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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박기량누나..한달간 수입 지출 ㄹ황..jpg
음…-박기량, 충격적인 재무 상태 공개… “월 600만 원 버는데 적금 없어”…술버릇까지 폭로돼 충격[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충격적인 재무 상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6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기량은 월셋집을 구하기 위해 재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량은 월 소득이 약 600만 원이지만, 적금은 전혀 없고, 술자리 등에서의 과소비로 인해 돈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박기량은 “일이 없을 때는 소득이 확 줄어든다”며 불안정한 수입을 언급했다. 또한, 월세를 제외한 고정 지출이 293만 원에 달하며, 식비, 쇼핑, 택시비 등 변동 지출도 상당했다. 특히,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술과 안주를 사는 등의 소비 습관이 문제로 지적되었다.박기량은 공개된 영수증에서 술값, 노래방 비용 등 흥청망청 쓴 흔적을 보여주며 “술 취하면 다 사준다”는 솔직한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문가는 박기량의 소비 습관을 ‘파생 소비의 종합 예술’이라고 진단하며, 술을 마시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과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재무 상담 전문가는 박기량에게 “지금의 소득은 내 돈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돈”이라며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득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기량의 재무 상황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기량의 솔직한 모습에 공감하는가 하면, 그의 소비 습관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박기량, 충격적인 재무 상태 공개… “월 600만 원 버는데 적금 없어”…술버릇까지 폭로돼 충격▶ 라이머, ‘미우새’ 통해 안현모와 이혼 후 솔직한 심경 고백…이상민과 위로 나눠▶ 배정남, 반려견 벨과 함께 춘천 여행…변요한과 특별한 우정 여행▶ 수현, ‘경성크리처’ 악녀 열연부터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종횡무진 활약▶ ‘백패커2’, 사상 최초 통삼겹 터널 바비큐 도전…특전사 독수리 부대와 역대급 요리 대결▶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결혼 예고…웨딩드레스를 입은 배석류 포착▶ ‘사당귀’ 이순실-박명수 티키타카, 평양냉면 1,000인분 도전 “평양에서 온 내가 만들었으니 평양냉면”▶ ‘시그널 2’ 나오기 전, 시즌 1 다시 보자!▶ 임영웅, ‘삼시세끼’서 숨겨진 ‘정리왕’ 면모 드러내…차승원도 감탄▶ 이혜원, 멕시코 올 인클루시브 호텔 경험담 공개 “성인 전용 시설 이용…정말 좋았다”출처: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원본 보기] 음… -박기량, 충격적인 재무 상태 공개… “월 600만 원 버는데 적금 없어”…술버릇까지 폭로돼 충격 박기량, 충격적인 재무 상태 공개… “월 600만 원 버는데 적금 없어”…술버릇까지 폭로돼 충격 ▶ 박기량, 충격적인 재무 상태 공개… “월 600만 원 버는데 적금 없어”…술버릇까지 폭로돼 충격 ▶ 라이머, ‘미우새’ 통해 안현모와 이혼 후 솔직한 심경 고백…이상민과 위로 나눠 ▶ 배정남, 반려견 벨과 함께 춘천 여행…변요한과 특별한 우정 여행 ▶ 수현, ‘경성크리처’ 악녀 열연부터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종횡무진 활약 ▶ ‘백패커2’, 사상 최초 통삼겹 터널 바비큐 도전…특전사 독수리 부대와 역대급 요리 대결 ▶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결혼 예고…웨딩드레스를 입은 배석류 포착 ▶ ‘사당귀’ 이순실-박명수 티키타카, 평양냉면 1,000인분 도전 “평양에서 온 내가 만들었으니 평양냉면” ▶ ‘시그널 2’ 나오기 전, 시즌 1 다시 보자! ▶ 임영웅, ‘삼시세끼’서 숨겨진 ‘정리왕’ 면모 드러내…차승원도 감탄 ▶ 이혜원, 멕시코 올 인클루시브 호텔 경험담 공개 “성인 전용 시설 이용…정말 좋았다” 출처: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원본 보기]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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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어릴 적 갖고 싶었던 '국민 거포'...박병호가 만든 5번의 결승타, 삼성 2위 이끌었다
국민 거포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이적 후 첫 그랜드슬램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박병호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박병호의 그랜드슬램과 르윈 디아즈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10-5로 꺾고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주중 4경기 14타수 2안타에 그쳤던 박병호의 방망이가 마지막 경기에서 폭발했다. 박병호는 경기 초반부터 큼지막한 한 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0-0으로 팽팽한 1회 말 2사 만루에서 볼카운트 0-2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김진욱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익수 뒤 115m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 이적 후 첫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박병호는 다음 타석에서도 장타를 쏘아 올렸다. 삼성이 5-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에서 2구째 141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펜스 담장 맞고 떨어지면서 연타석 홈런은 무산됐지만, 대신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이른 시간 6타점 경기를 완성했다.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올 시즌 성적을 타율 0.224(268타수 60안타) 14홈런 45타점 OPS 0.756으로 끌어올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시점을 기준으로 잡으면 타율 0.240(167타수 40안타 11홈런 35타점 OPS 0.827까지 올라간다.베테랑 박병호의 가치는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박병호는 8월 세 차례 결승타 포함, 올 시즌 5번의 결승타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 31일과 6월 2일 한화 이글스전, 8월 11일 KIA 타이거즈전, 17일 NC 다이노스전과 25일 롯데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모두 올 시즌 삼성이 주춤하거나 힘든 순간 나왔던 단비 같은 한 방이었다.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박병호는 그동안 삼성과 큰 접점이 있던 선수는 아니었다. 박병호는 지난해까지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와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를 주무대로 삼았다. KBO리그 통산 380홈런, 메이저리그 12홈런을 터트리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으며 '국민 거포'라는 칭호를 얻었다.박병호의 삼성 이적은 갑작스러웠고 순식간에 일어났다. 올 시즌 초반 KT 소속이었던 박병호가 줄어든 출전 기회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5월 28일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오재일)의 1대1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박병호는 이적 첫날이었던 29일부터 곧바로 출전해 두 타석 만에 홈런을 터트렸고, 이후 10개의 홈런을 더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위타순에서 일발 장타력을 갖춰 팀 홈런 1위를 달리는 삼성 타선의 파괴력을 높였다.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어린 타자가 많은 삼성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박병호를 향해 삼성팬들은 '어릴 적 갖고 싶었던' 선수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타자 친화구장인 '라팍'을 사용하는 삼성은 아이러니하게도 확실한 홈런 타자가 없어 긴 시간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KBO리그 역사상 단 세 명뿐인 '한 시즌 50홈런 타자' 박병호가 커리어 황혼기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면서 조금씩 갈증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시즌 중반 합류해 삼성의 순위 상승을 돕고 있는 '국민 거포'가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마크42작성일
2024-08-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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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데나스 교체' 삼성, 트리플A 올해의 선수 출신 '좌타거포·1루수' 르윈 디아즈와 합의…비자 문제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멀린스에서 활약했던 르윈 디아즈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최종 확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좌타자 1루수 자원인 레윈 디아즈는 1996년생으로,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멀린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321타수 58안타) 1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선 3시즌 타율 0.258(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을 올렸다. 2021년엔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때려내면서 멀린스 트리플A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올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에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고 3월 방출됐다. 4월 멕시칸리그 피라타스 데 캄페체에 입단한 디아즈는 7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로 트레이드되는 등 한 시즌을 멕시코에서 활약, 75경기 타율 0.375(269타수 101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 출루율(0.452)과 합한 OPS는 1.099에 달한다.삼성이 디아즈를 택한 것은 그가 '좌타거포·1루수'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 삼성은 지난 5월 좌타거포 1루수인 오재일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왼손의 화력이 떨어졌다. 주전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을 외야수 카데나스로 바꾸고 박병호가 부상 이탈하면서 1루수에도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삼성은 좌타에 장타력까지 갖춘 디아즈를 영입한다면 좌타 거포 고민을 덜 수 있다.한편,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약 2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카데나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20일 140m 대형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1일엔 장외 끝내기 2점포로 삼성의 거포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했다. 하지만 26일 KT 위즈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뒤 끝내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삼성은 카데나스가 통증을 호소한 순간부터 삼성은 스카우트팀을 재가동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리스트업했고, 기존 스카우트 인력에 사람을 더 추가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취재 결과 삼성 구단은 멕시칸 리그부터 일본 독립리그까지 폭넓게 시야를 넓히며 대체 자원을 물색한 결과 디아즈를 영입 최우선 후보로 두고 협상에 나섰다. 다만 멕시칸 리그가 포스트시즌 중이고, 소속팀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도 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있어 디아즈를 내주는 데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이 다소 길어졌다.외국인 영입 마감 기한은 8월 15일로, 그때까지 비자 발급을 받아야 영입이 최종 성사된다. 영입이 가시화됐다.
마크42작성일
2024-08-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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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억 증발하나' 삼성 결단 8일 남았다…'항명인가 진짜 아픈가' 카데나스 왜 이럴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항명인지 진짜 아픈 건지 무성의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카데나스는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5-8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카데나스의 교체 출전을 예고했다. 허리 통증을 이유로 이탈한 지 11일 만이었다. 카데나스는 상대 투수 김범수와 승부에서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타석에서 곧장 결과를 내지 못할 수는 있다. 그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을 것이기 때문. 문제는 수비였다. 중견수로 나선 카데나스는 9회초 선두타자 김택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슬렁어슬렁 뛰어 고개를 갸웃하게 하더니 송구 역시 무성의하게 했다. 단타로 끊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카데나스의 안일한 수비 탓에 2루타가 됐다. 박 감독은 좌시하지 않고 곧장 카데나스를 김헌곤으로 교체했다.카데나스가 무성의한 플레이를 한 이유는 이제 중요하지 않으 상황이 됐다. 당장은 팀 분위기를 깬 문제가 훨씬 크다. 삼성은 현재 시즌 성적 56승49패2무로 3위다. 2위 LG 트윈스와는 경기차가 없는 상황이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6.5경기차라 좁히기 쉽지 않다 해도 2위까지는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막바지 팀 사기를 더 끌어올려도 모자랄 판에 카데나스가 자꾸 분위기를 깬다면 박 감독은 카데나스와 계약 유지 여부를 떠나 전력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삼성은 지난달 10일 카데나스와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대권을 노리는 삼성의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였다. 카데나스는 삼성이 찾던 우타 거포 외야수로 키 185㎝, 몸무게 83㎏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1997년생으로 나이 27살이라 올해 활약이 좋으면 재계약도 충분히 가능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72경기에서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OPS 0.767로 부진한 가운데 더 무게감 있는 외국인 타자를 원했고, 카데나스가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건강한 카데나스는 삼성의 우타 거포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주는 듯했다.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하자마자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기대하게 했고,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더더욱 높였다. 부상 이탈 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71로 활약했다.그러나 카데나스가 허리가 아프다고 주장한 뒤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왼쪽 허리가 아프다는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외국인 타자는 팀 타선의 화력을 결정하는 주요 선수기에 병원 검진상 문제가 없으니 계속 1군 엔트리에 뒀다. 열흘 넘게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낭비하는 위험을 감수하며 카데나스가 회복하고 준비됐다고 말하기만을 기다렸는데, 6일 플레이는 믿고 기다린 박 감독과 삼성 동료들을 기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박 감독은 최근 "(검사 결과) 몸이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결단은 카데나스를 전력 외로 분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만 대체자를 다시 알아보기는 기간이 촉박하긴 하다. 오는 15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외국인 선수만 포스트시즌까지 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삼성은 카데나스에게 47만7000달러로 큰돈을 썼는데, 지금까지 7경기밖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대로 결별하면 프런트의 대실패를 인정해야 한다.박 감독은 카데나스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 시점에 카데나스라는 과제까지 하나 더 얹어져 힘든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카데나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왔다. 카데나스는 6년 동안 554경기 99홈런 362타점 333득점 45도루 타율 0.272 출루율 0.345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뛰었고,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 0.895를 기록했다.카데나스는 트리플A 수준에서 타격 능력은 충분히 검증된 선수였고, 곧장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성의없는 플레이로 워크에식 문제를 노출했던 선수 가운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킨 외국인 선수는 당연히 없다. 올해 두산 베어스 헨리 라모스, 2021년 kt 위즈 조일로 알몬테 등이 성의없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문제가 되다 방출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08-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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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억 먹튀 행보?' 3위 삼성 상승세 망칠라…복덩이→애물단지 추락, 카데나스 언제쯤 뛸까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오죽하면 사령탑이 화가 단단히 났을까.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 4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카데나스는 지난달 26일 대구 kt 위즈전을 끝으로 열흘 넘게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본인은 왼쪽 허리가 아프다는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 아니니 일단 1군 엔트리에 두고 있는데, 문제는 선수 본인이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박 감독은 매일 카데나스의 몸 상태를 질문받자 결국 폭발했다. 박 감독은 "이제 선수 본인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검사 결과) 몸이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삼성은 지난달 10일 카데나스와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5강과 함께 우승까지 도전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였다. 카데나스는 삼성이 찾던 우타 거포 외야수로 키 185㎝, 몸무게 83㎏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1997년생으로 나이 27살이라 올해 활약이 좋으면 재계약도 충분히 가능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72경기에서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OPS 0.767로 부진한 가운데 더 무게감 있는 외국인 타자를 원했고, 카데나스가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카데나스는 한국에 오자마자 삼성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줬다.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하자마자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기대하게 했고,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더더욱 높였다. 부상 이탈 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71로 활약했다.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될 줄 알았는데 카데나스는 허리를 부여잡은 뒤로는 경기 출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1군 등록 18일 동안 6경기 출전이 전부니 박 감독이 답답할 만하다.지난달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는 훈련도 진행했다. 박 감독은 카데나스의 상태와 관련해 "배팅 빼고 다 했는데 우선 아무런 통증이 없다고 했다. 처음 통증 없이 훈련을 마쳤기 때문에 오늘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결론적으로 내일부터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금요일 상태를 보겠다. (복귀는)본인 의지에 달린 것 같다"고 했는데 일주일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삼성은 여전히 카데나스를 1군 엔트리에 남겨두고 있다. 한번 2군에 보내면 열흘 이상 이탈해야 하는데, 결단을 내리기에는 카데나스의 부상이 경미하고 또 지금 열흘 이상 이탈하면 활용할 수 있는 경기 수가 더더욱 줄어들기에 일단 지켜보는 상황이다.삼성은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6승48패2무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 LG 트윈스와는 경기차가 없고, 1위 KIA 타이거즈와는 5.5경기차다. 2위까지는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승세를 타는 상황에서 카데나스가 자꾸 애를 먹이고 있다. 박 감독이 '결단'을 언급한 가운데 카데나스가 또 출전이 어려우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진다.카데나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이후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왔다. 카데나스는 6년 동안 554경기 99홈런 362타점 333득점 45도루 타율 0.272 출루율 0.345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뛰었고,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 0.8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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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들 트레이드 하려곤 하는데..." 어느덧 마감기한 D-DAY, 대권도전 위해 극적인 거래 이뤄지나
"다들 트레이드를 하려고는 하는데, 서로 카드가 마땅히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A팀 감독)메이저리그(MLB)가 7월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앞두고 선수 이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KBO 리그는 아직 잠잠하다. 거래가 가능한 마지막 날 거래가 일어나게 될까.7월 31일은 KBO 리그 규약 제85조에서 정한 '선수계약 양도가능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KBO는 당해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그 7월 31일이 다가왔다.비슷한 상황의 메이저리그는 트레이드가 활발히 일어났다. 지난해 KBO MVP 출신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팀 2루수였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LA 다저스)이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도 토론토에서 휴스턴으로 옮겼다.이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 화이트삭스는 페디 외에도 토미 팸과 일로이 히메네스, 마이클 코펙 등을 대거 팔아치웠고, 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 역시 거포 호르헤 솔레어를 애틀랜타로 보냈다.하지만 KBO 리그는 아직 잠잠하기만 하다. 올 시즌이 시작한 후 리그에서 일어난 트레이드(웨이버 제외)는 아직 3건에 불과하다. 개막 직후인 지난 3월 30일 LG 트윈스 손호영(30)과 롯데 자이언츠 우강훈(22)이 1대1 맞트레이드됐다. 이어 5월 28일에는 KT 위즈 박병호(38)와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8)도 유니폼을 맞바꿨다. 이틀 뒤인 5월 30일 NC 다이노스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휘집(22)을 받아온 게 마지막 거래다.올해 트레이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 조상우(30·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움직임도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25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그는 올해 4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 나서던 그는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와 활약했다.이에 조상우에 대한 트레이드설이 꾸준히 나왔다. 선수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서, 올스타전에서 그는 "그(트레이드 관련) 질문을 제일 많이 받고 있다"며 "지인들이 '너 어디가냐'고 물으면 '나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넘긴다"고 답했다.다만 조상우는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지난 16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후로도 통증이 완쾌되지 않은 바람에 복귀 일정도 늦어지고 있다. 당장 1군에서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아졌다. 여기에 김휘집을 내주면서 키움이 상위 드래프트픽 2장을 가져간 상황에서, 그보다 가치가 높은 조상우를 데려오며 줄 대가가 다들 마땅찮다는 것도 걸림돌이다.여기에 올 시즌은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아직 시즌을 포기할 단계에 접어든 팀이 없다는 점도 한몫 하고 있다. 30일 기준 5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의 승차는 8경기다. 아직 잔여게임이 40경기 넘게 남은 상황에서 키움도 산술적으로 5강 싸움이 가능하다. 여기에 3위 삼성과 7위 NC는 3.5경기 차로, 중위권은 그야말로 '박 터지게' 경쟁하고 있다.이에 준척급 선수를 주고받기가 쉽지 않다. 한 감독은 "다들 트레이드를 하려고는 하는데, 서로 카드가 마땅히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며 "선수끼리 맞교환을 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치면서 선뜻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KBO 리그는 최근 10년 동안 2022시즌을 제외하면 꾸준히 7월 트레이드가 나왔다. 그중에서는 2017년 김세현(넥센→KIA), 2018년 강승호(LG→SK), 2021년 김준태와 오윤석(롯데→KT) 등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상위권 팀에서는 마지막 날 '버저비터'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재서엉작성일
2024-07-3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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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은퇴 후 고깃집 차릴까 했는데"→'삼성행' 40세 송은범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송)은범이가 현역 은퇴 결정 후 '고깃집 차려야 하나' 까지 생각을 같이했었다."'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찾아온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1984년생 베테랑 투수인 송은범에게도 적용되었다. 꾸준히 준비를 해왔던 것이 불혹의 나이에도 새로운 기회로 탈바꿈하게 됐다.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송은범은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다.송은범은 KBO 리그 통산 21시즌 동안 680경기 1,454이닝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전천후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해낸 송은범이었다.그러나 나이 앞에서 구위 역시 예전 같지 않았다. LG 소속이었던 지난 2020년 송은범은 56경기에 등판하며 위력적인 공을 구사했으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의 등판 경기는 점점 줄어들었다.2021년 35경기, 2022년 25경기로 등판 횟수가 줄어든 그는 지난해 1군 단 4경기만 등판하고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방출 이후 송은범을 찾는 타 구단의 연락은 없었다. 이에 송은범은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JTBC 야구 예능인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오후 송은범의 에이전트인 셀렉원 스포츠 에이전시의 송산 대표는 본 기자와 전화에서 "(송) 은범이가 현역 은퇴를 생각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다. 고깃집을 차려야 하나 생각을 함께 나눴었다"고 말했다.은퇴를 결정하고 야구가 아닌 또 다른 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와중, 삼성 구단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고, 송은범 역시 "야구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하며 삼성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송산 에이전트는 "지난 5월 삼성 구단으로부터 '송은범 선수가 현역 연장 의사가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 우선 경산에 합류해 함께 몸을 만들어보자'고 말했었다"며 "은퇴까지 생각했던 은범이라고 해도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해) 아쉬움이 늘 남아 있었다.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회를 준 삼성 구단에 은범이 역시 크게 감사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은범은 5월 삼성의 퓨처스팀이 자리하고 있는 경산에 합류하여 구단의 훈련 등 지원을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어 최근 들어 라이브 피칭, 불펜 피칭 등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고, 최종 테스트에 합격하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송산 에이전트는 "다행히도 송은범 선수가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을 준비하며 몸을 만들어놨었기에, 정식 계약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송은범은 최근 실전 경기까지 소화했다. 그는 지난 27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퓨처스 경기 4회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남겼다. 실점을 올렸으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LG 소속이던 지난 2023년 7월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85일 만에 실전 등판이었음에도 고무적인 투구를 펼친 송은범이었다.또 이날 송은범은 총투구수 22개 중 스트라이크 13개를 던졌다. 싱커/투심 패스트볼 11개, 슬라이더 10개, 커브 1개를 골고루 구사했고,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에 달했다.향후에도 송은범은 퓨처스 리그 경기에 더 등판하여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추후 1군 콜업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끝으로 송산 에이전트는 "이번이 송은범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이 부분을 은범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게 투구에 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송은범 역시 구단을 통해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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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빅리그 전격 콜업...한국행 무산되나
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이지만, 단기전 확실한 원투펀치 보유 여부는 팀 운명을 바꿀 수 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대체 선수로 활약중인 알드레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이 감독은 "알드레드가 잘해주고 있으나, 어떤 방향이 최선일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알드레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의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KIA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8월15일 이전 등록을 해야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다. 알드레드로 계속 갈 지, 크로우와 함께 할 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선택할 지 결정을 해야 한다.알드레드로 계속 갈 분위기인 듯 했다. 한국에 온 후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43. 승수가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노디시전 4경기 중 6월20일 LG 트윈스전 6이닝 2실점(무자책점), 6월26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2실점 2경기는 승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였다. 단기 대체 선수로 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좌완인데, 구위 제구 모두 좋아 공략하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다.이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거 아닐까.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IA는 정규시즌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한국시리즈.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걸린다.그 LG가 최근 승부수를 던졌다. 정들었던 켈리와 이별을 선택하고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것. 에르난데스는 당장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어도 될 실력과 레벨, 즉 역대급 외국인 투수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이맘때가 오히려 외인 농사 '대박'이 터질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도전하다, 이제는 현실을 선택하며 다른 리그로 눈을 돌리는 선수가 나올 때여서다. KBO리그가 주시하는 선수들 중, 최상위 레벨들이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LG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이유는 하나. 물론 정규시즌 우승도 노리겠지만 단기전 확실하게 1선발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기 위해서다.KIA도 라이벌팀 행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 많이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원투펀치 싸움에서 밀리면 시리즈 향방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최근 야구계 언급되는 이름이 잭 로그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 소식인데,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수준급이라는 소식. 여기에 불펜 요원으로 빌드업 과정을 거칠 필요 없는 선발 투수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2022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14경기 3승8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3경기를 던졌다. 최근 KBO 팀들이 적극 영입 검토한 선수였다. 당연히 KIA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LG도 에르난데스와 로그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로그는 다시 꿈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24일(현지시각) 지난해 겨울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한 후 처음 콜업을 시켰다. 로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애틀랜타가 정말 로그가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KBO 구단들의 관심에 선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콜업을 결정했는지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지만 로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당장 탈 가능성은 낮아졌다.
마크42작성일
2024-07-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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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에서 올해 가장 비극인 이 선수…3월의 홈런왕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올까, 시간이 자꾸 흐른다
황대인(28)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가장 비극인 선수를 한 명만 고르라면 단연 내야수 황대인(28)이다. 황대인은 2023시즌 부진을 뒤로 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올 시즌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래도 황대인은 고치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시즌 준비과정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황대인을 1군에 불렀다. 그리고 황대인은 시범경기서 10경기에 출전, 19타수 7안타 타율 0.368 4홈런 12타점 4득점 OPS 1.482를 기록했다.홈런 1위, 타점 1위였다.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타율도 2위권이었다. 시범경기 성적이라고 폄하할 성격은 아니었다. 황대인은 2022시즌 129경기서 타율 0.256 14홈런 91타점 40득점 OPS 0.716으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23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6타점 19득점 OPS 0.618로 뚝 떨어졌다.그렇게 KIA의 1루는 시계 제로의 상태로 돌아갔다. 황대인은 올 시즌 2년만에 주전 1루수 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실 스프링캠프부터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의 주전 1루수 입성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황대인이 시범경기서 맹활약하니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줘야 했다.나성범이 시범경기 막판 햄스트링에 부상하자 이우성이 개막과 함께 우익수로 나갔고, 황대인은 개막 1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황대인은 또 한번 기회를 놓쳤다. 불운이었다. 3월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우측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크게 다쳤다.이날 이후 이우성이 1루를, 돌아온 나성범이 우익수를 차지하면서 황대인의 자리는 다시 한번 사라졌다. 황대인이 다치지 않았다면 4월 말 나성범 복귀와 동시에 1루, 외야 한 자리, 지명타자 등으로 놓고 흥미로운 승부가 벌어질 뻔했다. 그러나 황대인은 한참 잊혔고, 그 사이 이우성이 맹활약하면서 판이 뒤집혔다.황대인에겐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이우성이 6월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힘줄을 다친 뒤 1개월째 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8월 중으로는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황대인도 다시 방망이를 잡긴 했다. 6월28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갔다. 8경기서 25타수 6안타 타율 0.240 2홈런 6타점 3득점 OPS 0.843을 기록했다. 3월의 상승기운은 완전히 사라졌고, 부상 이후 다시 좋았던 감각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현재 1루는 서건창과 변우혁이 돌아가며 맡는다. 황대인이 한번쯤 1군에 콜업 돼 기량을 점검 받으려면 이우성이 돌아오기 전인 현 시점이 마침맞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있다. 이우성이 돌아오면 변우혁도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서 황대인이 자리를 확보하긴 더더욱 어려워질 듯하다. 황대인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KIA가 1위를 달리지만 2024시즌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