_11 https://www.gamemeca.com/magazine/?mgz=pcchamp&ym=2001_7 Extreme Dinosaurs (1997) https://tubitv.com/series/300005618/extreme-dinosaurs 닌자 거북이처럼 동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으로, 1996년에 마텔에서 낸 토이라인 및 비슷한 소재의 TV 시리즈 '스트리트 샤크' (1994~1997)에 먼저 나온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삼아 TV 시리즈로 낸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Tubi에서 공개 중입니다. The New Batman Adventures 'Mean Seasons' (1998) 로봇 공룡이 나오는 에피소드이며 물 진동 연출 때문인지 쥬라식 위키에선 쥬라기 공원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중 하나로 분류했습니다. Abenteuer im Land der Dinosaurier (2000) 영어권에선 Dinosaur Adventure로 알려진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및 게임 등으로 나왔으며 이후 Yee 밈으로 유명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2c-zFjZdjDQmBctAV7lnifeHHHfmEMBk 공룡, 1억년만의 만남! (2001) 여수 MBC의 2부작 다큐멘터리로 8편으로 분할해 올린 영상 및 2편의 통합 영상 양쪽 다 공개 중이니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Mr Bean: The Animated Series 'Jurassic Bean' (2002) 영국 인기 시트콤을 애니화한 'Mr Bean: The Animated Series'의 에피소드 'Jurassic Bean'도 제목에서 짐작 가능하듯 공룡이 등장했습니다. Raptor Island (2004) https://tubitv.com/movies/589820/raptor-island Sci Fi의 저예산 TV 영화들 중 한 작품으로 SEAL 팀이 테러리스트를 쫓아간 섬에서 공룡들을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Tubi에서 공개 중입니다. Planet Raptor (2007) https://tubitv.com/movies/552241/planet-raptor 마찬가지로 Sci Fi의 저예산 TV 영화들 중 하나며 위 작품의 속편 격으로 나온 TV 영화며 2066년에 랩터에게 점령된 행성을 배경으로 다뤘습니다. Tubi에서 공개 중입니다. Batman: The Brave and the Bold 'Terror On Dinosaur Island' (2008)TV 시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로 배트맨과 플라스틱맨이 원작에도 나온 다이노소어 아일랜드에 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Impy's Wonderland (2008) https://www.bflix.co.kr/landing/4cdE 독일의 CG 애니메이션 영화 '임피'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비플릭스에서 한국어 더빙판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Sherlock Holmes (2010) https://tubitv.com/movies/367811/sherlock-holmes https://pluto.tv/on-demand/movies/sherlock-holmes-2010-1-1 https://www.peacocktv.com/watch/asset/movies/action-and-adventure/sherlock-holmes/3d38701a-8757-313f-9835-508e56db140a 유명작의 목버스터를 자주 내온 어사일럼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나이 든 왓슨이 간병인에게 홈즈에 관해 덜 알려진 일화를 받아적어달라며 과거를 회상하며 나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Tubi, Pluto, Peacock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Super Dinosaur (2011) https://tubitv.com/series/300006775/super-dinosaur-espa-ol이미지 코믹스 계열사에서 2011년부터 연재한 작품. 땅 속 세계에서 발견된 에너지와 공룡을 이용해 세계 정복을 하려는 맥시머스의 음모에 맞서 슈퍼 다이노소어, 데렉이 활약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2018년에 TV 시리즈로 나왔고 Tubi에서 스페인어판으로 공개 중입니다. Jurassic City (2015)https://www.bflix.co.kr/landing/4cjj비디오 시장용으로 나온 저예산 DVD 영화로 수송차령으로 옮기다 탈출한 공룡들의 습격을 받은 교도소가 배경으로 나오며, 비플릭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Batman Unlimited (2015) https://tubitv.com/series/1009/batman-unlimited 마텔의 토이라인을 중심으로 웹시리즈, 3부작 애니메이션 영화 등도 나온 프렌차이즈로 이 중 웹 시리즈 시즌 1은 Tubi로도 공개 중입니다. Jurassic Prey (2015) https://tubitv.com/movies/525848/jurassic-prey https://watch.plex.tv/movie/jurassic-prey 은행 강도 실패 후 추격 받으며 도망치던 도둑들이 광산 폭발로 깨어난 공룡에게 습격 받는 내용으로 Tubi, Plex에서 공개 중입니다.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1213&s_hcd=&key=201612230937063954&page=22 한반도의 공룡을 찾아서 (2016) YTN 사이언스를 통해 공개된 43분(정확히는 42분 57초) 분량의 다큐멘터리입니다. 키스 더 유니버스 (2021) KBS에서 3부작 + 우주 콘서트 형태로 공개한 다큐멘터리이며 본편 영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kisstheuniverse/pc/index.html Jurassic League (2022)https://www.dccomics.com/blog/2022/02/03/defenders-of-truth-justice-and-the-prehistoric-wayDC 코믹스의 공룡 버젼 저스티스 리그 만화로 6부작 리미티드 시리즈로 연재될 예정이며 자세한 것은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Prehistoric Planet (2022) 애플 TV에서 5부작 형태로 낸 다큐멘터리이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만 영상 태그가 일정 갯수 이상 되면 모바일 유저 분들이 불편할 수 있는 관계로 극히 일부 내용을 날림으로 소개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2-05-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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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잃어버린 세계' (1912) 관련 작품들 정리
염소가 나오는 'Goat Walking' (1887), 고양이가 나오는 'La Petite Fille Et Son Chat' (1899), 콜리 개 '로버'가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Rescued by Rover' (1905), 공룡이 나오는 'R.F.D., 10,000 B.C.' (1917) 등 동물이 나오는 작품들은 소설계는 물론 영화에서도 과거부터 여러 작품이 있었습니다. 1912년에는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가 발표됐었는데, 챌린저 교수 포함 주인공 일행이 탐험가 '메이플 화이트'의 기록에 나온, 현대에도 공룡이 살아남은 고원에 탐험을 하는 내용으로 인기로 끌어 영화, 라디오, 코믹스, TV 영화 및 TV 시리즈 등 여러 형태의 대중매체로 각색됐고, 후대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나왔으며, 원작은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라 텍스트 (+ 삽화) 원문과 오디오북을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en.wikisource.org/wiki/The_Lost_World https://librivox.org/search?title=The+Lost+World&author=Doyle&reader=&keywords=&genre_id=0&status=all&project_type=either&recorded_language=&sort_order=catalog_date&search_page=1&search_form=advanced 위에서 언급한 각색 작품들 및 영향을 받은 작품들 중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지역 한정(작품에 따라선 전지역)으로 공개하거나, 공식 채널에서 공개하는 방식으로 무료 감상이 가능해진 작품들도 있어서 시리즈 및 관련 작품들 중에 일부나마 정리해봤으며,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 (1940년대 라디오 시리즈라든지, 1950년대에 나온 프랑스 코믹스판이라든지, 2010년대 영국 연극이라든지) 역시 존재하니 아서 코난 도일 닷컴에 정리된 작품들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arthur-conan-doyle.com/index.php?title=The_Lost_World (한국어 캡션 사용 가능) The Lost World (1925) 장편 무성 영화로 '메이플 화이트'의 딸 '폴라 화이트'가 주연급 캐릭터로 추가되며, 등장 공룡도 일부 달라지는 등의 각색이 이뤄진 작품으로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이미 퍼블릭 도메인이 됐습니다.(수십년 간 원본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이후 발견된 필름들을 통해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버젼도 여러가지 존재)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아서 코난 도일 경도 잠깐 모습을 보인 작품으로 당시 물가 기준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해 1930년대 서적 'International Motion Picture Almanac 1937-38'에서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들 중 하나로 소개됐으며 이후 다큐멘터리에서도 수차례 소개됐습니다. 이 작품에서 스톱 모션 특수효과를 맡은 '윌리스 H. 오브라이언'(Willis H. O'Brien)은 1933년 영화 '킹콩'(King Kong)에도 참가했습니다.(해외에선 1930년대에 나온 킹콩도 위에 소개한 영화판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는 관점도 존재) Popular Science (1937) 1937년 11월호에서 '잃어버린 세계' 인용 기사 "Exploring Lost Worlds"를 수록했습니다. 구글 도서에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yiUDAAAAMBAJ&printsec=frontcover&hl=ko&source=gbs_ge_summary_r&cad=0#v=onepage&q&f=false "The Crown Colonist" (1940) 1940년 발행호에 수록된 'British Guiana's - Lost World ” Explored' 기사에서 '잃어버린 세계' 소설이 인용되었으며 마찬가지로 구글에서 공개 중입니다. https://www.google.co.kr/books/edition/The_Crown_Colonist/Wo8eAQAAMAAJ The Lost Continent (1951) 시저 로메로(Cesar Romero, 히어로물 팬 분들에겐 60년대 배트맨 드라마와 영화로도 익숙하실 듯)가 출연한 저예산 영화로, 실종된 로켓을 찾아 남태평양에 온 수색대가 미지의 섬에 있는 고원에서 원시시대 공룡들이 사는 정글을 발견하는 내용의 작품. 직접적으로 원작 표기가 된 작품은 아닙니다만 Scott Allen Nollen의 1996년 서적 'Sir Arthur Conan Doyle at the Cinema'에서는 이 영화를 '잃어버린 세계' 소설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인터넷에 공개된 풀버젼 영상 중에 무허가 업로드가 아니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무료 영상은 MYSTERY SCIENCE THEATER 3000 공식 채널에서 올린 영상을 보는 방법이 있긴한데...이 프로그램은 저예산 B급 영화들을 TV에서 방영권 계약해서 방송되는 것도 워낙 흔해지니, 시청자들 관심 끌 겸 방영권 계약한 영화 좀 더 우려먹을겸 출연진들이 농담하는 것으로 시간 채운 버젼으로 영화 본편을 방송한 90년대 프로그램이라(한국으로 치면 TV에서 특선 영화를 중간광고 포함해 2시간으로 편성했는데, 거기서 맹구와 오서방이 본편이 방송되는 동안 화면 구석에서 지속적으로 농담하는 구성을 상상하시면 될 듯) 온전히 작품을 보고싶은 분들께서는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KArYUxPrBU 경향신문 1958년 8월 7일 광고 The Land Unknown (1957) 마찬가지로 1950년대에 나온 저예산 영화로 남극 대륙을 탐사하다가 폭풍을 만난 주인공 일행이 우연히 공룡들이 살아있는 열대 정글에 가게 되는 내용의 작품. 동일년도에 델 코믹스에서 만화로도 제작했으며, 한국에선 '미지의 세계'란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대한극장 애용하신 성인 분들은 기억나실지도..) 'Sir Arthur Conan Doyle at the Cinema'에선 위에서 소개한 영화 '잃어버린 대지'처럼 이 작품 역시 '잃어버린 세계' 소설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1963년 12월 21일 광고 The Lost World (1960) 한국에서는 '지옥의 대지' (극장 개봉 제목), '잃어버린 세계' (TV 방영 제목)로도 알려진 작품이라 성인 분들에게는 이 제목들이 더 익숙하실 듯. 시대의 변화에 따른 발전을 반영해서 헬기를 사용하는 장면 및 특정 인물의 생존 여부를 포함하여 일부 내용에 변화가 생기는 등의 각색을 거친 작품으로 동일 년도에 '델 코믹스' 출판사에서 해당 영화의 내용을 만화로도 출판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예산 부족으로 스톱 모션 대신에 실제 동물에 분장을 시키는 방법을 통해 촬영했고,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촬영됐던 장면들은 이후 Land of the Giants, Lost in Space, The Time Tunnel, 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 등의 TV 시리즈 및 영화 When Dinosaurs Ruled the Earth (1970)에도 사용됐습니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72061000209208009&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2-06-10&officeId=00020&pageNo=8&printNo=15595&publishType=00020 The Lost World (1972) 역대 '잃어버린 세계' 관련 코믹스판 중 미국의 Look and Learn magazine에서 매주 흑백만화 2페이지 분량으로 559호부터 573까지 연재한 작품으로 아서 코난 도일 닷컴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rthur-conan-doyle.com/index.php?title=The_Lost_World_(comics_1972-1973) ロストワールド2 (1980) 제목이 '로스트 월드 2'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원작의 속편 격으로 나온 '타나카 코우지'(田中光二)의 소설로, 전편의 주인공 4인이 다시 집결해 고대 잉카의 황금도시 마노아를 찾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아마죤의 비밀 (1982) 우연인지, 필연인지(?) 7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의 만화잡지 보물섬 창간호(1982년 10월호)부터 12월호에 걸쳐 백성민 작가의 작품인 '아마죤의 비밀'로 각색해서 연재 됐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dml.komacon.kr/archive/190463 https://blog.naver.com/champ76/221173882918 Count Duckula (1987) 영국 TV 시리즈 '데인저 마우스'(Danger Mouse)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시작해 인기를 끌어 여러 시즌에 걸쳐 제작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물지 않는 다큘라 백작'이란 제목으로 방송됐습니다. 시즌 2 에피소드인 'The Lost Valley' (1989)에서 '잃어버린 세계'를 패러디했으며, 위의 영상은 무허가로 본편을 통째로 올린 게 아니라 합법 공식 계정인 것을 확인하여 링크했습니다. https://culturedvultures.com/count-duckula-remembering-animations-scariest-duck-apart-from-donald/ Two Idiots in Hollywood (1988) 헐리우드에서 성공하고 싶은 두 얼간이가 겪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 영화로, 작 중에 '잃어버린 세계' 영화 장면이 나옵니다. Tubi, Pluto에서 지역 한정으로 공개 중인 작품입니다. https://tubitv.com/movies/531390/2-idiots-in-hollywood https://pluto.tv/on-demand/movies/2-idiots-in-hollywood-1987-1-1 The Lost World (1992) 저예산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란 한계는 있으나 시대에 맞춰 주인공 일행 중 일부가 행동력 있는 여성 캐릭터들로 나오며(신규 캐릭터들도 주인공 일행으로 추가), 배경이 1920년대 아프리카로 나와 작중에 아프리카인들이 주인공 일행과 적대적인 부족 및 선량한 부족 양쪽에 걸쳐 등장한 작품. 당시 반응이 좋았는지 동일 년도에 바로 속편이 나왔습니다. Return to the Lost World (1992) 위의 작품에서 이어지는 속편. 전편에 나온 인물의 누설로 벨기에 과학자가 '잃어버린 세계'로 와서 원유를 얻으러 시추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선량한 부족을 노예로 부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주인공 일행이 이를 막고자 제목처럼 다시 '잃어버린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시추하다 벌어지는 일이 묘하게 챌린저 교수 주연 소설 시리즈의 다른 작품과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도) The Lost World (1995)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의 대히트 소설 '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첫번째 소설이 3년 후 실사화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2년 후 실사화) 제목에 대해선 단순 우연이 아니라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원작 소설 및 영화를 오마쥬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www.chicagotribune.com/news/ct-xpm-1997-06-08-9706080353-story.html The Lost World (1998) 1998년에 비디오 영화로 나온 작품. 원작소설도 내용이 많이 알려졌으며 수차례 영화화된 것을 염두해둔 것인지 1930년대의 몽골로 배경을 옮기고, 등장인물들 역할 및 행적을 포함해 대폭적으로 각색해서 원작을 본 분들도 누가 선역이고 누가 악역이 될지 예측하기 힘든 내용으로 탈바꿈했고, 이 작품을 촬영하는 중에 공룡을 해치지 않았다는 비범한(?) 자막도 크레딧에 넣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서멀리 교수 역을 맡은 마이클 시넬니코프(Michael_Sinelnikoff)는 후술할 TV 시리즈에서도 같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Sir Arthur Conan Doyle's The Lost World (1999) 챌린저 교수 일행이 탑승한 열기구가 미지의 장소에서 추락 후 먼저 정글 속에서 살며 적응한 베로니카의 도움을 받아 생존해가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후속 시즌까지 연장되어 2000년대에도 방송했으며, 한국에선 iTV에서 ‘대탐험 로스트 월드’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작품입니다. Tubi에서 공개 중입니다. https://tubitv.com/series/300004930/the-lost-world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1&oid=014&aid=0000058167 The Lost World (2001) BBC에서 이틀에 걸쳐 2부작으로 방영한 TV 영화로 기존 BBC 작품의 모델링을 활용하기도 했으며, 이 작품에서 만들어진 모델링 중 일부는 나중에 BBC의 'Walking with Monsters' (2005)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주요 인물 중 목사가 추가되는 등의 일부 각색점들이 있으며 목사의 조카도 여주인공으로서 비중 있게 나온 작품으로, 뉴욕 매거진의 John Leonard는 TV용 작품으로서 뛰어난 특수효과의 작품이라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선 MBC '금요영화천국'에서 방영됐습니다. https://nymag.com/nymetro/arts/tv/reviews/n_7759/ http://news.imaeil.com/page/view/2004111208463984953 The Lost World (2002) 빌리의 아버지가 사라지자 빌리가 어머니와 원작의 주인공들과 함께 찾으러 나서다 겪는 모험을 다룬 TV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닷컴에서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 캐나다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나옵니다. https://www.arthur-conan-doyle.com/index.php?title=The_Lost_World_(TV_series_2002) Dinosaur Island (2002) DIC에서 2000년대에 낸 애니메이션 영화들 중 하나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던 10대 주인공 4명이 사고로 도착하게 된 곳이 공룡같은 과거 생명체가 살아있는 섬이란 게 밝혀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오리지널 컨셉 디자인 담당은 Sung Hwan Choi) 직접적으로 원작 표기가 된 것은 아니나 위키피디아에선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들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he_Lost_World_(Doyle_novel) ダイナソーハンティング 〜失われた大地〜 (2003) Xbox로 나온 비디오 게임으로 장르는 헌팅 액션 어드벤쳐. 제목 '다이노소어 헌팅'에 붙은 부제가 '잃어버린 대지'인 것도 그렇고, 주인공 이름이 원작 주인공들 중 한명의 이름과 겹치는 말론이며, 작중에도 아서 코난 도일 경이 등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도 '잃어버린 세계' 소설을 오마쥬한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King of the Lost World (2005) 표면 상으로는 '잃어버린 세계'의 주인공들과 같은 이름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거대 생명체나 부족도 나오는 초저예산 비디오 영화입니다만, 화제가 되는 '블록버스터'가 나올 때마다 '목버스터' (짭퉁영화)를 내온 '어사일럼' 영화사의 작품이란 점에서 눈치 챌 수 있듯 당시 '킹콩'의 리메이크판 개봉 년도에 맞춰 나온 '목버스터' 작품으로 한국에선 '킹: 잃어버린 세계'란 제목으로 수입했습니다. 의외로(?) '호러 DNA'에선 '어사일럼' 작품 중에선 최고라는 우호적인 평가를 줬습니다. Tubi, Plex, Pluto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입니다. https://www.horrordna.com/movies/king-of-the-lost-world-dvd-review https://tubitv.com/movies/367713/king-of-the-lost-world https://watch.plex.tv/movie/king-of-the-lost-world https://pluto.tv/stream-us/movies/king-of-the-lost-world-2005-1-1 The Adventure of the Lost World (2005 *) * 구글 검색에서 표시되는 날짜로 추정해 적은 것이라 실제 날짜와 다를 경우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BBC에서 공개 중인 단편 작품으로 내용은 '셜록 홈즈'와 '잃어버린 세계'를 크로스오버시켜서 런던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계속 나타나자 홈즈가 챌린저 교수의 기록을 통해 범인을 잡는 내용이며, BBC 홈페이지에서 텍스트 형태로 공개 중입니다. https://www.bbc.co.uk/cult/sherlock/lostworld1.shtml Miss Smith Reads Again! (2006) 한국에서는 '스미스 선생님 또 읽어주세요!'란 제목으로 수입된 그림책으로, 작 중 스미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잃어버린 세계'를 읽어주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The Real Lost World (2006)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소설을 집필하는데 영향을 준 '베네수엘라'의 실제 장소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은 작품(Winner: PLATINUM REMI AWARD- Best Cinematography- 2008 WORLDFEST HOUSTON BEST OF SHOW- Accolade Awards)이기도 하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gryphonproductions.com/assets/production-list--peter-and-sheera-2016.pdf Затерянный Mир (2014) 러시아에서 연극으로 각색해 2014년부터 2015년에 걸쳐 공연한 작품. 아서 코난 도일 닷컴에 따르면 150분 분량인 것으로 나옵니다. The Lost World (2016) 2015년에 킥스타터 모금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루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한 후 2016년에 출판된 120 페이지 분량의 그래픽 노블 작품. MX 퍼블리싱에서 출판 중이며 2020년대에도 광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아서 코난 도일 닷컴에 따르면 이후에도 프랑스의 Eden d'André Taymans처럼 다른 그래픽 노블 작품도 나왔습니다만 이 작품은 성인 대상 내용도 있어서..)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mxpublishing/arthur-conan-doyle-the-lost-world-a-graphic-novel/posts/1422628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1925년 영화판은 각본도 공개 중이니, 장면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해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oldhollywoodincolor.files.wordpress.com/2014/08/lost-world-1925_complete-script.pdf
콩라인박작성일
2022-05-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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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23. 남극 개관
오랜만입니다. 인륜지대사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지금은 일상으로 잘 돌아오긴 했는데돌아오자마자 직업적으로 수 많은 일들이 빵빵 터지는 통에이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만에 여유를 찾았는데게임 좀 한 판 돌리려고 했더니역시나 저는 게임을 하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렸다는걸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이 게시글은유튜브 “3프로 TV”의 코너“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1. 라틴 아메리카를 끝내고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그리고 할 말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어쨌거나 공약한 대로, 라틴아메리카편을 끝내고다른 대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 게시글의 원전이 되는 최준영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는거의 대부분의 대륙을 다 다뤘던지라어딜 가도 오케이인 상황이었지만 사실 제가 이건 꼭 다뤄야 해! 라고 하는에피소드가 3개 정도 있었거든요.그중에서 어디를 다룰까 하다가저번 라틴아메리카를 다룰 때의 상황을 생각해 봤습니다. 진짜 다루고 싶은건 포클랜드 전쟁이었는데그걸 다루기 위해서 빌드업을 짜야 했고그걸 하느라의도치 않게 니카라과에서 오랜시간 시간을 질질 끌었고그러다 보니 다루고 싶었던 것 중 하나를 못 다루고 넘어갔고 여러모로 아쉬웠던 기억 때문인지이번에는 다루고 싶은 걸 딱 다루고재빠르게 다음 진도로 빠지는 것이좀 더 리듬감 있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바로 다루고 싶은 나라로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일단 다루고 싶은 ‘나라’로 넘어간다고 했지만 사실 이번에 다루는 건 ‘나라’는 아니고엄밀히 말하면 ‘대륙’을 다루려고 합니다. 아니 대륙 안에는 나라도 있으니나라 이야기 나오는 건 당연한 거 아녀? 싶겠지만이 대륙은 특이하게도 나라가 없는 대륙입니다. 엥? 나라가 없는 대륙? 그게 어디여 하실텐데요.지구본을 아래로 쭉 뒤집으면나라가 없는 대륙이 나옵니다. 이번의 무대 바로, 남극입니다.이번 게시글에서는 남극에 대한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남극 활동 및 환경에 대한 법률 이제까지의 게시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이 게시글의 원천이 되는 최준영 박사님은본인이 다뤘던 국가들과 어찌어찌 관계가 있었고거기에서 호기심을 얻어서 지식을 적립했다고 하는데 남극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이분이 연구원 시절 사수와 함께 연구했던 것이2004년 “남극 활동 및 환경에 대한 법률”로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극에 대한 이야기를 이걸 꼭지로 삼아서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극 활동 및 환경에 대한 법률”에 들어있는 내용을 살펴보자면남극이 어디에 있는가?로 시작해서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긴 한데 핵심은 이거라고 합니다.『여기에선 ~를 하면 안된다.』 혹은『~ 하지마라.』 라는군요. 일단 남극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자면이 법률에 따르면 남극이 어디에 있는가 즉,남극 지역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어요. “남위 60도 이남의 육지, 빙붕 및 그 수역과 상공” 이러면 이게 머선 소린고 하실 것 같아서직접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지도다 보니까지구본으로 보면 좀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지구본으로 보면 이렇게 된 구역입니다. 저거 선 긋느라 세 번 쯤 실패한 듯 함 즉, 남극 대륙 자체만 남극이 아니라그 인근의 바다와그 인근의 하늘까지 모두 포괄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남극권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았으니거기에서 뭘 하지 마라고 하느냐를 알아야겠죠?뭐..... 거의 여러분들 선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대다수입니다. (1) 핵실험(2) 광물 탐사(3) 군사시설 설치 등등 따지고 보면했다 하면 다른나라들로부터 “야 미쳤어? 이걸 왜 해?”혹은“어? 쟤네도 했네? 그럼 우리도 하지 뭐”할만한 일들이죠? 그렇다면 이 법은 아예 우리같은 일반인들과는 아예 노상관인 법이냐.....그건 또 아닐 수 있는게여러분들이 만약 “나 남극 가고 싶어요”한다면이 법이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 줍니다. 남극에 가고 싶다면① 남극에서 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라는 『남극 활동 계획서』② 제가 하는 일이 남극 환경에 이런 영향을 줄겁니다. 라는 『환경 영향 평가서』③ 남극에서 만들어질 쓰레기를 이렇게 처리하겠습니다. 라는 『폐기물 관리 계획서』④ 남극에서 사고 쳤을 때 이렇게 수습하겠습니다. 라는 『사고 발생 대비 비상 계획서』 이렇게 네 개의 문서를 꾸려서외교부 장관님께 제출해서 허가를 받으면 됩니다.(신고제가 아니라 허가제임) 이쯤 되면“아오 귀찮아 이걸 언제 다 만들고 언제 허가 받어?”“아 몰라 나 그냥 간다. 말리지 마!”하는 분들이 생길 텐데요. 남극 가서 잘 놀고 오셔서3년 이하의 징역3천 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시면 됩니다.생각보다 처벌이 씨게 내려지네요. 가기도 까다로워허가 안 받고 가면 공권력의 철퇴를 받아.그럼 우리는 진정 남극을 갈 방법이 없는 것인가.그건 아닙니다. 남극 여행을 시켜주는 국제적인 여행사가 있습니다.얘들은 남극 관련 국제기구를 통해 인정받은 여행사거든요.여기를 통해서 가면 가능합니다. 대충 구글링 해봐도 남극 관광은 꽤 많이 나옵니다. 남극 관광에 대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느냐1) 크루즈 선을 타고 가서 먼발치에서 남극 땅을 구경한다.2) 남극의 특정 구역에 반나절 정도 상륙한다. (이건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4. 남극과 북극의 차이? 일단 북극을 Artic남극을 Antarctica북극은 북쪽 끝남극은 남쪽 끝 이 정도로 개략적으로 이해를 하고 계시겠지만영토적인 측면에서 차이를 한번 보자면 남극은 남극 조약을 통해『어느 누구의 땅도 아니다』 즉무주지라면 북극은 인근 국가들이 영해권 주장을 하면서구역구역 잘게 쪼개져 있습니다. 북극은 복잡다단함 북극 인접국가라면러시아미국노르웨이덴마크캐나다 들이 있겠지요. 5. 남극의 크기? 남극은 14,200,000㎢로100,000㎢인 남한 면적의 142배에 해당됩니다.우리나라야 워낙 쪼꼬미니덩치 꽤나 크다는 나라들로 비교를 해보자면세계 2위인 중국이 9,590,000㎢니까 약 1배 반 정도 됩니다. 그런데 기왕 비교할거면세계 1위인 러시아는 왜 빼놓나? 하실텐데요사실 저도 정확히 같은 의문이 들어서구글링으로 러시아를 검색해 봤습니다. 러시아의 면적은17,130,000㎢......이건 남극이 작은게 아니라러시아가 큰 걸로 러시아 VS 중국 VS 남극 사실 대륙 중에 최소치즉, 얘보다 작으면 섬얘보다는 커야 대륙이다 하는오스트레일리아, 호주의 경우는면적이 7,692,000㎢래요.남극이 호주의 약 2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호주 VS 남극 이런 거대한 땅덩어리가어느 누구의 땅이 아니라고 하는걸 보면인류도 생각보다 자제력이 좋은 종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사실 남극이 무주지가 된 결정적인 이유는사람이 살기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떠한 땅에 누군가가“여긴 내 땅이야!”라고 주장을 하려면그곳에 실제로 사람이 거주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남극에 인간이 거주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아니 그럼 과학기지는 폼이냐?” 하실 텐데요.과학기지에 난방 땔 기름이 떨어진다면 그곳에 과연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까요? 남극은 “과학기지”에서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 외엔“원주민”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남극이 얼마나 사람 살기 빡센 곳인지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 함께하기엔 너무나도 먼 당신 인류는 참 신기한 종족입니다.아프리카라는 고향을 떠나서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가고빙하기 때 베링 해협을 건너가(그땐 육로가 있었음)남, 북아메리카로 건너갔지요.이렇다 할 조선 기술도 없던 시절에나무를 어떻게 어떻게 깎고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배라고 하기도 민망한 것으로그 오세아니아 섬들에 널리 퍼졌습니다.심지어는 늘 얼어 붙어있는 북극에도 거주하고 있지요. 이런 인류가 남극에 만큼은 “원주민”을 퍼뜨리지 못했는데.그 이유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유 1. 너무 춥다.인류는 생을 영위하기 위해 두가지 양식을 선택해야 했습니다.첫 번째는 농경두 번째는 목축(유목)이지요. 어린 시절 교회에 기웃기웃 했던 기억으로세계 최초의 살인사건의 주인공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농경(카인)이냐, 목축(아벨)이냐를 두고한 민족이 내부 갈등을 벌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거나, 남극은98%가 얼음으로 뒤덮여있다고 합니다.이 정도면 뭐...... 농경이든 유목이든그냥 GG치는게 낫겠지요. 하지만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다보면“야 그럼 북극은 뭐가 되긴 하냐?”“거기도 춥기는 매한가지 아냐?” 하실텐데요. 물론 맞는 이야기지만거기 원주민들은 애초에 우리가 아는 북극 즉북극해에 상주하는 건 아닙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가 녹아내리는데북극해에 상주를 한다면......“우리 집이 바다에 빠졌어요”라는 내용의해외 뉴스가 나올 법 하잖아요? 그분들이 사는 곳은북극‘권’ 즉각 대륙에서도 북극 쪽에 가까운 곳이라는 거에요. 사실 뭐..... 북극 이야기로도 충분히 반론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다음의 이유가 사실 남극에 “원주민”이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것 같네요. 이유 2.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집에 지구본이 있으시거나없으면 구글어스를 활용해서 남극을 보시면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얘는 그냥 지 혼자 떨어져 있네?” 일단 남극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은칠레의 최 남단 푼타아레나스입니다. 짱공인 분들 중에 여기 가신 분이 있다던데…. 거기에서 남극까지의 거리는 4,817km라고 하는군요. 제주도에서 싱가포르까지 거리가 4,281km니까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겠지요. 그래도 만약 인류에“위험하니까 멀리 가지 마라”라는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이들만 있었다면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퍼질 수 없었듯이 남극 주변에 살던 원주민 중에는‘분명 저기로가면 뭔가 있긴 할 텐데.....’라는생각을 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갈 만한 능력이 되야 가능했을 겁니다.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남극해는어마어마하게 험하다고 해요. 배들이 철갑으로 된 지금에도 남극해는‘ㅗㅜㅑ 가다가 ㅈ되는거 아냐?’하는 마당에나무 대충 잘라다 만든 뗏목으로 가는건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도‘인간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다.’라고 했던토인비 할아버지의 말처럼누군가는 도전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운과 실력으로 남극의 바다에서고래밥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남극에 상륙하는 것이 또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요.남극의 해안은백사장이 연상되는 고운 모래가 있는 완만한 평지가 아니라 거의 수직 절벽에 가까운고바위들이 즐비하다고 해요. 남극해를 뚫고 만날 수 있는 해안.JPG 기껏 나룻배로 어찌어찌 남극해를 뚫고남극 근처까지 갔는데 “야 x발 여기가 아닌개벼. 다른 해안선 가보자”를 외치기엔도저히 비용이 나오지가 않는 겁니다. 그런 이유로 남극은19세기에 그 존재가 밝혀지기 전까지사람들 사이에선 “남쪽에 가면 뭔가 있지 않을까?”하는공상의 영역에 있었다고 해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플라톤이 말했던‘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의 상상도 제임스 처치워드라는 사람이 제기한‘무 대륙’ 이었습니다. 무 대륙의 상상도 7. 남극의 클라스 남극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춥다’이긴 한데구체적으로 그 ‘클라스’가 얼마나 되는지는잘 모르긴 합니다. 이번에는 그 ‘클라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극은 통상적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곳으로알려져 있습니다.그럼 그 두께가 얼마나 될까요? 뭐 한 30m? 100m?라고 생각하실텐데요.그 정도 귀여운 수준이면 굳이 ‘클라스’라고도 하지 않았겠지요.남극의 얼음 두께는 2km라고 합니다. 이거 높이가 한라산 급이란 소리 쉽게 말하면얼음만의 높이가 한라산보다 높은거에요. 앞서 남극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한 이유중에서천신만고 끝에 남극해를 뚫고 남극에 도달해도기다려 주는 것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라고 했는데요. 그 절벽이 돌로 된 게 아니라얼음으로 됐다는 것그리고 그 높이는 거의 한라산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쯤 되면 절벽 보고“야 ㅈㅈ치자.” 할 만 하겠죠? 이 얼음이 남극의 정확한 모양을알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얘가 그냥 빵에 잼 바른 것처럼땅 위에 곱게 얹어져 있다면“아하 남극은 이렇게 생긴 곳이군!”이라고 짐작할 수 있겠지만 중력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얼음들이 자체적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가다 보면땅에서 바다로 쏟아지겠죠?그게 또 남극의 추위에 그대로 얼어 붙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남극을 탐험하러 간 사람들도물음표가 뜨는거에요. “야 여기 땅 맞어?”“물 위에 얼음 언 거 위에 있는 거 아냐?” 물론 얼음 두께가 2km라고 하니.....땅이든 얼음이든 그게 뭐 대수겠습니까......만 운 나쁘게 남극의 여름(북반구의 겨울)에 가서천지분간 못하고 “야 괜찮아 안죽어!”라고그 위에서 쾅쾅 뛰다가는 얼음이 애매하게 녹은 부분에 빠져서그대로 요단강 건너가 버리는 일이 벌어지는 거지요. 어쨌거나 남극은머리 위에 두께가 2km에 이르는얼음을 이고 있는 꼴인데요. 그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무게에 눌려서 땅이 가라앉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하긴 뭐 당장 강릉에 폭설이 내리면『눈 무게 때문에 지붕이 내려앉아...』라는뉴스를 심심치 않게 보는 마당인데 군필자에겐 악몽같은 장면 고 며칠 눈 내려서 지붕이 내려앉을 정도인데수 천만년 쌓인 눈이 자기 무게에 눌려서얼음이 된걸 이고 사니 오죽하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남극에도눈과 얼음이 뒤덮이지 않은 곳이존재하기는 합니다. 앞서 남극 전체의 98%가 얼음에 덮여있다고 했잖아요.이 말을 반대로 해석하면2%는 얼음에 덮인 곳이 아니라는거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나면“아하 남극이라고 해서 다 추운 곳은 아니구나.”라고생각하실 수 있을텐데요.그건 또 아닙니다. 이 말을 듣고 나시면“아니 x발 안 추워야 얼음이 안 덮이지.”“똑같이 추운데 왜 거긴 얼음이 안 덮이냐?”라는 의문이 드실 텐데요. 그 지역은 지형이 독특하고바람이 남극에서도 어마어마하게 부는 곳입니다. 그래서 눈이 쌓일 수가 없는거에요.즉, 24시간 365일 내내강풍기를 틀어놓다 보니까다른 지역과 달리눈이 쌓이고 얼음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거지요. 24시간 이걸 틀어놓으니 눈이 쌓일 리가 없다 우리네 인류의 조상들이어찌어찌 남극해를 뚫고 가서한라산 높이의 빙벽을 빙빙 돌다가“이야 드디어 눈이 안 쌓인 곳을 찾았다! 상륙 ㄱㄱ”를 외쳐서 갔더니그곳은 24시간 365일 내내강풍기가 부는 곳이었더라...... 이쯤 되면“x발 게임 ㅈ같이 하네 ㅈㅈ칩니다.”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8. 남극에 있는 사람들 이런 혹독하디 혹독한 남극이지만인간의 과학기술 덕분에 상주까지는 아니어도어쨌거나 인간은 남극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가 계절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해요.상대적으로 사람이 살기 힘든남극의 겨울(북반구의 여름)에는 1,000여명 정도상대적으로 인간이 살기 용이한남극의 여름(북반구의 겨울)에는 4,000여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남극에 과학기지를 가지고 있는모든 나라들을 다 합쳐도 1만 명이 안 되는 거에요. 이런 사람들이 다들 남극의 어디에서 사는가일단 남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세종 과학기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세종 과학기지 세종 과학기지는남극 본토가 아닌, 남극 근처에 있는킹 조지 섬에 위치하고 있어요. 킹 조지 섬 “에이~ 남극 본토도 아니고 섬?”“별거 아니네 ㅉㅉ”하실텐데요. 사실 킹 조지 섬은남극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남극의 멘하탄”이라고 불릴 만큼과학기지들이 몰려있다고 합니다. 그럼 대체 왜 이 섬이이토록 핫한 것이냐..... 1) 남극권이긴 해도 외곽이라 비교적 따뜻하다.2) 바다랑 접해있기 때문에 배들이 대기 쉽다.3) 2)의 이유로 보급이 쉽다. 물론 그렇다고해서우리나라 기지와이웃의 A국가의 기지가2차선 도로 거리 정도 만큼 가깝게 있는건 아니에요. 남극에 과학기지를 지으려면먼저 그곳에 말뚝박고 과학기지를 지어놓은선배국가들로부터온갖 텃세와 잔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시누이들에 둘러쌓인 신흥국가 이런 상황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똑똑”“누구십니까?”“대한민국입니다.”“들어오세요.”“고맙습니다.”“무슨 일로 오셨습니까?”“남극에 과학기지를 지으려고.....”“아 그래요? 땅 좀 알아보셨나?”“네 저희는 요기 땅이 좋아 보여서 거기를 해보려고.”“잠깐.”“네?”“거기 근처에는 A국가가 이미 기지를 지어놔서요.”“아..... 그럴줄 알고 플랜 B가 있습니다.”“말해보시죠.”“저기 땅은 어떻습니까?”“아 거긴 이미 우리나라에서 공사 시작해서요.”“......그럼 여기는요?”“아 거긴 돼죠. 근처에 다른나라 기지도 없으니까.”“그럼 삽 뜹니다?”“음..... 잠깐 설계도 좀 볼까요?”“..... 여기요.”“...... 너무 조그만한데요? 이거 가지고 연구가 되겠음?”“그럼 이거는 어때요?”“아니 이건 커도 너무 크잖아요. 이거 지어서 남극 생태계 파괴하면 어쩔 거에요?”“......하 x발.” 아니 무슨 시누이도 아니고이 무슨 텃세란 말인가..... 싶을텐데요. 과학기지를 만드는 이유를 생각하면 간단해요. “남극을 연구함으로써 인류의 발전을 위해.”“그러면서도 남극의 환경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이 기준을 놓고 봤을 때남극 기지들 끼리 너무 가까이 지어놓으면의미가 없죠.중복 연구가 되니까요. 거기에 기지가 너무 작으면보급을 위해 남극에 너무 자주 왔다갔다 해야하니남극의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그렇다고 너무 크게 지어놓으면남극의 환경이 파괴될 것이니까요. 그럼 다 좋다 이겁니다.이걸 누가 평가하느냐.....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1) 남극 조약에 가입한 국가2) 나보다 먼저 남극에 기지를 건설한 국가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들이신청서를 받고서 심사를 하는 거지요. 아무래도 먼저 찜해놓은 쪽이우위에 있을 것이고 냉전의 영향 탓인지“우리가 세계 최초로......”타이틀을 놓고미국과 소련이우주를 놓고 “스타워즈”만 벌인게 아니라남극을 놓고도 “안타티카 워즈”를 벌였다고 합니다. 일단 미국은“남극점”에 기지를 건설했어요.기지 이름은 “아문센-스콧기지”라고 하는데요. 남극점에 있는 아문센-스콧 기지 남극점을 먼저 가기 위해 피터지는 혈투를 벌였던두 모험가의 이름을 땄다고 하는데.....정작, 아문센은 노르웨이 사람스콧은 영국사람미국 기지인데 정작 미국인은 한 명도 없는 기묘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아까 남극점에 기지를 지었다고 했지만정확히 말하자면 남극점 딱 그 위치에 지었다기보단거기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지어놓았습니다. 아무래도 “나도 남극점 가볼래.”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남극점 바로 위에 지어놓으면 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남극점에는“여기가 남극점이다.”라는 깃발만 꽂아놓고거기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지었다고 합니다. 이 남극점도 상당히 골때리는 게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남극은 98%가 얼음으로 덮여있어요.남극점도 그 예외는 아닌데요. 얼음이 땅과 완벽하게 합체된 것이 아니라얹어져 있었고지구상의 모든 것은 중력의 영향에 따라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다보니까...... “여기가 남극점이다.”라고 꽂아놓은 깃발도1년 정도 지나면 얼음을 따라서10m 정도 슬슬슬 움직여버립니다. 그래서 미국의 남극점 기지는1년마다 남극점 깃발을 뽑아서다시 남극점을 측정하고 그 위에 다시 꽂아놓는 것을연례 행사처럼 한다고 합니다. 저걸 1년에 1번씩 뽑아다 다시 꽂아야 함 이렇게 미국이“우리가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기지를 지었다 이거야~”하며국뽕을 빨아버리니 당시 경쟁자였던 소련은 약이 오를 수 밖에 없겠죠?그렇다고“우리도 남극점에 짓겠다~”하면 미국이“엘렐레 우리가 먼저 지어놨는데? 2등 어서오고~”라고약을 올릴게 뻔하니 마더 로씨아답게“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추운 곳에 기지를 짓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일단 온도계 들고남극 이곳 저곳을 헤메다가남극에서 해발 3,480m에 달하는 산 위에다가“보스토크 남극기지”라는 것을 지어놓았습니다. 소련의 보스토크 남극기지 그래서 남극의 온도가 북극보다 춥다?남극은 온도가 –89.2℃다?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걸 측정한 곳이 바로 러시아의“보스토크 남극기지”였습니다.1983년에 측정한 기록인데이 기록은인류가 육안으로 쟀을 때 낮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예전에 제가 짱공유를 처음 시작했을 때유행처럼 나오던 짤 인데요. 추운 겨울에뜨거운 물을 허공 위로 쫙 뿌리면갑자기 구름처럼 되어버리는 현상 한때 유행했던 전설의 짤짤은 많이 봤는데알고 보니까순식간에 얼어버리면서빵하는 소리도 난다고 해요. 그렇다고해서 모든 남극이 –89.2℃라는 건 아닙니다.자연적으로 내버려 두면남극은 기본적으로 –60℃어간을 왔다갔다 한다고 해요.즉, -89℃까지 내려가려면기본빵 +a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불쌍한 러시아 연구원이 덜덜덜 떨면서체온계를 들고 나갈 때는기본빵 –60℃에태풍급의 엄청난 강풍이 불었다고 합니다. 9. 그럼 대체 남극은 왜 이리 추운건가? 한국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12년 동안 공부해봤다면 남극이 북극보다 더 추운 이유를대충을 알고 계실거에요. 물의 비열이 가장 높다북극은 바다다그래서 북극이 상대적으로 더 따뜻하다.남극은 땅이다그래서 남극이 상대적으로 더 춥다. 물론 이건 남극과 북극을 비교한 것이고그럼 남극이든 북극이든 대체 왜 추운걸까요? 일단 북극과 남극은 지구 자전축 위에 있습니다.거기에 자전축은 살짝 (23.5°)기울어져 있어요. 지구가 기울어져 있지 않았다면남극과 북극 모두하루는 24시간하루의 절반은 낮 절반은 밤이렇게 되어있겠지만 자전축이 기울어져있다 보니까남극과 북극은 모두1년의 절반은 낮1년의 절반은 밤 기울어진 자전축 이렇게 구성되는 겁니다. 1년의 절반 동안 햇볕을 못 받다보면자연스럽게 태양에너지를 못 받게되니온도가 낮아질 수 밖에 없겠지요. 반대의 현상인 백야현상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들거에요.아니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들어가게 마련인데남극이 극한으로 온도가 낮으면높은 곳에서 열이 흘러들어오지 않겠나? 태풍이 바로 그런 예죠. 적도 지역에서 엄청난 열에너지가태풍을 만들고그것이 위든 아래든 올라가면서지구의 열을 고루 퍼트리는 역할을 하잖아요? 그럼 남극도 분명외부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야 할 것이 자명해보입니다만남극 특유의 지형적 특성상 그게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 문제의 근본적 원인 남극은 주변에 남극해가 둘러싸고 있어요.이 남극해는지구의 자전 중심에 있는 남극을 둘러싸고 있습니다.그리고 이 주변에는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요. 즉, 이 남극해를 흐르는 해류는알리스타마냥“누구도 날 막을수 없어.”라며엄청난 속도로 흘러갑니다.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해류라고 하니 말 다했죠 뭐. 얘처럼 아무도 못막음 2) 아까 말했던 비열차 기압은 온도에 따라 좌우되는데온도가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면 저기압이 형성되고온도가 주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면 고기압이 형성됩니다. 아까 물은 비열이 높다고 했죠?물론 남극해 물이 차갑다고 하지만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에 있는 남극 주변에 있다보니상대적으로 따뜻해지게 된 것이고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거에요.(기압은 상대적인 겁니다.) 그러다보니까남극해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얘는 다른 지역에 가서는 분명 고기압으로 작동할 법 한데옆에 지구상에서 가장 엄청난 녀석을 친구로 두고 있어서 늘 저기압이 되는거지요. 비유하자면나는 분명 전교 꼴지 급인데내 옆자리 친구가 전국구 꼴지 급이라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강도가 어느 정도냐면웬만한 태풍은 명함도 못 내밀어요. 그래서 windy라는 앱을 켜 보시면남극 쪽에 왠지 모르겠지만바다가 시뻘겋게 되어있습니다.(시뻘겋다 = 저기압이다.) 늘 저기압인 남극의 바다 태풍의 과학정 명칭은열대성 “저기압” 저기압은 강한 상승 기류를 만들기 때문에태풍급의 엄청난 바람을 만들어내지요. 즉, 남극은 주변에 늘 태풍급의 바람이 불고 있는겁니다. 이러니 남극 바깥의 적도에서 공기가 태풍이 되어“와하하하 남극따위 내가 녹여준다! 기다려라!”하고 돌진해봐야더 강한 태풍이 남극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왜? 무슨 일이냐?”“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살펴 가세요.”하고명함도 못 내밀고 알아서 소멸하는 수 밖에요. 강약약강의 예시 이런식으로 남극을 둘러싼 태풍급 바람들이에어 커튼이 되어남극의 차가운 공기를 바깥으로 퍼트리지 못하고남극속에서 계속 봉인되어 있어야만 했고그게 수천만년 지속되다보니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지요. 이런 에어커튼에 몇천만년 갇혀있던 남극 그런데 놀랍게도남극은 사막입니다. 이런말을 드리면 “아니 98%가 눈과 얼음으로 되어있다며”“얼음 두께가 2km라며? 장난함?”이라고 생각하실텐데요.남극은 지리학적으로 사막이 맞습니다. 사막의 기준은1년간 평균적으로 비가 내리는 양이 250ml 미만인 곳으로 정의내려져 있어요 그런데 남극의 평균 강수량은1년에 200ml 정도 뿐입니다.진짜 새모이 마냥 내리는 거지요. 그렇다면 대체 저 2km두께의 얼음은 뭐로 설명이 되느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지요?남극이 워낙 춥다보니진짜 새모이처럼 눈이 내려도얘가 녹지를 않는겁니다. 그렇게 찔끔 내린게 고대로 쌓이고찔끔 내린게 고대로 쌓이고쌓이고쌓이고를 몇 쳔만년 반복하고 나니까그런 어마어마한 얼음을 만들어낸 겁니다. 워렌버핏 할아버지도내 재산의 90%가 60대에 만들어졌다복리는 이렇게 대단한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복리로 개꿀빤 워렌버핏 바로 그 복리의 마술을남극이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여러분들도 몇 천만 년 정도 돈을 모으면타워팰리스를 살 수 있다는희망을 남극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도 몇천만년 돈 모으면 살 수 있음 10. 남극의 나침반 그리고 시계 남극 근처에 가면나침반이 빙빙 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설명하는건 간단합니다. 원피스에 나오는 영구지침 기억하시죠? 나침반이 이랬다면 이건 나침반이 3차원으로 되어있습니다.그래서 루피네 해적단이 하늘섬을 갈 때기록지침의 바늘이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원피스의 기록지침 같은 나침반을 들고 갔다면남극점에 섰을 때 나침반의 바늘은s극이 땅을 가리킬 거에요.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나침반은2차원적이기 때문에나침반이 똑바로 곧추설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제자리에서 미친 듯이 빙글빙글 돈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여담처럼 지나간 거구요.진짜 말하고 싶은 건 바로 이겁니다. 남극의 시간은 대체 몇 시일까요? 이게 별 생각없이 여겨본다면“이걸 대체 왜 묻는거야?”라고 생각하실것이고 만약 지구본을 가지고 계시거나구글 어스를 켠 뒤에“위도, 경도”를 체크박스에 체크하신다면 이제 엄청난 혼동이 찾아올 겁니다. 왜냐면...... 남극점과 북극점은 전 세계의 경도가한자리에 모이는 곳이거든요. 이건 선을 그리려다가 포기했습니다. 만약 여려분 들이 남극점에 서 있을 때 북쪽을 바라본 채로 몸을 오른쪽으로(동쪽으로) 90도 틀면몇 시간 뒤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반대사례로 여러분들이남극 과학기지에 있고 그중에 보직이 요리사라면아침 요리하기 너무 싫다.이럴 땐 이런 꼼수를 쓰면 되죠. “야 친구야 일어나”“어 왜?”“아침밥 줘야지. 배고프다고.”“아침밥? 지금 몇 시인데?”“오전 일곱시인데?”이럴 때 몸을 서쪽으로 슥 돌아 누워 버린다음에“내 기준으론 새벽 세시야. 네 시간 뒤에 다시 깨워.” 할 수 도 있는 겁니다. 이렇게 남극과 북극은전 세계의 모든 경도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사실상 취향에 따라선전 세계의 모든 시간을 사용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아니 x발 요리사 x끼들이 지들 요리 하기 싫으면몸을 서쪽으로 팩 돌아버리는데 뭔가 대책 없음?”하는 일이 벌어지다보니 결국 남극만의 시간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남극은 날자 변경선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 위도든 경도든 결국가만이 있는 지구에 인간이 멋대로 정해놓은 것이니남극의 시간대도 결국 지들 맘대로 결정할 수 있는 거죠 뭐.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자면남극은 우리나라보다 3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어요. 여담으로 날자 변경선을 자세히 보시면 진짜 웃기게 생겼습니다. 분명 지구는 둥글고위도는 위아래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쭉 나가는데이 날짜변경선이란 녀석은 뜯어보면 웃깁니다. 이상하게 생긴 날자변경선 잘 내려가다가 좌회전 한번 했다가우회전도 한번 했다가그렇게 잠시잠깐 쭉 내려가는가 싶더니피턴을 하고 난리 부르스를 칩니다. 이건 대체 왜 이런 걸까요? 일단 “세계의 모든 문제의 90%는영국 때문이다”라고 하는 농담이 있는데요이번에도 역시 영국이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영국이 세계의 시간이 너무 복잡하니“야 우리나라에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어. 거길 기준으로 한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문제의 발단 영국이 그때는 힘이 셌으니까 다들 군말 없이 따르는가 싶었는데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큰 러시아가“아니 x발을 외친거죠.” “니네 하는대로 쭉 긋다보니까.”“ㅇㅇ?”“우리 배링해 지역 어쩔거야?”“뭔 문제임?”“아니 같은나라에 있는데 니네 룰대로 그어버리면?”“ㅇㅇ?”“여긴 바로 옆 동네인데 날짜가 달라진다고.”“어......”“그냥 우리 여긴 같은 시간대로 쓸거임.”“아니 x발 그럼 날짜변경선이 꼬이는데.”“아 그건 모르겠고, 니네가 멋대로 기준 잡은거 우리라고 못잡냐?”“.......” 그렇게해서 러시아는 날짜변경선을자기네땅에서 멀리 쭉 긋더라 이거죠. 그러다보니 이번엔 미국이 발끈했습니다. “아니x발 니네가 그렇게 쭉 그으면”“쭉 그으면?”“우리나라 알류샨열도가 날자가 달라지잖아?”“그럼 그 부분은 니네 반대방향으로 쭉 그어.”“그럼 되겠네?” 그래서 미국과 러시아의 경계를 따라서날짜변경선이 좌회전을 했다가 우회전을 했다가 했지요. 여담으로 러시아와 미국의 경계에다이오미드 아일랜드라고두 개의 섬이 독도 마냥동도와 서도로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동쪽의 섬은 미국서쪽의 섬은 러시아 소유인데요 날자 변경선이 그 섬 사이를 지나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날자변경선이 좌회전을 하고 마주보는 두 섬이지만시간은 24시간 차이가 나는거지요. 이렇게 날짜변경선은정무적 감각을 발휘해러시아와 미국 사이를 코너링한 뒤로 쭉 내려가나 싶었는데 이번엔 태평양의 섬나라들이 문제를 일으킨거에요. 급격히 물음표가 뜨는 전개 원래 그쪽동네들은대빵인 호주와 같은 시간대를 쓰고 있었는데국제화를 맞이해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인회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아니 님”“왜염?”“이게 말이 됨?”“뭐가염?”“우리는 날짜변경선 바깥에 있어서 지구상에서 시간이 제일 느리지 않음?”“ㅇㅇ 그렇죠?”“그런데 우리에서 비행기타고 20분이면 가는 섬 앎?”“ㅇㅇ잘 알죠 거긴 왜요?”“거긴 날짜변경선 안쪽이라서 지구상에서 시간이 제일 빠르다고요.”“그래서 그게 뭔 문젠데요?”“문제지.”“뭐가요?”“거긴 전 세계에서 가장 새해가 빨리온다고 해서전 세계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보겠다고 겁나 몰려가지 않음?”“아.....”“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제일 새해가 늦게 와버리잖아요.”“그게 뭔 문제임?”“세계에서 제일 해가 먼저 뜨는 곳을 오지, 누가 세계에서 제일 늦게 뜨는 곳으로 오겠슈?”“헐......”“우리도 날짜변경선 안쪽으로 시간대 바꿉시다.”“그거 맘대로 해도 되나.....”“아니 x발 미국하고 소련도 그렇게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거 뭐 있나!” 그런 이유로쭉 잘 내려가던 날자 변경선들이태평양의 섬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해가 제일 빨리 뜨는 곳입니다.”라고 홍보하기 위해 p턴도 하고갔다 왔다를 반복하는 난리를 치게 되어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상당히 정무적인 녀석이었음 사실...... 원 ㅉㅉ그게 뭐 별거라고 하기 앞서우리나라도 그렇잖아요. 울릉도, 독도야 부동의 원탑으로 해가 제일 빨리 뜨는 곳이니딱히 이견이 없지만 우리나라 한반도 본토에서 누가 제일 해가 빨리 뜨냐를 놓고호미곶이다정동진이다간절곶이다갑론을박이 치열하고 이 문제가 지역 상인회와도 관련되어있기 때문에이 대결은 참으로 첨예한 것 같습니다. 11. 남극점의 위치 남극점이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1년에 10m 정도 이동하고 (위에 꽂힌 깃발이) 그곳에서 100m 떨어진 곳에아문센 – 스콧 기지가 있다고 합니다. 남극점을 누가 먼저 가느냐를 두고 벌인아문센과 스콧의 대결은워낙 유명하기도 하고할 이야기도 많다보니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요. 이들이 남극점을 가기 위해참으로 개고생을 했다 싶은게 남극점은 가장 가까운 해변에서 1,300km나 떨어져있고(한반도의 남북 길이가 950km니까, 한반도의 1.5배를 걸어갔다는 것) 거기에남극점이 그냥 땅 위에 있는게 아니라얼음위에 있고얼음의 두께가 약 2km정도라고 했습니다. 남극점의 정확한 해발고도는2,800m 즉, 아문센과 스콧은남극 해안에 각각 상륙해서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의 1.5배 거리를 걸어서백두산 보다 더 높은 곳까지 걸어올라가남극점을 만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다보면“이야 진짜 고생 많았네.”“지들이 해번에서 얼마나 걸아야 했는지도 몰랐을거 아냐.”라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노놉.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일단 그 전에 탐험가들이남극점까진 도전하지 않더라도대략적으로 남극의 크기는 알아야겠다 싶어서남극 주변을 삥 둘러보는 탐험을 했고그때 남극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측량을 했거든요. “주변 길이가 이정도니 남극점의 위치는 이정도이다.”라고 짐작했다는건데요. “우와 이걸 어떻게 알지?”라고 싶으실텐데요.생각보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수학시간에 원에 대해서 공부했는데요. 원의 둘레가 원주중심을 지나는 선은 지름 원주 = 지름 × 3.14 남극의 둘레 = 남극의 지름 × 3.14남극의 지름 = 남극의 반지름 × 2 이러면 대략적으로 남극점까지얼마나 걸어가면 되겠군을 알 수 있는 거지요.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으로 12.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남극이 처음부터 왕따 마냥 처박혀서왕따처럼 얼어 붙어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1억년 전 쯤에 남극은호주 근처에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대륙이 이동하게 되면서“어어어?” 하는 사이에남쪽으로 밀려내려가버렸고앞서 말씀드렸던 메커니즘에 따라서꽁꽁 얼어붙은 대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남극에는따뜻한 시절에 존재하던 흔적들이 있고그것들은 타 대륙에 비해엄청나게 잘 보전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충 얼음만 파 봐도식물, 동물의 화석이 발견되는건 예사라고 하는군요. 남극의 화석 그렇다면 남극 과학기지에 간 사람들은죄다 화석 찾기 놀이를 하고 있느냐...... 엄밀히 말하면다른 종류의 화석을 찾고 있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물론, 그 연구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남극에 파견된 과학자들은길쭉한 파이프를 얼음 위로 가지고 가서박아넣어요. 그 뒤에 파이프를 조심스럽게 꺼내면파이프 속에 얼음이 층층이 딸려나옵니다. 이런식으로 시료를 채취함 어떻게 보면 지층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즉 깊은 곳에 있던 층은 몇억 년 전얕은 곳에 있던 층은 몇천 년 전 만약에 특정 년도의 환경에 대해서 궁금하다 싶으면해당 년도 쯤의 얼음층만 똑 떼가지고 와서비커에 넣고 얼음을 녹입니다. 이때는 얼음이 녹아서 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눈이 쌓이면서눈에 끌려들어가 같이 묻혀버린 공기층까지 같이 나오게 되는 거지요. 이때 그 공기층을 포집해서분석을 하면“아하, 이때는 대기가 이런 환경이었겠군.”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예컨대공룡이 멸종한 원인이“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해서 그렇다”라는 가설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 시기에 해당하던 얼음층을 똑 떼와서물을 녹이고 공기를 포집한 뒤에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는 거지요그 결과“어? 이 층에서 외계에서 온 것 같은 흙들이 보인다.”라는걸 발견하면가설이 맞게 되는 것이고요. 얼음의 보존성이 뛰어나다는걸 보여주는 사례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알프스의 얼음이 녹으면서몇 만년 전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고고학자로선 만세삼창을 부를 일이었죠. 그 시신을 가지고 와서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뒤에몇가지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위를 절개해 본 뒤에,“아 이 사람이 죽기 직전에 뭘 먹었구나.”라는걸 알 수 있었고이 사람이 손에 쥐고 있던 몽둥이를분석해보니“이 사람 몽둥이에 서로 다른 사람의 유전자가 몇 개가 발견됐네?”“오우야..... 전쟁을 했나? 몇 명을 죽인거야?”라는걸 알 수 있었다고 해요. 또 남극도대륙이동설 즉, 멘틀의 순환에 따른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얼음 밑에 꽤나 많은 화산들이또아리를 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높은 화산은해발 3,800m에 달하고요(현재는 휴화산이라고 합니다.) 얼음 밑에 깔려 있는 화산들도 있다고 합니다.얼음에 레이더를 투과해서 확인해 본 결과138개의 화산들이 확인됐다고 해요. 이런애들이 138개가 있음 13. 흔한 남극의 투잡러들 앞서 남극에는여름에는 4,000명정도겨울에는 1,000명 정도가 계신다고 했는데요 대충 이런 메커니즘으로 운영이 됩니다.여름에야 사람이 살기 편하니남극에 여름이 올 때 까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야! 여름이다! 버튼 올려!”하고 우르르 남극에 몰려가서 연구를 수행하다가 겨울이 오기 전에“야! 겨울이다! 버튼 내려!”하고 우르르 남극에서 빠져나가고 노홍철씨 죄송합니다 남은 분들은“하...... x발 아직 연구 안끝났는데.” 하는 지각생들(이라기 보단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셔야 하는 분들)그리고,남극 기지를 관리하기 위한 분들이라고 해요. 이런 분들을 어떻게 충원하느냐 우리나라에서는한국 극지연구소라는 곳에서매년 연구직 및 기술직 공고를 낸다고 합니다. 일단 연구직이야 하계 동계 나눠서 내겠지만관리직의 경우에는 대부분 1년 단위로 모집을 한다고 합니다.한번 기술직으로 가시면 1년 동안 남극에 짱박혀 있어야 하는 거지요. 이때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왜 그런 것이냐일단 전 지구에서 경험하지 못할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까그런 것도 있겠고요 약간의 농담이겠지만재정적으로 남는 게 엄청 큽니다. 일단 급여가 빵빵한 것도 있겠지만그 빵빵한 급여를 어디 쓸 데가 없으니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남극에 내리는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쌓이듯이남극에서 받은 급여는 녹지 않고 그대로 쌓이는 셈입니다. “야 근데 남극 대원이면박사학위 한 세 개쯤 따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녀?”라고 생각하고도전할 의욕을 꺾으실 수도 있을텐데요. 그래도 일반인 중에서 비벼볼 만한 종목이 있긴 합니다.바로 요리사 부분이죠. 하지만 비벼 볼 만 하다고 했지100% 합격이다 라고 할 순 없는게 얘도 조건이 장난 아니거든요. 일단한식 일식 중식 양식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요그냥 쉽게 말해서한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요. 이분처럼만 하면 됨 그리고하계에는 약 4,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모두 먹여 살릴대량 급식을 할 역량이 있어야 겠지요. 군생활을 취사병으로 지내봤다 하시는 분들은한번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근데 어떻게 혼자서 4,000명을 다 먹이냐?내가 무슨 예수여?” 하실 수 있을텐데 당연이 남극같이 척박한 곳은모두가 협력을 해야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도먹는거에 관련해선 조금씩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야“아오 죽겠다 x발 어떻게 4,000명을 다먹이냐?”하고 죽겠다 죽겠다 하는걸 약간 여유가 있는 분들이“제가 좀 도와드릴까요?”“오 땡큐 땡큐. 나 양파 까야하는데 좀 도와주실?”“오케이 콜”을 했는데요. “센스는 부조리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듯이처음에는 호의로 시작한 것이시간이 지나다보니“어? 그 역할은 요리보조도 해야 돼.”라고 굳어져 버린 거지요. 그 요리 보조를 떠맡게 된 역할이 누구냐.....의사라고 하는군요. 아마남극 기지에 의사 한 명은 있어야지 하고의사 선생님이 파견 됐는데 생각보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한가하게 시간 보내다가“이걸 언제 다 요리하냐고 ㅠㅠ”하는 요리사를 봤고마침 한가 하겠다의사는 칼도 잘 다루겠다. 내가 한 번 도와줄게요 했다가그대로 부조리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의사분들은“그래요 그럽시다 룰이 그렇다는데 뭐.”하고 따랐는데 어느 해인가 파견된 의사분이“아니 x발 내 계약서엔 요리 보조를 한다는 조항이 없는데? 이게 말이 됨?”이라고 항의를 했나 봅니다. 한국어의 4대 문항 시작요소 군대를 경험해보신 짱공인들은 이해하겠지만이런 문제제기가 발생하면난리가 나게 마련이죠. 그렇게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로극지연구원에서는 해결책을 냈다고 합니다. K-국방과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요 극지연구원의 의사 부분 모집요강에는“보조 업무로 요리보조를 해야함”이라는 조항이포함 되었다고 합니다. 즉, 남극에서 요리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은의사 선생님을 요리보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투잡은 의사만 해당하는게 아니에요.남극기지에서 가장 중요한‘보일러 담당 요원’도 투잡러입니다. 앞서 우리나라의 사례에서 봤듯이남극 기지에서는크고 작은 트러블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다지만외국 기지에서는 강력사건으로 비화될 뻔 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분명누군가에게 “공권력” 혹은 “사법권”을쥐어 줘야 할 것입니다. 이때 나오는게 바로 남극 보일러 요원입니다.일단 이분들은 한번 파견되면 몇 년씩 있게 되니까남극 기지 최고 고인물이 되게 마련이거든요. 남극 보일러 요원은해경 출신에보일러 관련된 보직을 수행한 사람으로조건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보일러 관리를 하시다가남극 연구원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사법 경찰권을 발휘해그걸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남극에서 연구를 해서그 결과물을 인터넷이든 어디든 올려야 할넨데그걸 어떻게 올릴까요? 남극에선 일단 자체적인 도메인이 있다고 합니다.한국은 .kr미국은 .us / ,com이런식으로 되어있다면남극은 .aq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에 몇 시간 못 사용하는 게정지궤도 위성은 적도에 떠 있으니그것은 이용하기 힘들고 남극과 북극을 하루에 몇 번씩 오가는극궤도 위성을 통해서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극궤도 위성이 남극에 다다르는 몇 시간 동안“야 위성 떳다! 인터넷 켜자!”라고 하는 겁니다. 노홍철씨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14. 남극 과학기지 건설 대충 짐작은 하시겠지만남극 과학기지를 건설하는데는평균 5년 가까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단 날씨가 장난 아니죠.공구리 쳤는데날씨가 추우면 제대로 양생이 될 리가 없잖아요?거기에“야 볼트 조여야 하는데?”“곧 해지는데 내일 하지 뭐.” 했다가다음날 가봤더니얼어서 다 터져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거지요. 그리고 남극기지는남극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해야 하니건설 자재를 남극에서 현지조달 하는 것도 불가능 하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만들어놓고반 조립상태로 남극 근처로 가지고 온 다음에남극의 여름이 되었을 때호다닥 가서 볼트 너트 조이고 조립하는 식으로진행을 해야 하는 겁니다. 세종 과학기지의 건설에 대한 이야기는향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5. 남극과 한국 세종, 장보고 과학기지 외에도우리나라는 남극과 관련이 꽤 깊습니다.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쪽으로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남극 바다에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에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크릴 오일” 기억하실 겁니다. 엄청 유행했던 크릴오일 이것의 재료가크릴새우인데그건 바로 흰 긴수염고래의주요한 먹이라고 합니다. 이거까지 건드는 건 좀…. 하다 하다 고래밥까지 뺏어먹고 있는판국인거지요. “난 크릴오일 안먹으니까 괜찮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일식집 가면메로구이 먹곤 하지요?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메로구이의 재료인 메로도남극에서 많이 자라는 종류인데우리나라가 엄청나게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그 때문에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지요. 한때“일본이 세계에서 물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다.”라고알고 계실 텐데요. 우리나라가 그 자리를 추월한 지 엄청 오래됐습니다. 전 세계에서물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 1위가 한국2위가 일본이지요. 그런 점에서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동해지역은물고기들에게 있어선“사고 다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동해에 있는 어망들의 지도를 보시면이곳을 들어와서 살아 나가는건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될 거에요. 그 영향을 알 수 있는 사례가바로 오징어잡이입니다. 제주도 앞바다를 보면새벽에 오징어잡이 배들이 조명을 밝게 켜고오징어를 잡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짱공인에겐 위험신호 그 이유는 오징어들이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하도 우리나라와 일본 배들이오징어를 잡다보니까 자연 선택설과 같이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오징어들은잡혀가서 유전자를 남길 기회가 사라지고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오징어들만 살아 남아서오징어잡이 배들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자연 선택설이 아니라인간 선택설이라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뭘 많이 먹는 나라로 손꼽힙니다. 물고기도 가장 많이 먹고야채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먹고고기도 아시아에서 거의 탑입니다. 아르헨티나 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동네 마트 수산물 코너만 가봐도세계의 모든 나라들이한국을 위해 물고기를 잡는구나 싶을 겁니다. 노르웨이산 연어감비아산 은갈치마다가스카르산 참치모잠비크산 장어 등등 말이지요. 16. 마치며 남극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40페이지가 넘어가네요. 그냥 뭐..... 이젠분량 죄송합니다 퓨ㅠ하기도 뻘줌하고참..... 앞으로 남극에 대해서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최대한 스피디하게 풀어나가고다음 대륙으로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이 게시글은 유튜브“3프로 TV”의 코너“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원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과을작성일
2021-10-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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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부동산 투자 기초 3
이번에 설명 드릴 내용은 전세/매매가를 통해서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 잡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CASE1.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시점 발생시기: 주택 하락장에서, 대중들은 집값 하락의 리스크 때문에 아무도 집을 안사고 전세로만 거주하려고 하기 때문에전세수요가 많아져 전세가격만 급등 할 때.이런경우 2가지 루트로 흘러가는데(1) 공급부족으로 이후 매매가격 반등이 옴. → 상승 초기 단계(2) 새집으로 이사가려고 잠깐 전세 수요가 늘어난 상태, 이후 입주물량이 많으면 더 큰 하락 올수 있음.→ 지속적인 하락 -> 상승초기 단계 인지 지속적인 하락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1)앞으로 입주물량 (2) 청약경쟁률 (3) 미분양 3가지 필히 체크 하여 진입이 필요함. 전세가가 상승하고, 매매가가 반등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진입하여도 늦지 않음(진입 최적의 시기) CASE2. 전세가 하락, 매매가 상승 시점 발생시점: 가격이 계속 오르는 호황장에서 입주물량이 터지며 전세가격에 영향을 주며 전 세 시세는 조정받지만 매매는 계속 오를 때 이 경우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음(1) 상승장에서 매매수요는 있지만 단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발생함(2) 큰 가격 상승(고점) 이후 수요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동시에 입주가 시작될 때(2017년 부산의 경우 매매 전세 모두 상승하다가 미분양 증가하며 전세가 먼저 하락, 이후 매매 전세 동시 하락됨.) → 매매가는 급등하는데 전세가가 계속 떨어져 갭이 커진다면 거품이 끼고 있다는 이야기, 시간이 지나면 매매가가 꺽이는 순간이 온다. 그때 부터는 깊은 하락 예상. CASE3. 전세가 상승, 매매가 상승 발생시점: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많다 보니 전세가 오르고, 전세가 오르니 매매도 오르고, 매매가 오르니 투자수요가 가세하여 동반 상승하는 시기 (1) 대세상승 시기에는 항상 나타나는 모습(2) 상승 초반 부에 많이 발생할 수 있음(3)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전세 상승 보다는 매매 상승이 더 크게 나타남(4) 이런 시기에는 되도록이면 매도 보다는 매수를 해야 되는 시기임(5)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았는지 자체상승률, 타 지역 대비 상승률 비교할 것(6) 절대적인 가격을 경쟁 지역과 비교해볼 것(7) 앞으로 공급 리스크가 있는지 확인할 것 매도타이밍 → 매매가 전세를 상회하고 그 gap이 커지기 시작하면 매도를 준비해야 함. CASE4. 매매/전세가 보합→ 하락에서 상승으로 준비 중인 단계 CASE5. 전세가가 무너지면서 매매가가 동반 하락하는 시점 ( 상승 꼭지점임) 서울의 흐름을 살펴보면13년도에 매매가는 하락/ 전세가는 상승하는 CASE 1이 발생후매매가가 반등을 시작한 15년도를 기점으로 CASE 3으로 변화였고, 현재까지도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시에 오르는 상태입니다. 매입 시점은 CASE1 이 발생하고 매매가가 반등을 시작한 15년이 최적점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매도 시점은 아직 CASE3을 유지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전세가 상승이 완만해 지면서 매매/전세가의 갭이 커지는 시점을 잡으면 될것 같습니다. 서울의 통계적으로 필요한 신축 공급량은 5만세대 정도인데, 24년까지 필요공급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공급량으로 인하여 아직까지는 하락요인이 없는 상태이므로 매도보다는 홀딩을 유지하고, 자본여력이 있다면 서울/수도권의 저평가 지역을 선정하여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자본 여력이 부족하다면 아직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한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50만 이상의 도시를 공략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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