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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영국 만평작가 본인이 표절 아니라고 답신
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를 두고 창작의 자유 때문에 시비 걸기가 어려워지자 일부 언론과 여권이 표절 의혹을 제기. (사진1) 친윤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문제 제기한 것을 그대로 받아서 증폭시킴. 총대를 맨 문체부는 투트랙으로 행사 주최 측과 수상자를 압박. 만화영상진흥원에는 "노골적으로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정해서 행사 취지에 어긋났다"며 더 이상 예산 지원하지 않겠다고 협박. 또한 "응모작은 미발표된 순수창작품에 한하며, 표절, 도용, 모방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은 당선된 이후라도 무효 처리 및 시상금이 회수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상 자체를 없던 일로 만들고자 함. 표절의 대상이라는 만평은 2019년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에 실린 정치 풍자 카툰.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얼굴을 한 기차가 폭주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에서 석탄을 넣고 있음. 철도 옆에 '총선'이라는 푯말이 있음.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강행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하려고 무리수를 쓰는 상황을 풍자. 만평을 그린 사람은 영국의 만평 작가 스티브 브라이트(Steve Bright). 국내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가 스티브 브라이트에게 한국 상황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내서 당사자의 의견을 구함. 스티브 브라이트가 바로 답신을 보냈고,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자기 SNS에 전문 소개. (사진2) 다음은 답신의 주요 대목. "이 학생은 어떤 형태로든 내 작품을 표절하지 않았습니다. 작품에 나타난 유사성은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은 시사만평계에서 비일비재합니다.) 내 견해로는 학생이 잘못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펜과 붓을 잘 사용한 학생의 스킬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This student has not in any way violated my work. It's very clear that any similarity was coincidence, not intent (this happens all the time in the editorial cartoon world), and the student has done absolutely nothing wrong in my view, and indeed, should be commended for their obvious skill with pen and brush." "내 만평이 학생으로 하여금 유사한 방식으로 풍자를 하게 만들었다면 놀랄 일입니다.(나를 우쭐하게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것은 표절과 완전히 다릅니다. 컨셉은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입니다. 절대 표절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I'd be astonished (and flattered) if my cartoon even inspired the student's use of the same analogous device, but that is very different from plagiarism [...] A similar concept, but completely different idea. Absolutely not plagiarism, in my view." "(표절 여부 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은 정부를 풍자적으로 비판(poke)했다고 누구든 비난받을 우려가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히 만평에 확실한 소질이 있어서 칭찬받아 마땅한 학생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I think the far greater question here is over the concern that anyone (least of all a student with a clear flair for cartooning, who ought to be praised) be condemned in any way for a satirical 'poke' at the Government." 원 만평을 그린 작가는 해당 학생이 자기 작품을 표절한 것이 아니며, 자기 만평이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주었다면 오히려 우쭐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분명히 언급. 이런 재능있는 학생을 정부가 앞장서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사회가 우려할 일이 아니냐고 일침. *라파엘 라시드 기자의 해당 트윗 --> https://twitter.com/koryodynasty/status/1578025391230713862 굥가카는 이래저래 전세계에 이름을 떨치는구나…
건진법싸작성일
2022-10-07추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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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 회사생활 처음으로 연봉 문제를 제기했습니다.2
안녕하세요.15년 회사생활 동안 처음으로 연봉에 이의 제기를 하였다고 이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지난 주 진척 상황이 있어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전에 올린 글에 대한 댓글들은 다 읽어보았습니다.대댓글을 달진 못했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다시한번 상담을 했습니다.상무님을 비롯, 그 위에 계신 영업 전무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려 공론화 했다고 합니다.두분 말씀으론 사장님이 제 직급의 연봉 테이블 전체를 까셨고저보다 연차가 많은 부장들 연봉, 그 밑 부장들의 연봉까지 보여주시며제가 그렇게 적게 받는 것도 그렇다고 탑의 연봉을 받고 있는것도 아니다라고 하시며저의 역할(팀장)을 말씀 하시면서 더 올려줘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보라고 하셨다네요.물론 상무님이 사장님께 제가 해온 역할들을 말씀 하시며 어필 하셨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 합니다. 지난 주 상무님과 두번째 면담을 하기 전에 전무님으로 부터 해당 사항을 전화로 간단하게 먼저 전달 받았고저는 당연히 인상을 원했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끊었습니다.두번 째 상담때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머 상담이긴 하지만 상무님은 사장님 의중을 전달하는 자리였지요.그리곤 또 회사의 미래, 팀의 미래 얘기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셨지만저는 당연히 반응이 별루였고상무님은 저한테 팀을 이끌고 하는거에는 관심없냐 물어보셨고저는 팀 이끄는거야 관심 없는거 아니다. 그러나 그에 타당한 연봉을 받고 싶다, 그리고 제 직급의 선배들이 어느정도 연봉을 받고 있다고 들으니 더 미래가 없어 보인다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상무님은 연봉 인상이 안된다면 회사에 있기 힘드냐라고 물어보셨고저는 네. 힘들거 같습니다. 라고 답변을 하며 두번째 상담을 마쳤습니다.정말 회사를 그만두고 당장 프리랜서 개발자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있었거든요. 저 두번째 상담 때 제 위의 그룹장(저와 같이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던 분입니다)도 같이 계셨는데상담 후 따로 만나서 얘기 하시기를 원래 상담을 이렇게 할려고 했던게 아니라고 합니다.연봉이 중요한 얘한테 무슨 회사 미래, 팀의 미래만 얘기하느냐 이렇게 반문을 했다고 하네요.(저 나가고 나서)상무님도 저 나가고 나서는 아, 이런게 아닌데 라는 반응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상담 후 바로 상무님한테 전화가 와서근무 중이었는데 술집으로 데려가시더니 술을 시킨 후 다시 강제 상담에 들어갔습니다.결론은 연봉에 대한 것은 인상을 해줄 순 없지만 몇백이라도 올해는 보전을 해주고내년에 확실히 원하는 만큼 인상해주겠다. 물론 보전해준 금액부터 시작해서라구요.그러니 1년만 더 버텨봐라라구요.2시간 반동안 다시 상담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긴 했는데주말까지 고민해보고 답변 드리겠다라고 하고 상담을 끝마쳤습니다. 차주에 영업 전무가 또 보자고 하시는데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상황, 그룹의 상황 등을 봤을 때제가 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잡으려고 하시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제 위의 그룹장 말씀대로 저 나가면 저한테 연봉 올려주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사람을 계약해야 하니 더 손해일거구요. 사장님 반응도 마음에 들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힘이 들것이다라는 예상이 들어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지만저를 잡으시는 위 그룹장, 상무님, 전무님 이런 분들이 제가 입사하면서 연을 맺었던 분들이고제가 힘들다고 투덜거릴 때 저를 위로해 주셨던 분들이시기도 하구요.무엇이 아쉬워서(아쉽기는 하겠죠.) 나한테 이렇게 애를 쓰시나 하는 생각을 할 때면 지금 상황을 이용하는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구요.그래 1년만 더 버텨서 내년 연봉을 한번 더 볼까? 지금 나가나 내년에 나가나 1년 차인데?이런 결정쪽으로 한 99프로 기운거 같습니다. 첫번 째 상담 이후 사람인에 이력서도 갱신 하면서 나가자. 나가도 문제 없다. 할 일은 많다.퇴직금, 세금 이런 저런거 따졌을 때 버는 돈은 많이 차이 안나겠지만그래도 정직원이 짊어져야 하는 프로젝트 책임감, 직원 관리의 책임감 이런게 없어지니 한결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짐하며 지냈는데… 이후의 이야기가 더 있으면 후기 작성할게요.(후기랄게 있을까요? ㅎㅎㅎ)암튼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으자작성일
2022-03-20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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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여자들이 말하는 최악의 데이트
남친이 호텔 이용권이 생겼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슬쩍 보니까 이용권이 아니라 적립금을 쓰더라고요. 분명 너랑 나랑 호텔에 온 적이 없는데 적립금이라니, 그동안 누구랑 얼마나 왔던 거냐, 너? -박민정(31세, 회사원)남자 친구가 목걸이에 반지를 끼우고 와서 물어봤더니 전 여친이랑 했던 커플 링이라고 하더라고요. 반지를 팔아야 되는데, 잃어버릴까 봐 차고 다닌다며 환하게 웃던 남친. 나랑 한 커플 링도 당장 같이 걸게 해줄까? -박효원(28세, 회사원)소개남이 맛집에 데려간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죠. 그런데 무슨 일인지 김밥천국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밖에 서 있었더니, 여기 파스타도 있다던 그 남자. 김밥천국 나도 좋아하지만 김밥천국의 메인 메뉴는 라볶이와 김밥 아니었니? -이예지(26세, 대학원생)남친이랑 맛집을 찾아가기만 하면 가게가 폐업을 했더라고요. 이런 일이 반복돼 하루는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갔는데 일주일 전만 해도 있던 집이 문을 닫은 거예요. 이쯤 되면 하늘이 우리 사이를 반대하는 건가? -정윤희(26세, 회계사)썸남이랑 영화를 보러 갔어요. 그런데 썸남이 갑자기 전자 담배를 꺼내는 거예요. 불 꺼지면 모를 거라고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더라고요. 팝콘 맛이었으면 더 끝내줬을 거라던 그. 야, 그냥 여기서 끝내줄게! -윤소민(29세, 간호사)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자와 밥을 먹고 있었어요. 대화도 잘 통하고 외모도 제 스타일이었죠. 물을 가지러 가느라 소개팅남이 잠깐 일어난 사이에 그의 휴대폰이 울려서 봤더니, 소개팅 앱으로 만난 또 다른 여자와 다음 약속을 잡았더라고요. 순수한 척하더니 뒤에서 호박씨 까던 그 남자. 정말 한 대 까고 싶더라고요. -박서윤(30세, 웹디자이너)남친이 평소에 금수저인 티를 많이 냈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하루는 데이트를 하는데 허름한 작업복을 입은 아저씨가 “아들!” 하고 부르시는 거예요. 삼촌이라고 하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 남친의 아버지셨어요. 자기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고, 또 거짓말을 하는 덜떨어진 남자와 연애했다니, 정이 뚝 떨어져서 헤어졌어요. -김소연(28세, 프리랜서)썸남이랑 잘돼서 사귀게 됐어요. 근데 막상 만나다 보니 너무 찌질한 거예요. 딱 한 번 영화를 보고 안 되겠다 싶어 헤어지자고 얘기했더니 사람 많은 카페에서 갑자기 큰 소리로 울면서 화를 내는데 콧물이 흘러 입술에 닿을 것 같은 거예요. 이걸 말을 해줄 수도 없고, 진짜 마지막까지 찌질함의 극치였어요. -강민지(28세, 회사원) 맥심 느낌나네요 ㅎㅎ 와 근데 아버지를 삼촌 .. 너어어어는
펑키멍키작성일
2022-02-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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