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966);
-
-
-
-
-
-
-
-
-
-

[엽기유머] 몽고반점 한국인 신생아 97%에서 관찰돼
나랑 누나는 없고 내 동생은 있었는데내 동생은 30대 후반인대도 아직도 연하게 남아있음 손목에나랑 누나는 3%에 속하네 몽고반점은 몽골과 만주, 시베리아, 한국, 일본, 중국 양쯔강 이북 지역, 중앙아시아, 인도 북부의 부탄, 티베트, 아메리카 인디오와 이누이트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난다. 또한 중앙 유럽의 헝가리와 터키,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부시맨, ‘연가’라는 노래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뉴질랜드의 마오이족에게서도 나타나는 특징이다. 백인종에게서도 몽고반점이 나오는 민족이 있다. 불가리아인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로 인해 불가리아인의 시조인 원(原)불가족이 동방에서 건너온 민족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빈도가 매우 낮기는 하지만 흑인인 니그로이드계의 유아에서 몽고반점이 관찰되기도 한다. 몽고반점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몽골로이드계 인종들이 서로 동질성을 확인하는 코드가 되기도 하지만, 서양인에게는 몹시 생소한 표식이기도 하다. 구미로 건너간 한국인 유학생 부부가 아기를 낳았을 때 서양인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이 엉덩이에 멍이 들었다’며 걱정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가 하면, 유럽에서는 동양인 아기의 몽고반점을 가정폭력으로 오인해 신고를 당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 적이 있다. 몽고반점은 배아 발생 초기 표피로 이동하던 멜라닌색소세포가 진피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푸른색 반점이다. 진피에 있는 멜라닌색소세포는 출생과 동시에 서서히 없어지므로 몽고반점도 4~5세부터 없어지기 시작해 13세경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만약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는 경우는 몽고반점이 아니라 ‘오타모반’이라는 불리는 색소성 질환이다. 일본인 의사 오타 씨가 처음 이름을 붙여서 오타모반이라 불리는 이 점은 푸르스름한 점이 주로 눈 주위나 관자놀이, 이마, 코에 발생한다. 백인의 경우 피부의 멜라닌색소가 너무 적으며, 반대로 흑인은 멜라닌색소가 과다하기 때문에 몽고반점이 있다 해도 표리의 색소에 덮여 눈에 띄기 어렵다. 따라서 간혹 백인 아기가 몽고반점을 갖고 태어난다 해도 동양인처럼 선명하진 않으며, 몽고반점은 동아시아인들의 유전자에만 각인된 특별한 표식도 아니다. 최근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팀이 2012-2013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신생아 19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1%에서 몽고반점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인의 경우 몽고반점 발생률은 81.5%, 중국인은 86.3%이며, 미국 인디언들도 62.2%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신생아의 몽고반점 발생률은 같은 몽골로이드계인 일본이나 중국의 신생아 비율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인 셈이다. 몽고반점의 발생 위치는 엉덩이 및 몸통 부분이 9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팔 1%, 다리 0.8%, 가슴과 등 0.7%, 머리와 목 0.2%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신손문 교수는 “몽고반점 발생률이 높다고 해서 우리가 더 순수한 몽고 혈통이라고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

[스포츠]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사전예선 1차전서 베네수엘라에 역전패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8-84(21-23 24-18 17-19 16-24)로 졌다.A조에서 가장 높은 FIBA 랭킹 13위 한국은 가장 순위가 낮은 베네수엘라(36위)에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1일 체코(23위), 23일 말리(20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B조는 멕시코(45위), 몬테네그로(22위), 뉴질랜드(26위), 모잠비크(33위)로 구성됐으며 A, B조 8개국 가운데 1위 팀이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1쿼터 초반 강이슬(KB)이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쿼터 막판 연속 10실점해 21-23으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섰다.강이슬과 신지현(신한은행), 박지현(호주 뱅크스타운)이 연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은 한국은 45-41로 역전해 전반을 마무리했다.3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포와 박지수(갈라타사라이)의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던 한국은 다시 쿼터 막판 3점포와 자유투를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62-60으로 근소히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한국은 왈레스카 페레스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역전당하고 베네수엘라를 뒤쫓는 신세가 됐다.경기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2분 2초를 남긴 시점 페레스에게 외곽포를 얻어맞는 등 7점을 내리 내줘 급격히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이어 종료 1분 28초 전에는 페레스에게 또다시 3점포를 허용해 5점 차까지 벌어졌고, 종료 39초 전에는 페레스의 자유투로 8점 차가 돼 희비가 완전히 갈렸다.베네수엘라의 페레스는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한국에서는 지난 시즌 뒤 호주 무대에 진출한 박지현이 19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포 5방을 포함한 17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한 '대들보' 박지수도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경기 뒤 박수호 감독은 "한국에서 준비한 부분의 10%도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뒤 "남은 체코전과 말리전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 한국에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강이슬은 "공격 쪽에서 움직임이 부족했고, 수비에서도 약속했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는)우리가 키가 작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승패를 가를 것 같다. 기본적인 것부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20추천
0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