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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육아] 평범한 남편, 평범한 아이
일단,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평범한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남편감도 매우 평범한데요, 우선, 서울권의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요,부모 노후대책은 되어 있어야 하고요,30대 초반 기준 연봉은 한 4천에서 5천 사이,모아둔 돈은 1억정도,키는 175 이상에,운동으로 탄탄한 몸매,친구는 많지만 적당한 교유관계를 유지하면서 가정적인 남편,최소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에 근무해야 하고,얼굴은 호감형(대충 미남은 아니더라도 미남같아 보이는)게임 별로 안좋아 하고, 여행도 좋아하면서,나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남자. 대충 이정도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평균 월급이 월 250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월급 250을 넘는다면 대충 상위 50%는 든겁니다. 평균키를 넘었다면, 키와 월급을 합친다면 대충 상위 25%정도이고요, 서울권의 대학은 전체 대학생의 10%정도 되므로, 세개를 합치면 상위 2.5%입니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외모라면 상위 1.25%이고요, 수치화 할 수 없는 것들의 평균 이상만 곱해보면, 여자들이 원하는 ‘평범한 남자’ 는 상위 0.1%정도 될까 합니다. 사실 어렵잖아요. 수능이 9등급제라면, 수능 5등급이 평균이고요, 키가 174가 평균입니다. 진짜 평균만 따져보면, 수능 5등급에 키 174에 월급 250에, 20대 후반기준 모아둔 돈 없고, 길가다가 그냥 보이는 흔남 얼굴에, 중소기업 다니며 월세사는 사람이 ‘평범’ 한겁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인스타 등등때문에 평범의 기준이 매우 높아졌고, 여자들이 ‘평범한’ 남자를 찾다보니 상위 10%가 안되는 남자들은 결혼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아무튼, 결국 그래서 평범하게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 쳐보자고요. 그러면 아이는 최소 평범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보통 아이 두뇌발달 기준에 따라 생후 6개월이면 앉을 수 있고, 10개월이면 설 수 있으며, 돌이 지나면 아장아장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평범’함을 기준 삼아서 아이가 6개월이 지나도 앉을 수 없으면 ‘발달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 라면서 불안해 합니다. 또한 돌이 지나도 혼자 걷지 못하면 ‘문제있는거 아냐?’ 라면서 노심초사를 하고, 발달이 빠른 여자아이들 기준 생후 18개월에 기저귀 못떼면 ‘우리 애 문제있는거 아냐?’ 라면서 걱정합니다. 이후,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누구누구는 한글을 뗐다더라,’ ‘누구누구는 덧셈을 할 줄 안대’ 서로 비교질을 일삼습니다. 아동 발달평균치는, 말 그대로 평균일 뿐이며 발달이 빠를수도 있고 느릴수도 있습니다. 느리거나 빠른거 감안해서 평균 기준 상위 10% 또는 하위 90%를 생각해야 하는데, 평균보다 약간 못미치면, ‘우리애가 너무 뒤쳐지는데?’ 라면서 언어치료니 무슨 센터니 하면서 돈을 갖다 바칩니다. 따라서, 비교기준은 주위 친구들 아이, 어린이집 아이 친구가 기준이 되다보니, ‘우리애가 누구누구보다 못하더라’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또래보다 말이 빨라야 하고,또래보다 걸음마도 빨리 떼야 하며,덧셈뺄셈도 할 줄 알아야 하며,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인싸’ 아기여야 하며,선생님들과도 관계가 좋아하 하며,놀이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여야 하고,친구들이 ‘오렌지’ 할 때 내 아이는 ‘어륀지’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사실 그런 아이는 상위 1%도 채 못될겁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가 되지 못하면 쥐잡듯 잡고, 더 비싼 교육을 시켜야 직성이 풀리며, 교육비를 마련해 오지 못한 남편을 원망하기 일쑤입니다. 또한 엄마들 모임에 가서는, 다들 누구누구 남편이 얼마를 벌어 줬다는 둥, 말배우는 만 2세 아기에게 영어회화를 주 1회 50만원씩 주니까 ‘어륀지’ 하더라는 둥 서로 비교비교 하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경쟁과 경쟁, 주위 사람들보다 한발자국 빨리 떼어야 ‘평범’ 하다고 느낀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은 죽어납니다.. 그래도 경쟁에서 이긴 아이들은 커서 뭐가 될까요??
조롱혜룡작성일
2024-11-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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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페이튼의 수비 능력을 기대하는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커리와 페이튼은 좋은 콤비다”
커 감독이 페이튼과 커리의 조합에 대해 말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2021~2022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그러나 최근 두 시즌은 다소 달랐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을,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스테판 커리(188cm, G), 드레이먼드 그린(198cm, F)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끈 클레이 탐슨(196cm, G)과 결별했다.탐슨뿐만 아니라 베테랑 크리스 폴(183cm, G)도 팀을 떠났다. 대신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돈으로 선수들을 부지런히 영입했다. 버디 힐드(193cm, G), 디앤서니 멜튼(188cm, G), 카일 앤더슨(206cm, F) 등 에너지 레벨이 넘치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프리 시즌이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만나 3점슛 28개를 성공. 성공률은 무려 53%였다. 더 젊고 빨라진 골든스테이트를 선보였다. 이러한 경기력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커 감독은 남은 프리시즌과 팀 훈련을 통해 로테이션을 정라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커 감독은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아직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다. (웃음) 주축은 커리와 그린이다. 두 선수와 함께 뛸 조합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그 후 “나는 페이튼과 커리 조합을 사랑한다. 좋은 콤비다. 그 둘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 시즌에도 두 선수가 함께 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튼이 주전으로 나온 경기를 보고 싶다. 기대된다”라며 새크라멘토와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전했다.실제로 게리 페이튼2세(191cm, G)는 은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수비에서 에너지를 더했다. 득점력은 아쉬웠으나, 수비에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면서 커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또, 커 감독은 “페이튼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모제스 무디는 최선을 다했다. 훈련 캠프를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슈팅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기대된다”라고 말한 후 “앤더슨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췄다. 힐드 역시 슈팅은 확실하다. 이제는 선수 조합을 찾아야 할 시기다”라며 다른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여전히 커리가 건재한만큼 경쟁력은 있다. 관건은 커리를 도울 ‘사이드 킥’이 필요하다. 그린은 이미 검증됐다. 그 외의 선수들이 커리와 그린을 도우며 팀을 이끌어야 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0-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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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키스에서 온 김하성 동료 커리어하이 찍더니 역사까지 썼다…PS 데뷔전 12K 무실점·무사사구 압권투
트레이드 이적생의 완벽한 투구였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엄청난 호투가 있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킹은 오지 알비스와 마르셀 오주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이후 맷 올슨에게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르헤 솔레어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지원받은 킹은 어깨가 가벼워졌다. 2회초 라몬 로리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트래비스 다노 3루수 땅볼, 지오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3회초 킹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았다. 알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주나에게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하지만 올슨을 상대로 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4회초에는 2사 후 다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우르셀라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어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킹은 로리아노 삼진, 다노 삼진,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킹은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킹은 올 시즌을 통해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작년 12월 뉴욕 양키스에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내주고 킹,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데려왔다.빅리그 데뷔 후 줄곧 양키스에서만 활약했던 킹은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긴 뒤 31경기(30선발) 13승 9패 173⅔이닝 70사사구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마크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낙점됐으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메이저리그 역사까지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킹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실점이나 볼넷 없이 12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가 됐다.경기 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그는 환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킹은 "경기 시작부터 압박감을 느낀 것은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중들의 소리를 느끼고 포스트시즌 경기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제 정신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계속해서 "홈 팬들 앞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와일드카드를 홈에서 치르게 돼 정말 기쁘다. 상대하기 힘든 경기장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한편, 샌디에이고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와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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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샌디에이고, PS 확정 파티는 원정에서...애틀란타 승리
샴페인 뚜껑은 잠시 닫아두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파티는 원정에서 하게됐다.23일(한국시간)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매직넘버 2를 기록중인 샌디에이고는 이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5-4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없게됐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이기고 애틀란타와 뉴욕 메츠가 나란히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첫 번째 성립 조건이었던 애틀란타의 패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진출 확정이 무산됐다.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89승 66패를 기록중인 샌디에이고는 남은 경기중 두 경기만 이겨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홈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는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6연전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기념 샴페인 파티는 이 원정 기간중 열리게 됐다.한편, 이날 애틀란타는 마이애미와 접전을 벌였다.1회 오지 알비스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 조나 브라이드, 4회 제이크 버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뒤집혔다.5회 무사 1루에서 마이클 해리스 2세의 3루타, 맷 올슨의 안타로 2점을 더하며 다시 3-2로 역전했고 6회에는 지오 어쉘라의 홈런까지 나오며 4-2로 달아났지만, 6회 코너 노비, 헤수스 산체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4-4 동점을 허용했다.승부를 가른 것은 7회초. 2사 1루에서 올슨이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호르헤 솔레어의 타구가 상대 투수 디클란 크로닌을 맞고 튀면서 내야안타가 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애틀란타는 바로 이어진 7회말 애런 부머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데이스벨 에르난데스가 실점없이 아웃 2개를 잡으면서 팀을 구했다.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8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잔루 처리했고, 9회까지 직접 맡으며 6아웃 세이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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