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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누누 감독의 노팅엄이 3위?!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PL 순위표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노팅엄포레스트, 첼시 렛츠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상위권이 예상과 전혀 다른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4일(한국시간) 현재 2024-2025 PL 10라운드가 브렌트퍼드 대 풀럼 경기만 제외하고 다 진행됐다. 남은 경기는 중위권 두 팀의 대결이기 때문에 상위권과 강등권 판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선두로 다시 올라선 팀은 리버풀, 2위로 내려간 팀은 맨체스터시티다. 리버풀은 앞선 9라운드에서 맞수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잠시 2위로 내려갔지만,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주일 만에 선두로 돌아갔다. 8승 1무 1패(승점 25)다.맨시티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중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홋스퍼에 패배한 데 이어 PL 1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2로 졌다. 7승 2무 1패(승점 23)가 되면서 리버풀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떨어졌다.가장 특이한 것이 노팅엄의 3위 등극이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5승 4무 1패(승점 19)로 3위까지 단박에 뛰어올랐다. 크리스털팰리스, 레스터시티에 이어 10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주포 크리스 우드가 이날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현재까지 8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노팅엄은 지난여름 딱히 이적료를 많이 투자하지도 않았다. 이번 웨스트햄전 선발 라인업 중 올해 영입된 선수는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 한 명에 불과했다. 현재 상승세의 가장 큰 비결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용병술이다. 토트넘홋스퍼 감독 시절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찍 경질된 불명예가 있지만, 누누 감독은 앞서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토트넘 이후 유럽을 잠깐 떠났을 때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에서 우승컵 2개를 따냈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도 노팅엄이다.첼시, 아스널, 애스턴빌라가 5승 3무 2패로 나란히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4위 경쟁 중이다.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는 첼시가 현재 4위에 있지만 매 경기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원래 선두 경쟁을 하던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빠르게 순위가 떨어졌다.7위 토트넘(5승 1무 4패), 8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4승 4무 2패)은 승점 16점으로 4위와 격차가 2점에 불과하다. 그 뒤를 추격하는 9위 본머스, 10위 뉴캐슬유나이티드도 승점 15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한 만큼 이들 중 누구든 3연승 정도 달리면 단번에 4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하위권은 이들과 격차가 크다. 16위 에버턴이 승점 9점으로 잔류 희망을 살려나가는 반면 17위 크리스털팰리스(승점 7),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5), 19위 사우샘프턴(승점 4), 20위 울버햄턴(승점 3)은 바닥에서 허덕이고 있다. 입스위치와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은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1-0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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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음바페와 클럽 나들이' 무키엘레,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A매치 이후 복귀 예상
노르디 무키엘레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레버쿠젠은 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0-0으로 비겼다.이날 무키엘레는 우측 풀백으로 나왔다. 무키엘레는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에 힘을 더했다. 수비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무키엘레는 후반 9분 요나스 호프만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무키엘레는 54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27회, 패스 성공률 79%(19회 중 15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2회(4회 시도), 공중 경합 1회(1회 시도),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무키엘레는 벤치로 향하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교체를 납득하지 못하는 듯한 행동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무키엘레를 다독였다. 무키엘레가 호프만과 교체된 건 전술적인 이유는 아니었다. 부상 때문이었다.레버쿠젠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키엘레가 단기간 결장한다. 무키엘레는 리버풀과 보훔의 맞대결에서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무키엘레는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와 경합에 거리낌이 없다. 발도 빠른 편이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다만 공격에서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무키엘레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키엘레의 태도에 불만족스러워했다. 무키엘레는 레버쿠젠에서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한편, 최근 킬리안 음바페의 클럽 방문 파문에 무키엘레도 연루돼 있다. 음바페는 10월 A매치 당시 스웨덴으로 날아가 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 당시 PSG에서 인연을 맺은 무키엘레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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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그 감독의 놀라운 반전'...3년 만에 PL 이달의 감독 수상 도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감독에 올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감독 후보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브라이튼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함께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감독이 올랐다. 11월 4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다음주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누누 감독은 히우 아베, 발렌시아, 포르투를 이끌었고 2017년부터 4년간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지휘해 명성을 높였다. 울버햄튼을 떠난 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에서 처참한 실패를 하면서 추락을 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거쳐 지난 시즌 중도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왔다. 스티브 쿠퍼 감독 아래 추락해 강등 위기에 내몰린 노팅엄을 간신히 살려냈다.노팅엄은 누누 감독을 지원했다. 올여름에도 1억 유로(약 1,490억 원) 이상을 쓰면서 스쿼드를 보강했으나 방출 금액이 8,930만 유로(약 1,331억 원)가 될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나가면서 팀에 변화가 많았다. 불안정성 때문에 누누 감독이 가장 먼저 경질될 거라고 봤지만 상황은 달랐다. 노팅엄은 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순위가 높다.특히 10월에 성적이 좋았다. 퇴장자가 발생했는데 첼시와 1-1로 비겼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잡고 레스터 시티를 3-1로 격파했다. 7골을 터트린 크리스 우드가 핵심이다. 엘리엇 앤더슨, 모건 깁스-화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 공격력도 훌륭하다. 수비력도 최고다. 9경기에서 7실점만 헌납하면서 리버풀(5실점)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위치 중이다.누누 감독은 10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이달의 감독 후보에 올랐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2번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고 토트넘 첫 달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을 하면 3년 만에 수상을 한다. 10월 전승을 올린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력 경쟁자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선두다.한편 8월엔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이 수상을 했고,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상을 받았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1-0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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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태용 러브콜 받았던 ‘449억 MF’, 과르디올라가 주목한다…거함들과 격돌
과거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를 두고 신태용(54) 감독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던 티자니 라인더르스(26·AC 밀란)가 맨체스터 시티 영입 레이더에 걸렸다.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빅클럽과 경쟁하기로 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항상 뛰어난 선수를 찾는 맨시티는 라인더르스 영입으로 선수단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라인더르스는 빠른 속도와 점유율을 중요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잘 맞을 거로 보인다. 라인더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로드리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빽빽한 일정을 견디기 위해 이적시장을 탐색하기로 했다. 사무엘레 리치(23·토리노), 아담 워튼(20·크리스탈 팰리스) 등 젊은 미드필더들이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라인더르스도 영입 후보로 등장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보유한 탈압박 능력과 축구 지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으로 이적한 라인더르스는 빅리그 검증을 마치면서 가치가 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라인더르스가 3,000만 유로(약 449억 원)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맨시티가 라인더르스 영입을 시도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다른 빅클럽들도 라인더르스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 토트넘, 바르셀로나 모두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강력하게 관심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로 내다봤다.‘피차헤스’는 “토트넘도 라인더르스 영입에 흥미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기술과 선수단 뎁스 강화를 모두 가져다줄 선수로 평가했다”라며 “토트넘은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필요하며, 라인더르스가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라인더르스는 PEC 즈볼러, RKC 발베이크, AZ 알크마르 등을 거쳤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초기 잠시 적응기를 거친 라인더르스는 빠르게 새 무대에 녹아들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와 더불어 패스 능력을 드러내며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다.한편, 인도네시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인더르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설이 나오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그에게 연락해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물었지만,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택했다. 라인더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하며 네덜란드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1-0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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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日 MF, 벤치로 내려간 이유 있네...'너무 느리고 터치가 많다' 혹평
실망스러운 선발 복귀전이었다.리버풀은 3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앤드호브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에서 브라이튼에 3-2로 승리했다.스코어만 놓고 본다면 박빙의 승부인 것처럼 보이나 리버풀의 압도적 우세였다. 전반전까지는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리버풀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8분, 각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물론 어려움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후반 16분, 시몬 아딩그라가 추격골을 넣으며 긴장의 끈을 바짝 당겼다. 그러나 후반 40분, 이번엔 루이스 디아스가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2-3 승리를 거둔 리버풀이다(후반 추가시간, 타릭 램프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이날 승리로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리버풀. 승리에도 웃지 못한 이가 있었다. 바로 엔도 와타루였다.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엔도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64분을 소화한 엔도는 볼터치 48회, 패스 성공률 84%(37회 중 31회), 롱패스 성공률 33%(3회 중 1회), 턴오버 7회, 파울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엔도에 6.7점의 평점을 매겼다.리버풀 팬들 역시 엔도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한 눈치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단연 엔도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왜 그가 이제까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는지를 잘 보여줬다. 한 팬은 '엔도는 너무 많은 소유권을 잃었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엔도는 너무 느리고, 너무 많은 터치를 가져가며, 전진 패스를 넣지도 않는다. 그를 사랑하지만 그는 정말 형편없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0-3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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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G 14골’ 스웨덴산 폭격기, EPL 빅4가 군침 흘린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의 빅토르 요케레스(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가 요케레스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EPL 맨시티의 득점기계 엘링 홀란과 같은 득점 페이스다.특히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에서 43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전 소속팀 코번트리 시티(잉글랜드)에서도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187cm 큰 키에도 유려한 드리블과 가속능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중원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 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피지컬을 활용한 볼 경합과 함께 빠른 주력을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이 강점이다.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볼 컨트롤도 뛰어나다.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자유자재로 템포를 조절하며, 폭발적인 가속과 함께 정확한 크로스와 컷백 능력까지 갖췄다. 이런 다재다능한 능력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85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한 데서도 입증됐다.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하는 요케레스는 잘 다치지도 않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거친 경기 스타일 속에서도 큰 부상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다.요케레스의 계약에는 1억유로(약 149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플레텐베르크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6000만~7000만유로(약 897억~1047억원)에 이적이 가능하다는 구단과의 합의가 있다”고 전했다.이는 예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이적 가능성은 작지만,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한편 리버풀의 경우,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서는 현재 공격진 중 한 명의 이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윈 누녜스가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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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승' 경질되고 오리알 신세…결국 내년 1월 '방출 수순'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 오리알 신세가 됐다. 안토니 이야기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날 수 있다. 브라질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맨유는 지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이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해준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 뤼트 반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며, 정식 감독이 선임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진의 골 결정력, 수비 불안 문제가 지속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시즌 말미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구단은 텐 하흐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반전은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다. 지난 리버풀전,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각각 0-3 완패를 당하며 경질설에 휘말렸다.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27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2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약 2년 간의 맨유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텐 하흐 감독의 경질로 덩달아 입지가 흔들린 선수가 있다. 바로 안토니다. 브라질 국적의 윙어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안토니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 23경기 8골 4도움, 2021-22시즌 리그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아약스와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난 안토니. '스승'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지난 2022-23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한화 약 1,440억 원)에 달했다.높은 이적료에 비해 활약은 저조했다. 안토니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우측 윙어로 출전할 때마다 잦은 턴 오버와 불필요한 드리블을 반복했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점차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식전 44경기 8골을 기록했다. 비로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는 듯 했으나 오산이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리그 29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시즌을 마감했다.이번 시즌 전망 또한 좋지 않았다. 안토니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한 시간보다 벤치를 지켰던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연일 안토니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칭찬하며, 조금이나마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안토니가 내년 1월, 매각될 것이라 봤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에게 신뢰를 보냈다.결말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 안토니의 입지도 함께 줄어 들었다. '골닷컴'은 "맨유는 안토니에 대해 상당한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전 소속팀인 아약스와 플루미넨시는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안토니와의 계약은 2027년까지 이지만, 구단은 올 시즌 5경기 1골에 그친 안토니에 대한 영입 제안을 수락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3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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